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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석화 3사, 불황 속 변화 도모...SSBR·코폴리 등 신사업 전환 '날갯짓'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글로벌 수요 침체와 중국의 공급 과잉 등 장기 불황을 타파하기 위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신사업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세계 경기 둔화와 주요 산업 생산 감소, 특히 자동차와 건설 등 핵심 수요 산업의 회복 지연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꺼낸 묘수로 읽힌다. 더불어 중국의 대규모 생산 능력 확충의 반사효과로 인해 국내 석화기업들이 수출 경쟁력 약화와 가격 하락 압박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 SK케미칼, 롯데케미칼 등 국내 석화업체 3사가 주력으로 삼았던 석유화학 범용 제품은 경쟁력을 잃은 상황이다. 이에 석유화학 기업들은 기존 성공 방식에서 벗어나 석유화학 산업 부흥을 위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3사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합성고무(SSBR)·코폴리에스터(이하 코폴리)·수소에너지 등을 돌파구로 삼았다. 먼저 금호석유화학은 석유화학 범용 제품에서 탈피해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체질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의 주력 제품은 SSBR이다. SSBR 부문은 금호석유화학 전체 매출의 58.3%를 차지하는 주력 사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타이어 시장을 노리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SSBR 생산능력은 연 12만3000톤(t)으로 증설을 통해 SSBR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금호석유화학은 정유산업을 후방산업으로 두고 타이어·의료용 장갑 산업을 전방산업으로 재편하고 있다. 이같은 전략은 금호석화의 영업이익 상승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843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또한 금호석유화학은 고기능성 합성고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탕수수 기반의 바이오 원료에 핵심 고기능화 기술을 접목해 친환경과 타이어 성능을 모두 충족하는 신소재 합성고무의 파일럿 제조 기술도 확보했다. SK케미칼은 친환경을 무기로 사업재편과 불황 속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한다. SK케미칼은 친환경·재활용 소재인 코폴리에스터를 사업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코폴리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재생 플라스틱 소재로 전자부품, 건축자재, 광학필름 수요가 커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SK케미칼의 코폴리는 세계 시장에서 약 4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미국의 이스트만(Eastman)이 유일한 경쟁상대여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은 분야"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올해 1분기 그린 케미칼 부문에서 455억원의 영업이익을 얻기도 했다. 롯데케미칼도 'Green Promise 2030' 비전을 밝히면서 탈석유화학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수소에너지와 배터리 소재, 재활용 플라스틱을 신성장 축으로 삼아 기초화학 비중을 2030년까지 기존 60%에서 30%로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에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 세워 친환경 포트폴리오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한편으로는 2024년부터 파키스탄 자회사 매각하고 설비투자를 축소(전년 대비 1조원 감축)해 석유화학 분야 사업 규모를 줄이고 있다. 김병준 한국폴리텍대 석유화학공정과 교수는 "지금이 석유화학산업을 재편해야 하는 결정적인 시기"라며 "지속 가능한 석유화학 산업 성장을 이루고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회다"라고 말했다.
2025-10-27 18:06:13
롯데SK에너루트, 울산에 20MW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준공
[이코노믹데일리] 롯데SK에너루트가 20 메가와트(MW) 규모의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인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 준공식을 29일 개최했다. 롯데SK에너루트에 따르면 울산 남구 석유화학단지에서 진행된 이날 준공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길호문·김용학 롯데SK에너루트 공동대표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울산하이드로젠파워2호는 발전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인산형연료전지(PAFC) 기반의 수소전용 발전소다. 향후 청정수소 본격 도입 시 별도의 설비 변경 없이 연료 전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발전소는 연료전지 폐열을 재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에도 이바지하는 등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발전 인프라다. 롯데SK에너루트는 울산하이드로젠파워2호가 수소경제 실현과 생태계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SK에너루트는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총 8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차례대로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1만 메가와트시(MWh) 규모의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며 이는 울산시 약 16만 가구(4인 기준)가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안정성을 갖추기 위해 SK가스 자회사와 롯데화학군의 부생수소를 공급받는다. 김용학 롯데SK에너루트 공동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민들과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호문 공동대표도 "울산과 롯데SK에너루트가 탄소중립 실현을 향해 내디딘 또 하나의 뜻깊은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청정수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에너지 전환을 앞당기고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9 09: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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