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5건
-
-
-
-
-
-
-
-
리벨리온-사피온 합병, 국내 AI반도체 '유니콘' 탄생
[이코노믹데일리] 리벨리온과 사피온코리아의 합병이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8일 합병 발표는 한국 AI 반도체 산업의 판도를 크게 바꿀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두 기업의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와 향후 AI NPU(신경망처리장치)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다. ◆ 합병의 배경과 의의 리벨리온과 사피온코리아는 기업가치 비율 2.4:1로 합병을 결정했으며, 합병 후 기업 가치는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합병의 가장 큰 의의는 국내 AI 반도체 기술의 결집에 있다. 리벨리온은 설립 3년 만에 2개의 칩을 출시하고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첫 번째 AI 반도체 '아톰(ATOM)'을 개발해 KT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공급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사피온코리아는 SK텔레콤에서 분사된 기업으로, 자율주행과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X330'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두 기업의 합병은 단순한 몸집 불리기가 아닌, 기술력과 노하우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한다. ◆ 강력한 AI 기술력의 결합과 글로벌 시장 진출 리벨리온은 AI 반도체 '아톰(ATOM)'의 양산에 이어 올해 말 거대언어모델(vLLM, Versatile Large Language Models)을 지원하는 차세대 AI 반도체 '리벨(REBEL)'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리벨리온은 최신 '파이토치(PyTorch) 2.0' 지원을 통해 글로벌 AI 개발자 생태계와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파이토치'는 딥러닝을 구현하기 위한 파이썬 기반 오픈소스 머신러닝 라이브러리로, 지난해 3월 AI 훈련 및 추론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2.0 버전이 공개됐다. 김홍석 리벨리온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CSA)는 "리벨리온 칩이 '파이토치 2.0'을 지원하게 되면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벨리온은 국내 AI 기업 업스테이지의 모델에 vLLM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개념 검증(PoC)을 마쳤다. 사피온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차세대 AI 반도체 'X330'을 공개하며 고성능 AI 반도체 개발에 주력해왔다. 두 기업의 기술력이 결합되면 AI NPU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LLM 지원 기술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생성형 AI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향후 시장 선점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합병 기업은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전략적 투자자로서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해외 시장 공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벨리온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그룹 아람코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해외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아람코의 투자는 리벨리온-사피온 합병 기업이 중동 AI 인프라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 AI NPU 시장에 미칠 영향 리벨리온-사피온 합병은 국내 AI NPU 시장의 판도를 크게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두 기업의 기술력과 자금력이 결합되면서 연구개발 및 제품 출시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이는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합병 기업의 성장은 관련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전체적인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AI 반도체 설계와 관련된 IP(지식재산권) 개발, EDA(전자설계자동화) 툴 개발 등 연관 산업의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리벨리온-사피온의 합병은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가 주도하고 있는 AI 반도체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면서, 시장 다변화와 기술 혁신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결과적으로 AI 반도체 시장의 건전한 경쟁 구도 형성과 기술 발전 가속화로 이어질 수 있다. ◆ 합병 기업의 향후 과제와 전망 합병 기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가 남아 있다. 첫째, 기술 통합과 시너지 창출이다. 두 기업의 서로 다른 기술력과 노하우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결합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특히 리벨리온의 vLLM 지원 기술과 사피온의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기술의 융합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두 기업의 연구개발 조직을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공동의 기술 로드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확보다. 엔비디아,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중동, 유럽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현지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 맞춤형 제품 개발 등 다각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셋째,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이다. 김홍석 CSA가 강조한 '파이토치 2.0' 생태계와의 통합은 개발자들의 지지를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를 통해 리벨리온 AI 반도체의 활용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더불어 자체적인 AI 개발 플랫폼 구축이나 오픈소스 커뮤니티 지원 등을 통해 개발자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넷째,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다. AI 반도체는 고도의 기술력과 함께 안정적인 생산 능력이 필수적이다. 합병 기업은 삼성전자나 TSMC 등 글로벌 파운드리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라인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동시에 후공정(OSAT) 업체들과의 협력 관계도 강화해 나가야 한다. 다섯째, 인재 확보와 육성이다. AI 반도체 산업의 핵심은 우수한 인재다. 합병 기업은 국내외 유수의 인재를 영입하는 한편 내부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인적 자원을 확보해 나가야 할 것이다. 특히 AI 알고리즘,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정부의 지원과 산업 생태계 조성도 중요하다. AI 반도체 산업은 대규모 투자와 긴 개발 기간이 필요한 만큼,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련 법제도 정비가 필요하다. 특히 연구개발(R&D) 투자 지원, 세제 혜택,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지원 정책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2024-08-20 05:00:00
