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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 전 KT 최고AI책임자, 1년7개월 만에 친정 'NC AI' 전격 복귀
[이코노믹데일리] KT의 초거대 인공지능(AI) 프로젝트 '믿음'을 이끌었던 신동훈 전 최고AI책임자(CAIO)가 친정인 엔씨소프트의 AI 자회사 'NC AI'로 복귀한다. 2024년 7월 KT로 이직한 지 약 1년7개월 만이다. 30일 IT 업계에 따르면 신 전 CAIO는 최근 KT를 퇴사하고 내달부터 NC AI로 출근한다. 그는 신설 예정인 'AX(인공지능 전환) 테크센터'의 센터장을 맡아 산업 특화 AI 전략과 거대언어모델(LLM) 고도화를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선임연구원 출신인 신 전 CAIO는 2017년부터 엔씨소프트에서 AI 연구를 주도하다가 2024년 KT로 영입돼 자체 LLM '믿음 2.0'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AI 전문가다. 이번 영입은 NC AI의 급박한 전략 수정과 맞닿아 있다. NC AI는 최근 정부가 추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1차 평가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후 회사는 천문학적 비용이 드는 범용 모델 경쟁 대신 제조·물류·국방 등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산업 특화 AI'와 로봇과 결합한 '피지컬 AI'로 사업 방향을 대폭 수정했다. 업계는 NC AI가 신 전 CAIO의 '실전 경험'을 높이 산 것으로 분석한다. 그는 KT 재직 당시 '믿음 2.0'을 글로벌 벤치마크 상위권에 올리며 기술력을 입증했고 B2B(기업간거래) 상용화 경험도 갖췄다. NC AI는 최근 이노비즈협회와 협약을 맺고 2만300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AX 표준 모델 구축에 나선 상태다. 신 전 CAIO는 이러한 실무형 과제에 LLM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사가 '모델 크기 경쟁'에서 '수익화 경쟁'으로 넘어가는 AI 시장의 흐름을 상징한다고 평가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NC AI가 독파모 탈락 이후 기술적 과시보다는 도입 비용과 운영 안정성을 중시하는 '실리 노선'을 택했다"며 "신 전 CAIO가 LLM을 산업 현장에 이식하는 실행형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존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비전과 멀티모달 기술을 맡고 신 전 CAIO가 언어 모델 기반의 산업 솔루션을 책임지는 투트랙 체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KT 측은 신 전 CAIO의 퇴사에 대해 "AI 연구개발 및 사업화 파트너십 등 주요 과제는 기존 시스템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리더십 공백 우려를 일축했다.
2026-01-30 17:04:46
이노비즈협회, 韓 기업 중국 진출 교두보 마련...베이징 '하이패스' 열렸다
[이코노믹데일리] 이노비즈협회가 국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협회는 중국의 대표 혁신 플랫폼 ‘36Kr-KSI’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노비즈기업의 현지 거점 지원에 나선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20일 중국 베이징 하이뎬구에서 36Kr-KSI와 혁신기술 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6Kr-KSI는 100만개 이상의 기업·투자자 네트워크를 보유한 중국 정부 지정 혁신 생태계 대표 기관으로 이번 협약식에는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과 동보 36Kr-KSI 대표, 베이징시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실질적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이노비즈기업은 36Kr-KSI가 베이징 내에 보유한 공유오피스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거나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중관촌 창업거리 등 핵심 지역에 위치한 6개 공유오피스에는 ‘한국이노비즈협회’ 현판이 설치돼 중국 진출의 실질적인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외에도 한국 전용 온라인 상담창구 개설, 현지 정착 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이 추진된다. 세부 거점은 △학원8호 사무소 △싼리툰 사무소 △대학로 사무소 △중관촌창업거리 사무소 △중관촌 AI 북위 사무소 △샹디 사무소로 이노비즈기업이 자유롭게 이용하며 현지에 안착할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이노비즈기업의 안정적인 중국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며 “양국 혁신기업 간 협력 모델을 더욱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협회가 진행한 ‘이노비즈기업 중국 진출 활성화 방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협회는 이에 앞서 19일 중국 강소성 우시에도 별도의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08-22 14: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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