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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제리,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매출 2배 늘어
[이코노믹데일리] 이랜드이츠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프랑제리(FRANGERIE)'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 흥행은 1~2인용 딸기 생크림 케이크인 '윈터베리 화이트 가든 R'과 교토 우지산 말차를 활용한 '스노우 위시 트리'가 견인했다. '윈터베리 화이트 가든 R'은 동물성 100% 생크림과 제철 딸기 조합을 레귤러 사이즈로 구성한 케이크로, 화려한 비주얼이 강점이다. 최근 소규모 홈파티나 커플, 1인 소비가 늘어나는 흐름과 맞물리며 사전예약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특히 2만원대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가성비 측면에서도 주목받았다. '스노우 위시 트리'는 최근 '말차 코어' 트렌드를 반영해 높은 인기를 얻었다. 세계 3대 말차 산지로 꼽히는 교토 우지산 말차를 사용해 선명한 초록빛과 깊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으며 말차와 초코 조합에 생딸기를 더해 풍미를 확장했다. 말차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출시한 녹차 트리 케이크 대비 사전예약 매출이 4배 가량 증가했다. 프랑제리는 가족 고객 및 모임을 위한 대용량 케이크부터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케이크, 가성비 제품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는 한정판인 '스노우 위시 트리', '리틀 메리 베어'를 포함해 '1.5KG 베리 포레스트', '윈터베리 화이트 가든', '윈터베리 초코 가든', '딸기 말차 바스크', '윈터베리 화이트 가든 R', '딸기 쑥대밭' 등 총 8종이다. 각 상품은 다양한 취향에 맞춰 맛과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윈터베리 초코 가든', '리틀 메리 베어' 등에 포함된 모든 초콜릿은 100년 역사의 벨기에 초콜릿 브랜드인 'Barry Callebaut' 제품을 사용했다. 이랜드이츠 프랑제리 관계자는 "연중 제철 과일 케이크로 쌓아온 신뢰에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이 더해지며 사전예약 성과로 이어졌다"며 "올해 연말은 프랑제리 케이크와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12-18 1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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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편집존 '와우샵' 시범 운영
[이코노믹데일리] 이마트는 생활용품 카테고리에서 '초저가 전략'을 전면에 내세워 시장 리더십 확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는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를 출시하고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in-shop) '와우샵(WOW SHOP)'을 시범 운영한다. '와우샵'은 '와우(WOW)'하고 놀랄 만한 가격의 상품을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은 공간으로 전 상품을 1000원, 2000원, 3000원, 4000원, 500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단순히 '싸니까 사는 제품'이 아니라 '보는 순간 살 수밖에 없는 가격'을 구현해 쇼핑의 재미와 가성비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전체 상품의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진정한 초저가'를 실현했다. 이마트는 이날 이마트 왕십리점에 66.1㎡(20평) 규모의 생활용품 초저가 편집존 '와우샵'을 첫 시범 도입했다.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반응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상품 운영 방향을 다각도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와우샵에서는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패션, 뷰티, 디지털 액세서리 등 1340여 개의 초저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기획한 '와우픽' 31개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논슬립 옷걸이(5입)와 고블렛잔은 각 1000원, 욕실화 6종과 세면 타월은 각 2000원, 투명 리빙박스 3종은 각 3000원, 대나무 우드 도마는 4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와우샵을 선보이는 배경에는 고물가 기조 속에서 가격 대비 실용성을 중시하는 초저가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와우샵 역시 이마트의 차별화된 상품 기획력과 글로벌 소싱 노하우를 집약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상품은 100% 이마트 해외 직소싱 프로세스를 통해 직접 수입해 유통 단계를 축소함으로써 초저가를 구현했다. 