-
-
SK텔레콤,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위해 2억 달러 대규모 투자 단행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미국의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 'Smart Global Holdings(이하 SGH)'에 2억 달러(약 2,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이는 SKT의 AI 분야 최대 규모 투자로,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SKT는 16일 SGH와 전환우선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T는 향후 보통주 전환 시 SGH의 지분 약 10%를 확보할 예정이다. 양사는 AI 인프라 사업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SGH는 대규모 GPU 서버로 구성된 AI 클러스터의 설계, 구축,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특히 메타(Meta) 등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AI 클러스터 구축 실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SGH의 GPU 누적 구축 규모는 7만 5000개에 달하며, 2023년에는 메타의 '리서치 슈퍼 클러스터' 프로젝트에서 1만 6000개의 GPU를 활용한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AI 클러스터를 구축한 바 있다. SKT의 이번 투자는 지난해 발표한 'AI 피라미드 전략'의 일환으로, AI 밸류체인 3대 영역인 AI 반도체, AI 인프라, AI 서비스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다. SKT는 이미 앤트로픽(LLM), 람다(GPU as a Service), 퍼플렉시티(AI 검색) 등 다양한 AI 관련 기업들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으며, 이번 SGH 투자로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양사는 올해 추가적인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AI 데이터센터, 엣지 AI, 미래 메모리 솔루션 등 AI 인프라 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SKT는 자사의 데이터센터 관리 시스템, 액침냉각 기술 등과 SGH의 AI 클러스터 구축·운영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사는 산업용 특화 엣지(Edge) 솔루션에 통신 인프라와 AI를 접목한 '텔코(Telco) 엣지 AI 솔루션' 개발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5G 네트워크의 강점과 AI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AI 반도체-AI 인프라-AI 서비스 등 ‘AI 밸류체인’ 3대 영역에 투자 광폭 행보 SKT의 AI 투자 행보는 지난해부터 본격화되었다. 앤트로픽에 1억 달러, 람다에 2천만 달러, 퍼플렉시티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이번 SGH 투자로 총 3억 달러 이상을 AI 분야에 투자했다. 이는 SKT가 'AI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반도체 영역에서는 사피온과 리벨리온의 합병을 추진하며 대한민국 대표 AI 반도체 기업 육성에 나서고 있으며, SK하이닉스와의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SGH와의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 람다와의 GPU as a Service 사업 협력, 국내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등을 진행 중이다. AI 서비스 영역에서는 국내 대표 AI 서비스인 '에이닷'의 성장 가속화, 앤트로픽과의 LLM 공동 개발, 퍼플렉시티와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글로벌 AI 개인비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SKT는 이러한 투자와 협력을 통해 확보한 AI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 멤버들과 함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 얼라이언스에는 SKT를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13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어 시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크 아담스 SGH CEO는 "SKT가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SKT와의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영역 협력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유영상 SKT CEO는 "SGH에 대한 투자와 협력은 AI 인프라 밸류체인에 대한 경쟁력을 공고히 다질 수 있는 기회"라며, "AI 변혁의 시대를 맞아 선제적인 투자와 협력을 지속해 글로벌 수준의 AI 인프라 사업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SKT의 대규모 투자는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AI 기술의 빠른 발전과 함께 대규모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SKT의 이번 투자가 국내 기업의 글로벌 AI 시장 진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24-07-16 09:15:30
-
