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4.08 화요일
맑음
서울 13˚C
맑음
부산 15˚C
맑음
대구 14˚C
맑음
인천 10˚C
흐림
광주 9˚C
구름
대전 11˚C
구름
울산 11˚C
맑음
강릉 11˚C
흐림
제주 13˚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스마트그리드'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3
건
LS일렉트릭, 지난해 북미 매출 6배 증가…'스마트그리드'도 뜬다
[이코노믹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값싼 전력 공급을 약속한 가운데 스마트그리드 시장은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관측된다. 스마트그리드는 전력 공급과 수요를 최적화하고 전력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첨단 전력 시스템이다. 태양광·풍력 발전 시스템과 같은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이 증가하면서 전력 공급과 수요의 변동성이 증가했는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스마트그리드다. 13일 글로벌 리서치회사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미국 스마트그리드 시장 규모가 지난해 738억 달러에 달한 가운데 이후 매년 16.9%씩 성장해 오는 2029년 161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연평균 1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전 세계 스마트그리드 시장의 성장률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미국의 스마트그리드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노후 전력망 현대화 및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해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변압기 수요를 이끄는 것은 신재생 발전 설비 증가에 따른 신규 수요 외에도 기존 송·배전망 설비의 교체 수요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이후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투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LS일렉트릭도 지난해까지 직접적인 수혜를 입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북미 전력 인프라 매출 관련해 매출 6985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1201억원)과 비교하면 6배 가량 성장한 것이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LS일렉트릭의 스마트그리드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LS일렉트릭은 이미 AI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영역을 확대해 지난해 수주를 크게 늘렸다. 지난해 현지 고객 대상 매출액은 2022년(272억원) 대비 10배 늘어난 약 3000억원을 달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IRA 폐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북미 시장 매출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그러나 IRA 관련 투자액의 79%가 공화당 지역구에 배정된 만큼 트럼프가 이를 철회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도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구자균 LS일릭트릭 회장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전력·에너지 전시회 ‘일렉스 코리아 2025’에서 "관세 정책으로 미국 시장에 나가는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한국 업체들 사이에서 미국에 공장을 지으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며 "이는 전력 수요 폭발로 이어질 것이고 우리 회사는 초고압 변압기, 배전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사업 영업력을 강화해 미국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LS일렉트릭이 선제적인 기술 개발과 북미 시장 확장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ESS, 전력변환장치(PCS) 같은 시스템을 수출하면 자연스럽게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5-02-13 16:25:05
전력·전기산업 총집합… '일렉스 코리아 2025' 직접 가보니
[이코노믹데일리] 새벽 출근길부터 눈이 날리던 12일 오전 10시경, 희끗희끗 여전히 눈발이 날리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내려 전시장에 도착하자 훈훈한 기운과 함께 갖가지 설비와 기기로 무장한 웅장한 부스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은 국내 최대 전력·전기산업 전문 국제전시회 '일렉스 코리아 2025'의 개막일. 일렉스 코리아 2025는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국내외 250여개 기업들이 참여해 코엑스 A~B홀에 걸쳐 약 800개 부스에서 최신 전기·전력 기술과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을 선보인다. 즐비하게 늘어선 부스 숲을 지나자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LS일렉트릭 전시장이 눈길을 끌었 다. 이목을 따라 LS일렉트릭의 푸른색 톤의 거대한 전시장 부스를 방문하자 십여명의 직원들이 각기 다른 기업의 이름이 적힌 목걸이를 목에 걸고 찾아온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었다. 이곳 전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서버 10만대 가량 수용이 가능한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시스템 '하이퍼그리드NX'였다. LS일렉트릭의 초전도 한류기와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을 결합해 개발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제품 대비 10배 이상 송전이 가능하며 변전소 없이도 대규모의 전력 공급이 가능해 주목받고 있다고 현장 매니저는 설명했다. 하이퍼그리드NX는 현재 한전 등에 설치돼 운용 중이다. 전시장 안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화면 앞에 서면 기업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확인하고 그에 대응하는 LS일렉트릭의 솔루션을 안내받을 수 있었다. 에너지 분석 종합 컨설팅 서비스 '이네이블(ENABLE)', '공장에너지 관리 솔루션(FEMS) 리스 서비스'를 비롯한 스마트배전반, 반도체변압기(SST), 반도체차단기(SSCB) 등이 주인공이었다. 데이터센터 솔루션과 에너지저장장치(ESS) 플랫폼도 기업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분야였다. 이곳의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LS일렉트릭에서 제공하는 솔루션을 한눈에 파악하고 관심 기술을 살펴보실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LS일렉트릭 전시장 안에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국내 업체 버티브(Vertiv)가 함께 위치해 있어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기술과 국내외 동향을 살펴볼 수 있었다. 