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1건
-
-
-
-
-
한미약품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 美 FDA 임상 1상 승인 외
[이코노믹데일리] ‘안서희의 제약바이오’는 한 주간 제약바이오 업계의 새로운 소식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신제품 출시부터 연구개발·임상시험·해외진출 등 다양한 업계 소식을 모아서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한독, 고혈압복합제 아프로바스크 임상3상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한독이 진행한 고혈압복합제 아프로바스크 3상 임상연구 결과가 지난 3일 국제학술지 ‘Clinical Therapeutics’에 게재됐다. 아프로바스크는 한독이 사노피와 공동개발한 국내 최초의 이르베사르탄과 암로디핀 복합제다. 해당 논문은 2건의 아프로바스크 3상 임상시험에 대한 것으로 국내의료기관 44곳에서 참여했으며, 연구는 이르베사르탄 단일제로 혈압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은 만19세 이상 성인 본태성 고혈압 환자 총 428명을 대상으로 이르베사르탄과 암로디핀 병용요법을 8주간 투여한 후 혈압 강하 효과와 내약성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이르베사르탄 단일제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군에서 이르베사르탄과 암로디핀 병용요법의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기간 중 병용요법 및 단독요법을 투약한 환자에서 약제관련 이상사례는 각 임상시험에서 2% 미만으로 내약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특히, 하위 그룹으로 분석한 65세 이상 고령자와 당뇨병 환자에서도 이르베사르탄과 암로디핀 병용요법은 전체환자군과 유사하게 이르베사르탄 단일제 투여군 대비 유의한 혈압감소 효과를 보였다. 올해 2월 1일 국내 출시된 아프로바스크는 고혈압 치료에서 주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는 ARB(안지오텐신차단제)계열의 이르베사르탄과 CCB(칼슘경로차단제)계열의 암로디핀을 결합한 고혈압 복합제다. 기존 단일제로 혈압 조절이 어렵거나 여러 약제 복용에 어려움이 있는 고혈압 환자들에게 혈압 조절 효과와 치료 지속성을 높일 수 있다. ◆JW중외제약, 미국 피부연구학회서 탈모치료제 ‘JW0061’ 전임상 결과 발표 JW중외제약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열리는 미국 피부연구학회(Society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서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의 전임상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 JW0061은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이 물질은 JW중외제약의 AI(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주얼리(JWELRY)'를 통해 발굴됐다. Wnt 신호전달경로는 배아 발생과 신체 성장 과정에서 피부 발달과 모낭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피부 줄기세포의 모낭 분화를 촉진한다. 특히, 모근 끝에 위치해 모발의 성장과 유지를 조절하는 모유두(Dermal Papilla) 세포 증식에도 관여한다. JW0061은 모유두 세포에 있는 GFRA1 단백질에 직접 결합해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한다. JW중외제약은 ‘Wnt 2022’ 학회에서 발모 작용기전을 규명한 최초의 저분자 약물 사례로 JW0061를 공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미국 피부연구학회에서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를 포함한 다양한 모델의 효능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오가노이드는 환자들의 장기 조직뿐만 아니라 구조·기능적 특이성을 재현한다.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으며, 직접 임상시험을 하지 않고도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차세대 신약 개발 기술이다. JW중외제약은 전임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임상 1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해외기관에서 GLP(Good Laboratory Practice, 비임상시험규정)에 따른 독성평가를 마쳤으며, 임상용 약물을 생산하고 있다. ◆셀트리온 램시마SC, 독일 시장 점유율 39%기록 셀트리온의 ‘램시마SC’가 유럽내 핵심 지역인 독일에서 지난 해에만 3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4년만에 10배 이상의 시장점유율 성장을 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제형 치료제 램시마SC가 지난해 4분기 기준 독일에서 3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지 법인의 적극적인 직판 영업 활동에 힘입어 출시 첫 해인 2020년 3%에 불과했던 시장점유율이 연평균 약 10%p씩 성장을 거듭한 셈이다. 독일에서 램시마SC의 성장은 정맥주사(IV)제형 ‘램시마’의 처방 확대에도 영향을 줬다. 2023년 램시마의 연간 처방량은 2020년보다 3만개 가까이 증가했다. 램시마와 램시마SC는 독일에서 작년 4분기 67%의 합산 점유율을 기록했다. 최근 안정적인 유통 채널을 확보한 셀트리온은 독일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뿐 아니라 항암제도 성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베그젤마는 작년 4분기 기준 24%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해 오리지널을 포함한 8개 베바시주맙 제품 중 처방 2위를 기록했다.