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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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 개막…역대 최대 규모
[이코노믹데일리] 국내외 배터리 업체가 총출동해 차세대 기술을 선보이는 '인터배터리 2025'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다.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688개 배터리 업체와 2330개 부스를 꾸렸다. 역대 최대 규모다. 배터리 원재료부터 제조, 재사용·재활용에 이르는 전체 밸류체인별 최신 신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2170(지름 21㎜·길이 70㎜) 원통형 배터리 대비 에너지와 출력을 높인 46 시리즈 배터리를, 삼성SDI는 차세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라인업을 전격 공개한다. 삼성SDI는 현대차·기아와 협업한 로봇 전용 배터리 기술도 선보인다. SK온은 고전압 미드니켈 파우치형 배터리와 SK엔무브와의 공동 개발을 통한 전기차용 액침냉각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리튬·니켈 원료 확보부터 양·음극재 및 리사이클링에 이르는 포스코그룹의 공급망 구축 현황과 차세대 소재 연구·개발 로드맵을 상세히 소개할 계획이다. 이 밖에 LG화학, LS그룹, 롯데 화학군 3사(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 에코프로그룹, 고려아연, 엘앤에프, 삼화페인트 등도 부스를 조성한다. 올해는 중국 업체 참여도 크게 늘어나 79개 기업이 부스를 마련했다.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BYD와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EVE가 첫 참가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최주선 삼성SDI 사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이영준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 등 주요 배터리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여 각 사의 전략과 향후 비전, 기술 혁신 방안을 공유했다.
2025-03-05 10: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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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자체 상징 'KASA'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우주항공청이 기관의 새로운 상징(로고) 'KASA'를 공개하며 기관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새 로고는 우주항공청 영문명칭 ‘Korea AeroSpace Administration’의 약자인 KASA와 함께 붉은 별과 발사체 궤적을 담아냈다. 우주항공청은 14일 윤영빈 청장 주재로 제3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우주항공청 상징 도입 및 활용 계획 안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무위원회에서는 우주수송, 인공위성, 우주과학탐사 추진전략과 더불어 우주항공청의 새 로고 도입 계획이 함께 논의됐다.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는 '우주개발 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국가우주위원회 산하에 설치된 조직으로 국가 우주개발 관련 안건을 사전에 검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우주항공청은 기관의 정체성과 독창성을 확립하고 대외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자체 로고 도입을 추진해왔다. 일반적인 정부 부처 및 산하 기관 로고는 태극 문양을 기본으로 하는 정부 상징을 사용하지만 우주항공청은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거쳐 정부 상징 예외 기관으로 인정받아 자체 로고를 제작하게 됐다. 우주항공청은 지난해 9월 로고 제작 업체를 선정하고 디자인 및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로고 디자인을 완성했다. 새 로고는 붉은 별을 통해 대한민국의 우주항공 성과와 빛나는 미래를 상징하며 발사체 궤적은 한국 우주항공 산업의 역동적인 발전과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나타낸다. 우주항공청은 새 로고를 기념품, 명함 등 주요 품목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예산 상황과 관련 부처 협의를 통해 정부 상징과 병행하여 로고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실무위원회에서는 '우주항공 5대 강국 실현' 목표를 위한 우주수송·인공위성·우주과학탐사 추진 전략도 함께 논의됐다. 우주항공청은 재사용 발사체, 궤도 수송선 개발(우주수송), 초고해상도 위성, 초저궤도 위성, 다층궤도 항법 시스템 구축(인공위성), 제4 라그랑주점(L4) 우주 관측, 달 착륙선 개발(우주과학탐사) 등을 주요 브랜드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논의된 추진전략(안)은 실무위원회 검토를 거쳐 국가우주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민간 우주산업을 육성하고 미래 우주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며, "오늘 논의된 전략과 사업 계획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우주개발이 획기적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2-14 17: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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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자원 고갈 속 주목받는 자동차부품 재제조와 리퍼비시
