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4.11 금요일
맑음
서울 8˚C
맑음
부산 12˚C
맑음
대구 12˚C
맑음
인천 8˚C
맑음
광주 7˚C
맑음
대전 9˚C
구름
울산 10˚C
맑음
강릉 11˚C
맑음
제주 9˚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실리콘투'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완전 자본잠식' 발란, 정산 지연에 기업회생 의혹까지 '첩첩산중'
[이코노믹데일리] 1세대 명품 플랫폼 발란이 일부 입점사의 판매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이라는 의혹까지 휩싸이며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발란의 위기론은 이미 예견된 일이다. 그간 누적 손실로 재무부담이 가중되면서 계속기업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적돼 왔다. 지난달 화장품 유통기업 ‘실리콘투’가 발란에 150억원을 투자를 약속하며 심폐소생에 나섰지만, 업황 악화 속 판매자들의 이탈이 예견되면서 발란이 재건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발란은 일부 입점사에 정산대금이 밀린 상태다. 발란은 입점사별로 일주일, 15일, 한 달 등 세주기로 입점사의 판매대금을 정산하는데 지난 24일 정산 주기가 돌아온 입점사에 대금을 제때 주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발란은 해당 입점사에 “자체 재무 점검 중 정산금이 과다 지급되는 등의 오류가 발견돼 정산금을 재산정하고 있다”며 “26일까지 작업을 마무리하고 28일까지 입점사별 확정된 정산액과 지급 일정을 공유하겠다”고 공지했다. 판매자들은 이번 상황이 ‘제2의 티메프’ 사태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과거 티메프도 미정산 사태 초기 ‘시스템 고도화’를 이유로 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날에는 발란의 기업회생절차 의혹까지 불거졌다. 25일 발란 측과 미팅을 한 판매자들이 ‘발란 기업 회생절차 준비 증거 파일’을 목격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해당 주장에 따르면 발란은 회생 절차에 따른 변론 기일도 4월 23일로 정해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발란의 재무 건전성은 매우 위험한 상태다. 2023년 기준 발란의 유동부채(138억원)는 유동자산(56억원)을 81억원가량 초과했다. 1년 새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보다 1년 내 상환해야 할 부채가 2배에 이르는 셈이다. 또 누적 결손금은 785억원으로 총부채가 총자산을 77억원 넘어서며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는 누적 손실로 회사 자본이 완전히 사라진 것을 말한다. 발란의 영업손실은 2020년 64억원에서 2022년 373억원으로 2년새 482% 급증했다. 2023년 기준 영업손실은 100억원에 이른다. 발란은 현 사태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표하지 않고 있다. 발란의 경영과 관련한 의사 결정권을 쥔 최형록 대표는 회사 주요 임원과도 연락이 잘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발란의 투자사 실리콘투의 입장도 난처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리콘투는 최근 발란에 150억원을 투자했다. 현재 조건부로 75억원을 우선 투자한 상태다. 나머지는 9개월 뒤인 11월 △직매입 매출 비중 50% 이상 △매월 영업이익 흑자라는 마일스톤을 달성할 시 받는다는 조건이다. 하지만 발란이 현 상황 속 재무구조를 개선하면서 명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명품 플랫폼 시장 전반이 침체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코로나19 이후 보복소비로 명품 시장이 호황을 누렸지만,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성장세가 꺾였다. 발란의 경쟁사인 머스트잇과 트렌비도 2023년 각각 79억원, 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5-03-27 18:52:59
올해 개미 원픽 '삼성전자'…'HD현대일렉트릭' 수익 일등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주식시장은 2024년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블랙먼데이,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등으로 코스피는 10%, 코스닥은 20% 떨어지며 마무리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HD현대일렉트릭으로 300% 넘게 뛰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2024년 1월 2일~12월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9.3% 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1월 2일 2645.47에 시작해서 전날 2399.49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손실 폭이 더 컸다. 올해 866.08에 시작한 코스닥은 678.19까지 내려갔다. 1년간 21.69% 급락했다. 올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거래대금 기준)은 삼성전자였다. 개인은 12조923억원 순매수했다. 뒤이어 △삼성 SDI 2조3277억원 △LG화학 1조6115억원 △SK하이닉스 6168억원 △엔켐 5253억원 △한화오션 5113억원 순으로 높았다. 상위 5종목의 수익률은 △삼성전자 -33.17%(7만9600원→5만3200원) △삼성 SDI -47%(46만7000원→24만7500원) △LG화학 -49.3%(49만3500원→25만원) △SK하이닉스 -49.34%(14만2400원→17만3900원) △엔켐 59.93%(8만3100원→13만2900원) △한화오션 46.76%(2만5450원→3만7350원)였다. 외국인과 비교할 때 순매수 상위 종목은 상이했다. 외국인은 1년간 현대차를 2조7419억원 매수했다. 다음으로 SK하이닉스가 1조6862억원, HD현대일렉트릭이 1조3452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조2585억원, 삼성물산이 1조2272억원 외국인 순매수 상위를 기록했다. 국내주식 시장이 부진했던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서 HD현대일렉트릭이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8만2200원에서 38만2000원까지 상승하며 364.72% 급등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로 전력 수요가 늘었고 변압기 수요도 급증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뒤이어 △삼양식품 254.17% △SNT에너지 199.31% △두산 171.57% △이스타코 161.33%로 수익률이 높았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으로 미국에서 인기를 끌었고, SNT에너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수혜 예상 기업으로 꼽혔다. 또 두산은 지배구조 개편 추진으로, 이스타코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불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제닉이 537.50%(3600원→2만2950원)로 수익률 선두를 기록했다. 화장품 전문 기업인 제닉은 올해 8월 이후 상승세를 보였는데 제닉의 마스크팩이 아마존닷컴에서 상위권에 올랐다는 소식이 주가에 작용했다. 이어 △태성 515.09% △오리엔트정공 450.66% △실리콘투 324.12% △중앙첨단소재 207.28%의 수익률을 보였다. 전문가는 국내 증시 부진이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이라 보면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가 향후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한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주식시장은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일이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경기 저점을 내년 2분기경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증시는 실망스러운 성과와 극심한 상고하저, 투자자 이탈로 정리된다"며 "한국 증시는 더 이상 하락하기 어려운 수준에서 내년을 시작하는데 일단 정치적 리스크가 완화된 후 방향성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12-31 20:47:08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배터리는 재활용하는데, 석유화학 제품은 매립지로…엇갈리는 업계 행보
2
국내외 화이트햇 해커·보안 전문가 집결… '닷핵 2025'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3
국내 4대 그룹, '피지컬 AI'로 간다…로봇 투자 전면전 돌입
4
트럼프발 '관세 태풍'에…울고 웃는 韓 화장품·의류 OEM·ODM 기업들
5
트럼프 관세 유예에 美 증시 '역사적 반등'…S&P 500 하루 9.5% 급등
6
LG화학, 분리막 사업 흔들리나…'철수설' 도는 배경은
7
아이폰17 프로, 전작과 비슷..."소비자 수요 감소할 것"
8
네이버 쇼핑앱, 출시 첫 달 신규 설치 1위… '테무' 제쳤다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공매도 재개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거 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