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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문화부 '여가친화경영 기업' 선정 외
[이코노믹데일리] ◆삼성바이오에피스, 문화부 ‘여가친화경영 기업’ 선정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5 여가친화경영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여가친화경영 기업 인증은 근로자의 일과 여가의 균형을 지원하고 복지환경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수여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율 출퇴근제·연차 사용 촉진 등 제도적 기반과 함께 사내 동호회·교육·문화 프로그램·휴양시설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을 인정받았다. 강대성 피플팀장 상무는 “임직원이 업무 성취와 삶의 질 향상을 함께 추구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지속 개선하고 있다”며 “자율과 책임의 문화를 바탕으로 더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고용노동부의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도 선정되는 등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자회사 IDT, 글로벌 CDMO 수주전 본격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5일 유럽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가 글로벌 백신·바이오의약품 시장을 겨냥해 CDMO(위탁개발·생산) 수주전에 본격 나섰다고 9일 밝혔다. IDT는 지난달부터 △WVC 2025’(네덜란드) △CPHI 2025(독일) △BIO-Europe 2025(오스트리아) 등 유럽 주요 바이오 행사에 잇달아 참가하며 전주기(End-to-End) 제조 솔루션과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을 선뱄다. 특히 WVC에서는 세포배양·미생물 기반 공정, 품질검증, 완제 충전 등 통합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CPHI에서는 유연한 생산 인프라와 안정적 공급망, 유럽 규제 대응 경험을 내세워 수주 활동을 강화했으며 BIO-Europe에서는 무균 주사제 생산 기술과 첨단 제조공정 역량을 공유하며 CDMO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이 같은 행보를 통해 IDT는 단순한 위탁 생산을 넘어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략적 CDMO 파트너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기술·인프라 시너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샐리 최 IDT 공동대표는 “이번 유럽 주요 행사들은 IDT의 기술력과 파트너십 역량을 입증한 자리”라며 “고객 중심의 맞춤형 전략과 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CDMO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DT는 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분 6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됐다. 양사는 백신 및 첨단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부터 상업생산·공급망 구축까지 협력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셀트리온, 美 카이진과 1조원 규모 자가면역 신약 라이선스 계약 셀트리온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바이오텍 카이진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신약 후보물질 2종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카이진은 병인성 자가항체를 분해하는 PDEG™(Pathogenic Antibody Degrader)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중 항체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특히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차세대 치료제 발굴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카이진의 비임상 단계 파이프라인 KG006의 중국·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독점 개발 및 판매 권리, KG002의 전 세계 독점 개발·생산·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1조620억원으로 선급금 약 114억원과 개발·판매 마일스톤, 순매출의 5~10% 수준의 로열티 지급 조건이 포함됐다. 셀트리온이 확보한 후보물질은 FcRn(태아 Fc 수용체) 억제 기전을 활용해 병인성 자가항체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FcRn 억제제는 TNF-α, 인터루킨(IL) 억제제 이후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다양한 적응증 확장이 가능해 성장성이 크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등 기존 항암 신약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자가면역질환 신약 파이프라인을 추가하며 연구개발 체제를 강화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자가면역질환 신약 개발에 본격 착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신약 개발사로서 리더십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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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998억원…전년比 7.3% 증가
[이코노믹데일리] 신세계가 3분기 매출 신장과 영업이익 개선을 모두 이뤄내며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361억원, 순이익은 48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2%, 31.9% 늘었다. 백화점 사업 순매출은 6227억원으로 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40억원으로 4.9%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가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연결 자회사별 실적을 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 3104억원으로 4.9% 늘었다. 코스메틱 부문에서는 수입과 자체 브랜드가 고르게 성장하며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액인 111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국내 패션 매출 감소와 코스메틱 사업의 글로벌 투자가 증가하면서 2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면세점 사업을 하는 신세계디에프 매출은 5388억원으로 14.2% 늘었고, 영업손실은 56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센트럴 매출은 981억원, 영업이익은 276억원으로 각각 3.9%, 6.6% 늘었다. 호텔 등 임대 수익 증가로 호실적을 거뒀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은 9.9% 오른 846억원, 영업이익은 84.6% 증가한 24억원을 기록했다. 자체 패션 상품과 관계사 연계 상품, 뷰티·건강 장르의 실적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신세계까사는 부동산 경기 침체 속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639억원으로 6.9% 감소했고, 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꾸준한 혁신과 인천공항 DF2 반납, 자주 사업재편 등 사별 경쟁력 강화 노력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7 17: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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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맛집 정보', 이제 POS 데이터로 본다…네이버, 온·오프라인 연계로 '플레이스' 혁신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식당의 판매관리시스템(POS) 단말기 데이터를 스마트플레이스와 직접 연동해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한 차원 높은 편의성과 신뢰도를 제공하는 ‘플레이스 플러스’ 베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네이버는 17일, POS 연동 서비스인 ‘플레이스 플러스’의 제휴사를 기존 3곳에서 ‘이지포스(easyPOS)’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당 POS를 사용하는 음식점 사업주들은 누구나 자신의 매장 데이터를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와 연동할 수 있게 됐다. ‘플레이스 플러스’는 POS 단말기에서 발생하는 방문, 결제 등 실제 오프라인 데이터를 스마트플레이스 시스템으로 가져와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다. 사업주는 이를 통해 순매출, 메뉴별 매출 비교, 고객 유입 경로 등 온·오프라인 통계 데이터를 스마트플레이스에서 한눈에 파악하며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용자의 경험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플레이스 플러스가 적용된 식당의 상세 페이지에는 △주간 결제가 많은 인기 메뉴 △손님이 몰리는 시간대 △평균 결제 금액 등 POS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진짜 현장 정보’가 노출된다. 이는 ‘성수 맛집’과 같은 키워드 검색 결과에도 반영돼, 광고나 어뷰징 리뷰가 아닌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는다. 특히 POS 결제 내역을 기반으로 영수증 인증 없이도 간편하게 리뷰 작성이 가능해져 실제 방문객의 양질의 리뷰를 확보하고 가짜 리뷰를 걸러내는 효과도 기대된다. 서비스가 적용된 매장에는 ‘place+’라는 별도의 배지가 표시된다. 네이버는 지난 6월, OK포스, 페이히어, 페이앤스토어 3개사와 함께 플레이스 플러스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다음 달에는 유니온포스를 추가하는 등 연동 가능한 POS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철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 부문장은 “가게 운영에 핵심이 되는 온·오프라인 상의 다양한 데이터를 연동해 사업주에는 매장 운영 효율화 경험을 제공하고 이용자에게는 보다 더 정확하고 풍부한 현장 정보를 줄 수 있도록 플레이스 플러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네이버가 방대한 오프라인 데이터를 온라인 플랫폼과 결합해 단순한 장소 검색을 넘어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종합 로컬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025-09-17 14: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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