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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HD현대 석화 구조조정 빅딜 성사...구조조정·개편 '꿈틀'
[이코노믹데일리] 정부가 촉구해 온 석화 업체 간 자율 구조조정 첫 빅딜이 성사됐다. 연말 발표될 정부의 지원과 함께 LG화학-GS칼텍스 등 여수·울산 주요 기업들의 구조개편도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은 자산 규모 12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충남 대산 석유화학 설비 통폐합에 합의했다. 정부가 이르면 12월 초 확정된 합의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HD현대오일뱅크·롯데케미칼 합작사)은 각각 운영 중인 나프타분해시설(NCC)을 HD현대케미칼로 단일 통합해 합작사를 세울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 국내 전체 나프타분해시설(NCC) 용량 1470만톤(t) 중 18~25%(270만~370만톤)을 석유화학 기업 측이 자율 감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대산·여수·울산 3개 단지 동시 구조개편 추진 ▲충분한 자구 노력과 타당한 사업 재편 계획 마련 ▲정부의 종합 지원 패키지 제공이라는 3대 원칙을 제시했다. 롯데케미칼은 연 110만톤의 에틸렌을 단독 생산하고 있고 HD현대오일뱅크와 합작한 HD현대케미칼을 통해서는 연 85만톤의 에틸렌을 생산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통합 과정에서 5대 5로 조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HD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은 각각 지분을 60대 40으로 나눠 갖고 있어 HD현대오일뱅크의 추가 현금 출자를 통해 양측 지분을 비슷하게 재조정한다는 게 해당 5대 5 방안이다. 해당 방안에 대해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 측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안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HD현대케미칼의 경쟁력 확보와 관련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나 아직 최종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구체적으로는 정해진 게 없다"며 "확정된 해당 합의안은 12월 초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대산 석화단지 구조조정을 시작으로 울산, 여수 산단에서 협의 중인 구조조정 논의가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전남 여수 석화단지의 경우, LG화학이 GS칼텍스에 NCC 매각 및 합작사 설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후속 논의는 답보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LG화학 관계자는 "논의 단계에서 밝힐 수 있는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LG화학이 다운스트림 제품 생산을 중심으로 두고 있어 NCC 가동만 줄이거나 중단하는 방안은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하다는 예측이 나온다. LG화학 관계자는 "다운스트림 제품 생산에서는 경쟁력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업계 자체에서는 회복 시그널이 보이지 않는 상태"라며 "치열하게 NCC 통폐합에 관한 논의를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NCC 경쟁력의 핵심은 원가 절감이다. NCC를 통폐합이 이뤄지면 LG화학은 정유사인 GS칼텍스로부터 안정적으로 나프타를 공급받을 수 있다. GS칼텍스도 물론 LG화학이란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울산 석화단지에서는 대한유화, SK지오센트릭, 에쓰오일 등 3사가 외부 컨설팅 기관과 구조 재편 전략 자문을 의뢰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연말까지 최종 사업 재편안을 만들기 위해 협의 중이다.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의 자율 구조조정 협의안이 공개돼서 지원받는 모습을 보면 타 기업들도 '정부가 이 정도로 지원해 주는구나'하며 자율 구조조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0-28 16:40:37
석화 산업의 새로운 전략 무대인 중동..."오일머니 신화 쓸까"
[이코노믹데일리] ※오일머니에서는 정유 석유화학 분야와 관련된 이슈 흐름을 짚어냅니다. 매주 쏟아져 나오는 기사를 종합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고 풀어내겠습니다. <편집자주> 중동이 '포스트 오일'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석유화학 기업 사이에서는 업계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중동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중동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 등이 원유를 수출하는 대신 부가가치가 높은 석유화학 산업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이같은 흐름을 잘 보여주는 예가 바로 'COTC'다. COTC는 기존 석유화학산업 공장과 다르게 원유에서 곧바로 모든 석유화학제품을 일괄 생산하는 정유·석유화학 통합공장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등 중동 지역에 지어지고 있는 COTC는 총 8곳이다. COTC에 투입된 투자금액은 무려 910억 달러(약 123조원)에 이른다. 