[이코노믹데일리]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란 기치를 앞세우며 제조업을 기반으로 미국 경제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자국 제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활력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아무리 '기후 악동' 트럼프라도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는데 미국 제조업의 대표 산업인 자동차 부문이 이러한 과제의 최전선에 있다.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이 최근 전한 미국 환경보호청(EPA) 자료에 따르면 매년 미국에서는 약 1000만대의 차량이 폐차되며 75%의 금속은 재활용되지만 나머지 25%는 플라스틱, 유리, 섬유 등 폐기물로 분류돼 매립 처리된다. 이러한 폐기물은 처리 비용과 환경 부담을 가중시키며 토양과 수질 오염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의 보급 확대는 새로운 폐기물 문제인 폐배터리를 양산하고 있다. 디트로이트무역관은 “최근 미국에서는 그동안 낡아 버려지던 자동차 부품이 재제조(remanufacturing)와 리퍼비시(refurbishment) 기술을 통해 폐기물이 자원으로 전환하며 자원 순환 경제를 실현하는 중요한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들은 비용 절감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하며,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 전반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폐배터리는 환경과 경제성 모두에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원료 채굴부터 재활용까지 전 생애주기 중 유해 물질과 높은 처리 비용 문제를 동반하는 동시에 리튬, 니켈, 코발트 등 귀중한 자원을 포함하고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재활용할 경우 경제적·환경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최근 미국에서 고물가와 자원 고갈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재제조와 리퍼비시는 자동차 부품 산업에서 경제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재제조는 사용된 부품을 분해하고, 마모되거나 손상된 부위를 교체하거나 수리한 후 재조립해 신품 수준의 품질과 성능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은 제조업체의 엄격한 품질 기준에 따라 진행되며, 완성된 부품은 신품과 ‘거의 동일한(near-new)’ 수준의 신뢰성을 보장한다. 리퍼비시는 손상된 부품을 복구하거나 일부 기능을 개선해 재사용 가능 상태로 만드는 방식이다. 재제조에 비해 간소한 작업이 주를 이루며, 특정 용도에 적합한 품질 수준을 유지하도록 설계된다. 시장 조사 전문 기관 '퍼시스턴스 마켓 리서치(Persistenc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자동차 부품 재제조 시장은 2024년 약 701억 달러에서 2031년까지 연평균 9.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306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제조 성장은 전기차 확산과 클래식카의 꾸준한 인기 등 주요 요인에 의해 촉진되고 있다. 또한 경기 변동은 신차 구매를 주저하게 만들며 재제조 부품에 대한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 재제조 자동차 부품 시장은 결코 작지 않다. 시장 조사 기관인 IBISWorld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미국 자동차 부품 시장의 매출은 약 688억 달러로 추산되며, 재제조 부품 시장은 약 71억 달러 규모로 평가된다. 변속기 및 관련 부품이 전체 매출의 25.4%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고, 이어 전기 시스템 부품(16.3%), 조향과 서스펜션 부품(9.5%)이 뒤를 이었다. 폐배터리 역시 리퍼비시와 재제조 과정을 통해 재활용된다. 배터리 리퍼비시는 배터리 셀이나 모듈을 교체하거나 수리해 기존 배터리의 성능을 복원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기술이다. 이 과정은 원래 배터리 구조를 최대한 유지하며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집중한다. '리셀(ReCell)'은 테슬라 차량의 배터리 팩을 리퍼비시해 손상된 부품을 교체하고 배터리 기능을 복원시킨다. 이는 새 배터리 구매보다 경제적으로 효율적이며,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데 기여한다. 'EV West'도 기존 배터리 모듈을 최소한의 수리만 거쳐 전기차 개조나 고정형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에 재사용한다. 배터리의 재제조는 보다 종합적인 과정을 거친다. 배터리를 분해한 후 세척, 수리, 재조립을 통해 신품과 같은 성능을 구현한다. 이 과정에서 회수된 자원은 새로운 배터리 생산에 재활용돼 자원 순환을 극대화한다. 폐배터리 기업 ‘레드우드 매터리얼스(Redwood Materials)’는 폐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유가 금속을 추출해 새로운 배터리 생산에 재투입함으로써 자원 회수율을 높이고 있다. ‘그린텍 오토(Greentec Auto)’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배터리 팩을 재제조해 손상된 셀을 교체하고 성능을 최적화해 완전한 배터리 팩을 다시 만든다. 디트로이트무역관 측은 “미국의 배터리 재활용 기술은 기술 발전에 따라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며 “재제조와 리퍼비시는 배터리의 수명 연장과 자원 효율 극대화에 기여하며 자동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한다. 이러한 재활용 기술은 자원 회수율 증대, 비용 절감, 환경 보호한 세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이러한 전략은 한국 기업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2025-02-0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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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원부터 1억5000만원까지"…유통업계, 고물가에 설 선물 '양극화'
