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7.07 월요일
안개
서울 28˚C
흐림
부산 29˚C
흐림
대구 34˚C
구름
인천 26˚C
흐림
광주 28˚C
맑음
대전 30˚C
흐림
울산 29˚C
흐림
강릉 27˚C
구름
제주 29˚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연방정부'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5
건
HD현대중·한화오션, 33조원 규모 캐나다 함정 현대화 '앞장'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조감도 [사진=HD현대중공업] [이코노믹데일리]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캐나다 함정 현대화 사업 수주를 위해 27조7200억~33조4320억원 규모의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지난 3월 초 캐나다 연방정부에 해군의 낡은 잠수함을 최신형 KSS-Ⅲ 잠수함으로 교체하는 내용의 공동제안서를 제출했다. 앞서 캐나다는 오는 2035년 첫 신형잠수함 1대를 도입하겠다는 자체 계획을 세운 바 있다. 두 기업의 제안서에는 2035년까지 잠수함 총 4척을 공급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는데 캐나다 정부에 예상보다 빠르게 신형 잠수함 체제를 갖추게 한다는 게 골자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캐나다 안에 유지보수 시설을 지어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조건도 걸었다. 여기에는 소요 예산, 납품 기일, 유지보수 및 승무원 훈련 지원 등 경쟁사 대비 좋은 조건이 포함됐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두 기업은 K원팀으로서 캐나다 함정 수주를 따낼 가능성이 높으며 장기 거래 관계도 내다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캐나다 육군에 미국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과 유사한 다연장 로켓 무기와 K-9 자주포를 판매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국방 당국자들을 인용, 한국산 다연장 로켓과 자주포 구매가 성사된다면 도입 물량과 인도시기나 현지 정비시설 건설 등 조건에 따라 1조4000억원 상당의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5-07 09:34:21
미 전역 '핸즈오프' 시위… 트럼프 정책·머스크 역할 동시 규탄
[이코노믹데일리]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주의적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150여 개 시민단체 주도로 '핸즈오프(Hands Off)'라는 이름 아래 워싱턴 D.C. 등 1200곳 이상에서 진행된 이번 시위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로 평가되며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역할에 대한 비판도 거셌다. 연방 공무원 대폭 감축과 정부 조직 축소, 보건 프로그램 예산 삭감, 대규모 관세 부과, 러시아 유화 정책 등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정책들이 시위대의 반발을 샀다. 민권 단체, 노동조합, 성소수자 권익 옹호 단체, 퇴역군인 단체 등 150여 개가 넘는 다양한 그룹이 참여해 광범위한 반대 여론을 드러냈다. 수도 워싱턴 D.C.에서는 백악관 인근 워싱턴기념탑 주변에 수만 명의 시민이 모여 평화적인 시위와 행진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북소리에 맞춰 "트럼프와 머스크는 나가야 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왕은 없다", "행정부가 법을 만들 수는 없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주말을 플로리다에서 골프를 즐기며 보낸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지 못했다. 이번 시위에서는 특히 일론 머스크 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주요 비판 대상으로 떠올랐다는 점이 주목된다. 시위대는 머스크가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신임을 얻어 연방 정부 구조조정 등 논쟁적 정책을 주도하며 사실상 공동 국정 운영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강한 거부감을 표출했다. 시위 현장에는 트럼프 대통령만큼이나 머스크의 사진이 자주 등장했고 비판 구호에도 두 사람의 이름이 함께 오르내렸다. 시위에 참여한 에이미 씨는 "정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러시아와 푸틴에 동조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린 씨는 미국 국제개발처(USAID) 폐지 등을 거론하며 "트럼프는 퇴역군인들과 사회복지에 의지하는 이들을 어렵게 만들고 우리 모두를 위협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반대 목소리는 미국 국경을 넘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도 울려 퍼졌다. 이들 도시에서도 시민들이 모여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백악관 측은 사회보장제도 등을 보장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정책 기조에 변화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2025-04-06 15:29:53
LG화학, '테네시 제조업 포럼' 참석… 美 배터리 소재 내재화 논의
