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4.11.24 일요일
맑음
서울 8˚C
흐림
부산 12˚C
맑음
대구 11˚C
맑음
인천 8˚C
흐림
광주 12˚C
맑음
대전 10˚C
흐림
울산 12˚C
맑음
강릉 10˚C
흐림
제주 14˚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셀카'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흐흐', '찰칵' 노동자 죽어서 간 국감장 놀이터 됐다
[이코노믹데일리] <편집자주> 인더스토리는 현장을 뛰는 산업부 기자들의 취재 뒷이야기를 가감 없이 풀어내는 공간입니다. 지면에 미처 담지 못한 생생한 후기를 쉽고 빠르게 전달하겠습니다. 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이슈가 된 건 증인으로 출석한 뉴진스의 팜하니와 조선소 산업재해였습니다. 그리고 대중의 공분을 산 '셀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셀카 사건의 주요 인물은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입니다. 올 해만 5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한 이유로 국감장에 불려온 정인섭 사장이 팜하니와 셀카를 찍었습니다. 그것도 밝은 미소와 함께 말이죠. 본인이 왜 출석했는지, 현재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는 잊은 듯 보이는 미소였습니다. 환노위 위원들의 질문에 내놓은 정인섭 사장의 답변도 의문점 투성이였습니다. 산재 개선을 요구하는 위원들의 목소리에도 당당히 "발주처에서도 이젠 안전을 중요한 요소로 본다"고 당당히 답했습니다. 노동자들의 부상이나 죽음에는 무관심한 듯 했습니다. 이상한 장면이 또 연출됐습니다. 이번엔 김준휘 부산 고용노동청장입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이 조선소 산재 관련 질의를 쏟아내자 김준휘 청장이 이유 모를 웃음을 보였습니다. "왜 웃으세요"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환노위가 이들을 불러내 다룬 건 조선소 산재였습니다. 분명 중대한 사안이었는데 증인으로 참석한 이들의 태도는 가벼워 보였습니다. 그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뒤 여론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한화오션은 김희철 대표이사 명의로 "국감에서 당사 임원의 적절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 국민, 국회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이 사과를 드린다"며 "사업장의 안타까운 사고로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석한 상황에서 당사 임원의 행동은 매우 부적절했다"고 사과까지 했습니다. 사과에도 불구하고 산재 피해자의 마음을 생각하기는커녕 본인의 감정이 우선이었던 모습을 보니 씁쓸해 집니다. 말 그대로 국감 아닌 '사감(私感)'이었습니다. 본인의 사사로운 감정에 휩싸여 산재의 심각성이 뒤로 밀렸다는 의미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조선소 산재 피해에 집중해야 합니다. 최근 취재를 위해 만난 조선소 관계자는 대기업이 운영함에도 전혀 대기업같지 않은 모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국감 증거로 제시된 조선소 사고 현장을 본 대중도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30m 높이에도 철재 안전망이 아닌 그물망 하나만 설치돼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비극적 사고가 반복되지 않게 조속한 환경 개선이 이뤄졌으면 합니다. 이제 반환점을 돈 국감이 남은 기간 만이라도 사감이 아닌 산적한 문제들을 지적하고 개선 방향을 찾아가는 자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2024-10-16 20:05:19
삼성전자, '셀카 박탈' 고민을 풀었다··· IOC와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
[이코노믹데일리] "승리 셀카(Victory Selfi)로 2024 파리올림픽 메달의 순간을 포착하세요." 지난 5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홈페이지엔 이 같은 제목과 함께 글이 올라왔다. 그 동안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은 메달을 받는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없었다. IOC 규정에 따라 경기장에 휴대전화 등 개인 물품을 반입할 수 없다 보니 메달을 받는 시상대(포디움)에서 선수들은 수상의 기쁨을 사진으로 남길 수 없었다. 그런 IOC가 달라진 시대를 반영하듯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는 건 모든 운동선수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일"이라며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는 시상대 위에서 셀카로 특별한 순간을 포착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그리고 지난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오상욱은 은메달 튀니지 파레스 페르자니, 동메달 이탈리아 루이지 사멜레와 함께 셀카를 찍었다. 그들이 사진 촬영에 사용한 건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6였다. 파리올림픽에 등장한 메달리스트들의 셀카 장면은 해외 언론도 주목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온라인 매체 팝슈가는 '올림픽 선수들이 마침내 포디움 셀카를 찍을 수 있게 됐다'는 제목으로 달라진 시상식 풍경을 상세히 소개했다. 팝슈가는 "셀카를 찍어야 할 인생에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순간일 것"이라며 "그 동안 올림픽 포디움에서 셀카를 찍는 광경을 본 적이 없었는데 이는 IOC 규칙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선수들이 기억에 남는 인생의 한 순간을 남길 수 있도록 삼성전자가 고민했다는 점도 짚어냈다. 팝슈가는 "'셀카 박탈'이라는 거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림픽 공식 파트너인 삼성도 고민한 것 같다"며 IOC가 소개한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이 삼성전자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음을 알렸다.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MX)의 마케팅 책임자 제이미 박은 팝슈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메달 시상식이 선수들에게 얼마나 의미 있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은 시상대 위에 자신의 기기를 가져갈 수 없기 때문에 이 특별한 순간을 포착할 수 없었다"면서 "그래서 IOC와 함께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장 내 개인 물품 반입 금지라는 규칙은 유지하면서도 시상대 위 선수들이 셀카를 찍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상대 위 선수들은 IOC가 제공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촬영한 사진은 '애슬리트(Athlete)360'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 앱은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위한 콘텐츠 허브다. 팝슈가는 삼성전자를 통해 달라진 올림픽 풍경에 대해 "규칙은 여전히 규칙이지만, 선수들의 상황은 나아지고 있다"며 "최소한 스폰서 셀카라도 찍을 수 있게 됐으니, 이제 선수들은 시상대 위에서 웃는 모습을 연습할 시간만 남겨두면 된다"는 말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로 방송 중계를 지원하고 개막식 퍼레이드에 참석한 각국 선수들에게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하기도 했다.
2024-07-28 18:07:12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T1, '제우스'와 계약 종료…'제오페구케' 3년 역사에 마침표
2
'전기 먹는 하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SMR이 '해결사' 될 수 있을까?
3
1세대 화장품 기지개 켜는데…네이처리퍼블릭 '뒷걸음질'
4
'기후깡패' 트럼프 당선 이후 기후변화 둘러싸고 흔들리는 국제사회
5
[지다혜의 알쓸보카] 넷플릭스 품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구독료 할인카드 총집합
6
[종합] 현대차 울산 공장 연구원 3명 사망…"원인 규명 조속히"
7
넥슨, '2024 던파 페스티벌: 중천' 폭탄 소동 속에서도 성공적 마무리
8
'4만전자' 반도체 경쟁력 하락… 외국인 투자자 "'지배구조 리스크'가 키웠다"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AI 시대, 개발자의 미래와 생존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