[이코노믹데일리] 설 명절을 앞두고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물론 유통업계가 일제히 설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했다. 올해도 고물가 기조 속 실속을 챙긴 1만원대 가성비 세트부터 특별한 선물을 찾는 고객을 위한 초 프리미엄 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또한 식품 기업들은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챙기면서 친환경까지 고려한 선물세트를 내놓으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명절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1~2인 가구 수요 증가를 반영해 작년 설보다 소용량·소포장 제품을 20% 늘렸다. 적은 양으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대표 상품은 1+등급 한우에서 극소량 생산되는 8가지 특수 부위를 70g씩 소분한 한우 미식 미트 샘플러(19만5000원)와 굴비를 개별 포장한 소포장 영광 굴비(16만~21만원) 등이다. 단순 고가 제품을 넘어 특별한 스토리와 가치를 담은 ‘헤리티지 프리미엄’ 상품도 준비됐다. 기순도X조셉 헤리티지 기프트(17만원) 셰프의 선택 기프트(8만원) 안상규벌꿀 챕터82 대추나무꿀·밤나무 헤리티지 에디션(5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백화점은 본 판매 기간 선물세트 구매금액의 최대 5~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한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도 전 점포에서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명절과 신년 선물 수요를 동시에 잡기 위해 작년보다 10% 늘린 50만 세트를 준비했다. 특히 20만~30만원대 선물세트 물량을 20% 이상 늘렸고, 한번 조리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소포장 특화 상품도 선보였다. 대표 상품은 암소 한우 미식 만복(33만원) 아실 삼색다담(27만5000원) 셀렉트팜 청송 사과(15만원) 명품 갈치·옥돔 세트(35만원) 성산포 탐라 은갈치 만복(23만원)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이 기간 정육, 수산, 청과, 주류, 건강식품 등 1300여 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간소화한 명절 트렌드를 반영해 소포장 한우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했다. 기본 포장 단위를 450g에서 200g으로 변경했다. 소 모둠 부위를 한 데 담은 한우 소담 모둠 세트(22만원)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상품이다. 고가 프리미엄 선물세트로는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 세트(300만원) 현대명품 참굴비 10마리(150만~350만원) 등이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희귀 와인세트와 1억 이상의 초고가 위스키인 더 비노494를 설 선물로 선보인다. 자회사 비노갤러리아 수입한 최고급 와인인 DRC 로마네 꽁띠 세트와 맥캘란 호라이즌은 모두 1억5000만원대로 최고가를 자랑한다. 백화점과 달리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설 선물세트 가운데 저가의 가성비 상품을 늘렸다. 롯데마트는 3만원 이하 견과 세트 품목을 50% 늘이고 물량도 30% 더 준비했다. 김이나 양말 등으로 구성된 1만원 미만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이마트는 명절 선물세트 매출 비중에서 약 30%를 차지하는 신선 선물세트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낮췄다. 또 1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 한우 세트를 확대했다. 사과는 전년 설 대비 가격을 10%가량 낮추고 물량 또한 15~20% 늘렸다. 샤인머스켓도 지난해 설 대비 3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역시 가성비 좋은 2~6만원대 선물세트 상품 수를 지난해보다 약 10% 확대했다. 중·고가인 6~9만원대도 24%, 10만원대 이상도 약 27% 늘리는 등 가격 선택지를 넓혔다. 수산 선물세트의 경우 김 등 인기 많은 가성비 선물세트 품목·물량을 확대하고 굴비, 갈치 등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상품의 경우 1+1 행사를 통해 부담을 덜었다. 식품 기업은 친환경 가치소비를 생각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과대 포장된 포장재를 재활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것을 배려하면서 동시에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대상 청정원은 포장재에 플라스틱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올 페이퍼 패키지부터 리유저블(재활용) 에코백 패키지가 대표적이다. 또 2만원대 가격의 실속형 제품부터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사조대림은 올해 설 선물세트 84종을 출시했는데, 재활용·재사용 콘셉트를 적용하며 불필요한 부자재와 일회용 포장재를 대폭 축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설 선물세트의 경우 캔햄 뚜껑과 부직포, 트레이를 최소화하며 플라스틱을 90t가량 절감했다. 지난해 추석부터 선보인 에코(ECO) 시리즈의 고급유세트는 생분해성 케이스를 적용했다.
