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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춘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출마자 "체질 개선·금고 지원 강화가 생존 열쇠"
[이코노믹데일리] "금고에 의한 금고를 위한 금고의 생존가치가 가장중요한 시점이다."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지난 11일 <이코노믹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후보자 등록 이후 새마을금고의 위기 상황을 강조했다. 새마을금고가 사상 최대 손실을 기록하며 존립 위기에 놓였다는 판단에서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조7423억원의 순손실을 낸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1조328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과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등의 여파로 일선 금고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회 권한 이양...제재심의위원회 신설 제안" 중앙회 권한 이양...중앙회혁신위 신설 제안 유 이사장은 새마을금고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중앙회혁신위원회' 신설을 제안했다. 그는 "이제는 중앙회가 가진 권한을 과감히 내려놓아야 한다"며 "이사장과 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위원회를 통해 이사장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중앙회 운영에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회는 권한을 이양하고 금고를 위한 조직으로 재정립해야 한다"며 "금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회가 현장 목소리를 더 많이 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이사장이 참여하는 '제재심의위원회' 신설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현재 중앙회 금고감독위원회가 검사권과 제재권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객관성과 공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 때문이다. 그는 "검사가 검사도 하고 제재도 내리기 때문에 공정성이 훼손될 수밖에 없다"며 "검사권과 제재권을 분리하고 중앙회장의 권한을 과감히 내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조사위원회' 신설도 함께 제안했다. 중앙회의 제재에 이의가 있는 금고가 재심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해 일선 금고의 자율성과 권익을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중앙회의 직접 제재권 구조를 근본적으로 손보지 않으면 금고의 자율 경영은 어렵다"고 말했다. 분담금 32개·MG AMCO 수수료...재정 부담 경감 유 이사장은 중앙회가 금고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고들이 중앙회에 각종 명목의 분담금을 내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약 32개로 나뉘어 있는 분담금을 통합·축소해 금고의 재정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마을금고 자산관리회사인 'MG AMCO'의 부실채권 매입 방식 개선도 촉구했다. 현재는 감정가 기준 일정 비율로 매입한 뒤 '사후 정산'하는 구조지만 금고의 대출 가능 금액으로 매입하고 향후 2~3년간 수수료를 '제로화'해야 한다는 제안을 내놨다. 유 이사장은 "금고가 어려울 때는 중앙회가 허리띠를 더 조여야 한다"며 "중앙회가 금고의 희생 위에 서 있는 구조는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정적립금 활용·공동대출 책임...손실 보전" 유 이사장은 법정적립금의 활용 범위를 확대해 금고 손실을 보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농협과 신협은 각 중앙회가 법정적립금을 활용해 지역조합 손실을 일정 부분 보전할 수 있지만 새마을금고는 이런 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다. 그는 "새마을금고도 한시적으로라도 법정적립금을 금고 손실 보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며 "중앙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위기에 처한 금고들이 회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회가 승인한 공동대출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유 이사장은 말했다. 그는 "손실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동대출'은 중앙회 승인 아래 진행됐기 때문에 중앙회도 일부 책임이 있다"며 "중앙회가 손실 일부를 보전할 수 있는 법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채무조정채권의 미수이자 미인식 문제와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으로 인한 금고들의 부담을 일정 기간 유예하거나 단계적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며 "중앙회가 MG손해보험·MG캐피탈·MG TV 등을 인수하는 데 사용한 1조5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일선 금고의 손실 보전에 우선 투입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민금융 계속 추진...미래 먹거리·참여형 화폐·웰니스 타운 제시 유 이사장은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민 맞춤금융을 계속 추진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그는 "통계적으로 80% 정도 고객이 정상 상환한다"며 "새마을금고는 주민들의 쌓인 돈으로 경영하면서 서민을 돕는 본 역할을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앙회가 다른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해 일선 금고의 적자 부분을 채워주면 서민금융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신뢰가 회복되면 서민들도 더 열심히 새마을금고를 이용할 것이고 성공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마을금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앙회는 '미래 먹거리 창출 연구소'를 신설해야 한다고 유 이사장은 제안했다. 각 지역 금고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다양한 수익 모델을 개발·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에 대비해 '참여형 화폐' 도입을 제시했다. 