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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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절벽 우려 현실화"…3기 신도시 3년 내 입주 '1만 가구' 그쳐
[이코노믹데일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수도권 주택 공급 절벽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를 완화할 핵심 대책으로 꼽히는 3기 신도시의 공공주택 공급이 향후 3년 내에 매우 제한적인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에게 제출한 ‘3기 신도시 연도별 입주물량 계획’에 따르면, 고양창릉·남양주왕숙·부천대장·인천계양·하남교산 3기 신도시에 들어설 공공주택은 총 8만7101가구다. 이는 3기 신도시 전체 공급 예정인 18만6000가구 중 47% 수준이며, 나머지 53%는 민간에서 공급된다. 3기 신도시 뉴홈 입주는 2026년 12월 고양창릉 1285가구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2027년에는 고양창릉(2089가구), 남양주왕숙(3905가구), 부천대장(2505가구), 하남교산(1115가구) 등 총 9614가구가 예정됐다. 결국, 향후 3년 내 입주 가능한 물량은 총 1만899가구에 불과하다. 뉴홈 연간 입주 물량이 1만 가구를 넘는 시점은 2028년부터다. 2028년 1만1462가구, 2029년 1만6403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체 물량 중 55%에 해당하는 4만8337가구는 2030년 이후 입주 예정이다. 그러나 이는 LH의 계획일 뿐, 건설비 상승과 금융 여건 등 사업 추진 여건 악화로 인해 추가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3기 신도시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사업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최근 건설 원자재 가격 급등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태로 민간 주택사업 추진이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3기 신도시 공공주택이 공급 절벽을 막아낼 마지막 보루이지만, 현실적으로 제한적인 물량으로는 수도권 주택난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내년 서울의 아파트 입주 물량도 최근 10년 평균인 3만8000가구를 크게 밑도는 2만가구대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시 등 지자체와 입주 물량 최종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계획된 3기 신도시 공공주택 물량으로는 수도권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다”며 “용적률 상향 조정, 자족용지·공원용지 축소 등을 통해 공급 물량을 늘리고, 재건축 특례법 제정을 서둘러 정비사업을 통한 추가 공급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5-03-10 08: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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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 시공사 선정
[이코노믹데일리] DL이앤씨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다.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726-1번지 일원에 아파트 109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DL이앤씨는 지난 22일 열린 연희2구역 주민 총회에서 단독으로 시공권을 획득했다. 공사비는 약 3993억원이다. 연희2구역은 홍제천과 안산이 인접한 사업지다. 내부순환로와 서부선 경전철(예정), 3개 노선 환승역인 홍대입구역 등 탄탄한 교통 인프라가 강점이다. 신촌 현대백화점과 AK프라자 홍대, 서울 대표 상권인 홍대입구역, 연남동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홍연초와 연희초, 연북중, 명지고와 충암고, 명지대, 연세대 등 초중고와 명문사학도 인접해 우수한 교육 인프라도 갖췄다. DL이앤씨는 연희2구역의 새 단지명으로 ‘e편한세상 연희’를 제안했다. DL이앤씨는 자연과 어우러진 단지 배치를 고려한 독창적이면서도 독보적인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e편한세상의 특화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 가든’ 조성부터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설치, 전체 가구의 81.3%에 달하는 4베이(BAY) 구성 등 수준 높은 설계를 반영한다. 여기에 소음저감 시스템, 스마트건설 첨단 공사 관리와 같은 DL이앤씨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적용해 입주민에게 최고의 주거 품질을 제공할 방침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DL이앤씨만의 차별화한 단지 설계를 통해 미래 가치를 리드하는 서대문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올해 첫 도시정비 수주인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을 시작으로 ‘한남5구역 재개발사업’ 등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4 13: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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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도 즐길거리 한가득…문여는 아웃렛·백화점 어디
[이코노믹데일리] 쇼핑과 나들이의 성지가 된 아웃렛이 일부 지점에 한 해 설 연휴에도 영업을 이어간다. 올해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30일까지 나흘간의 연휴가 이어지면서 백화점과 아웃렛이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사이먼은 다음 달 2일까지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홀리데이 힐링 페스타’를 개최한다. 신세계사이먼은 연휴 기간 교외 나들이를 나선 고객부터 고향을 오가는 길에 방문하는 고객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힐링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와 전통 민속놀이 체험까지 이색 명절 콘텐츠를 준비했다. 신세계사이먼은 행사 기간 전점에서 입점 브랜드별로 아웃렛 판매가에서 최대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주·파주 프리미엄 아웃렛에서는 내달 5일까지 ‘코지마 메가 리퍼샵’을 열고 안마의자와 소형 마사지기 등 리퍼 제품을 최고 60% 할인 판매한다. 파주·시흥 프리미엄 아웃렛에서는 2일까지 ‘풀리오’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종아리와 목·어깨 마사지기 등 인기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고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명절 분위기를 즐기도록 전점에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은 이달 29∼30일 오후 사물놀이 공연을,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28∼30일 회전목마·미니트레인 무료 이용 쿠폰을 선착순 증정한다. 시흥 프리미엄 아웃렛은 29∼30일 오후 선착순으로 명절 다과를 선물한다. 신세계프라버티 스타필드는 설 명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문화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참이슬’, 드라마 ‘미생’ 등 한글 서체 작업으로 캘리그라피 대중화에 앞장서 온 글씨 예술가 강병인 작가의 초대형 붓글씨 퍼포먼스가 대표적이다. 이달 28일 스타필드 수원을 시작으로 코엑스몰(29일), 안성(30일)에서 희망찬 신년 문구와 함께 희망을 전한다. 스타필드 수원에서는 내달 2일까지 레고 창작가 33인의 작품 290여 점을 전시하는 ‘레고 팬 아트 페어’가 펼쳐진다. 건축물·자동차·로봇·동물 등 일상 속 주제를 창작가들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여러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 스타필드 고양(29일)과 하남(30일)에서는 전통 행진을 재현한 ‘취타대 퍼레이드’가 열린다. 전통 악기인 태평소, 장구, 징, 꽹과리 등 연주자들로 구성된 취타대를 시작으로 소고, 사물놀이 등의 ‘연희단’, 재담꾼과 함께하는 ‘사자놀이’ 행진이 이어진다. 롯데아웃렛 대구 이시아폴리스점에서도 29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1층 광장에서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설 연휴 기간 다양한 행사와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서울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는 덴마크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앤트레디션’ 팝업을 내달 20일까지 운영한다. 