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도 지난해 4분기 기준 3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오리지널을 넘어 트라스투주맙 처방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독일은 SC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가 대부분 입찰이 아닌 리테일(영업)방식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셀트리온 독일 법인은 출시 직후부터 꾸준히 종합병원,소형 클리닉 등 개별 병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우호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런 노력이 안정적인 공급망 형성과 처방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동아쏘시오그룹, 국내 최초 인적자본보고시스템 ‘ISO 30414’ 3자 검증 획득 동아쏘시오그룹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인적자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선제적으로 인적자본 보고 글로벌 표준을 도입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동아쏘시오그룹은 미국 인적자원 분석 전문 기업 HCMI로부터 인적자본보고시스템 ‘ISO 30414’ 3자 검증을 획득했다. 국내 기업 중 ISO 30414 검증을 받은 것은 동아쏘시오그룹이 최초다. ISO 30414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2018년에 발표한 최초의 국제 표준 인적자본 보고 지침이다. 조직 문화, 채용, 다양성, 리더십 등 11개 영역, 60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유럽,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는 인적자본 공시를 단계별로 의무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이 인적자본 공시를 위해 활용하는 것이 ISO 30414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ISO 30414로 △인적자본의 정량화, 표준화 △기업 투명성 및 가치 제고 △최적화된 HR(인사)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동아쏘시오홀딩스는 ISO 30414에 기반해 인적자본보고에 관한 내용을 포함한 ‘인권경영보고서’를 연내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2024-05-11 06:01:00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CDI' 격리보다 관리 강화가 효과적
[이코노믹데일리]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은 입원환자의 항생제 치료과정에서 발생하는 ‘클로스트리듐 디피실균 감염증(이하 CDI)’은 격리보다 관리 강화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18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김민형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희정 교수 공동연구팀은 ‘실시간 위치 파악 시스템을 활용한 CDI 전파에 필요한 접촉시간 확인(Identifying Contact Time Required for Secondary Transmission of Clostridioides difficile Infections by Using Real-Time Locating System)’ 연구에서 설사와 장질환을 일으키며, 재발이 잦고 완치가 어려운 질환인 ‘클로스트리듐 디피실균 감염증(이하 CDI)’ 전파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격리보다 관리 강화가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활용된 RTLS(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 Real time Locating System)는 병원 내에서 교직원과 환자 및 보호자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연구팀은 RTLS를 이용해 2021년 9월부터 12월까지 CDI 진단을 받은 입원환자들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2520명에 의한 접촉사례 3620건을 분석하고,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3개월 내 CDI 감염 여부를 추적관찰했다. 전체 접촉사례 중 직접접촉은 909건, 의료진을 통한 간접접촉은 421건, 의료장비 등을 통한 환경노출은 2290건이었다. 전체 접촉자 중 58명이 3개월 내 CDI로 진단됐으며, 접촉사례 기준으로는 전체의 3.5%인 126건이었다. 이후 새롭게 CDI로 진단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CDI가 기존에 진단됐던 환자들로부터 전파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전장유전체분석(Whole Genome Sequencing)을 시행했다. 이 결과 CDI 균주가 변이된 전파 건수는 2건(2명)으로, CDI 전파비율은 0.05%에 불과했다. CDI 전파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평균 접촉시간은 1시간 53분으로 매우 짧았고, 설사 등의 증상이 없는 무증상 시기의 접촉에도 감염병 전파가 이뤄졌다. 김민형 교수는 “CDI는 무증상 시기의 짧은 시간 접촉만으로도 감염병의 전파가 이뤄질 수 있는 반면, 병원 내 CDI의 전파율은 0.05%로 낮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CDI의 경우 원내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기존의 증상 위주의 격리보다 철저한 환경 소독을 포함한 감염병 예방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방법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격리를 필요로 하는 질환이 증가하고 의료기관에서는 격리실의 부족상황을 겪고 있다”며 “개별 감염병의 정확한 특성을 분석하고 과학적인 예방법을 수립한다면 이러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4-18 10:58:37
