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4.12.12 목요일
맑음
서울 4˚C
맑음
부산 9˚C
맑음
대구 8˚C
맑음
인천 2˚C
구름
광주 6˚C
구름
대전 5˚C
구름
울산 8˚C
맑음
강릉 6˚C
흐림
제주 10˚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웨이모'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3
건
미래차 산업 핵심은 '팹리스, 파운드리'...국내 완성차 기업에 필요한 전략은
[이코노믹데일리]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가 미래자동차 시장을 이끌면서 반도체처럼 자동차 산업도 '팹리스'·'파운드리'로 나눠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과거 내연기관차 시장과는 다르게 미래차의 뇌 역할을 담당하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11일 "미래차 기술에 핵심은 알고리즘, 인공지능(AI) 등 소프트웨어 부문"이라며 "한 기업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를 생산하기엔 어려움이 있어 반도체 위탁생산과 같은 사업 모델이 자동차 산업에도 나타나고 있으며 계속될 것"이라 전했다. 미래차 시장의 핵심인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SDV에선 소프트웨어가 자동차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업은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공장 없이 설계만을 담당하는 기업인 '팹리스' 역할을 하게 된다. 차체를 만드는 회사는 반도체를 직접 제조하는 '파운드리'를 담당한다. 내연기관차 시대엔 한 기업이 설계부터 제조까지 모든 작업을 수행하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대표적인 미래차용 소프트웨어 팹리스 기업으로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구글 자회사인 '웨이모'가 있다. 화웨이는 최근 광저우자동차그룹(GAC)과 협업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GAC는 도요타·혼다·피아트크라이슬러 등과 합작 브랜드를 운영하는 중국의 대형 자동차 업체다. 화웨이는 중국 대표 자동차 기업 '비야디(BYD)'와도 동업을 시작하며 자동차 산업계 팹리스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비야디의 고성능차 브랜드 팡쳉바오 신모델 '레오파드8'에 화웨이 자율주행시스템(ADS)을 적용한다. 국내 완성차 기업 현대자동차도 미국의 웨이모와 파운드리·팹리스 관계를 가져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4일 웨이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된 아이오닉 5에 웨이모의 6세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완성차 기업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에 집중하기 보단 경쟁력이 있는 분야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철수 호남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전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국내 완성차 기업들의 좋은 미래 모델이 될 수 있다"며 "두 가지 모두에 집중하는 것보다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2024-12-12 07:00:00
미래모빌리티 시장에서 뒤쳐질라... '적과의 동침' 나선 완성차 기업들
[이코노믹데일리] 전기차(EV)부터 수소차(FCEV), 소프트웨어기반차(SDV), 자율주행차까지 미래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완성차 기업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적과의 동침'으로 불리우는 협업을 통해서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29일 전화 인터뷰를 통해 "기업들이 미래차 시장에서의 성장과 부가가치를 늘리기 위해 동맹 체제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국내 완성차 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은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수소동맹'을 맺고 있다. 일본 완성차 기업 도요타자동차그룹과의 협업이 대표적이다. 두 기업은 과거 내연기관차 산업에서는 경쟁 관계였지만, 미래차 산업에서는 대내외적으로 협력 관계임을 강조하는 동업자가 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회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현장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는 한달 사이 두번째 만남으로 두 사람은 지난달 27일 경기 용인시에서 열린 레이싱 페스티벌에서도 공개 회동을 가진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기업 뿐 아니라 국내 지역자치단체(지자체), 중국 지자체와도 손을 잡고 빠르게 수소시대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2일 울산시와의 수소협약을 시작으로 19일 전북특별자치도, 25일 중국 광저우시와도 협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종교배'도 진행 중이다. SDV, 자율주행차 등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완성차 업체는 소프트웨어 기업과 동맹에 나섰다. 완성차 기업이 차체를 만들면 소프트웨어 기업이 미래차에 필요한 기능을 만드는 형식이 대표적이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구글 자회사인 '웨이모'는 완성차 기업들과 손을 잡고 미래차 생산에 뛰어들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26일 발표한 '중국 자동차 시장 내 화웨이의 부상과 전망'을 보면 중국 자동차 기업 '비야디(BYD)'는 화웨이와 동업을 시작했다. 비야디의 고성능차 브랜드 팡쳉바오 신모델 '레오파드8'에 화웨이 자율주행시스템(ADS)을 적용한다. 중국 전기차 업체 '광저우 자동차그룹(GAC)'도 내년 화웨이의 스마트드라이빙 기술을 적용한 신모델을 발매하기로 했다. 중국의 미래차 시장 독점을 막기 위해 현대차그룹도 웨이모와 한배를 탔다. 현대차는 지난달 4일 웨이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된 아이오닉 5에 웨이모의 6세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김필수 교수는 "미래차 기술에 필요한 알고리즘, 인공지능(AI) 등을 자동차에 얼마나 잘 넣느냐로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며 "따라서 반도체 위탁생산과 같은 사업 모델이 자동차 산업에도 나타나고 있으며 계속될 것"이라 전했다.
