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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3월 문화 이벤트 풍성···공연·전시·팝업 열려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카드가 3월을 맞아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달 문화 이벤트는 아트, 뮤직, 디자인 라이브러리 3곳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바이닐앤플라스틱 등에서 진행한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말까지 미국의 음악 잡지 ‘롤링스톤 컬렉션’ 전시를 통해 유명 힙합 가수들을 조명한다. 가난, 폭력, 인종차별 등 당대 사회 문제를 담아낸 뮤지션들의 음반을 감상할 수 있다. 현대카드의 음반 판매점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는 피아니스트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명반을 소개한다.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피아노 연주가 담긴 음악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와 바이닐플라스틱에서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한 체험형 전시 팝업 ‘Rubify’도 개최된다. 현대카드 공연장 ‘언더스테이지’에서는 7일과 8일 이틀간 가수 조원선의 단독 공연 ‘현대카드 Curated 97 조원선’이 열린다.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오는 22일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가 톰 삭스의 대표작 ‘스페이스 프로그램’의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상영할 예정이다. 스페이스 프로그램은 미국 항공우주국의 우주 탐사계획을 우주 장비, 로켓 등 대형 설치·조각품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다음달까지 ‘자연의 숨결이 깃든 도시’를 주제로 디자인 전문 도서를 소개하는 ‘스페셜 테마 존’ 전시를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DIVE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07 17:33:57
'팩티브'에서 '렉라자'까지…FDA 문턱 넘은 9개의 국산 신약
[이코노믹데일리] 한국 제약 산업은 지난 수십 년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특히 혁신적인 제약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국산 신약 9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국산 신약 중 처음으로 FDA 승인을 받은 제품은 LG화학이 개발한 ‘팩티브정’이다. 1991년 연구를 시작해 11년간 약 3000억원을 투자해 개발된 팩티브는 2003년 FDA 승인을 획득하며 국내 제약 산업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팩티브는 퀴놀론 계열의 항균제로 만성기관지염의 급성 악화, 폐렴, 부비동염, 중이염 등에 1일 1회 복용하도록 설계됐다. 이 약물은 세균의 DNA 합성에 관여하는 'DNA gyrase'와 'Topoisomerase Ⅳ'의 작용을 억제해 항균 효과를 나타낸다. 당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팩티브는 만성호흡기질환 및 부비동염에 5일, 폐렴에는 7일 등 짧은 치료 기간에도 높은 치료율을 보였으며 발진 등 일부 이상 반응은 경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광독성 및 간독성 등 퀴놀론 계열 항균제의 특징적인 부작용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FDA 승인을 받은 두 번째 국산 신약은 2014년 허가된 동아ST의 ‘시벡스트로’다. 팩티브 승인 이후 12년 만에 FDA 승인을 받은 시벡스트로는 2007년 미국 머크사에 기술 이전돼 개발됐다. 시벡스트로는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등 그람 양성균에 의한 급성 세균성 피부 및 연조직 감염(ABSSSI) 치료를 위한 경구제와 주사제로 6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빠르고 안전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현재 시벡스트로는 국내를 제외하고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업계에 따르면 시벡스트의 지난해 미국 매출은 약 6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에는 SK케미칼의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가 미국 시장에 입성했다. 앱스틸라는 지난 2009년 호주 CSL사에 기술 수출된 바이오 신약으로 '단일 사슬형 분자구조‘를 가진 혈액 응고 제8인자 혈우병 치료제다. 기존 혈우병 치료제는 분리된 두 개의 단백질이 연합된 형태였다. 반면 단일 사슬형 분자구조는 두 단백질을 하나로 완전 결합시켜 안정성을 개선하고 약효 지속 시간을 늘려 출혈 관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했다. 글로벌 임상 결과에 따르면 기존 약물 대비 약 40%가 개선된 효과를 보였다. 2019년 SK바이오팜은 FDA로부터 두 신약의 승인을 받아 겹경사를 맞았다. 수면장애 치료제 ‘수노시’와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가 FDA 허가를 획득하며 해외시장에 진출한 것이다. 수노시는 수면장애와 수면무호흡증 치료제로 SK바이오팜이 1상 임상까지 완료한 뒤 2011년 미국 재즈사와 글로벌 상업화 권리를 이전했다. 원래 수노시는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돼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사에 기술수출을 했으나 임상 실패 후 적응증을 변경해 수면장애 치료제로 새롭게 개발됐다. 임상결과 수노시는 기면증 또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과 연관된 성인 과도 주간 졸림증 환자 900명 이상이 참여한 시험에서 효능이 입증됐으며 플라시보 대비 효과가 6개월 이상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코프리는 기존 알약 형태에서 액상형 제제로 변경해 FDA 승인을 받았다. 액상형은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뇌전증 환자를 위해 설계됐으며 비위관을 통해 투여도 가능하다. 뇌전증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액상형 제제는 기존 알약과 생물학적 동등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주요 평가 지표는 최대 혈중 농도(Cmax)와 혈중 농도 곡선하 면적(AUClast)이었다. 2023년에는 셀트리온의 ‘짐펜트라’와 GC녹십자의 ‘알리글로’ 두 제품이 FDA 승인을 받았다. 