-
HK이노엔ㆍ보령 VS 대웅제약ㆍ종근당, 'P-CAB' 시장 대격돌
[이코노믹데일리]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 출시부터 코프로모션(공동판매) 을 함깨한 종근당이 지난해 계약 만료 후 대웅제약과 손을 잡았다. 이에 HK이노엔은 보령을 새로운 파트너로 선택해 올해 국내 위식도역류질환제(P-CAB, 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시장 대격돌이 예상된다. HK이노엔은 2019년 ‘케이캡’을 출시하며, 국내 P-CAB 치료제 시장을 새롭게 열었다. 케이캡은 빠른 약효 발현과 우수한 약효 지속성, 편리성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케이캡은 케이캡정 50mg이 출시된 이후 케이캡구강붕해정 50mg과 케이캡정 25mg 두 가지 제형으로 출시돼, 2022년 1321억원, 2023년 1500억원의 꾸준한 실적을 달성하며 위식도역류질환제 시장의 세대교체를 이뤄냈다. P-CAB 계열 ‘케이캡’ 출시 전에는 1980년대 개발된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치료제가 위식도역류질환에 대부분 처방됐다. 2021년 케이캡 임상3상 연구결과, 장기간 복용한 환자에게서 치료효과의 지속적 유지와 장기 복용 안정성도 동시에 확인했다. 임상시험은 국내 33개 의료기관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유가 확인된 35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에 참여한 이들이 최대 6개월간 케이캡을 복용한 결과, 내시경상 미란성뿐만 아니라 가슴 쓰림 및 위산역류 등 위식도역류질환의 주요 증상 치료 효과가 유지되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대조군인 PPI 투여군 대비 우월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은 케이캡 출시와 함께 HK이노엔과 공동판매를 진행하며, 국산 신약 30호 지정과 36개국 진출 등 공격적인 시장 확장에 앞장섰다.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과 HK이노엔의 공동판매 방식은 종근당이 시장 유통 분야를 맡고 지정처 영업은 각 기업이 담당했다. 종근당이 소화기 분야 약제 영업 부분에서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HK이노엔과 종근당은 지난해 12월 공동판매 계약 만료와 함께 양사 간 조건 차이로 재계약이 불발돼 결별했고 HK이노엔은 보령을 선택했다. 보령은 국내 대형 병원부터 일반 병의원에도 강한 영업력을 갖고 있어, 영업망 강화에 힘쓰며 블록버스터 신약을 탄생시킨 HK이노엔과 첫 상호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사는 각각 소화기내과와 순환기내과 시장에서 쌓아온 영업 마케팅을 공유하면서 두 시장에서 사업영역 확대를 비롯해 큰 성장력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상상인증권 분석 자료에 따르면 케이캡의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4.4% 증가한 2115억원, 영업이익은 181.2% 증가한 159억원으로 추정된다. 케이캡의 성장이 수익 개선에 크게 작용했고, 매출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2024년 1분기 케이캡 매출액은 보령의 재고확보용 공급증가효과도 예상돼 전년대비 69.4% 증가한 410억원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고했다. 덧붙여 케이캡의 미국 임상 3상 결과와 FDA 품목승인 신청, 올해 6개 수출국 추가 등 2024년 케이캡 수출액은 100억원 내외로 전망했다. 종근당은 HK이노엔과 결별 후 대웅제약과 손을 잡았다. 대웅제약은 HK이노엔 케이캡과 같은 P-CAB 계열 치료제인 펙수클루가 있다. 펙수클루는 2022년 7월 출시돼 1년 6개월 만에 2023년 기준 매출 553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제34호 국산신약으로 등록돼 있으며 한국과 필리핀 2개국에서 출시되고 있다. 펙수클루는 기존 PPI 제제의 단점으로 지적된 느린 약효 발현 및 2시간 이하의 짧은 반감기,식이영향, 약물 상호작용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펙수클루의 반감기(초깃값의 절반이 되는데 걸리는 시간)는 9시간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길다. 그만큼 약효가 오래 지속돼 야간 속쓰림 증상을 현저히 완화했다. P-CAB 제품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블록버스터급 약물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는 종근당은 축적된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사의 영업, 마케팅 역량 등 시너지를 발휘해 펙수클루가 국내 P-CAB 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종근당과의 계약으로 “양사가 P-CAB신약을 성공적으로 출시한 경험을 살려 펙수클루가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업계 내 동반성장의 모범·성공사례로 만들고, 나아가 펙수클루 ‘1품 1조’실현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펙수클루는 올해 다양한 나라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13개국에서는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이며,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수출계약을 맺은 국가는 6개 나라다. 