각 기업의 중동 시장 전략을 살펴본다. LG화학, 사우디아라비아 알코라예프그룹과 '맞손' LG화학은 사우디아라비아 알코라예프 그룹과 손잡고 사우디 현지 수처리 사업 확장에 나섰다. LG화학은 알코라예프 그룹과 RO멤브레인(역삼투막) 제조 시설 현지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2026년부터 RO멤브레인 제조 시설을 현지화할 계획이다. 알코라예프 그룹은 사우디의 수처리·정유·에너지·선박·방산 등 분야 대표 기업 집단이다. 상하수도 개발과 유지보수(O&M) 사업을 운영하는 '알코라예프 워터'는 사우디 최대이자 세계 14위의 민영 수처리 기업이다. 사우디 정부는 공공 수처리 프로젝트 발주 시 자국산 제품에 대한 우대 정책을 시행 중이다. LG화학은 상품을 현지 생산해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관세 부담도 줄인다는 전략이다. LG CNS·S-OIL, '제조AX 기술' 중동에 선보여 LG CNS과 S-OIL은 제조 현장에 특화된 AX 기술로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 CNS와 과 S-OIL은 국내 IT 기업 최초로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바레인에서 개최되는 IDCE 2025에 참가해 석유 산업 현장의 지능화·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는 '제조AX' 기술을 선보였다. IDCE(International Downstream Conference & Exhibition)는 '석유·정유업계의 CES(가전·IT 전시회)'로 불리는 중동 최대 규모의 산업 전시회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해당 행사에서 아람코(Aramco) 정유사업총괄 후세인 알 카타니와 만나 아람코에 AX 기술 내재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시유전, 재생원료유 기술..."중동 친환경 전환 흐름 타" 재생원료유 신기술 기업인 '도시유전'도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페드코 본사에서 현지 에너지기업 '페드코(PEDCO)'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재생원료유는 플라스틱의 원료다. 도시유전은 올해 폐플라스틱 재생원료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여부를 결정하는 ISCC PLUS 국제 인증을 통과했다. 이같은 친환경 인증 완료로 도시유전의 재생원료유 생산기술은 중동 국가의 친환경 기술 수요와 맞물려 페드코 설비에 도입할 수 있게 됐다.
2025-10-11 09:00:00
금융위 "석유화학 기업, 자기 뼈 깎는 자구노력 보여야 지원"
[이코노믹데일리]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석유화학 기업에 "자기 뼈를 깎는 자구노력과 구체적이고 타당한 사업재편계획 등 원칙에 입각한 '행동'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21일 금융위는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과 함께 '석유화학 사업재편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석유화학 산업 현황과 사업재편 방향을 공유하고 '금융 지원 원칙'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석유화학산업은 우리나라 산업경쟁력의 근간을 이루는 기간산업으로서 포기할 수 없는 산업이지만, 더 이상 수술을 미룰 수 없는 처지가 됐다"며 "스웨덴 말뫼의 조선업체 코쿰스가 문을 닫으면서 대형 크레인을 1 달러에 현대중공업에 넘긴 '말뫼의 눈물'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말뫼의 눈물은 세계적인 조선업체 코쿰스의 초대형 크레인이 1 달러에 매각되는 등 스웨덴 조선업 쇠퇴를 상징하는 표현이다. 금융위는 사업재편의 기본 원칙으로 철저한 자구노력, 고통 분담, 신속한 실행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사업재편을 위해 시장 신뢰를 얻는 게 중요한 만큼, 자기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금융권에는 석유화학업계가 사업재편에 대한 의지를 밝힌 만큼 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해 함께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사업재편 계획이 확정될 때까지는 기존여신 회수 등 '비 올 때 우산을 뺏는 행동'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기업의 자구노력을 엄중히 평가하고, 타당한 계획이 나올 수 있게 금융권이 냉철한 관찰자·심판자·조력자 등의 역할을 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지역경제·협력업체·근로자들의 어려움에도 금융권의 배려를 요청했다. 이날 금융기관들은 기업·대주주의 철저한 자구노력과 사업재편 계획 타당성이 인정되는 경우 '채권금융기관 공동 협약'을 통해 지원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기업이 협약에 따라 금융 지원을 신청하면 기존 여신 유지를 원칙으로 하되, 구체적인 내용이나 수준은 기업과 채권금융회사 간 협의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2025-08-21 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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