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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첫 연간 흑자전환 성공…역대 최대 매출까지 '대박' 터졌다
[이코노믹데일리] 토스는 28일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첫 연간 흑자를 기록,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자회사를 포함한 토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2.7% 증가한 1조955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러한 매출 성장은 사용자 기반 확대에 따른 결과다.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2480만명에 달했다. MAU 증가와 함께 주요 서비스 이용률이 상승하면서 간편결제, 커머스, 광고 등 전반적인 사업 확대의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토스인컴 △토스인슈어런스 등 자회사들도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토스는 ‘수퍼앱’ 전략을 바탕으로 각 사업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아울러 영업이익 907억원, 당기순이익 213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토스는 2023년 영업손실 2065억원, 당기순손실 216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으나 1년 만에 극적인 반등을 이뤄냈다. 특히 수익 기여도가 높은 컨슈머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컨슈머 서비스 부문은 △송금 △중개 △광고 △간편결제 △증권 △세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토스 별도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15억원, 480억원을 기록하며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74.6% 증가한 5871억원을 기록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 앱 출시 10년 만에 거둔 이번 성과는 토스의 성장 전략이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플랫폼 구조 고도화를 바탕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8 17:30:21
토스, 앱 출시 10주년 기념 캠페인 '10 to 100' 성료
[이코노믹데일리] 토스는 애플리케이션(앱) 출시 10주년 캠페인 '10 to 100: 토스 10주년, 새로운 출발선'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0년 동안 토스가 걸어온 혁신의 여정을 되짚어보고 다가올 100년을 향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일까지 약 1개월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토스가 만들어 온 금융의 변화를 숫자로 담은 '데이터 리포트'는 143만 회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토스가 선보인 간편송금 이후 변화된 일상을 담은 '캠페인 필름'은 420만 회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달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 성수에서 열린 '스퀘어 오브 토스'에는 4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았다. 이 전시회에서는 △토스의 금융 혁신을 조명하는 전시 '10의 여정' △금융 성향을 테스트하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금융 플래닝 라운지'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100권의 도서를 큐레이션한 '라이브러리' △10주년 기념품을 판매하는 '기념품 숍' 등이 운영됐다. 또한 토스 사내 카페인 '커피 사일로'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오프라인 프로그램 '토스 위닝 세션'과 '넥스트 토크 세션'에는 1500명 이상이 참가해 유익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토스 관계자는 "세션은 총 15개로 위닝 세션 6개와 토크 세션 9개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위닝 세션에서는 토스 팀원들이 직접 서비스, 비즈니스, 디자인,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노하우를 공유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넥스트 토크 세션에서는 금융 및 라이프스타일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실용적인 금융 생활 팁과 미래 설계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토스가 금융앱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인상을 받았다",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NFC 키링과 금융 플래닝 라운지 등 방문객을 고려한 디테일한 프로그램 구성이 돋보였다"며 호평을 남겼다. 아울러 토스의 비대면 상담 계열사인 토스씨엑스는 금융 소외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 교육도 실시했다. 시설 아동 및 경계선 지능 청년 82명을 대상으로 실생활 금융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금융 개념과 금융 사기 예방법을 소개했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지난 10년간의 금융 혁신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금융 경험을 더욱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우리의 일상 곳곳에 더 가까이 다가가 금융의 가능성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10 09:42:08
메타, AI 챗봇 '메타 AI' 독립 앱으로 2분기 출시…챗GPT·제미나이와 '정면 승부'
[이코노믹데일리]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챗봇 ‘메타 AI’를 독립적인 애플리케이션(앱) 형태로 오는 2분기 내 출시하며 AI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이는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기존 AI 챗봇 서비스들과의 정면 대결을 예고하는 것으로 메타는 독립 앱 출시를 통해 AI 시장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그동안 페이스북, 왓츠앱 등 자사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통합되어 제공되던 ‘메타 AI’를 별도의 앱으로 출시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추진해 왔다. ‘메타 AI’ 독립 앱은 사용자들에게 더욱 심화된 챗봇 경험을 제공하고 스마트폰은 물론 메타의 스마트 안경 ‘레이밴 메타’와도 연동될 예정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이번 ‘메타 AI’ 독립 앱 출시를 “AI 분야 선두 주자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 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는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지능적이고 개인화된 AI 비서가 보급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메타 AI가 그 선두 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메타 AI’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약 7억 명에 달하는 만큼 독립 앱 출시를 통해 사용자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메타는 ‘메타 AI’ 독립 앱에 유료 구독 모델을 도입하여 수익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는 오픈AI의 ‘챗GPT 플러스’, 구글의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등 경쟁사들이 프리미엄 AI 기능을 유료 서비스로 제공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메타는 유료 구독 서비스를 통해 더욱 강력하고 차별화된 AI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AI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메타 AI’는 2023년 9월 처음 공개된 이후 텍스트 기반 응답 생성, 이미지 제작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꾸준히 발전해왔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메타 플랫폼 내 검색 기능을 대체하며 핵심 AI 도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42개국 이상에서 13개 언어를 지원하며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 힘쓰고 있으며 독립 앱 출시 이후에도 서비스 지원 국가 및 언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02-28 18:10:22
