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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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 4라운드...한화생명, T1 상대로 1세트 선취하며 기선 제압
[이코노믹데일리] 한화생명e스포츠가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에서 T1을 상대로 중요한 1세트를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7일 오후 3시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한화생명은 초기부터 적극적인 전투와 치밀한 전략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T1은 레드 진영에서 경기를 시작하며 '페이커' 이상혁이 LCK 커리어 처음으로 '미드 케이틀린'을 선택하는 변칙적인 픽을 시도했다. 나르, 세주아니, 케이틀린, 직스, 레오나로 구성된 팀 조합은 한화생명의 잭스, 뽀삐, 스몰더, 진, 바드 조합과 맞섰다. 한화생명은 '피넛' 한왕호의 날카로운 갱킹으로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았다. 7분 만에 '페이커' 이상혁의 케이틀린을 제압하며 '퍼스트 블러드'를 올렸고, 11분에는 탑 라인에서 '구마유시' 이민형의 직스를 잡아내며 주도권을 확대했다. 초반부터 미드 라인 주도권을 잡은 한화생명은 오브젝트를 독점하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반면, T1은 나르를 중심으로 한 반격을 시도했으나 한화생명의 압박을 넘어서지 못했다. 23분 T1은 미드에서 케이틀린과 직스의 궁극기를 활용해 '도란' 최현준의 잭스를 잡아내며 바론 버프를 획득했으나, 이후 드래곤 전투에서 한화생명에게 결정적인 패배를 당했다. 24분, 한화생명이 드래곤을 사냥하고 도주할 때 T1이 추격을 시도했으나 오히려 한화생명의 포위망에 걸리며 3명의 선수를 잃었다. 이로 인해 T1은 흐름을 되찾지 못하고 더욱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 한화생명은 27분 바텀에서 T1의 무리한 포지션을 놓치지 않고, '페이커' 이상혁을 제거하며 추가로 3킬을 올렸다. 29분에는 상대 팀 전원을 제압하는 '에이스'를 기록하고 1세트를 마무리했다. T1은 바론 버프와 여러 번의 반격을 통해 역전을 시도했으나, 한화생명의 조직적인 플레이와 전략적 대응에 막혀 끝내 승리를 얻지 못했다.
2024-09-07 1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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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3조 대어' 코스피 상장 앞두고 성장 계획 발표
[이코노믹데일리] 다음 달 코스피 상장을 앞둔 게임사 시프트업이 25일 "개발자 중심의 기업 문화를 토대로 고품질 게임을 빠르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시프트업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 간담회에서 차별화된 AI 기술을 통해 비용 절감과 제작 과정 단축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안재우 시프트업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스텔라 블레이드는 누적 판매량이 100만 장을 넘겼으며, 니케는 출시 3년 차에 접어들면서 하반기에 더욱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성과는 자체 개발한 콘텐츠 IP로 이뤄진 것으로, 시프트업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시프트업은 2022년 모바일 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와 올해 4월 출시된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로 흥행에 성공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게임 업계에서는 크래프톤에 이어 'IPO 대어'로 평가받고 있다. 총 공모 주식수는 725만 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4만 7000원에서 6만 원이다. 민경립 시프트업 부사장은 "아직 AI 기술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전 공정에 AI 도입 방안을 연구 중이다. 단순 반복 작업을 AI에 맡기고 개발자는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시프트업은 게임 일러스트, 기획, 프로그래밍 등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에 AI를 도입할 계획이다. 시프트업은 게임 유통을 외부 협력사에 맡기고 개발에만 집중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개발 비용과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었다. 특히, 스텔라 블레이드는 타 AAA 콘솔 게임에 비해 개발 기간이 3분의 2, 비용은 3분의 1 수준이었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8개의 타이틀을 1위에 올려놓은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작도 성공시켜 회사를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시프트업은 김 대표가 창업한 회사로, 그는 현재 최대주주(44.63%)이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시프트업의 2대 주주는 중국의 게임사 텐센트로, 자회사 에이스빌을 통해 약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장 후 텐센트의 지분 매각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있으나, 민 부사장은 "텐센트와의 파트너십은 여전히 좋다"고 강조했다. 시프트업은 오는 6월 27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7월 2일부터 3일까지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상장 후 시가총액 기준으로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어 대형 게임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24-06-25 15: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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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망 스타트업 육성 '창업도약패키지'로 오픈이노베이션 가속화