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인플릭시맙 성분을 피하주사제형(SC)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FDA는 짐펜트라의 FDA 허가 협의 당시 제품의 차별성을 인정해 신약 허가 절차를 권고했으며 셀트리온은 이를 위해 두 건의 신규 글로벌 3상 임상을 수행했다. 크론병 환자 343명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 438명을 대상으로 한 54주간의 임상시험에서 짐펜트라는 임상적 관해 및 내시경적 반응률 등 주요 변수에서 위약 대비 우월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한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의 적응증 추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8월에는 FDA에 짐펜트라의 류마티스 관절염(RA) 적응증 확장을 위해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 해당 임상에서는 총 189명의 RA 환자를 대상으로 짐펜트라 투약군과 대조군을 나눠 효능 및 안전성 등을 비교·분석한다. GC녹십자가 8년간 두 번의 실패를 딛고 세 번째 도전 끝에 FDA 승인을 받은 혈액제제 알리글로는 선천성 면역결핍증(1차 면역결핍증) 치료에 사용되며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로 항체를 통해 면역을 형성하는 단백질이다. GC녹십자는 알리글로 적응증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17세 이상 성인 대상이었지만 소아 임상 3상을 진행하며 치료 대상 연령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올해 유한양행의 폐암 표적항암제 ‘렉라자’가 얀센의 ‘리브리반트’와 병용요법으로 FDA 승인을 받았다. 이는 2015년 제노스코로부터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한 지 9년 만에 이룬 성과다. 렉라자는 폐암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성장인자 수용체(EGFR)의 신호 전달을 방해해 암세포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유한양행은 2015년 제노스코로부터 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레이저티닙을 도입해 전임상 및 초기 임상시험을 진행해 가치를 입증한 뒤 2018년에 글로벌 제약사 얀센에 기술수출했다. 3상 임상 결과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은 오시머티닙 단독요법 대비 질병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0% 감소시켰으며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23.7개월로 오시머티닙의 16.6개월을 크게 앞섰다. 또한 반응 지속 기간(DOR)도 25.8개월로 오시머티닙의 16.8개월보다 9개월 더 길었다. 특히 TP53 돌연변이, 뇌 전이 또는 간 전이가 있는 고위험 환자에서도 병용요법은 일관된 PFS 개선효과와 함께 전체 생존율(OS)에서도 우수한 경향을 보여 폐암 치료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이처럼 다양한 국산 신약들이 FDA 승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하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렉라자를 비롯한 다양한 국산 신약들이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성과를 내며 한국 제약 기술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4-12-13 10:04:04
임영웅, 국민가수로서의 비결은 '절제된 창법과 다양한 장르'
[이코노믹데일리] 가수 임영웅이 ‘국민 사윗감’이라는 별명과 함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그의 독특한 창법과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음악 스타일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일 한국대중음악학회에서 열린 제35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김희선 국민대 교수와 김희선 경기대 교수는 임영웅의 인기를 분석하며 그가 트로트 가수로서의 한계를 넘어 아티스트로서 자리매김한 점을 주목했다. 두 교수는 임영웅의 창법을 ‘숨김의 미학’으로 설명했다. 임영웅은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속으로 삼키는 방식으로 노래를 부른다. 이 방식은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에서 선보인 노사연의 ‘바램’ 무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바램’과 같은 곡은 음역의 폭이 좁고 낮아 내지르기 쉬운데 임영웅은 후렴 부분에서 크고 힘차게 부르면서도 절제된 감정처리로 독특한 해석을 더했다”는 것이 두 교수의 평가다. 또한 임영웅의 발음도 그의 매력적인 특징 중 하나로 꼽혔다. 그는 치찰음을 자주 사용하면서도 읊조리듯 정확한 발음으로 가사를 전달하는 능력을 보인다. 이런 발음 구사는 대중가요에서 자주 거슬리는 소리로 여겨지는 자음들(‘ㅅ’, ‘ㅆ’)을 오히려 매력적으로 활용해 음악에 감성을 더한다는 분석이다. 임영웅은 2016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2020년 ‘미스터 트롯’에서 우승하며 빠르게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트로트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고 록, 댄스, 힙합, 포크,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음악적 폭을 넓혔다. 두 교수는 "최근 임영웅이 댄스나 록 장르에서 트렌디하고 가벼운 발성을 사용한다"고 설명하며 그가 다양한 장르에서 불편함 없이 음악을 소화하는 점을 강조했다. 임영웅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바로 그의 팬들에게 전달되는 진정성과 위로의 메시지다. “팬들은 임영웅의 절제된 창법, 편안한 음색, 가사 전달력, 위로를 좋아한다”며 두 교수는 그의 본질을 설명했다. 또한 임영웅의 팬덤은 매우 강력해 최근 상암 월드컵 구장과 같은 대형 스타디움에서의 콘서트를 매진시키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두 교수는 “임영웅은 트로트를 넘어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갖추며 국민가수로서 명성을 얻고 있다”고 평가하며 그의 음악적 진화를 높이 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영웅을 주제로 한 다양한 분석이 이어졌다. 장유정 단국대 교수는 임영웅 관련 키워드를 분류했으며 권정구 충북대 교수는 임영웅의 노래 저작권 현황에 대한 분석을 발표했다.
2024-12-01 13: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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