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4.11.22 금요일
맑음
서울 11˚C
맑음
부산 13˚C
맑음
대구 12˚C
맑음
인천 9˚C
맑음
광주 12˚C
맑음
대전 10˚C
맑음
울산 12˚C
흐림
강릉 10˚C
흐림
제주 13˚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선박 교체'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조선업, 3차 슈퍼사이클 '코앞'…선박 교체 시기에 '탈탄소' 전환까지
[이코노믹데일리] 조선업계가 조만간 ‘3차 슈퍼 사이클’을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노후 선박들의 교체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까지 지켜야 하는 선사들이 친환경 선박을 발주하면서다. 해운업계는 IMO가 제시한 목표에 따라 2030년부터 탄소 배출량을 2008년 대비 30% 감축해야 한다. 1차 슈퍼사이클은 1963~1973년, 2차 슈퍼사이클은 2002~2007년 왔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18일 발간한 ‘2분기 선박 매매시장 동향 및 전망’에서 탈탄소 기조에 따라 향후 친환경 선박 발주가 늘어나고 선박 가격이 향후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조선사가 발주한 선박은 875척으로 지난해 1년간 발주된 선박(1308척)의 절반을 이미 넘어섰다. 이는 친환경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비롯한 다양한 대체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2분기 발주된 선박의 약 39%가 친환경 선박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에 사용된 대체연료는 LNG가 42%로 가장 많았고 메탄올(39%)과 암모니아(10%)가 그 뒤를 이었다. 올해 2분기 발주된 LNG 운반선은 총 34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척과 비교했을 때 21척 늘어났다. 친환경 선박 수요가 늘면서 선박 가격도 동반 급등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컨테이너 운반선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약 25% 올랐다. 보고서는 올해 1월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대량 발주로 선가가 급격히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메탄올 추진선 발주는 꾸준히 늘고 있다. 노르웨이 선급협회(DNV)에 따르면 지난해 대체연료 추진 선박 중 메탄올 추진선이 138척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22년 메탄올 추진선 발주량은 35척에 불과했다. 천강우 한국해양대학교 기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1차 슈퍼사이클, 2차 슈퍼사이클 초입 구간에서 모두 선박 발주량이 증가하는 공통점을 보였다”며 “조선소 수주 잔량을 통해 노후 선박의 비중을 알 수 있는데, 현재 노후 선박 대비 수주 잔량은 절반도 되지 않으니 선박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아가 “조선업계는 과거 슈퍼사이클 시기를 고려해 2037년에 3차 슈퍼사이클이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현재는 친환경 규제에 적합한 선박에 대응하기 위해 선사들이 선제적으로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이라며 “2037년보다 빠른 시기에 3차 슈퍼사이클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2024-07-24 17:08:16
HD현대미포, 수주 목표 초과 달성… 'PC선 싹쓸이'로 흑자전환 전망
[이코노믹데일리] HD현대미포가 상반기도 채 끝나기 전에 연간 수주 목표를 달성했다. 주력 상품인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에 대한 선사들의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 최근 PC선 가격이 최고치를 달성한 가운데 HD현대미포의 흑자 전환도 전망된다. HD현대미포는 지난 달까지 37억1800만 달러(약 5조1698억원)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 목표 31억 달러를 119.9% 초과 달성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누적 수주(20억9700만 달러)보다 77.3%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으로는 지난달까지 PC선 44척,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과 자동차 운반선 각각 12척과 2척을 수주하며 총 5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이달 들어 PC선 4척을 추가 수주하며 현재까지 PC선만 48척을 수주했다. PC선 51척 수주를 기록한 2017년 이후 7년 만에 최대치다. HD현대미포가 이처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이유는 PC선 시장 상황이 좋기 때문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육상 파이프라인을 통한 석유화학제품 운송 길이 막히면서 해상 수요와 함께 PC선 수요도 함께 늘었다. 다른 한편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무력 충돌에서 비롯된 홍해 사태가 PC선 수요 증가세를 이끌었다. 선사들이 수에즈 운하 대신 아프리카 희망봉 우회로를 통하면서 운송 거리와 시간이 늘자 더 많은 PC선이 필요해졌다. 이와 관련 HD현대 관계자는 “PC선 신규 발주가 늘어난 배경은 기존 PC선의 노후화”라며 “선박 교체 사이클이 돌아온 영향도 크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PC선 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PC선 가격이 2022년 4350만 달러에서 5150만 달러로 18.4% 증가했다고 지난 14일 발표하기도 했다. 실제 HD현대미포도 갈수록 높은 가격에 PC선을 수주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PC선 두 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1332억원에 체결했는데, 최근인 지난 7일에는 PC선 두 척을 1484억원에 수주했다. 이에 따라 HD현대미포가 올해 흑자 전환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11일 “조선 부문의 경우 확실한 수요 우위 시장이 형성돼 선가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1분기 적자 폭을 줄인 가운데 오는 3분기 예상보다 빠른 흑자 전환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2024-06-21 19:58:51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T1, '제우스'와 계약 종료…'제오페구케' 3년 역사에 마침표
2
'전기 먹는 하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SMR이 '해결사' 될 수 있을까?
3
1세대 화장품 기지개 켜는데…네이처리퍼블릭 '뒷걸음질'
4
'기후깡패' 트럼프 당선 이후 기후변화 둘러싸고 흔들리는 국제사회
5
[종합] 현대차 울산 공장 연구원 3명 사망…"원인 규명 조속히"
6
지스타 2024, 4일간의 대장정 성료…새로운 방향성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 내려
7
'4만전자' 반도체 경쟁력 하락… 외국인 투자자 "'지배구조 리스크'가 키웠다"
8
[지스타 2024] 하이브IM, 지스타 2024 첫 무대…신작 아키텍트로 새로운 경험 선사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AI 시대, 개발자의 미래와 생존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