덴마크 디자인 거장 베르너 팬톤의 플라워팟 조명과 스페인 유명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의 포마카미 램프 등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프리미엄 와인숍 ‘더 비노494’에서는 31일까지 와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세계 각지의 와인을 최대 49% 할인하고, 행사 상품을 30만원 이상 구매 시 ‘잘토’ 와인잔 1개를 증정한다.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26일까지 패션·잡화 상품을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설 선물세트를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금액권을 증정한다. 다음 달 6일까지는 학생 가방 제품 일부를 10만 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을 할인해 준다. 이밖에 원플러스, 글리하우스 장인더 약과 등 먹거리 팝업을 30일까지 운영한다. 수원 광교에서는 남성·레저 할인 행사를 한다. 올젠·아이더가 24일까지, 예작셔츠·에디션·노스페이스·킨록바이킨록앤더슨은 30일까지다. 성수동 장인이 천연 염소 가죽을 사용해 만든 ‘아르벨 수제화’ 팝업도 다음 달 16일까지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2일까지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 전국 백화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커넥트현대 부산에서 제1회 ‘더현대 다이닝 위크’를 진행한다. 도심 곳곳에 위치한 백화점과 아울렛, 커넥트현대의 식당가에서 저녁 외식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이다. 오후 5시 이후 식당가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 금액대에 따라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금액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로 지급되며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그린푸드 베이커리 브랜드 ‘베즐리(VEZZLY)’에서는 케이크가 10% 할인되며 금양와인 매장에서는 주요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2025-01-26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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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지스타2024서 팬과 만남…다양한 이벤트로 이목 집중
[이코노믹데일리]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24에서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무대 행사를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팬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신작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특별 경품을 준비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세븐나이츠 리버스 무대 행사는 11월 16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며 개발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10년 동안 세븐나이츠 캐릭터에 목소리를 불어넣은 성우 남도형, 견자희가 참여해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네마틱 라이브 레코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네마틱 라이브 레코드는 게임 영상에 맞춰 성우들이 실시간으로 연기를 펼치는 형식으로 관람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게임 속 캐릭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넷마블은 지스타2024 현장에서 풍성한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마련했다. 16일 오전 10시, 벡스코 야외부스에서는 세븐나이츠 팬 인증 이벤트가 열리며 참가자는 ‘세븐나이츠 리버스’ 키링을 받을 수 있다. 팬 인증 조건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세븐나이츠TV, 세븐나이츠 키우기 유튜브 채널 구독자 또는 세븐나이츠2나 세븐나이츠 키우기 앱 설치 완료자들로 구성된다. 무대 행사 중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행운 번호를 통해 당첨된 참가자는 지포스 RTX 4070 SUPER 12GB 그래픽카드, 세븐나이츠 대형 피규어, 세븐나이츠 SD 피규어 7종 세트, 연희 쫀득 쿠션 등의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무대 행사와 퀴즈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들에게는 특별히 연희 쫀득 쿠션이 증정되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2014년 출시된 인기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 버전인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기 위해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리메이크는 기존의 스토리와 게임성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트렌드에 맞게 개선을 가미한 점이 특징이다. 한편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2024에서 세븐나이츠 리버스 외에도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 등의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쇼 등 풍성한 이벤트로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11-13 13: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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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15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비중 2020년 이래 최고치
[이코노믹데일리]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해 전국의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이 최근 5년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이후 연도별 아파트 실거래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9월 9일 집계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총 30만3890가구이며, 이 가운데 거래액이 15억원 이상인 아파트는 1만221가구였다. 전체 거래 중 3.36%에 해당하는 규모로, 15억원 이상 거래 비중이 3%를 넘는 것은 2020년 이래 처음이다. 연도별로 15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비중은 2020년 1.19%, 2021년 1.57%, 2022년 1.01%, 지난해 2.03% 등이었다. 이 자료는 올해 8월까지 신고된 거래만 포함한 것이어서 15억원 이상 거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어서다. 15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의 대부분의 서울에서 발생했다. 올해 서울의 15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건수는 8460건으로 집계됐다. 2020년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올해 전국에서 체결된 15억원 이상 거래(1만221건) 중 82.77%를 차지한다. 전국의 15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10건 중 8건 이상은 서울 소재 아파트라는 의미다. 지난해는 이 비중이 81.11%였으며 2022년에는 75.32%였다. 올해 30억원 이상 초고가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며 최근 5년 새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1∼8월 전국의 30억원 이상 매매는 모두 1천393건(전체 거래 중 0.46%)이었다. 2020년에는 30억원 이상 거래가 766건(0.09%)에 그쳤으나, 2021년 1천62건(0.18%), 2022년 480건(0.19%), 2023년 919건(0.24%) 등으로 매년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올해 서울에서 이뤄진 30억원 이상 거래는 1334건으로, 2020년 이래 가장 많다. 2020년은 750건, 2021년 1030건, 2022년 448건, 2023년 870건이었다.
2024-10-21 09:2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