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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신사업 투자 시동으로 사업 재정비... 전망은 물음표
[이코노믹데일리] HD현대오일뱅크가 고성능 윤활기유 시장에 진출하며 부진한 업황 개선에 나섰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2년까지 중질유분해설비(HPC)에 3조4000억원 규모 대규모 투자를 마무리했으나 수요 부진으로 손실이 발생하자 재무구조 개선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결정된 투자 확대가 활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을지 의견이 갈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와 세계 1위 윤활유 공급사인 쉘의 합작법인 HD현대쉘베이스오일가 고성능고부가가치 윤활기유(그룹3) 시장에 진출한다. 다만 관계자 확인 결과 정확한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윤활기유 그룹3은 제조 공정과 품질 특성에 따라 1~3그룹으로 나뉘는 윤활기유 중 높은 점도지수와 낮은 황 함량, 우수한 산화 안정성을 갖춘 친환경·고성능 제품이다. HD현대쉘베이스오일은 대산공장 증설 투자를 통해 오는 2027년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시각이 교차하고 있다. 먼저 신규 투자가 오히려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HD현대오일뱅크는 올해 1분기 매출 7조1247억원, 영업이익 3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6%, 89.8%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의 공급 과잉과 글로벌 경기 침체가 고질적인 문제로 지목되는 가운데 최근 이란-이스라엘의 군사적 긴장으로 인해 유가가 출렁이면서 오는 2,3분기에도 유의미한 업황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다. 실제 지난 2022년까지 마무리해온 HD현대오일뱅크의 HPC 대규모 투자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 이러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힘써온 이유도 이때문이다. 신종자본증권은 지표상 부채가 아니라 자본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재무구조를 해치지 않으면서 현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 회사채에 비해 이자율이 높으나 HD현대오일뱅크는 해당 금액을 기존에 발행했던 신종자본증권 차환에 대부분 사용해 큰 차이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최근 금리가 낮아지면서 기존 신종자본증권 대비 오히려 낮은 이자율로 자본을 조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데이터센터 액침 냉각 시스템, 고성능 차량 및 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어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윤활기유(그룹3) 시장 진출이 돌파구가 될 거란 의견도 나온다. HD현대쉘베이스오일은 지난 2014년 공장을 준공해 윤활기유(그룹2) 상업 생산을 시작한 이후 아시아, 유럽 및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매출 규모를 확대해 현재 글로벌 약 50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세계 1위 윤활유 공급사와 합작하고 있는 해당 법인이 윤활기유에 대한 생산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고부가가치 제품인 윤활기유(그룹3) 제품 시장 진출이 오는 2027년 이후 수요 회복과 맞물리면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미국 시장분석기관 베리파이드 마켓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91억 달러(약 25조9000억원) 수준이던 윤활기유(그룹3) 시장 규모는 오는 2031년 302억 달러(약 4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업황이 어려울수록 신사업에 대한 투자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윤활기유(그룹3)은 기존에 HD현대오일뱅크가 생산하던 제품보다 부가가치가 큰 제품으로 의미있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6-30 11:26:38
쿠팡Inc, 1분기 매출 등 전분기比 감소…'신사업 투자'로 성장 기대
[이코노믹데일리] 쿠팡Inc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매출총이익·조정EBITDA 모두 소폭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신사업 확대와 투자,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경쟁 심화 등에 따른 비용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대만 사업, 파페치 등 신사업 부문의 성장과 자사주 매입 추진 등은 여전히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8일 쿠팡Inc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79억8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이지만 지난해 4분기(79억6500만 달러) 대비 0.7% 감소했다. 매출총이익도 23억1600만 달러로 전분기(24억9100만 달러) 대비 7% 줄었고, 조정EBITDA 역시 3억8200만 달러로 전분기(4억2100만 달러) 대비 9.2% 감소했다.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과 매출총이익도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매출은 68억7000만 달러로 지난 분기(68억8300만 달러)보다 줄었고, 매출총이익은 21억5100만 달러로 15.7% 감소했다. 신사업 부문(대만 시장·쿠팡이츠·쿠팡플레이·파페치 등)도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해당 부문의 매출은 10억3800만 달러로 전분기(10억8200만 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총이익은 1억6500만 달러로 전분기(2억4000만 달러) 대비 31.25% 감소했다.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신사업 부문에 대한 막대한 투자와 이에 따른 비용 증가가 꼽힌다. 신사업 부문의 1분기 조정EBITDA는 -1억6800만 달러로 전분기(-1억1800만 달러)보다 적자가 확대됐다. 업계는 쿠팡이츠와 대만 사업 확장에 따라 연간 조정EBITDA 적자가 6억5000만~7억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쿠팡Inc의 신사업 부문 확장 비용이 늘었다"며 "대만에서 판매 상품 수를 크게 늘리고 와우(WoW) 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해 초기 비용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만 사업 확장으로 2~3분기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수 있지만, 대만 사업의 빠른 확장과 풀필먼트 서비스 확대를 기반으로 시장을 압도하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사업 확대 기대와 더불어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의 수익 안정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해당 부문의 올해 1분기 조정EBITDA는 5억5000만 달러로 전분기(5억39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로덕트 커머스 이익 레벨이 안정권에 들어갔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요 택배사의 주 7일 배송 확대에 따른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실적 성장이 이뤄졌다"며 "쿠팡Inc의 최대 1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주주 환원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5-08 17:54:28