여기에 멕시코와 에콰도르, 칠레 등 중남미 품목허가를 받아 올해 현지 출시 준비를 진행 중인 3개국을 합치면 총 24개국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펙수클루 매출은 전년보다 53.0% 상승한 18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어 올해 펙수클루 매출은 전년대비 64.6% 오른 905억원으로 전망했다. 케이캡과 펙수클루의 가장 큰 차별점을 살펴보면 적응증에 있다. 적응증은 ‘어떠한 약제나 수술 따위에 의해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병이나 증상’을 뜻하며, 풀이하면 ‘임상시험을 통해 규제당국의 공식 허가를 받은 효과’라는 뜻이다. 케이캡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소화성궤양·만성위축성위염 환자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 요법 등 5개의 적응증을 획득했다. 펙수클루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10mg에 한함) 등 두 가지 적응증을 확보했다. 케이캡에 없는 위염에 대한 적응증은 있지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등에 대한 적응증은 아직 없다. 일각에서는 “펙수클루는 케이캡보다 출시가 늦은 만큼 적응증 확보가 미미한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현재 펙수클루가 해외시장 확대 등 빠르게 시장확보를 하고 있어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024-04-15 18:00:00
-
유유제약 동남아 공략, JW중외제약 탈모치료제 특허등록
[이코노믹데일리] ‘안서희의 제약바이오’는 한주간 제약바이오 업계의 새로운 소식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신제품 출시부터 연구개발·임상시험·해외진출 등 다양한 업계 소식을 모아서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유유제약, 동남아 공략 본격화...비뇨기질환 치료제 유힐릭스 필리핀 및 미얀마 품목허가 취득 유유제약의 비뇨기 질환 치료제인 ‘유힐릭스 연질캡슐(성분명 두타스테리드)’이 필리핀 및 미얀마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제품 등록을 완료했다.이에 따라 동남아 의약품 시장을 대상으로 한 유유제약 수출 증대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2일 밝혔다. 유힐릭스의 필리핀 제품명은 ‘아마다트(ARMADART)’이며, 미얀마 제품명은 유힐릭스로 국내와 동일하다. 유힐릭스 연질캡슐은 △양성 전립선 비대증 증상의 개선 △급성 요저류 위험성 감소 △성인 남성의 남성형 탈모 치료 등 총 4개의 적응증에 사용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3글로벌 제약바이오시장 수출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는 세계에서 제약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다. 2015~2019년 동남아 제약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약 8%이며,이 중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 주요 6개 국가의 제약시장 규모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한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의약품시장에서 유힐릭스 외에 항응고제 등 다양한 품목의 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유유제약의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MASH치료제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환자 모집 완료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는 MASH(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뉴류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을 승인받았으며, 같은 해 9월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 DA-1241글로벌 임상 2상 파트1은 49명의 MASH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군과 DA-1241 50mg군, DA-1241 100mg군으로 나눠 16주간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DA-1241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DA-1241글로벌 임상 2상 파트2도 진행중이다. 파트2에서는 DA-1241과 시타글립틴(Sitagliptin) 병용 투여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를 올해 하반기에 종료할 계획이다. DA-1241은 GPR119 agonist(작용제) 기전의 First-in-Class 신약으로 전임상에서 MASH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DA-1241 투여 후 간경화, 염증, 섬유화, 지질 대사 및 포도당 조절 등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로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다. GLP-1, Glucagon(글루카곤) 수용체에 이중으로 작용하는 비만치료제 DA-1726은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글로벌 임상 1상을 승인받았으며, 올해 2분기 내 임상 