2025-01-1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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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우수 기업 한자리에... "ESG 잘하는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
[이코노믹데일리] '2024 이코노믹데일리 ESG경영대상'이 총 13개에 이르는 수상 기업을 배출하며 대한민국 경제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는 금융·제조·정보기술(IT)·서비스 등 폭넓은 업종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한 우수 기업을 발굴해 의미를 더했다. 이코노믹데일리 ESG경영대상 시상식은 17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에서 개최됐다. 양규현 이코노믹데일리 대표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소비자는 지속 가능성과 윤리경영에 대한 높은 기대를 갖고 있으며 이에 부응하는 기업은 장기적인 성장과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수상의 영예를 안은 회사와 구성원에게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수상 기업은 동반성장과 투명 경영, 노사 상생, 친환경 등 ESG 핵심 영역별로 뛰어난 성과를 낸 곳들로 채워졌다. 올해는 13개 부문에 걸쳐 가장 돋보인 기업 1곳씩을 선정해 시상이 이뤄졌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안용섭 서민금융연구원장은 "국내 굴지의 금융사부터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총 13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각 부문별 수상의 영예를 안은 기업은 △IBK기업은행(대표 김성태) △KB금융지주(대표 양종희) △KB손해보험(대표 구본욱) △NH농협은행(대표 이석용) △㈜골드밴(대표 김수덕) △㈜당근마켓(대표 황도연) △삼성전자㈜(대표 한종희) △신한은행(대표 정상혁) △(주)엔이알(대표 김수경) △잡스그라운드(대표 손미경) △제일종합관리서비스㈜(대표 박재동) △하나금융그룹(대표 함영주) △홍익대학교(교수 서애란) 등이다. 먼저 중소기업지원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ESG경영 전환을 유도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속에서 중소기업이 소외되지 않도록 차별화된 ESG 금융과 ESG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돌봄·상생 부문 대상에 선정된 KB금융지주는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전략 체계를 돌봄과 상생 부문으로 구축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사회에 희망을 더하자’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며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미래세대 육성, 동반성장, 상생의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ESG경영지원 부문 대상에 선정된 NH농협은행은 국내 은행 최초로 재생에너지 전환 캠페인(K-RE100)에 참여했으며, 무공해차 전환 캠페인(K-EV100)에도 동참해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을 무공해 전기·수소 자동차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 노사친화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골드밴은 다양한 노사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정기적인 야유회와 노사 간담회 등을 통해 직원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재사용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당근마켓은 이웃 간 신뢰를 중심으로 투명한 거래 문화를 조성하며 중고거래를 통한 자원 재사용으로 환경 보호를 실천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자립 준비 청년들의 안정적인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희망디딤돌’사업으로 주거지원사업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사업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미래세대 금융교육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신한은행은 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생애 주기 금융 교육 △취약 계층 금융 교육 △대외 협력 금융 교육 등을 통해 금융 지식 함양과 금융 사기 예방에 힘쓰고 있다. 기술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엔이알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창문타입 외기유입 공기청정기'를 개발해 기존 환기 시스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실내 공기질 개선에 획기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SG컨설팅 부문을 수상하는 잡스그라운드는 ESG 실천학교 운영과 외국인 근로자 대상 안전 교육, 다문화 여성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제일종합관리서비스(주)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폐기물 감소 실현과 친환경 약품과 소독제를 활용한 ‘사무집기클리닝 서비스’도입 등 사회적 측면의 ESG 성과를 창출해 서비스혁신 부문 대상 수상기업에 선정됐다. 