[이코노믹데일리]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경북대학교와 함께 운영 중인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KT는 경기도 판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에 선발된 15개 유망 스타트업과 'KT 판교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3-7년차 도약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KT와 공동 협업 과제를 수행하고, 기술검증(PoC)과 공동 서비스 출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그루브웍스(콘텐츠) ▶디엠테크컨설팅(스마트팩토리) ▶라이브데이터(AI교육) ▶리플에이아이(AI태깅) ▶마이프랜차이즈(창업미디어) ▶별따러가자(AIoT) ▶베슬에이아이(생성형AI) ▶비빔블(Cloud콘텐츠) ▶테스트뱅크(AI교육) ▶업스테이지(AI) ▶에이스에듀(교육콘텐츠) ▶엔에스원소프트(AIoT) ▶위아트(미술콘텐츠) ▶지오앤(자율주행) ▶포인테크(AIoT) 등 15개사가 참여해 자사 서비스와 KT 협업과제를 소개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기업당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KT 사업부서 매칭을 통한 신사업 기회가 제공된다. 국내에 그치지 않고 해외 전시회 참가와 글로벌 PoC 등 글로벌 진출 지원, KT그룹 및 운용펀드를 통한 투자 검토도 이뤄진다. KT는 2022년부터 창업도약패키지를 시작해 올해까지 3년간 총 56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했다. 참여 기업들은 KT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선발된 휴멜로는 KT 협업을 통해 'AI 보이스 스튜디오' 서비스를 내놓았고 밀리의서재와 AI 오디오북을 제작했다. 아드리엘의 엄수원 대표는 "KT와 사업협력, 멘토링으로 사업 방향을 정하고 서비스를 빠르게 검증했으며, 결과적으로 KT 투자도 유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선발 기업인 지바이크는 KT 로밍망을 활용해 미국 괌에서 퍼스널모빌리티 공유서비스를 시작했다. 딥엑스는 CES 혁신상 수상 지원을 받아 3개 부문에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T는 이날 행사에서 투자 중인 AI 창작 스타트업 '주스'의 AI 기술로 제작한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KT는 판교 사옥을 AICT(AI, Cloud, Contents, Telecom) 중심지로 삼고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열어 스타트업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임현규 KT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중기부, 창업진흥원과 협력하며 판교를 중심으로 KT와 AICT 분야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2 11: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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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축제 'KCON LA 2024', 글로벌 팬들과 함께 호흡
[이코노믹데일리] CJ ENM이 세계 최대 K-Pop 축제 'KCON LA 2024(케이콘 엘에이 2024)'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아티스트들의 교감을 이어갈 예정이다. 'KCON LA 2024'는 오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현지시간 기준)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 LA 컨벤션 센터, 길버트 린지 플라자에서 개최된다. 올해 본격적인 'K-POP Fan & Artist Festival'로 변모한 KCON은 페스티벌형 멀티 스테이지를 통해 아티스트와 팬 간 교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오직 KCON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아티스트와 글로벌 K-Pop 팬들의 초밀착형 콘텐츠와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KCON LA 2024'는 'MUSEUM OF POPPIA(뮤지엄 오브 팝피아)'를 테마로 다채로운 K-Pop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과 문화로 국경과 세대를 초월해 서로 공감하고 연대를 이루는 새로운 차원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K-Pop 팬들과 아티스트들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유일무이한 페스티벌인 KCON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미국에서 개최돼 왔다. K-Pop과 K-문화 글로벌화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온 'KCON LA'는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는 'M COUNTDOWN' 무대를 비롯해 LA 컨벤션 센터와 길버트 린지 플라자에 새로운 페스티벌 그라운드를 마련한다. 'KCON LA 2024'에는 레전드 아티스트부터 최근 데뷔한 신예 그룹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먼저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와 레전드 그룹 god 완전체가 KCON 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글로벌 활동이 활발한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비비, 전소미, 조유리, 효린 등이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보이넥스트도어, 투어스, 제로베이스원, INI, ME:I 등의 그룹과 엔하이픈, 케플러, 엔믹스, 스테이씨 등 4세대 대표 걸그룹도 출연을 확정했다. 또한 'I-LAND2' 출신 신인그룹의 데뷔 무대도 마련된다. 태민, 에이스, 크랙시, 드리핀, 다이몬, 피원하모니, 파우 등도 라인업에 합류했다.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글로벌 팬들과 아티스트들이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삼성 갤럭시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대형 브랜드 체험존과 다양한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 특별한 경험 제공 등을 통해 K-Pop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KCON은 지난 2012년 미국 어바인에서 첫 개최된 이후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행보에 발판이 돼왔다. 지난 12년간 KCON 오프라인 행사 누적 관객 수는 183만 명에 달한다.
2024-06-07 1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