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11.14 금요일
맑음
서울 14˚C
맑음
부산 17˚C
맑음
대구 17˚C
맑음
인천 13˚C
맑음
광주 13˚C
맑음
대전 13˚C
맑음
울산 15˚C
맑음
강릉 12˚C
맑음
제주 16˚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이사회 재편'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1
건
KT, 오늘 이사회서 '차기 리더십·지배구조' 동시 수술 나선다...해킹 수습·지배구조 개편
[이코노믹데일리] KT가 운명의 날을 맞았다. 4일 오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불법 소액결제 사태'에 대한 후속 조치와 함께 김영섭 대표의 거취를 포함한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 개시 여부가 결정된다. 이는 단순히 해킹 사태를 수습하는 것을 넘어, 위기 속에서 KT의 차기 리더십과 지배구조의 틀을 새로 짜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날 이사회의 최우선 안건은 단연 소액결제 사태에 대한 대응책이다. 김영섭 대표가 국정감사에서 약속한 대로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 방안이 상정돼 논의될 예정이다. 이는 경쟁사인 SK텔레콤의 전례에 따른 고강도 대응책이지만 전 고객 위약금 면제 안건은 이번 논의에서 빠져 '반쪽짜리 수습책'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하지만 시장의 관심은 그 너머를 향하고 있다. 바로 차기 CEO 선임 절차 개시다.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영섭 대표는 당초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해킹 사태와 미흡한 대응으로 책임론에 휩싸였다. 그는 국감에서 "사퇴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책임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사실상 연임 포기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KT 이사회는 이날 회의를 기점으로 차기 CEO 공모 절차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CEO 선임은 과거와 다르다. 지난해 구현모 전 대표의 '셀프 연임'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KT는 '연임 우선심사제'를 폐지하고 내·외부 모든 후보가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하는 '제로베이스 공개 선발' 원칙을 세웠다. 8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공모와 서치펌 추천을 통해 후보군을 꾸리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1인을 내년 3월 주주총회에 올리게 된다. CEO 교체와 맞물려 이사회 재편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 대표를 포함한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4명 등 총 6명의 임기가 내년 3월 만료되는 만큼 차기 CEO 선임과 함께 이사회 구성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이는 KT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 투명성을 확보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대표이사 선임 방식과 이사회 구성 논의는 지배구조 투명성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오늘 이사회를 통해 보안 리스크 대응, 리더십 교체, 지배구조 개편이라는 세 가지 중차대한 과제를 동시에 풀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날 이사회의 결정 하나하나가 KT의 미래 방향성을 결정짓는 만큼 업계 안팎의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25-11-04 08:40:11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단독] 현대홀딩스, 현대네트워크 흡수합병…현정은 체제 지배 구조 단일화
2
효성家 베트남 사업서 형제간 명암 엇갈려
3
[정보운의 강철부대] 정의선·정기선, '현대'를 되찾은 진짜 의미…20여년 만에 다시 이어진 현대家의 피
4
현대건설, 약속이 멈추자 실적도 멈췄다
5
KT 해킹, '펨토셀'이 암호화 뚫었다…문자·통화까지 노출 우려
6
미국서 가격 낮춘 위고비·마운자로, 국내 시장선 현실성 낮아
7
LGU+·SKT·한화, UAM 사업 전면 재검토..."상용화 지연 탓"
8
이재용의 '뉴삼성' 시동...정현호 용퇴·TF팀 해체 "대대적 쇄신 예고"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원상의 정론직필] 이재용 회장 '기소후무죄'까지 10여년간 무형의 손실누적…정작 기소한 이복현 검사는 금감원장까지 '승승장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