1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 한국 특허 등록 JW중외제약은 한국 특허청으로부터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Wnt 신호전달경로 기반의 탈모치료제 신약후보물질에 관한 것으로 ‘JW0061의 신규한 헤테로 사이클 유도체, 이의 염 또는 이성질체 그리고 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조성물’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 JW0061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이 물질은 JW중외제약의 AI(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주얼리(JWELRY)'를 통해 발굴됐다. Wnt 신호전달경로는 배아 발생 과정에서 피부 발달과 모낭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피부 줄기세포가 모낭 줄기세포로 변해 모낭으로 분화하는데 필요하다. 특히, 모근 끝에 위치해 모발의 성장과 유지를 조절하는 모유두(Dermal Papilla) 세포 증식에도 관여한다. JW0061은 모유두 세포에 있는 GFRA1 단백질에 직접 결합해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한다. JW중외제약은 ‘Wnt 2022’ 학회에서 발모 작용기전을 규명한 최초의 저분자 약물 사례로 JW0061를 공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동물실험에서는 위약군 대비 JW0061의 우수한 모발 성장과 모낭 신생성 효과를 확인해 안드로겐성 탈모증, 원형 탈모증과 같은 탈모 증상에 효과적이고 예방효과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전임상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내 임상 1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해외기관에서 GLP(Good Laboratory Practice, 비임상시험규정)에 따른 독성평가를 마쳤으며, 임상용 약물을 생산하고 있다. 또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는 지난해 3월 러시아를 시작으로 호주, 일본,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한국 등 총 7개국에서 JW0061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재 미국과 유럽, 캐나다 등 5개 지역에서는 특허 심사를 받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퍼스트-인-클래스 신약후보물질인 JW0061의 특허가 세계 시장에서 원천기술로 인정받고 있다”며 “JW0061이 기존 탈모치료체를 보완, 대체해 남성과 여성 탈모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SB27(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3상 개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11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SB27(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다. 5일 임상시험 정보 제공 웹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스(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4개 국가에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616명을 모집해, SB27과 오리지널 의약품의 유효성(efficacy), 안전성(safety)및 약동학(pharmacokinetics)등을 비교하는 임상 3상을 진행한다. SB27의 오리지널 의약품 키트루다는 미국의 다국적 제약회사 MSD(Merck Sharp & Dohme Corp.)가 판매 중인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로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등의 치료에 사용되며, 2023년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32조5000억원(250억 달러)으로 지난해 의약품 매출 1위 제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서, 지난 1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4개 국가에서 SB27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금번 임상 3상을 착수하면서 임상 1상과 3상을 동시 진행하는 &오버랩(overlap)&전략을 통해 임상을 가속화했다. 임상을 총괄하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 홍일선 PE(Product Evaluation)팀장(상무)은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의 적기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고가 의약품의 환자 접근성 개선과 국가 재정 부담 경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독, 'AACR 2024'에서 폐암치료신약물질HDBNJ-2812 연구 개발 결과 포스터 발표 한독이 현지시간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열리는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폐암치료신약물질 ‘HDBNJ-2812’에 대한 연구 개발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 이번 포스터 발표는 오시머티닙(Osimertinib)에 의한 내성을 극복하는 차세대 EGFR 돌연변이 분해 폐암 치료 신약물질 ‘HDBNJ-2812’에 대한 연구설계, 합성, 평가내용을 담고 있다. ‘HDBNJ-2812’는 한독과 BNJ바이오파마가 협업해 확보한 유효물질이다. 