녹색금융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하나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ESG 금융 60조원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녹색 금융 및 ESG 테마 금융 확대에 집중해 저탄소 경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자원순환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홍익대학교 서애란 교수는 가죽, 몽당연필, 폐고무 등 일상에서 버려지는 것들이 14K Gold 등과 융합을 통해 독특한 장신구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환경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시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상식에는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안 의원은 ”기후 위기 속에서 ESG 경영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한 해법“이라며 ”모두가 손잡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송 의원은 "ESG 경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국회에서도 기업들의 ESG 경영을 위해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4-12-17 20: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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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섭 서민금융연구원장 "수상 기업, 끊임없이 지금과 같은 노력을 기울여 주길"
[이코노믹데일리] ‘2024 이코노믹데일리 ESG경영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안용섭 서민금융연구원장은 17일 수상 기업에 “앞으로도 끊임없이 지금과 같은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안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에서 이코노믹데일리 주최로 열린 '2024 이코노믹데일리 ESG경영대상' 심사총평을 통해 “국내 굴지의 금융사부터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총 13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소기업지원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ESG경영 전환을 유도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속에서 중소기업이 소외되지 않도록 차별화된 ESG 금융과 ESG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돌봄⦁상생 부문 대상에 선정된 KB금융지주는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전략 체계를 돌봄과 상생 부문으로 구축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사회에 희망을 더하자’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며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미래세대 육성, 동반성장, 상생의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ESG경영지원 부문 대상에 선정된 NH농협은행은 국내 은행 최초로 재생에너지 전환 캠페인(K-RE100)에 참여했으며, 무공해차 전환 캠페인(K-EV100)에도 동참해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을 무공해 전기·수소 자동차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 노사친화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골드밴은 다양한 노사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정기적인 야유회와 노사 간담회 등을 통해 직원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재사용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당근마켓은 이웃 간 신뢰를 중심으로 투명한 거래 문화를 조성하며 중고거래를 통한 자원 재사용으로 환경 보호를 실천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자립 준비 청년들의 안정적인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희망디딤돌’사업으로 주거지원사업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사업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미래세대 금융교육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신한은행은 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생애 주기 금융교육 △취약 계층 금융교육 △대외 협력 금융교육 등을 통해 금융 지식 함양과 금융 사기 예방에 힘쓰고 있다. 기술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엔이알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창문타입 외기유입 공기청정기'를 개발해 기존 환기 시스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실내 공기질 개선에 획기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SG컨설팅 부문을 수상하는 잡스그라운드는 ESG 실천학교 운영과 외국인 근로자 대상 안전 교육, 다문화 여성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제일종합관리서비스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폐기물 감소 실현과 친환경 약품과 소독제를 활용한 ‘사무집기클리닝 서비스’도입 등 사회적 측면의 ESG 성과를 창출해 서비스혁신 부문 대상 수상기업에 선정됐다. 녹색금융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하나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ESG 금융 60조원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녹색 금융 및 ESG 테마 금융 확대에 집중해 저탄소 경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자원순환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홍익대학교 서애란 교수는 가죽, 몽당연필, 폐고무 등 일상에서 버려지는 것들이 14K Gold 등과 융합을 통해 독특한 장신구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환경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시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 원장은 "오늘 수상하시는 모든 기업의 대표님,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응원의 말씀 전하면서 앞으로도 끊임없이 지금과 같은 노력을 경주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2-17 17: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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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및 환경 보호 기여