[이코노믹데일리] LG화학이 28일(현지시각) 테네시 상공회의소 주최로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정책포럼 '테네시 제조업 포럼'에 참가해 미국 내 첨단산업 발전에 필요한 지원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테네시 제조업의 성장을 주제로 열리며 기업, 정부, 학계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테네시주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성장 정책과 정부의 역할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는 행사다. LG화학에서는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CSSO)인 고윤주 전무가 한국 기업 중 유일한 패널로 참석한다. 고 전무는 엘렌 보든 테네시주 경제개발부 부장관을 비롯한 미국화학협회, 테네시 주립대 주요 패널들과 함께 미국 내 첨단산업 발전과 소재 공급망 강화 등을 주제로 하는 정책 토론에 참가할 예정이다. 고 전무는 이번 포럼에서 LG화학의 테네시 양극재 공장이 향후 미국이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내재화하고 관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기여하는 핵심적인 생산기지가 될 것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시장 조사에 따르면 미국은 외국인직접투자(FDI)를 포함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의 75%를 자국 내에서 확보하며 높은 수준의 내재화율을 달성했지만 양극재, 전구체 등 배터리 소재 분야 내재화율은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LG화학은 현재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확보한 170만㎡ 규모 부지에 약 2조원을 투자해 연간 6만톤(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 공장은 오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매년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60만대분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며 미국 내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이 될 전망이다. 고 전무는 이번 포럼과 관련해 "미국에서 배터리 소재와 같은 첨단 산업의 공급망을 강화하려면 외국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연방정부의 보조금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테네시주의 풍부한 제조업 인프라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결합돼 미국 시장에서 LG화학의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28 10:12:54
브래드 패리 "생명과학 혁신 허브 캘거리, 한국 제약바이오기업 진출 추천"
[이코노믹데일리] “캘거리는 북미에서 가장 기업 친화적인 도시 중 하나다. 한국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안심하고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최근 한국 기업 유치에 힘쓰고 있는 브래드 패리 캐나다 캘거리 경제개발공사 CEO는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진출을 추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를 만나 캘거리의 강점과 진출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캐나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세계 10위권 규모를 자랑하며 그중에서도 엘버타주의 캘거리는 생명과학 혁신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3일 캐나다 대사관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브래드 패리는 “캘거리는 기업가 정신이 강한 도시이며 주에서 징수하는 판매세가 없고 법인세가 낮아 기업 운영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캘거리에서는 연방세만 있으며 의료보험료와 부동산 양도세가 없다. 또한 기업들이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통역 서비스, 법률 및 이민 지원, 금융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의 성과로 최근 한국 바이오 기업 보레다 바이오텍이 캘거리에 북미 본사를 설립했다. 브래드 패리는 “보레다 바이오텍의 사례가 다른 한국 기업들에게도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근 미국의 무역 정책 변화 속에서 캘거리는 다양한 국제 시장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무역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브래드 패리는 “캐나다 기업들의 해외 수출 뿐만 아니라 국내 주(州)와 주를 잇는 거래 활성화도 중요한 과제”라면서 “주와 주 사이 무역 장벽을 해소하는 것 역시 무역 다변화 전략의 일환이며 다양한 시장을 확보해 기업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캘거리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이 원활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장벽을 허물고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캘거리는 106개의 기업 본사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한국 기업들이 주요 의사결정권자들과 협력할 기회가 많은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브래드 패리는 캘거리의 또 다른 강점으로 바이오·의료 인프라와 임상시험 환경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캘거리에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암종합병원이 위치하고 통합 의료 체계를 갖추고 있어 임상시험과 신약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암종합병원은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GNP급 