한독은 자체보유한 신약개발 연구 인프라와 BNJ바이오파마의 AI및 고도의 컴퓨터 계산을 기반으로 폐암치료를 위한 신약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결과, ‘HDBNJ-2812’는 다양한 EGFR돌연변이 단백질을 분해해 항암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 높은 약물 안정성과 낮은 세포독성가능성을 확인하며 오시머티닙(Osimertinib)에 의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약물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재 비소세포폐암(NSCLC)을 적응증으로 개발된 다양한 EGFR 저해제 항암제는 저분자 저해제의 특성으로 내성돌연변이가 발생해 약물 저항성이 나타난다는 한계가 있다. 특히, NSCLC의 3세대 저해제로 개발된 오시머티닙(Osimertinib)은 L858R, Del19,그리고 T790M변이까지 저해할 수 있지만 C797S변이가 발생하면 효능을 보이지 못한다. 오시머티닙은 올해초 NSCLC의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 확대가 됐으나, 오시머티닙에 저항성을 나타내는 돌연변이를 저해하는 4세대 약물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문병곤 한독 중앙연구소 상무는 “HDBNJ-2812은 기존 폐암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보이는 혁신적인 신약물질”이라며 “HDBNJ-2812를 기존세대 EGFR 저해제 항암제의 내성을 극복하고, 부작용이나 변이 발생가능성을 최소화하는 폐암 혁신신약으로 개발해 폐암환자들의 치료옵션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6 06:00:00
-
깨끗함, 그 이상의 가치…"요즘 사무실 청소는 책상 위까지"
[이코노믹데일리] 직장인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 책상 위 집기 등 업무 공간의 청결관리 서비스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프리미엄 클리닝 서비스가 등장해 주목된다. 사무실 바닥은 청소업체를 통해 정기적으로 청소를 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실제로 업무 시간 내내 손과 접촉하는 마우스나 키보드, 통화 과정에서 얼굴과 접촉하는 전화기는 일반적인 청소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나 사무실 내 책상 또는 ‘책상 위 집기’의 세균 오염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사무실 책상 표면과 전화기 등에서는 변기시트보다 무려 400배 많은 세균이 검출돼 직원들의 감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감기·독감에 걸린 사람들이 사무실 내 책상 표면이나 각종 집기를 만질 경우 최대 72시간까지 옮겨진 세균이 생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제일종합관리서비스(주)의 프리미엄 클리닝 브랜드 ‘프로터치’는 이와 같은 일반 청소 서비스의 빈틈을 채우기 위한 ‘사무실 집기클리닝’ 서비스를 코로나19 시절 론칭했다. 이 신개념 서비스는 책상, PC, 전화기, 의자 등 개인업무공간을 대상으로 각종 오염과 세균을 제거하는 하이진 클리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사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직장 분위기…‘높아진 청결 요구 수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무실 집기류의 위생에는 크게 집중하지 않았다. 그냥 ‘사용에 문제만 없으면 그만’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청결에 대한 요구수준 및 개인 사무환경의 관리 미흡(미생물과 세균 오염)으로 인한 임직원의 질병 발생과 각종 손실이 크다는 점을 기업들이 주목하기 시작했다. 한국건강협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긍정적인 생활습관으로 응답자의 55.8%가 ‘개인 위생 지키기’ 를 선택했으며, 그 뒤를 이어 ‘질병에 대한 관심이 생김(47.8%)’ 을 선택했다. 긍정적인 생활습관을 가지게 된 이유로는 ‘질병을 예방하고 싶어서’ 라고 응답한 사람이 68.6%로 나타났다. 기업에서는 개인 사무 환경의 위생 관리가 미흡할 경우, 그에 따라 발생하는 손실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질병에 의한 결근율이 1% 증가할 때 업무생산성은 0.76%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내 기업의 직원 병가로 인한 총 비용은 연간 2258억 달러(약 293조6529억원)이며, 1인당 1685달러(약 219만원)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는 2024년 최저임금기준 1명의 직원이 연중 1개월 동안 근무를 못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친환경 솔루션으로 ‘ESG경영’ 실천까지 프로터치의 사무실 집기클리닝은 전문적인 클리닝 및 관리를 통해 직원들의 질병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들 뿐만 아니라, 사무실 내의 집기 수명을 연장할 수 있어 ESG 경영 측면에서도 많은 이점이 있다. 수명을 다해 폐기되는 집기의 양을 줄임으로써 환경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클리닝 과정 역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최적의 조건이다. 프로터치는 청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약품과 첨단 기술을 활용한다. 미국 친환경 인증인 그린씰(Green Seal) GS-37 기준을 충족한 약품으로 클리닝을 실시하며, 미국 환경청(EPA)에 등록된 병원 등급 소독제(EPA Hospital Grade Disinfectant)를 사용하고 있다. 