[이코노믹데일리]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은 현재 누적 가입자 4000만명, 월간 사용자 20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기반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이웃 간 신뢰를 중심으로 투명한 거래 문화를 조성하며 중고거래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당근은 전국적인 자원 재사용 열풍과 함께 지역 중심의 C2C(개인 간 거래) 트렌드를 조성하며 업계 혁신을 이끄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근은 단순 중고거래뿐만 아니라 동네 커뮤니티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같은 지역 이웃끼리 유용한 지역 정보나 소식을 나누고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동네생활’ 서비스는 △맛집 △분실/실종 △생활/편의 △반려동물 △고민/사연 등 다채로운 게시판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또한 이용자의 현 위치를 기준으로 음식점, 운동시설, 미용실, 학원, 이사업체 등 찾고 싶은 가게와 전문 업체들을 탐색할 수 있는‘동네지도’를 운영 중이다. 가게 위치뿐만 아니라, 실제 가게를 방문했던 동네 주민들의 생생한 후기, 이용 가격, 동네 주민에게만 제공되는 각종 할인 혜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당근을 통한 중고거래와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면서 자원 재사용으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게 된 점이 큰 의미를 갖는다. 실제로 2023년 한 해 동안 당근에서 중고거래로 이뤄진 연결 건수는 1억7300만건이며, 이 중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은 나눔 건수는 전년 대비 30%가량 증가한 1300만건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오픈 이래 올해 10월까지 이뤄진 중고거래와 나눔의 실천을 식수효과로 환산하면 약 3억9673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마찬가지다. 또한 국내 C2C 플랫폼 중 최초로 지난해 11월 자율적 분쟁 해결 전담 조직 ‘당근 분쟁조정센터’를 설립해, 개인 간 중고거래 분쟁 과정에 민간 기업이 직접 조정을 돕는 선제적 행보에 나섰다. 외부 전문가들과 분쟁 사례를 분석하고 조정 가이드라인을 정립하는 등 신속하고 전문적인 분쟁 조정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전문판매업자 원천 차단과 이웃 간 신뢰에 기반한 건강한 문화를 바탕으로 소비자 신뢰도 1위 브랜드로 단숨에 성장하며 국민 애플리케이션(앱) 반열에 올랐다.
2024-12-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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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하는 ESG 경영
[이코노믹데일리] ‘2024 이코노믹데일리 ESG경영대상’ 시상식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에서 개최된다. 이코노믹데일리 ESG경영대상은 환경·사회적 가치·기업윤리를 중시하는 ESG 경영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2024년 한 해 동안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해 온 기업(기관)들을 선발해 포상과 함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더 나은 미래 실현을 응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는 △IBK기업은행(대표 김성태) △KB금융지주(대표 양종희) △KB손해보험(대표 구본욱) △NH농협은행(대표 이석용) △㈜골드밴(대표 김수덕) △㈜당근마켓(대표 황도연) △삼성전자㈜(대표 한종희) △신한은행(대표 정상혁) △엔이알㈜(대표 김수경) △잡스그라운드(대표 손미경) △제일종합관리서비스㈜(대표 박재동) △하나금융그룹(대표 함영주) △홍익대학교(교수 서애란) 등 13곳의 기업·기관·개인 이다. 중소기업지원 부문 대상을 수상한 IBK기업은행은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금융 지원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일자리 지원, 판로 개척 지원, 구조 조정 지원까지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속에서 중소기업이 소외되지 않도록 차별화된 ESG 금융과 ESG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돌봄·상생 부문 대상을 수상한 KB금융지주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생 문제 해결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전략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희망의 다른 이름은 국민'이라는 키 메시지 아래 '함께 꿈꾸고, 함께 크고, 함께 살고-KB국민 함께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사회공헌활동을 돌봄 영역과 상생 영역으로 구분해 추진하고 있다. 동반성장 부문 대상을 수상한 KB손해보험은 '사회에 희망을 더하자'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며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미래세대 육성, 동반성장, 상생의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신학기 학습 물품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안전한 점포 만들기' 사업을 통해 안전한 영업 환경 조성을 돕고 있다. ESG경영지원 부문 대상을 수상한 NH농협은행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 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 지원 및 컨설팅 지원,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국내 은행 최초로 재생에너지 전환 캠페인(K-RE100)에 참여했으며,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을 