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12.16 화요일
안개
서울 5˚C
맑음
부산 7˚C
맑음
대구 6˚C
안개
인천 5˚C
흐림
광주 8˚C
흐림
대전 7˚C
흐림
울산 6˚C
흐림
강릉 6˚C
흐림
제주 13˚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워크 에이전트'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LG유플러스, 2026년 조직개편 단행…'상품·사업' 조직 분리로 AX 속도 낸다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2026년을 맞아 인공지능(AI) 중심의 체질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핵심은 '상품'과 '사업' 조직의 분리 그리고 부서 간 경계를 허무는 유기적 협업 체계의 구축이다. 이는 AX(AI 전환) 성과를 본격화하고 본업인 통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1일, AX 사업 성과 확대와 통신 본업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2026년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고객 가치 중심의 상품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가장 큰 변화는 주요 사업 영역에서 '상품 조직'과 '사업 조직'을 분리한 것이다. 기존에는 하나의 조직이 기획과 영업을 모두 담당했다면 앞으로는 사업 조직이 포트폴리오 관리와 매출에 집중하고 상품 조직은 차별화된 서비스 기획과 출시에 전념하게 된다. 각 영역의 전문성을 높여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다. 이와 함께 '크로스 펑셔널(Cross-Functional)' 협업 체계를 도입한다. 이는 상품을 중심으로 기획, 개발, 사업 등 유관 부서들이 마치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방식이다. 부서 이기주의(Silo)를 타파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 시장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기에 내놓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특히 회사의 미래인 AX 분야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더욱 두드러진다. AX 사업을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CTO(최고기술경영자) 산하 개발 조직을 주요 핵심 사업별 전담 조직 형태로 재편했다. 개발자가 기획 단계부터 사업 목표를 공유하며 함께 뛰는 구조를 만들어 서비스 개발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잡겠다는 포석이다. 통신 본업인 모바일과 홈 사업, B2B 영역에서도 체질 개선이 이뤄졌다. 모바일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 사업과 상품 조직을 나누고 B2B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보안 등 신사업의 상품 기획 기능을 별도로 독립시켜 전문성을 강화했다. 네트워크 운영에도 AI가 전면 도입된다. 네트워크 인프라를 담당하는 NW부문 산하에 'NW AX그룹'을 신설해 AI 기술을 활용한 장애 예방과 운영 효율화를 꾀한다. 이는 통신사의 기본 책무인 망 안정성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의지다. 조직의 덩치는 줄이고 민첩성은 높이는 구조적 변화도 병행한다. 역할이 중복되는 부서를 통합해 조직 구조를 단순화하는 '대팀제'를 도입하고 사내 업무에 'AI 워크 에이전트'를 적극 활용해 임직원들이 단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원희 LG유플러스 인사담당 상무는 “이번 조직개편은 AX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과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며 “상품 전문성과 기민한 협업 문화를 바탕으로 시장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5-12-01 08:49:40
LG유플러스, 'AI비즈콜'에 통화 중 폭언 실시간 차단 기능 도입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기업용 통화 솔루션 ‘AI비즈콜’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 폭언 탐지 기능을 도입해 감정노동자 보호에 나선다. 통화 중에 욕설이나 폭언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대응하는 이번 기능은 LG유플러스의 자체 AI 기술 ‘익시(ixi)’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한 첫 사례다. ‘AI비즈콜’은 스마트폰으로 회사 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통화 앱으로 현재 교사, 공공기관 근로자, 고객 응대 직군 등 약 3만 회선이 사용 중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잦은 민원 전화로 인한 임직원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발됐다. 새로운 폭언 탐지 기능은 통화 중 상대방의 부적절한 발언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사용자에게 진동으로 즉시 알려준다. 사용자가 앱 화면의 신고 버튼을 누르면 AI가 자동으로 통화를 종료하고 피해 사실을 사전에 지정된 회사 관리자에게 통보하는 방식이다. 이 기능의 핵심은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이다. 기존처럼 통화가 끝난 뒤 서버에서 음성을 분석하는 방식이 아니라 스마트폰 자체에서 실시간으로 폭언을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반응 속도와 안정성을 높였으며 통화 내용이 외부로 전송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LG유플러스 내부 테스트 결과 공공행정·보건 분야 등에서 95% 이상의 높은 탐지 정확도를 기록했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센터 상담 데이터와 교사, 공무원 등의 통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 77만 개에 달하는 폭언 및 성희롱 문장을 AI에 학습시켰다. LG유플러스는 향후 AI비즈콜의 적용 범위를 문자, 대면회의 등 다양한 업무 상황으로 확대해 ‘AI 업무 비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등과 연동하는 ‘워크 에이전트’로의 진화도 구상하고 있다. 주엄개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상무)은 “자동 폭언 탐지 기능은 현장에서 실제 임직원이 겪는 고충을 줄이기 위해 개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AI비즈콜을 통해 사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8 09:26:11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현대차그룹 사장단 인사 18일 유력…R&D 수장 교체 임박
2
스마일게이트 '통합' vs 넥슨·NC '분사'… 게임업계 엇갈린 생존 방정식
3
비계열 확대한 현대글로비스…OEM 의존도 '양날의 검' 되나
4
韓 '소버린 AI', 수능 수학 풀게 했더니… 해외 모델에 완패
5
[지다혜의 금은보화] "26원 받았다" 김우빈도 쓰는 토스뱅크…'디지털 폐지 줍기' 앱테크 인기
6
정부, 26년 만에 '지정거래은행 제도' 폐지…토스·케이·카카오뱅크 수수료 경쟁 가속
7
네이버·카카오, 서로 다른 AI 에이전트 전략…내년 '분기점'
8
2025 OSC·모듈러 산업 정책포럼, 국회서 제도 해법 모색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사설> 무너진 법치의 장벽, 그리고 국민의 배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