2024-11-30 08:00:00
서울 도심 달리는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버스'...美·中에 비하면 '과거 모빌리티'
[이코노믹데일리] "어어억" . 4일 오전 10시 30분쯤 경복궁역에서 출발한 자율주행버스 '청와대 A01'버스가 빨간불에 멈추자 버스 안 여기저기서 들려온 소리다. 안전 벨트는 필수, 입석 탑승은 불가능이라는 엄격한 제한을 둔 이유를 단번에 알 수 있는 순간이었다. 현대차의 '카운티EV'를 개조한 청와대 자율주행버스는 경복궁역에서 출발해 청와대역으로 향했다. 버스에는 청와대를 방문하는 사람들로 가득찼다. 탑승 가능 인원은 11명이다. 지난 1일 서울시 강남구에서 자율주행택시 운행을 시작하면서 우리나라도 자율주행 산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명확하지 않은 규제와 기술 투자 부족함을 지적하며 자율주행 산업이 확산되는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한다. 이날 자율주행 버스를 탑승했을 때도 일반 버스와 다른 점을 크게 느끼기 어려웠던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자율주행임에도 운전자가 운전석에 앉아있었다. 이는 국내에 달리는 자율주행 차량 모두가 공통적으로 지켜야 할 게 있어서였다. 현행 국내 도로교통법 상 자율주행 차 운전자석엔 운전자가 앉아있어야만 10㎞/h 속도 이상으로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도로교통법 상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자율주행이 불가능해 운전자 탑승은 필수다. 반면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해 8월 이미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이 시작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공시설위원회(CPUC)는 미국 자율주행 대표 기업인 구글 웨이모, 지엠 크루즈가 샌프란시스코 전역에서 하루 24시간 유료 로보택시를 운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자율주행 산업이 활발한 중국도 운전자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한 무인택시, 무인배달이 베이징과 우한 등 일부 지역에서 실제 사용되고 있다. 이렇듯 다른 국가들에 비해 우리나라가 자율주행 기술이 뒤처진 원인을 두고 전문가들은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일단 '테스트 베드' 규모의 차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과 미국은 도시 전체를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는 국내 3곳 정도의 작은 공간에서만 주행을 해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기술 투자 부족을 지적한 전문가도 있다. 이재관 한국자동차연구원 자율주행기술연구소장은 "웨이모 등 해외 자율주행 업체들은 1000여대 규모의 실험 차와 매년 2조원 가까운 자금을 투자해 자율주행에 필요한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과 버추얼 환경 실험까지 진행한다"며 "국내 기업들은 10대도 안 되는 실험차로 기술을 만들려고 하는 데다, 클라우드 시스템도 갖춰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뒤처진 자율주행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방안도 제언했다. 이 소장은 "자율주행 산업 발전을 위해서 먼저 국제적으로는 자율주행 산업에 대한 표준 마련이 절실하다"며 "국가적 차원에서는 기업들이 기술을 개발했을 때 실험에 필요한 테스트 베드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2024-10-04 18:50:36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동아제약 피부외용제 '4대 천왕', 피부고민 해결하며 시장 입지 강화
2
국내 최대 애니·게임 축제 'AGF 2024', 역대급 규모와 팬 열기
3
경제 불확실성에 '3S 전략' 사용하는 4대 기업
4
'부결'·'김건희 특검' 검색량 1000% 상승…여의도 집회 열기 고조
5
서울 동부권 공공재개발 본격화... 프리미엄 아파트 몰린다
6
'Dear. 한강'… 스웨덴 국왕에 노벨문학상 메달·증서 받아
7
넥슨, '메이플스토리 월드' 신규 월드 두 종 출시
8
오픈AI, 동영상 AI '소라' 출시…구글·메타와 경쟁 본격화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구속 면한 손태승…3년 9개월 수상한 대출 향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