버티브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블랙웰 등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성능 개선에 따라 데이터 처리장치의 발열량도 늘어나면서 냉각 솔루션 기술이 함께 부상하고 있다. 버티브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이어왔으며 지난해부터 잰슨 황 엔비디아 대표가 공식 석상에서 언급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중전기기 업계 관련 업체들이 모두 모였다. LS일렉트릭, LG에너지솔루션, 효성중공업 등을 비롯한 굵직한 업계 선두 주자들은 물론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를 비롯한 유관 기관들과 중소기업들까지 만나볼 수 있었다. 부스에서는 각 회사 담당자들이 업계에서 개발 중인 기술을 소개했고, 다른 한편에서는 업체들간 미팅도 활발히 이어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마련한 'K-그리드 수출상담회'에서 만난 한 업체 관계자는 "현장에서 만난 해외 바이어가 우리 회사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미팅을 진행했다"며"이번 일렉스 코리아가 신규 고객사와 만나 기업을 홍보하고 수출 판로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방문해 전시장을 둘러보고 기업들을 격려했다. 안 장관은 "AI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호황을 맞은 중전기기 산업이 수출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연구개발(R&D) 투자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업계의 올해 수출 목표를 역대 최대인 162억 달러로 설정하고 다양한 정책과 노력을 통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2 18:55:32
LG엔솔, KSGE 2025 참가...ESS 개발 '청사진'
코리아 스마트엑스포(KSGE)2025에 참가한 LG에너지솔루션 부스 [사진=김지영기자] [이코노믹데일리] LG에너지솔루션이 코리아 스마트엑스포(KSGE)2025에 참가해 상업용·주택용·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와 관련한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KSGE는 '일렉스코리아 2025'와 함께 개최됐으며 LG엔솔, 한국남동발전 등 국내외 유망 기업 300개가 부스를 꾸려 참가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KSGE는 에너지스토리지, 전기차(EV) 충전 인프라, 분산에너지 및 스마트그리드 관련 핵심 제품·기술을 생산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모여 최신 기술 등을 공유하는 박람회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1층 A홀과 B홀에서 개최된다. 현장은 기술과 산업 동향을 살펴보러온 방문객들과 기업 관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오후 12시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등이 전시 부스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업들의 주력 상품과 전략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이 직접 상품을 체험해보고 선물을 받아가는 등 이벤트도 진행됐다. LG엔솔은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과 전력 계통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상업용·가정용 ESS를 전시했다. 기업 관계자와 방문객 수십여명이 LG엔솔 부스를 방문해 ESS에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해 7월 발표한 시장조사기관 BNEF의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ESS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7%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LG엔솔은 이러한 시장 성장에 발맞춰 ESS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KSGE2025의 LG에너지솔루션 부스를 관람객들이살펴보고 있다..[사진=김지영기자] LG엔솔은 주택용 ESS '엔블럭S'의 북미 시장 확대 계획을 밝혔다. 이날 선보인 엔블럭S는 충전해 사용하는 적층형 모듈 구조로, 시스템간 병렬 확장이 가능하다. 한 번 충전하면 4인 가정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 현재 LG엔솔은 태양광 패널로부터 생산한 전기를 저장하는 주택용 ESS를 전력 요금이 비싼 독일과 호주, 자연 재해가 많아 전력 공급이 불안정한 일본과 미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LG엔솔 관계자는 "엔블럭은 미국 기준에 충족한 제품이고 현재는 아직 사업 발전 단계에 있다"며 "구체적인 전략을 밝힐순 없지만 북미를 중심으로 더욱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LG엔솔은 상업용 ESS 개발도 주력하고 있다. LG엔솔은 전기값이 비교적 저렴한 새벽 시간대를 이용해 발전하고 태양광(PV) 연계를 통해 신재생 발전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를 활용해 국내에서는 이미 공장이나 빌딩 등에 상업용 ESS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관계자는 "상업용 ESS 해외 수출을 위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책에 맞춰 보조금 지급 등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미국이나 유럽 등에 7-8년 이내 정착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엔솔은 전력망 연계형 ESS 발전 사업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 지역에서 풍력연계형 ESS 시설을 포함해 총 3곳의 ESS에서 시간당 68메가와트(㎽)의 신재생에너지를 저장하고 있다. 관계자는 "현재는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단계라며 2026년이나 2027년 사이에 제주도뿐만 아니라 육지에서도 전력시장을 확보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5-02-12 18:20:29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배터리는 재활용하는데, 석유화학 제품은 매립지로…엇갈리는 업계 행보
2
태영건설, 순이익 431억원 기록... PF 구조조정은 여전히 부담
3
국내 4대 그룹, '피지컬 AI'로 간다…로봇 투자 전면전 돌입
4
LG화학, 수익성 악화로 배터리 분리막 사업 구조조정 돌입 전망
5
네이버 쇼핑앱, 출시 첫 달 신규 설치 1위… '테무' 제쳤다
6
키움증권, 개장 직후 MTS 거래 지연…이틀째 시스템 장애
7
마비노기 모바일, 차트 역주행 성공… '협력·생활형 콘텐츠' 통했다
8
트럼프발 '관세 태풍'에…울고 웃는 韓 화장품·의류 OEM·ODM 기업들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공매도 재개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거 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