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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하반기 첫 1박2일 '사장단 회의'…신동빈 회장 메시지는
[이코노믹데일리] 롯데그룹이 ‘2025 하반기 VCM(옛 사장단회의)’을 열고 경영 위기 속 생존 전략을 모색한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2일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신동빈 회장을 중심으로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이날 경기도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하반기 VCM을 연다. 신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장남 신유열 미래성장실장(부사장)과 롯데지주 대표이사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신 실장은 지난 2023년부터 VCM에 참석해왔다. 그동안 VCM은 잠실 롯데호텔월드 등에서 오후 일정으로 진행됐으나, 이번에 1박2일로 확대된 것은 대외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크고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논의할 내용이 많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통상 하반기 VCM에서는 식품·유통·화학 등 각 사업군의 총괄대표가 나서 부문별 사업 전략을 발표한다. 이번 회의에선 외부 인사 초빙 강연과 스타트업 신기술, AI(인공지능) 혁신 기술 등을 주제로 한 쇼케이스도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롯데는 지난해 말 유동성 위기설 이후 자산 매각과 조직 슬림화를 단행하며 재무 건전성 회복과 사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택과 집중 기조에 따라 중장기 전략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과 유휴 자산을 정리하고 주력사업을 강화하면서 바이오·AI 등 신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롯데 계열 중에선 글로벌 석유화학 산업의 불황으로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낸 롯데케미칼의 회복이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3개 신용평가사는 지난달 말 롯케미칼의 신용 등급을 내렸고, 이 여파로 롯데지주의 등급도 하향 조정됐다. 유통군에서는 계열사 롯데쇼핑의 본업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73.5%, 73.3% 줄어들었다. 롯데쇼핑의 부진이 이어지자 신 회장은 지난 3월 롯데쇼핑 주주총회를 거쳐 5년 만에 사내이사로 복귀하기도 했다. 이밖에 작년에는 롯데온, 롯데면세점, 세븐일레븐 등이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롯데웰푸드 역시 올해 4월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등 인원을 감축했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 롯데 사장들은 롯데케미칼의 위기 극복 방안과 사업군별 수익 강화 전략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올 한 해 더욱 강도 높은 쇄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으며 상반기 VCM에서도 신 회장은 선택과 집중, 고강도 쇄신을 주문했다. 신 회장은 이번 하반기 회의에서도 사장들에게 혁신을 통한 위기 극복과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지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7-16 15:41:25
'비상경영' 선포한 무신사, IPO 추진 한층 속도내나
[이코노믹데일리] 패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사)으로 불리는 무신사가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이 내부 목표치에 미치지 못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무신사가 지난해 매출 1조원 달성과 흑자 전환을 이뤄냈음에도 비상경영을 선포한 데 대해 IPO(기업공개) 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을 다지기 위한 행보로 보고 있다. 18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박준모 무신사 공동대표는 지난 15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타운홀 미팅에서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했다. 박 대표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타운홀 미팅 자리에서 “여러가지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무신사가 임하는 비즈니스의 복잡도도 높아지고 있어서 더 큰 위기가 오기 전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영의 기간이 얼마나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며 “과감한 투자와 잘 짜인 계획대로 실행해 나간다면 현재 상황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는 비상경영 기간 동안 임원들에 대해 주말 출근을 지시하고 조직별 슬림화를 통해 운영 효율화를 꾀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무신사의 비상경영 선포가 IPO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보고 있다. 최근 소비심리가 둔화되고 투자심리 위축이 장기화되는 만큼 허리띠를 졸라맨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에 이어 2·3분기 실적이 목표치에 미달될 경우 IPO 절차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신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2427억원으로 전년 대비 25.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28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연간 거래액은 4조5000억원에 달한다. 무신사의 IPO 여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 무신사의 외부 지정 감사인으로 안진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지난 3월에는 처음으로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사내이사 규모를 줄이는 등 이사회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이사회 소속 10인 중에서 사내이사는 조만호 대표, 박준모 대표, 최영준 CFO(최고재무책임자)까지 3인이며 나머지 7인은 사외이사 3인, 기타비상무이사 4인의 체제를 갖췄다. 증권가에서는 금감원 지정 감사, 사외이사 선임, 제안요청서 배포 등의 순서를 통해 IPO가 진행된다고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무신사가 올해 상반기 상장 주관사 선정에도 착수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무신사의 몸값은 4조원대로 거론되고 있다. 유럽 사모펀드(PEF) EQT파트너스는 최근 무신사에 약 200억~300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막바지 조건 조율에 나섰다. 초기 단계에 무신사에 투자한 국내 중소형 벤처캐피탈(VC)들이 보유한 구주를 인수하는 구조다. 앞서 무신사는 2023년 KKR과 웰링턴매니지먼트로부터 시리즈C로 2400억원 투자를 받으며 몸값을 3조5000억원까지 인정받은 바 있다. EQT파트너스 측은 소수 지분 투자로 회사 측과 교감을 쌓은 후 추후 추가 투자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2025-04-18 17: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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