SK텔레콤, K-AI 얼라이언스 실리콘밸리서 'K-AI 얼라이언스 유나이트 2024'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연례 행사 '유나이트 2024'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AI 역량 결집을 위해 얼라이언스의 문호를 확대하는 중요한 결정이 이루어졌다. 유영상 SKT CEO를 비롯해 몰로코, 베스핀글로벌, 팬텀AI, 투아트, 스캐터랩, 씨메스, 마키나락스, 페르소나AI, 가우스랩스, 임프리메드, 코난테크놀로지, 사피온 등 총 15개 기업 대표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얼라이언스 파트너사 확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에 따라 'K-AI 얼라이언스'는 공유·협력·참여 기반의 오픈형 얼라이언스로 전환하고, AI 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SKT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역량 있는 AI 기업들의 규모감 있는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판단, 파트너사 협의체를 통해 기술과 사업 협력 관점에서 파트너사 확대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래블업과 XL8 두 곳이 새롭게 합류해 얼라이언스 파트너사 규모가 18개사로 확대됐다. 래블업은 생성형 AI 분야의 GPU 및 AI 컴퓨팅 효율화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한·미·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XL8은 AI 기반 자막·번역·더빙 솔루션 '미디어캣'과 실시간 통역용 AI 솔루션 '이벤트캣'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행사에서는 OpenAI, Perplexity 등 글로벌 AI 선도기업 전문가들을 초청해 '글로벌 AI 테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 및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또한, 실리콘밸리 기반 한인 벤처투자사 프라이머사제와 한국 AI기업 업스테이지가 참석해 K-AI 생태계 확대와 스타트업 연합체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참가 기업들은 동반성장을 위한 방안과 글로벌 AI 시장 공동 진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IPO를 앞둔 파트너사 씨메스가 AI 로보틱스 분야에서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추가적인 성공 사례 발굴을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유영상 SKT CEO는 “혼자서 AI 혁신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하며 협력은 필수다. 이런 관점에서 ‘K-AI Alliance’는 AI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K-AI Alliance’의 도약으로 대한민국 AI 산업 발전을 이끌고, 강한 기술과 협력을 토대로 글로벌 AI 시장에서 K-AI의 저력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향후 'K-AI 얼라이언스'는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AI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7-14 15:50:37
-
-
-
리벨리온, 글로벌 컴파일러 전문가 김홍석 박사 영입...AI반도체 경쟁력 강화 나서
[이코노믹데일리]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대표 박성현)이 글로벌 컴파일러 전문가를 영입하며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벨리온은 국내 대표 컴파일러 전문가인 김홍석 박사를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총괄(Chief Software Architect)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홍석 박사는 지난 5월 초부터 리벨리온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구글의 글로벌 머신러닝 인프라를 총괄하는 'Core ML(코어 머신러닝)' 팀의 엔지니어링 디렉터로 활동하며 모델 최적화와 AI반도체용 컴파일러 개발 등의 업무를 이끌었다. 또한 구글 코리아 R&D 부문 대표를 맡아 국내외 AI 개발 현장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김 박사의 이력은 화려하다. 일리노이대학(UIUC,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에서 컴파일러와 컴퓨터 구조를 연구했으며, 미국 메타(구 페이스북)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테크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았다. 특히 AI 반도체 구동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컴파일러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리벨리온은 김홍석 박사가 보유한 글로벌 AI 생태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AI반도체 제품의 필수 요소인 소프트웨어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 박사는 리벨리온 제품의 글로벌 AI 에코시스템 편입을 위한 로드맵 설계와 선행연구를 총괄하게 된다. 더불어 김홍석 박사는 리벨리온의 AI반도체가 보다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AI 인프라 고객, AI모델 개발사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체계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리벨리온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AI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석 박사는 리벨리온 합류 후 포부를 밝혔다. "현재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생태계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구축되어 있지만, 향후 AI 기술이 보편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선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개방형 시스템(Open Ecosystem)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리벨리온이 이러한 새로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생태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하고 다양한 생태계 플레이어들과 협업할 수 있는 개발 과제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벨리온은 김홍석 박사 영입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엔비디아, 애플, 인텔, 퀄컴 등 미국에서 활약했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차례로 영입하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리벨리온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리벨리온의 이번 김홍석 박사 영입은 AI반도체 분야에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진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특히 컴파일러 기술은 AI반도체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김 박사의 합류로 리벨리온의 기술력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리벨리온이 김홍석 박사의 영입을 통해 어떤 혁신적인 AI반도체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일지, 그리고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게 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4-06-26 10:19: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