클리닝 과정 중에는 교차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컬러코딩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어 이를 통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청소를 실현하고 있다. 클리닝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객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무공간을 만들어 낸다. 또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서비스팀은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최신 청소 기술과 지식을 습득,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조직원 사기 진작에 도움’… 직원 복지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 프로터치는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무실 집기클리닝’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한 금융사의 4673㎡(약 1416평), 면적의 450개 사무실 좌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서비스 이용 전 상담을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최적화된 청소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고객에게 서비스 만족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실제로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항목당 약 165명 응답) △높은 만족도(95.3%) △근무만족도 향상에 도움(95.6%) △업무생산성 향상에 도움(94.4%) △질병예방에 효과적(95.6%) 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의견으로 △소독을 통해 질병 감염염려가 해소됐다 △업무에 집중이 잘된다 △사무공간의 분위기가 좋아졌다 △조직원 사기진작에 도움이 된다 등이 있었다. 선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클리닝 브랜드 ‘프로터치’ 제일종합관리서비스는 교보생명보험 및 교보리얼코의 관계회사로, 2000년 제일안전서비스로 창업한 이래 교보생명 전 사옥을 비롯해 전국 주요 오피스 빌딩 100여 개의 △보안 △안내 △미화 △주차업무를 전담·지원하는 시설관리 전문기업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 ‘프로터치’ 라는 클리닝 브랜드를 론칭해 사업장 고객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 12월에는 세계청결산업협회(ISSA)로부터 미화산업국제표준인 CIMS 인증을 국내 기업으로는 8번째로 취득해 클리닝서비스의 신뢰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박재동 제일종합관리서비스 대표는 “바닥청소 위주에서 개인 업무공간까지, 청소에서 청결의 가치제고까지, 친환경 장비 및 약품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코로나19 이후 위생적인 환경 조성의 중요성이 강조된 만큼, 이제는 사무실 청소 뿐만 아니라 개인 업무 공간의 위생까지 그 관리 대상이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업무 생산성과 근무 만족도 향상까지 이어질 수 있는 특별한 하이진 클리닝 서비스(Hygiene Cleaning Service)를 도입하고 제공하는 프로터치는 제일종합관리서비스의 프리미엄 클리닝 브랜드로서, 높은 신뢰와 고객 만족도를 얻고 있다. 봄철 황사·미세먼지·꽃가루는 청소를 통한 먼지제거가 중요 봄철 황사는 중국과 몽골의 사막지대에서 발생한 먼지가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에 도달하며, 실내외 환경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청소의 필요성이 매우 크다. 요즘 더 논란이 되는 이유는 황사가 올 때 급속하게 산업화하고 있는 지역을 거치면서 황사 속에 포함된 규소, 납, 카트뮴, 니켈, 크롬 등의 중금속 농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 입자로 입자 크기에 따라 미세먼지(직경 10마이크로미터(㎛) 이하) (10㎛은 0.001㎝)와 초미세먼지로(2.5㎛ 이하) 구분된다. 이들 먼지는 매우 작아 숨쉴 때 폐포 끝까지 들어와 바로 혈관으로 들어갈 수 있다. 미세먼지의 경우 주로 연소 작용으로 발생하므로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 성분과 금속 화합물, 탄소화합물과 같은 유해물질로 이뤄져 있다. 이러한 황사와 미세먼지는 요즘 같은 봄철에 의류 및 신발에 부착돼 사무실 내부로 들어가 쌓이게 되고, 단기적으로는 천식 발작, 급성 기관지염, 부정맥과 같은 증상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곳에서 오래 노출되는 경우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폐암 이 발생하는 등의 건강상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렇듯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 관리뿐만 아니라 집기류 청소를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다. 프로터치는 이러한 황사와 미세먼지 노출이 많은 사무실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질병의 위험에 주목하고, 사무실 책상, PC, 전화기, 의자 등 개인업무공간의 오염과 세균을 제거하는 하이진 클리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업은 직원의 질병 감염예방을 위한 안전한 근무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업무생산성을 높이고, 정기적인 사무실 먼지 제거로 집기의 수명 연장까지 보장받아 경제적 손실 또한 줄일 수 있다.