이마트 박재형 패션·리빙 담당은 "이마트만의 상품 기획력과 품질 관리 노하우를 집약해 '깜짝 놀랄 가격', '정말로 싼 가격'의 생활용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초저가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7 16: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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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독서 트렌드 리포트 2025' 공개…"10·20대 중심 독서 소비 증가"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는 올해 독서 시장의 변화와 주요 독서 흐름을 담은 '독서 트렌드 리포트 2025'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독서 트렌드 리포트는 밀리의서재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발간해 온 연례 보고서로 한 해 동안의 독서 문화와 이용자 행동 변화를 다각도로 분석해 국내 독서 시장의 흐름을 짚어온 지표로 알려졌다. 독서 선호도와 이용 패턴, 콘텐츠 소비 양상 등을 통해 변화하는 독서 환경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리포트는 '텍텍붐'을 핵심 키워드로 선정해 텍스트 소비 증가에 따라 달라진 독서 문화를 중점적으로 조명했다. 전자책을 비롯해 웹소설·웹툰·오디오북·챗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일상 속에 자리 잡으면서 텍스트 활용 방식이 한층 세분화되고 있음을 담아냈다.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독서 트렌드를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밀리의서재의 신규 서비스와 텍스트 붐을 견인한 출판사·작가·회원들의 사례를 통해 한 해의 독서 문화를 종합적으로 조망했다. 특히 10·20대를 중심으로 독서 콘텐츠 소비가 뚜렷하게 증가하며 새로운 흐름을 이끌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지난 3월 공개된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 100권을 가장 많이 읽은 독자층이 20대로 나타나 'Z세대'가 고전을 오래된 책이 아닌 '트렌디한 텍스트'이자 자기 탐구를 위한 콘텐츠로 인식하고 있는 경향이 확인됐다. 신규 유입이 크게 늘어난 10대 역시 소설, 만화, 과학 등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취향에 따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독서를 자기 탐구와 취향 표현의 수단으로 받아들이는 MZ세대가 늘어나면서 '독파민(독서 도파민)', '오독완(오늘의 독서 완료)' 등 독서 관련 신조어도 확산되고 있다. 마음에 남는 문장을 옮겨 쓰는 '필사', 함께 책을 읽고 감상을 나누는 '교환 독서', 짧은 분량의 시집을 스낵처럼 소비하는 방식 등이 10·2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밀리의서재에서도 전자책 '필기 모드' 이용량이 증가했으며 교환 독서 프로그램 '쉐어북'과 앱(애플리케이션) 내 '포스트'를 활용한 독서 기록 및 감상 공유가 활발해지는 등 참여형 독서 문화가 강화되고 있다. 독서 방식이 세분화되는 흐름과 함께 밀리의서재 이용자 기반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17년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용자 성비는 여성 56%, 남성 44%로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30세대 비중이 가장 높았다. 올해는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넘어 스토리 콘텐츠 수요도 뚜렷하게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밀리의서재는 웹소설, 웹툰, 오디오웹소설 영역으로 콘텐츠를 확장해 읽기·듣기·이미지를 아우르는 통합 구독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지난 6월 웹소설 서비스 오픈 이후 콘텐츠 이용량은 기존 대비 2.4배 증가했으며 지난 9월 말 웹툰 서비스까지 확대하며 장르 콘텐츠 소비 니즈에 대응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 오디오웹소설과 밀리 오리지널 IP '궁노'는 공개 직후 높은 서재 담기 수를 기록하며 대표 인기작으로 자리 잡았고 '달빛조각사', '템빨' 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성호 kt 밀리의서재 독서당 본부장은 "올해는 독서가 특정 형식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포맷과 방식으로 세분화되며 독서 경험 자체가 한층 다채로워진 한 해였다"며 "밀리의서재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독서 문화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앞으로도 독서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더하는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서 방식의 변화와 함께 오프라인 독서 경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카페와 제휴한 독서 공간 '밀리플레이스'를 통해 독서 친화 환경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밀리플레이스는 지난 9월 기준 전국 110곳으로 늘었으며 큐레이션과 공간 경험을 결합한 형태로 이용자들의 재방문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출판사, 지역 커뮤니티,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북토크, 글쓰기 클래스, 독서 모임 등 오프라인 독서 연결 경험도 강화하고 있다.
2025-12-16 09: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