빗썸, 인적분할 재추진…거래소·신사업 '투트랙' 승부수…'불확실성 분리' 전략인가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지난해 한 차례 보류했던 인적분할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핵심 사업인 거래소 부문과 투자 및 신사업 부문을 분리하여 각자의 길을 걷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표면적으로는 사업 전문성 강화와 경영 효율화, 투자자 보호를 내세우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2025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포석인지 아니면 아직 성과가 미미한 신사업 부문의 불확실성을 분리하려는 전략인지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 분할 계획 재개의 배경과 공식적 목표 빗썸은 지난 22일 인적분할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하고 오는 7월 31일을 분할기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초 동일한 내용의 인적분할 계획을 발표했다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등 급변하는 규제 환경과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잠정 중단했던 계획을 재개하는 것이다. 빗썸 측은 이번 분할을 통해 "거래소와 신사업이 각각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춰 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며 "보다 신뢰받는 가상자산 거래소로 도약하기 위해 이번 인적분할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회복세와 맞물려 빗썸의 실적이 대폭 개선된 점도 분할 재추진의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빗썸은 2024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 4963억원(전년 대비 265.4% 증가), 영업이익 1307억원(흑자전환), 당기순이익 1618억원(전년 대비 565.8% 증가)을 기록하며 재무적 기반을 다졌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분할 추진의 자신감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IPO 과정에서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인적분할은 기존 법인(존속법인) 빗썸과 신설법인 '빗썸BIZ(가칭)'를 56대 44의 비율로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존속법인은 핵심 사업인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에 집중하고 신설법인 빗썸BIZ는 현재 빗썸이 보유 중인 투자사업 관련 회사 지분과 신규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사업 목적에는 지주사업, 투자사업 외에도 전자상거래 금융업, 부동산 개발·임대업, 종합관광 휴양지 개발 및 시설 운영업 등이 포함되어 사업 다각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분할의 핵심 목표 중 하나로 2025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꼽는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크고 규제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는 신사업 부문을 분리함으로써 안정적인 거래소 사업만으로 기업가치를 평가받아 IPO 과정의 불확실성을 줄이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즉 거래소 본업의 재무 안정성과 성장성을 부각시켜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분리하여 상장 심사 문턱을 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 신설법인의 현주소와 미래 전망..시장의 시선과 남겨진 과제 분할 후 신설되는 빗썸BIZ는 자본금 약 94억원, 자본총계 6204억원에 달하는 등 재무적으로는 탄탄한 기반을 갖추게 된다. 부채가 거의 없어 단기적인 재무 위험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문제는 수익성이다. 빗썸BIZ가 승계하게 될 자회사들의 실적이 현재로서는 매우 부진하다. 베트남 부동산 사업을 영위하는 아시아에스테이트는 지난해 4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아이씨비앤코의 순이익은 1억원 미만에 그쳤다. 빗썸파트너스, 반장프렌즈 등 다른 자회사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를 반영하듯 분할 후 빗썸BIZ의 지난해 기준 추정 매출액은 152억원으로 존속법인 빗썸 매출액(4963억원)의 3%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신설법인이 빗썸 그룹의 한 축으로 자리 잡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어떤 신사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킬 수 있을지가 향후 빗썸BIZ의 성패를 가를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적분할의 실효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신설 법인이 상당한 규모의 자본을 보유하게 되지만 현재로서는 빗썸의 수익 구조가 거래소에 크게 편중되어 있다는 점이 약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불균형 속에서 신설 법인이 독자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또 이번 분할이 IPO를 위한 전략적 포석인지 아니면 단순히 유휴 자금을 활용한 신사업 투자 실험인지 그 본질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고 덧붙였다. 결국 빗썸의 이번 인적분할은 IPO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임은 분명하지만 동시에 여러 과제를 안고 있다. 존속법인인 거래소는 규제 환경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과 투자자 신뢰 유지가 필수적이며 신설법인 빗썸BIZ는 구체적인 사업 모델 구축과 실질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증명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두 법인이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며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지 아니면 단순히 위험 요소를 분리하는 데 그칠지 주목된다. 2025년 IPO 목표 달성 여부 역시 신설법인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평가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2025-04-24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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