2024-04-02 06:00:00
-
자녀에게 희망을 남편에겐 기운을…봉담여성합창단
[이코노믹데일리] “가정에서 어머니의 웃음은 자녀에게 희망을 주고 아내의 웃음은 남편에게 기운을 준다.” 봉담여성합창단은 이와 같은 생각을 같이하는 여성들이 모여 그들이 웃음의 원천이라 여기는 ‘합창’에 온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봉담여성합창단은 지역의 음악 문화 발전을 위해 화성시에 거주하는 여성들로 구성된 전국 읍단위 최초의 합창단이다. 자율적인 문화단체로, 음악 문화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을 목표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1년에 창단해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봉담여성합창단은 김복순 지휘자와 이혜진 반주자를 비롯한 35명의 단원들이 그동안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힘써 왔으며 지난 2023년 6월 10일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실력 또한 수준급으로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2022년 포천세계합창올림픽에서 여성합창 부문 은메달을 수상했으며, 핀란드 시벨리우스 국제 합창 콩쿠르 (2022 JSFest International Choral Competition-Adults choral categories)에서 성인합창 F 카테고리 부문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복순 지휘자는 “봉담여성합창단은 화성 봉담의 자존심”이라며 “크고 화려하진 않아도 합창이 있는 그 곳에서 우리의 역할을 묵묵히 담당하며 삶의 질을 높이고 정서적으로 교감이 되는 따뜻한 합창단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처음 봉담여성합창단을 모집할 당시 모집공고 후 한 달여만에 70여 명이 오디션을 보러 왔는데 대부분 노래교실 정도로 생각하고 왔었다고 한다. 그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포르테’, ‘안단테’를 알게 되고 악보도 볼 수 있게 되면서 합창이 무엇인지도 알게 됐다. 김 지휘자는 열의를 갖고 배우며 성장해 가는 단원들의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합창문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는 생각에 열정을 쏟았고, 일취월장하는 합창단의 실력을 보며 감동했다. 김 지휘자는 “합창을 하면 면역력이 증강된다. 특히 웃을 일이 생겼을 때 같이 모여 웃으면 기쁨이 30배나 더 커진다”면서 “음악이, 특히 합창이 심리적 치료에 큰 효과가 있다는 많은 연구결과를 직접 체험했다”고 말했다. 뇌수술 이후 트라우마를 겪었던 사람, 심각한 정서장애로 고생했던 사람, 심한 가정불화로 이혼의 위기에 처했던 사람도 합창을 하면서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직접 지켜봤다는 것이다. 그는 “이처럽 음악이란 대단한 위력을 갖고 있다. 합창은 그 중 우두머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까지 20년이 넘게 음악을 하고. 지휘를 하면서 정말 많은 치유 사례를 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봉담여성합창단은 올해 봉담호수공원에서 한국가곡, 트롯, 가요 등 다양한 곡들로 구성된 야외 연주회를 기획하고 있다. 김 지휘자는 “지역의 음악문화 발전은 단순히 단체의 존립이 문제가 아니고 지역 주민들과 같이 호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기획했다”면서 “화성시민들과 함깨 다같이 노래 부르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복순 지휘자는 협성대 예술대학 및 동대학원(합창지휘), 성신여대 교육대학원(음악교육)을 졸업하고 Italy Gapare Spontini 공립음악원 합창지휘박사학위(DMA)를 취득했다. 몽골국제대 음악교육과 교수 협성대 평생교육원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봉담여성합창단 상임지휘자, 복사골 여성합창단 지휘자, 부천기독남성합창단 지휘자, 화성남성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2024-03-19 07:4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