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4.19 토요일
비
서울 15˚C
흐림
부산 16˚C
맑음
대구 17˚C
비
인천 14˚C
흐림
광주 16˚C
흐림
대전 16˚C
흐림
울산 16˚C
흐림
강릉 15˚C
안개
제주 16˚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영업활동현금흐름'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티웨이항공, 장거리 노선 '초특가 프로모션'… 수익성 개선 전략
[이코노믹데일리] 티웨이항공이 최근 해외 노선 항공권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유럽 4개 노선 운항을 시작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이란 해석이 나온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유럽·대양주 등을 포함한 47개 해외 노선을 대상으로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바로 직전인 10~16일에도 ‘해외 노선 할인코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그 이전도 마찬가지다. 사실상 해외 항공권을 꾸준히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신규 취항 노선은 초기에 수요가 불확실하다는 위험을 안고 있다. 따라서 초기 탑승률을 높임으로써 불확실성을 낮추기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티웨이항공의 유럽 4개 장거리 노선은 평균 탑승률은 80% 중반대를 유지하면서도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대형 항공기 도입으로 임차로 리스료, 인건비 등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3분기 매출원가가 전년 동기 대비 28.7% 늘어난 결과다. 티웨이항공이 최근 장거리 노선 항공권을 비교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장거리 노선이 영업손실을 발생시키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해진 것이다. 특히 높은 부채비율 때문에라도 장거리 노선 조기 정착을 해야 한다. 지난해 3분기 티웨이항공은 부채비율 739%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자기자본 대비 부채 비율을 나타낸다. 수치가 200%를 초과할 경우 재무 리스크가 크다고 본다. 높은 부채비율이 티웨이항공에 골칫거리인 이유는 신규 투자 여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안정적 수익 창출을 하려면 유럽 4개 노선 운항 횟수 증편, 신규 장거리 노선 취항 등을 위한 대형 항공기 추가 도입이 필요하다. 그러나 부채 부담이 과도하면 차입금 상환 지출이 늘어 신규 투자가 불가능해진다. 비관적인 전망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이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이 클수록 핵심 사업이 원활하게 운영되면서 매출이 증가하는 상태라고 본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핵심 사업에서 안정적인 현금을 창출하면서 미래를 위해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 중인 상태로 보인다”면서도 “투자 대비 기대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25 06:00:00
SK하이닉스, HBM 질주로 현금흐름 개선…재고는 오히려 감소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SK하이닉스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게 됐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증가로 실적을 대폭 개선한 가운데 장부상 재고자산이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는데, 이는 재무 안전성으로 이어졌다. 2023년 적자를 기록한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HBM 매출이 즉각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재고자산은 13조3548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14조9479억원)보다 10.6%(1조5940억원)가량 줄었다. 총 자산 대비 재고자산 비중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14.6%에서 12.3%로 줄었다. 재고자산은 기업이 생산·판매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원재료, 미완성 제품, 완제품 등을 의미한다. SK하이닉스가 HBM 출하를 빠르게 늘리면서 장부상 재고가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해석된다. HBM은 고객사의 사전 주문을 받아 생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출고 즉시 매출로 반영된다. 재고로 쌓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의미다. SK하이닉스의 HBM은 엔비디아, AMD, 구글 등 AI 반도체 기업과의 계약으로 출하가 이뤄지고 있다. 실제 SK하이닉스 지난해 HBM 매출은 전년 대비 4.5배 증가하는 성과를 이뤘다. 전체 매출 66조1930억원, 영업이익 23조4673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와 관련해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열린 ‘2024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강세로 4분기에도 높은 성장률을 보인 HBM은 전체 D램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했다”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안정적인 재무 상황을 구축했고 이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HBM 매출 급증은 매출총이익률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매출총이익률은 매출에서 원가를 제외한 매출총이익이 매출 대비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다. 매출총이익률이 높다면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높다고 해석한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52%로 전년(0.7%)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기존 범용 D램(DDR4·DDR5)과 달리 HBM이 주요 제품군으로 자리 잡으며 SK하이닉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결과로 분석된다. 그 결과 현금 유입도 늘면서 재무 건전성도 개선됐다. 기업이 영업을 통해 벌어들이는 현금을 의미하는 영업활동현금흐름(CFO)은 2023년 3252억원에서 지난해 18조7747억원으로 약 58배 늘었다. CFO가 ‘0’보다 클 경우 기업이 핵심 사업에서 현금을 창출하면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본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HBM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2-17 18:14:09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넥슨, '마비노기' 패브릭 브랜드 '키티버니포니' 굿즈에 담아 현실로
2
예측불허 관세 정책에도 웃는 LG엔솔·SK온과 적신호 켜진 삼성SDI
3
은마 재건축 본궤도…49층·5962가구 '역세권 인센티브' 적용
4
[단독] 3년 연속 적자에도 이사 보수 한도 7천억원…쓰리빌리언 '보수 잔치' 논란
5
EU의 주요 ESG 규제 간소화 위한 입법안 통과
6
동원F&B, 상폐 후 동원산업 완전 자회사로…'글로벌 식품 사업군' 출범
7
삼성전자 반려로봇 '볼리' 출시 임박…소비자 수요 많을까
8
[속보] 서울 관악구 삼성동 재개발구역서 지반 침하…당국 현장 통제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사람보다 AI가 낫다?"…개발자 넘어 전 직군 위협, 인력시장 구조 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