유 이사장은 "새마을금고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회원과 지역공동체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쓰는 만큼 돌려주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새마을금고의 브랜드 이미지를 혁신하고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초고령 사회에 대응한 지역 밀착형 시니어 웰니스 타운 조성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일부 금고에서 시도 중인 요양사업과 연계해 금융·의료·주거·문화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 노후 지원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뢰의 MG' 구현...정체성 확립 강조 유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는 60여년간 공적자금 없이 서민을 위한 맞춤형 금융과 복지를 제공해온 유일한 곳"이라며 "새마을금고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중앙회의 변화된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회는 금고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새마을금고는 지역민들의 경제적 자립 도모와 환원 사업을 늘리는 등 새롭게 '신뢰의 MG'를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회에서 적극적으로 관련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11-12 06:08:00
삼성생명, 요양사업 자회사 '삼성노블라이프'에 310억원 유상증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생명이 요양사업 자회사 '삼성노블라이프'에 310억원을 투입해 시니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삼성노블라이프에 3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공시했다. 또한 올해 4분기에는 삼성노블카운티 토지 및 건물 확보를 위한 4225억원의 현물출자도 예정돼있다. 삼성노블라이프는 삼성생명의 요양사업 자회사로 지난달 금감원으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고 계열편입 신고까지 마쳤다. 이번 자금 투입을 통해 삼성생명의 시니어 사업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올해 중 시니어리빙 사업을 본격화하고 헬스케어 경쟁력 제고를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한편 먼저 요양 사업에 진출한 △KB라이프 △신한라이프 △하나생명도 자금투입·요양시설 신설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KB라이프는 지난 6월 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해 KB골든라이프케어에 자금을 투입했으며 지난달에는 경기 수원에 '광교 빌리지'를 개소했다. 신한라이프의 요양 사업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도 오는 12월 경기 하남에 첫 요양 시설을 오픈할 예정이다.
2025-10-01 09:49:44
생명보험사 요양시설 사업 경쟁 본격화...KB라이프 '선두' 후발주자들 추격 가속화
[이코노믹데일리] 생명보험사들이 수익원 다각화를 위해 요양 시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업계 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KB라이프가 선점한 시장을 놓고 후발주자인 신한라이프·하나생명에 이어 삼성생명이 요양사업 자회사 설립 승인을 받으면서 시장 경쟁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요양 시설 사업을 운영 및 추진 중인 생보사는 △KB라이프 △신한라이프 △하나생명 △삼성생명 등 4개사로 이 중 KB라이프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KB라이프는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 KB골든라이프를 통해 시니어 시설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19년 서울 송파구에 요양 시설 위례 빌리지를 설립한 이후 서초·은평 등 지역까지 빌리지 시설을 늘렸으며 지난 2023년에는 서울 종로구에 실버타운 '평창 카운티'를 개소했다. 또한 오는 9월·11월에는 경기도 수원 광교 빌리지·서울 강동구 강동 빌리지가 오픈될 예정이다. 올해 기준 KB라이프가 보유한 요양 시설은 각 빌리지에 병설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일일 방문형 요양 시설 데이케어센터까지 포함해 총 10개다. 신한라이프도 후발 주자로서 발 빠른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를 통해 오는 12월 경기 하남에 첫 요양 시설을 오픈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의 인력 확보를 위해 이달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요양 시설 인재 확보 및 요양 보호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첫 목표인 하남 요양 시설을 개소한 후 은평 및 위례에 실버타운, 부산 해운대에 실버타운·요양 시설을 결합한 복합 시설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은평 실버타운은 오는 2027년, 위례 실버타운은 2028년 준공할 계획이다. 부산 시설의 경우 생보사 중 고령 인구 비율·요양 수요가 많은 지방 지역에 첫 진출 사례다. 하나생명은 지난 6월 자회사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를 출범하고 경기 고양 일대에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요양 시설 설계에 착수했다. 또한 최근 삼성생명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요양 사업 자회사 설립 승인을 받으면서 보험사 간 요양 시장 경쟁 구도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1위 생보사인 삼성생명의 사업 역량, 삼성의료원과 연계 가능성 등을 근거로 출범 후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삼성생명은 자회사 승인만 받은 단계로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생보사의 시니어 사업 진출은 보험 상품 판매력 약화에 대응해 수익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고령 인구 증가에 맞춰 요양 수요를 확보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에 KDB생명이 지난 5월 경기 고양에 데이케어센터를 오픈하고 교보생명이 헬스케어 자회사 '교보다솜케어'를 통해 서비스 형식의 시니어 사업을 추진하는 등 타 보험사도 다양한 방식으로 시니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의 요양 사업 진출은 고령화 심화와 출산율 하락으로 확대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생명보험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29 07:10:00