무공해 전기·수소 자동차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 노사친화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한 ㈜골드밴은 현대자동차의 특장차 OEM 전문 기업으로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골드밴은 '지역사회 나눔 문화 실천으로 사회적 책임 경영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노사 화합과 협력 증진을 위해 정기적인 노사 야유회, 분기별 노사 간담회, 동호회 운영 등 노사 협력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재사용 부문 대상을 수상한 ㈜당근마켓은 현재 누적 가입자 4000만명, 월간 사용자 20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기반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중고거래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당근은 전국적인 자원 재사용 열풍과 함께 지역 중심의 C2C(개인 간 거래) 트렌드를 조성하며 업계 혁신을 이끄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단순 중고거래뿐만 아니라, 나눔을 실천하는 동네 커뮤니티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한 삼성전자㈜는 청소년 교육, 상생 협력, 지역사회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보호종료 청년들의 안정적인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희망디딤돌’ 사업도 10년 넘게 전개하고 있다. 주거지원사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사업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미래세대 금융교육 부문 대상을 수상한 신한은행은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 아래, ESG 경영을 통해 고객, 사회, 환경과의 상생의 가치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생애 주기 금융 교육 △취약 계층 금융 교육 △대외 협력 금융 교육 등 다양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금융 지식 함양과 금융 사기 예방에 힘쓰고 있다. 기술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한 ㈜엔이알은 미세먼지가 재난으로 지정되는 환경위기에 창문타입 공기청정기 '유후(UHOO)'를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실내공기질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유후는 '창문타입 외기유입 공기청정기'라는 제품 카테고리를 정착시켰다. 공사 없이 창문에 부착해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고 기존 환기 시스템의 문제점 해결과 실내 공기질 개선에 획기적으로 기여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SG컨설팅 부문 대상을 수상한 잡스그라운드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 컨설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의 ESG 경영 도입과 실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내 ESG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ESG 실천학교 운영과 외국인 근로자 대상 안전 교육, 다문화 여성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서비스 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한 제일종합관리서비스㈜는 세계청결산업협회(ISSA)로부터 미화산업 국제표준(CIMS) 재인증을 취득했으며, 친환경 약품과 소독제를 활용한 사무실 집기클리닝으로 근로자의 건강 증진과 기업 이익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광촉매 공법과 저독성 세제를 활용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내부통제기준 제정 및 윤리경영 선언으로 조직 신뢰성을 강화했다. 또한 ISO 45001 인증을 통해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며 ESG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녹색금융 부문 대상을 수상한 하나금융그룹은 녹색 금융 및 ESG 테마 금융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저탄소 경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3년에는 총 16억5800 달러 규모의 ESG 금융상품을 발행했으며, 이 중 유로화 6억 달러 규모의 커버드본드는 중소기업 지원에 사용됐다. 또한 미달러화 1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은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교통수단, 일자리 창출, 사회경제적 발전 등 다양한 ESG 프로젝트에 투자됐다. 자원순환 부문 대상을 수상한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 서애란 교수는 다수의 개인전을 통해 일상에서 버려지는 것들로 만들어낸 독특한 작품들을 공개해 왔다. 그는 △가죽 △몽당연필 △고무 △코르크판 등을 14K Gold나 925Silver 등과 조합해 아름답고 실용적인 장신구로 만들어 버려진 것들에도 새로운 가치와 아름다움이 존재할 수 있음을 증명함과 동시에 단순히 재활용의 가치를 넘어 환경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시했다. 양규현 이코노믹데일리 대표는 “작년에 이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불안한 국제 정세와 어려운 국내 경제 환경 속에서도 ESG경영을 통해 모범적인 성장을 이뤄내신 기업이나 기관 개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면서 "ESG 경영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안정성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과 이익 창출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2024-12-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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