토스 앱 출시 10주년…이승건 CEO "금융 넘어 일상 수퍼앱으로 나아갈 것"
[이코노믹데일리] 토스가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출시 10주년을 맞아 26일 서울 성수 앤더슨씨 성수에서 '토스 10주년, 새로운 출발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토스의 지난 10년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이승건 토스 최고경영자(CEO)는 이 자리에서 "혁신의 완성은 개발이 아닌 확산"이라며 "우리가 만든 혁신적 기술에 관련 분야의 기성 금융기관과 플랫폼, 핀테크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전체 산업의 변화를 이끌고 국민들의 표준이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승건 CEO는 예시로 간편 송금의 핵심인 '1원 인증' 기술을 들었다. 그는 "사실 계좌 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1원 인증' 기술의 특허를 우리가 가지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지난 10년 동안 단 한 번도 구상권을 행사하거나 활용을 제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토스는 이외에도 국내 최초 무제한·무료 신용 점수 조회 서비스 등 100여개의 다양한 혁신 기술을 관련 분야에 확산하고 있다. 이어 그는 △금융을 넘어 일상으로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등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토스는 금융 수퍼앱을 넘어 '일상의 수퍼앱'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난 10년 동안 쌓아온 사용자 경험 혁신 시스템, 성장 노하우, 제품을 모든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이승건 CEO는 "모든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걸 넘어 파트너사·스타트업들의 서비스와 연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스는 △자체 개발 디자인 소프트웨어(SW) '데우스'(DEUS) △소비자에게 2개의 시안을 동시에 배포해 테스트하는 실험·분석 플랫폼 '튜바'(TUBA) △토스의 그래픽 디자인을 제작하는 생성형 AI 기반 자동 생성 SW '토스트'(TOSST) 등을 비롯한 20여가지 기술을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기술 개방 및 공유는 이르면 오는 6월 말 시행될 전망이다. 이에 더해 향후 5년간 스타트업에 약 1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에는 투자뿐만 아니라 대출·마케팅 등 운영자금도 포함된다. 오프라인 결제 혁신에도 속도를 낸다. 이승건 CEO는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가 2월 기준 가맹점 10만개를 돌파했다"며 "아직은 점유율이 6%에 불과하지만 빠른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비자가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및 정보 보호 부문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토스는 지난해 정보 보호 부문 예산 규모가 2018년 대비 1239% 증가했다. 이외에도 토스는 △이상행위 감지 시스템(FDS) △악성앱 탐지 솔루션 △모바일 보안 솔루션 등 보안 시스템을 직접 개발·운영할 뿐만 아니라 보이스피싱 전담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이어 그는 "기존 토스 안심 보상제를 오프라인 결제로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 토스 안심 보상제는 금융 거래 과정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소비자에게 선제적으로 보상하는 제도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진출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승건 CEO는 "토스에 대한 고객 충성도는 전 세계 핀테크 서비스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준"이라며 "이러한 혁신적 경험을 빠르게 글로벌로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토스는 5년 이내에 사용자 절반 이상을 외국인으로 만들어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할 계획이다. 다만 기업공개(IPO)에 대한 질문에는 "현 시점에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승건 CEO는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지난 10년의 여정을 끝내고 새로운 100년의 목표를 세운 만큼 매우 설렌다"며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2-26 13:55:05
네이버, 자체 AI 기반 쇼핑 앱 출시 예고…쇼핑 경험 혁신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자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앱에는 쇼핑 내비게이터 기능인 ‘AI 쇼핑추천’이 도입되어 사용자 쇼핑 여정에 최적화된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 사업 부문장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24(DAN24)’ 커머스 세션에서 “네이버의 초개인화 AI 기술로 모든 사용자가 각자의 쇼핑 여정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AI 쇼핑 앱이 제공할 쇼핑 내비게이터 기능의 강점을 소개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특정 상품을 명시하지 않아도 AI가 검색 의도를 파악해 필요한 제품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쇼핑 탐색 과정을 단순화하고 편리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출산을 앞둔 사용자가 '출산'이라는 단어만 검색해도 ‘AI 쇼핑추천’이 ‘출산 준비 필수품 Top6’과 같은 항목을 추천하고 인기도와 선호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제안한다. 사용자는 별도의 상품명을 입력하지 않아도 출산용품과 연관된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셈이다. 네이버는 기존 AI 커머스 서비스와 차별화된 접근으로 쇼핑 생태계와 블로그, 리뷰, 커뮤니티 등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생태계를 연결해 더욱 풍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캠핑의자’를 검색하면 AI가 단순히 다양한 캠핑 의자를 추천하는 것을 넘어 ‘캠핑의자 고르는 법’과 같은 추가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된 블로그와 영상 콘텐츠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윤숙 부문장은 "네이버의 기술력으로 쇼핑과 UGC 생태계를 연결하여 글로벌에서도 유일무이한 AI 기반 쇼핑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내년부터 네이버는 ‘네이버배송’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배송 옵션을 추가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기존의 오늘배송과 내일배송뿐만 아니라 주문 후 1시간 내외 배송이 가능한 ‘지금배송’과 새벽 도착이 가능한 ‘새벽배송’ 등 선택지를 가지게 된다. 또한 가구 및 가전 카테고리에는 설치일 지정이 가능한 ‘희망일배송’이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도 강화될 전망이다. 오는 26일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한 사용자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내년에는 차량 공유 서비스 쏘카와의 제휴를 비롯한 새로운 협력도 예고됐다. 또한 멤버십 사용자에게는 출산, 이사, 반려동물 케어 등 생애주기별 맞춤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윤숙 부문장은 “네이버는 D2C 비즈니스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얼라이언스 체제를 통해 멤버십과 물류 서비스의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쇼핑 앱을 통해 사용자와 판매자 모두가 더욱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는 혁신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4-11-11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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