신한라이프케어, 위례 복정역세권 연계 가능성 부상 …신한금융지주와 시너지 주목
[이코노믹데일리] 보험사들이 새로운 수익원 확보 차원에서 요양·시니어 주거 사업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특히 신한금융지주 계열사인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이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개발사업'에 참여한 만큼,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가 해당 지역을 기반으로 주거 복합 시설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28일 보험업계와 부동산,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케어가 서울 송파구 거여동 일대에 진행하려던 시니어 주거복합시설 설립 사업이 신한금융지주 계열사가 참여한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해당 사업장은 지난 2023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신한은행·신한투자증권 등이 포함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개발 우선 협상자로 선정했고 지난해 본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한 보험사가 복정역세권과 연계한 요양 시설 사업 진출을 준비 중으로 신한금융지주의 시니어 사업 전담 계열사 신한라이프케어가 유력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복정역세권 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한 고위 관계자는 "보험 회사가 요양 시설 사업 의사를 밝혀와 구조 및 설계 작업에 착수했다"면서 "빠르면 올해 구체적인 구조 계획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는 신한라이프케어가 오는 2028년 개소를 목표로 하는 송파구 거여동 일대에 약 260세대 규모의 실버타운을 포함한 주거복합시설 건립 계획을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이 참여한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개발'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신한금융 계열사들이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는 만큼, 위례지구 요양 시설과 복정역세권 개발이 상호 보완적 구조를 이룰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신한라이프케어는 지난 2월 '시니어 비즈니스포럼'을 출범하며 신한은행·신한투자증권은 물론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등과 협력 채널을 마련했다. 업계는 경쟁사들이 시장 선점에 나선 만큼 신한라이프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 보험사들의 요양 사업 경쟁은 이미 치열하다. KB라이프가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17년 강동케어센터를 시작으로 위례·서초빌리지, 평창카운티 등 다수의 시설을 확보해 가장 많은 시니어 거주 인프라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최근 삼성생명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요양 자회사 설립 승인을 받으면서 업계 판도 변화가 예고된다. 하나생명 등 중소형 보험사도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며 경쟁 구도가 다층적으로 형성되는 양상이다. 업계는 신한라이프케어의 위례 프로젝트가 복정역세권 개발과 연계될 경우 KB·삼성 중심의 경쟁 구도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본다. 계열 금융사와 건설사 간 협업은 자금 조달과 부지 확보, 입주자 모집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복정역세권은 교통·상업·주거 기능이 집적되는 서울 동남권 핵심 개발지로, 신한라이프케어가 시니어 주거 시설을 이곳과 연결할 경우 입주 매력도와 브랜드 효과가 배가 될 전망이다. 다만 과제도 남아 있다. 요양 사업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차원을 넘어 의료 서비스·돌봄 인력·규제 해석 등 복합적인 과정이 필요하다. 부지 확보와 인허가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정부와의 협의가 필수적이고, 운영 단계에서는 전문 인력 확보가 병목이 될 수 있다. 또 초기 투자비가 크고 수익 회수 기간이 길어 단기 수익성 확보가 어렵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그럼에도 보험사들의 요양 사업 진출은 장기 성장성 측면에서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고령화 속도가 OECD 최고 수준으로 빨라지고 치매 환자가 급증하면서 프리미엄 요양 서비스 수요는 꾸준히 확대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단순 금융을 넘어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초고령화 시대에 요양 사업은 보험사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8 06:14:00
삼성생명도 요양사업 본격화...후발주자 사업 진출 '꿈틀'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생명이 요양사업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현재 △KB라이프 △신한라이프 △하나생명 등 보험사가 노인복지시설·요양사업 자회사를 보유 중으로 보험사간 시장 경쟁인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삼성생명의 노인복지시설 운영을 위한 자회사 설립을 승인했다. 삼성생명은 올해 목표 중 하나로 시니어 사업 및 헬스케어 경쟁력 제고를 추진 중이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올해 중 시니어리빙 사업을 본격화하고 헬스케어 경쟁력 제고를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삼성생명의 이번 요양사업 진출로 보험업계의 요양사업 시장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KB라이프 △신한라이프 △하나생명이 시니어·요양 사업 자회사를 설립·운영 중이다. KB라이프는 지난 6월 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의 신사업 자금을 마련했으며 하나생명은 자회사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 법인 설립 등기를 신청하고 경기 고양시에 요양 시설 설립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인구 구조 변화 및 기존 상품 판매력 약화로 새로운 수익 포트폴리오를 찾는 중"이라며 "생보사의 경우 보유한 고령 계약자들의 요양 수요를 충족하는 연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8-13 08: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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