생산 시설로 향후 면역억제제 개발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래드 패리는 “앨버타주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이 캐나다 전체의 24%를 차지할 만큼 임상 시험 관리 시스템 이 잘 구축돼 있다"며 "특히 단일 윤리위원회(EC) 시스템을 통해 다기관 임상시험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임상 절차 간소화와 승인 기간 단축에 기여해 신약 개발 기업들에게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또한 캘거리대학은 세계적인 미생물 및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혈액암과 신경병증 등 다양한 적응증의 임상시험이 가능한 무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캘거리는 현재 SK에코엔지니어링,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바이오·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브래드 패리는 “캘거리는 규제 부담이 적고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가 탄탄한 도시”라며 “한국 기업들이 우려하는 규제 장벽 및 이민 문제에 대해 캘거리 경제개발공사가 주정부 및 연방정부가 협력해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2-20 09:46:29
美법원, 트럼프 연방보조금 지출 중단 '제동'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임 행정부 사업 등을 걸러낸단 취지로 연방정부의 보조금과 대출금 지출을 일시 중단하려 했으나 미국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8일(현지 시각) 워싱턴DC 연방법원의 로렌 알리칸 판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자금 집행 잠정 중단 조치를 최소 다음 달 3일 오후 5시까지 보류하라고 명령했다. 앞서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각 정부 기관에 연방 차원의 보조금과 대출 프로그램이 트럼프 행정부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지 내달 10일까지 분석해 보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어 관련 자금 지출 중단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적용될 예정이었다. 이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친환경 산업정책과 'DEI(다양성·공평성·포용성)' 정책 등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와 어긋나는 프로그램을 식별해 금지하겠단 취지로 해석됐다. 이 조치로 많게는 3조 달러 상당의 연방 보조금과 대출 프로그램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큰 혼란이 뒤따랐고, 야당인 미국 민주당이 크게 반발했다. 실제 정부 자금에 의존해 온 비영리단체들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정부 자금 지원으로 운영되는 각종 사업이 행정부 조치 때문에 중단돼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알리칸 판사는 이날 결정에서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있을 위험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단체들의 손을 들어줬다. 다음 달 3일 이 사건을 다시 심리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정부를 이끄는 주(州)들의 법무장관들도 행정부 조치를 중단해달라는 가처분 신청과 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아울러 이번 조치가 한국 기업들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앞서 한국 기업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칩스·CHIPS)법 등에 근거한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기반으로 미국에 투자해 왔다.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폐기를 검토한 사업이 적힌 메모엔 '반도체(CHIPS) 인센티브 프로그램', '청정 차량을 위한 세액 공제', '첨단 제조·생산 세액 공제', '혁신적 에너지를 위한 연방 대출 보증'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번 메모는 보조금 집행 중단을 "적용가능한 법률하에서 허용되는 수준으로" 시행토록 하고 있어 법에 따라 미국 정부와 대출이나 보조금 관련 계약을 이미 마친 한국 기업에게도 보조금 지급이 중단될지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5-01-29 11:45:14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과기정통부, 오늘 국회에 SKT 해킹 최종 조사 결과 보고
2
[2025 기업지배구조 분석] DB그룹,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지배구조 변화에 관심
3
게임사들, 이번엔 '스테이블코인'에 올인하는 진짜 속내
4
[제3회 금융포럼] 미·중 격돌 속 '금융 생존전략' 모색…오는 7일 금투협서 진행
5
[안서희의 바이오 포커스] SK바이오사이언스, 폐렴구균 백신 생산시설 증축...글로벌 시장 본격화 외
6
[제3회 금융포럼]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지형…"한국만의 전략적 해법 모색 必" 한목소리 (종합)
7
[현장] "모든 분야 확장 가능" 산업계가 주목하는 휴머노이드... 삼성이 레인보우로보틱스 품은 이유
8
가덕도신공항, 현대건설 빠진 자리에 대우건설 컨소시엄 부상…국토부, 7월 재공고 검토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당국, MG손보 노조 갈등에 내몰린 계약자들...이들의 '계약 유지권'은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