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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뉴욕증시 상승 마감…CPI 예상치 하회·나스닥 1%대 강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세은 기자
2025-12-19 08:14:44

다우지수 65.88p↑·S&P500 53.33p↑·나스닥 313.04p↑

마이크론 10.21% 급등…엔비디아·알파벳도 상승세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증시를 지지했고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5.88p(0.14%) 오른 4만7951.8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3.33p(0.79%) 상승한 6774.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313.04p(1.38%) 오른 2만3006.36에 장을 마쳤다. 

주요 빅테크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돈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0.21% 급등했으며 △엔비디아(1.87%) △마이크로소프트(1.65%) △알파벳(1.93%) 등도 2%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11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3.1%)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전년 대비 2.6% 오르며 예상치(3.0%)를 하회했다.

다만 이번 CPI 발표를 둘러싸고 시장에서는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10월 물가 지표가 발표되지 못한 가운데 두 달 만에 공개된 이번 통계에 왜곡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당국이 10월 현장 물가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고 업무 재개 이후 실시된 조사 과정에서 11월 대규모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의 영향이 과도하게 반영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일부 데이터 누락으로 10월 주거비 상승률이 0으로 산정되는 등 주거비 상승 폭이 실제보다 낮게 집계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엘런 데트마이스터 UBS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보고서는 차라리 무시하는 편이 낫다"며 "전체 인플레이션이 소폭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줄 수는 있지만, 대부분은 잡음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73.4%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4.26% 내린 16.8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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