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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전국 영업점으로 '생성형 AI 현장교육' 확대 실시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은행은 전사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임직원들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영업점장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5일 경기권을 시작으로 전국 권역별로 진행됐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본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업무별 생성형 AI 맞춤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일선 영업 현장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교육내용은 문서 핵심 요약, 대화형 정보 검색 등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활용법과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AI 기반 고객 마케팅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해 실제 영업현장에서의 활용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업무 환경과 특성에 최적화된 AI 활용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며 "임직원 활용역량 강화를 통해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연내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방법 탐색 시간을 기존 대비 80% 이상 단축하는 등 영업 현장에 획기적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2025-03-04 09:27:31
우리銀, 실질적 내부통제 첫걸음…금고부터 다시 점검
[이코노믹데일리] 우리은행은 영업현장 내부통제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지점장이 직접 금고 관리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시행된 이 방안은 앞으로 지점장이 매월 첫 영업일에 금고를 열고 마지막 영업일에 금고를 닫는 데 참여한다. 직접 △금고 개·폐문 △금고 잠금장치 이상 유무 확인 △ 금고 내부 관리 상태 등 금고 업무 전반을 점검해 시재 사고 예방을 포함한 내부통제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앞서 정진완 은행장은 지난달 취임사에서 '진짜 내부통제'가 돼야만 소비자와 시장의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일상적인 금고 업무부터 지점장이 직접 점검함으로써 빈틈 없는 내부통제를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3일엔 우리은행 모든 임원이 전국의 일부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지점장의 금고 관리 시행 배경과 중요성을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실질적 내부통제를 당부했다. 앞으로도 임원들은 매월 영업점에 방문해 '금고 관리 중요성' 전파에 힘쓸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점의 최고 책임자인 지점장이 금고 관리를 직접 수행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자신의 금융자산이 안전하게 관리 되고 있다는 안정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2-04 16:07:49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경제 불확실성 대응·경쟁력 강화 必"
[이코노믹데일리]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2025년은 불안정한 대내외 정세와 경기 하방리스크 확대로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전략적인 대응과 혁신으로 생명보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3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김철주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생보업계의 유동성, 건전성 및 재무안정성 등의 주요 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새 회계제도(IFRS17) 시행 이후 보험계약마진 확보를 위한 과열 경쟁 현상이 나타나면서 금융당국의 보험건전성 감독이 강화되는 추세"라며 "IFRS17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보험회계의 신뢰도가 제고될 수 있고, 적합한 제도개선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또 고객의 미래를 보장하는 생보산업에 있어 소비자의 신뢰와 사회적 책임의 이행은 생보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영업현장에서의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고, 보험 모집채널의 판매책임도 강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판매채널에서 합리적으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금융교육과 맞춤형 안내 등 소비자 편의 증진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노후대비 연금상품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 확대를 통해 연금시장에서 생명보험의 역할을 강화하고, 사망 보장에 대한 지속 가능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질병‧상해 등 제3보험 시장을 통한 국민의 건강 증진과 보장 개선에도 만전을 기하고, 실버시장·헬스케어·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 마련에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세상의 변화에 맞춰 함께 변화해 나간다'는 여세추이(與世推移·세상의 변화에 맞춰 함께 변화해 간다)의 자세로 능동적이고 전략적으로 혁신하고 발 빠르게 대응한다면 생보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변화는 책임과 화합에서 비롯된다"며 "협회 임직원 여러분 모두 사명감을 갖고 서로 협력하며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시기 바라고, 저 또한 여러분과 함께 성심껏 임하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2024-12-31 15:45:07
"현장·전문성 방점"…동원그룹, 계열사에 첫 여성 대표 선임
[이코노믹데일리] 동원그룹이 동원시스템즈 신임 대표에 LG에너지솔루션 출신의 정용욱 사장을 선임하고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특히 동원CNS는 동원그룹 최초로 여성 대표이사인 이영란 대표를 선임했다. 31일 동원그룹은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인재를 영입·발탁해 각각 계열사 대표이사와 총괄임원으로 선임했다. 먼저 동원시스템즈는 신사업의 핵심인 2차전지사업부문 대표이사에 LG에너지솔루션 출신 정용욱 사장을 선임했다. 정 신임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에서 2차전지 해외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했으며, 폴란드 생산법인장과 유럽지역 대표를 지냈다. 그는 향후 2차전지용 알루미늄 양극박과 배터리캔, 셀파우치 제조를 총괄하며 동원시스템즈의 신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와 함께 동원시스템즈의 연포장재·산업용 필름 등을 생산하는 소재사업부문에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듀폰코리아 대표이사 출신의 신동만 부사장을 총괄임원으로 선임했다. 영업현장의 판매직원들을 밀착 관리하는 계열사인 동원CNS는 동원그룹 최초로 여성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영란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992년 동원그룹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유통영업, 판촉교육 등을 총괄한 현장 전문가다. 동원그룹 임직원들 사이에서 포용의 리더십을 인정받으며 이번에 중책을 맡게 됐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오랜 현장 경험을 갖춘 베테랑을 발탁하고 외부의 전문가를 영입해 대표이사로 임명했다”며 “앞으로도 업무 전문성·포용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인재를 영입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11: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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