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8.04 월요일
흐림
서울 33˚C
흐림
부산 30˚C
흐림
대구 33˚C
구름
인천 30˚C
비
광주 30˚C
흐림
대전 32˚C
흐림
울산 35˚C
흐림
강릉 29˚C
흐림
제주 30˚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재택 근무'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3
건
삼성전자 미국법인, 법무팀 실수로 147억 손해배상...수천조원 배상 갈 수도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 미국법인(SEA)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 사고로 거액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해당 제품은 SEA의 제품이 아닌데다 이번 손해 배상이 법무팀 직원의 단순 실수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삼성전자의 대응 시스템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도 함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EA는 지난 2020년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사고와 관련해 원고가 제기한 소송에서 여러 차례의 공방 끝에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항소법원으로부터 1086만 달러(약 147억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해당 배터리 제품은 SEA가 아닌 삼성SDI의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SEA의 법무팀 직원이 코로나 기간 재택근무를 하던 중 법원 송달 문서를 제때 확인하지 못해 거액의 손해배상 판결을 떠안은 것이다. 지난 2019년 미국 조지아주에 거주하던 조던 브루어(당시 19세)는 전자담배를 구매해 사용하던 중 기기 내부 배터리가 폭파해 다리에 화상을 입었다. 이후 약 1년 뒤인 2020년 7월 해당 제품에 삼성SDI의 18650 규격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 것을 확인하고 소송에 나섰다. 그러나 원고측 변호사의 오인으로 삼성SDI가 아닌 SEA를 피고로 지정하면서 사건은 발생했다. SEA는 TV, 가전제품, 스파트폰을 판매하는 삼성전자의 미국법인으로 배터리 및 전자담배 제조와는 관련이 없다. 당시 법무팀 직원이 코로나로 재택근무 중이던 SEA 측이 법원에서 보낸 송달 문서를 30일간 확인하지 않자, SEA는 조지아주 법에 의거해 디폴트(Default) 상태가 됐다. 디폴트는 우리 말로 '무변론 판결'을 뜻하며 민사소송에서 상대방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을 때 법원에서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경우를 말한다. 미국 법에 의하면 한 번이라도 디폴트 상태에 돌입하면 피고가 매우 불리한 입장이 된다. 지난 2020년 8월 피고인 SEA는 디폴트 상태로 진입했고 그 다음달에 법정 기한인 45일을 넘기며 디폴트 상태에서 벗어날 권리마저 상실했다. SEA는 디폴트 상태가 확정된 이후 원고측에 연락을 취해 소명했으나 시기가 늦어 디폴트 상태가 회복되지는 않았다. 같은 해 10월 법원은 원고의 피부 이식수술로 인한 영구적인 흉터와 정신적 피해 등을 고려해 1086만 달러(약 147억원)의 배상액을 지급하라고 SEA에 판결했다. 이에 SEA 측은 즉각 항소하고 지난 2021년 9월 판결 무효 신청을 위한 공개 변론을 진행했으며 새로운 판사는 2022년 1월 원심 판결을 무효화했다. 하지만 원고가 결과에 불복해 항소하면서 2년간의 공방 끝에 지난 23일 재판부는 SEA의 디폴트 상태를 복구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SEA는 현재 1086만 달러라는 거액의 배상 책임을 지게 된 상태다. 같은 피해를 겪은 사람들이 너도 나도 소송에 나설 경우 1인당으로 계산하면 천문학적 배상액이 될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이번 배상 건과는 무관하다. 해당 전자담배 폭발사고에 책임소재가 없는 만큼 재심 또는 항소심을 통해서 사실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다만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적인 보완책에 대해 묻자 "현재 답변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2025-06-30 20:55:55
NHN두레이, 한국에너지공단에 두레이AI 도입…"업무 효율성 향상 기대"
[이코노믹데일리] 엔에이치엔 두레이(NHN두레이)는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자사 협업툴 ‘Dooray! AI’(두레이AI)를 한국에너지공단에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공공기관에 두레이AI가 처음 도입된 사례로 선제적인 AI 기능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고 혁신적인 협업 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공단은 스마트한 협업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협업툴을 도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환경이 조성되면서 업무 효율성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외부망에서부터 두레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국가정보원의 보안성 검토를 거쳐 지난 2023년 5월부터 내부망(업무망)에서도 두레이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내부망에서의 AI 활용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에 따라 두레이AI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양사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컨설팅을 거쳐 서비스를 개시했다. 두레이AI는 △일상업무 쎄쌤 △전문지식 쎄쌤 △편의 기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쎄쌤’(SE SEM)은 한국에너지공단이 AI 기능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두레이AI 별칭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명칭으로 공단 대표 캐릭터 ‘세세’와 ‘선생님’을 의미하는 ‘쌤’을 합성한 것이다. 일상업무 쎄쌤은 아이디어 탐색과 자료 초안 작성에 활용된다. 에너지 및 기후 위기와 관련된 신규 콘텐츠를 발굴하고 분산된 국내외 자료를 조사할 수 있으며 보도자료·보고서 등의 자료 초안도 작성할 수 있다. 전문지식 쎄쌤은 공단 자료를 주제별로 학습해 전문적인 질의응답을 제공한다. 인사, 계약, 조직, 출장 규정 등을 학습시켜 챗봇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답변에는 참조 페이지가 함께 제공돼 출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자주 하는 질문(FAQ)을 화면 상단에 노출해 답변 효율성을 높인다. 이외에도 △AI 기반 메일 요약 및 번역 △메일 초안 작성 △복잡한 문서 요약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제공된다. 두레이AI는 추후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수요 관리 및 효율화 등 한국에너지공단의 개별 사업을 학습시킨 ‘사업 쎄쌤’도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공단과 NHN두레이는 초기 도입부터 지금까지 임직원의 소통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함께 고민한 만큼 기대도 크다”며 “현재 쎄쌤의 정확도를 향상하기 위해 오답 노트를 제작하고 있으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활용 우수 사례 공모전이나 맞춤형 컨설팅을 계획하는 등 두레이AI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한국에너지공단의 두레이AI 도입은 선도적인 사례이자 공공기관에 두레이AI가 널리 확산될 신호탄”이라며 “두레이AI로 보안 관제 허점을 방지하고 특화된 맞춤형 쎄쌤을 개발해 향후 한국에너지공단의 업무 효율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6 10:27:11
크래프톤, '출산·육아 지원금 총 1억' 공식 발표…"양육 부담도 덜어준다"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은 27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LT)'에서 새로운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도는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근무 환경 조성을 넘어 기업이 사회적 과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의미를 둔다. 개별 임직원을 위한 지원을 넘어 기업 차원의 사회적 기여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제도의 핵심은 구성원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종합 지원 체계로 출산부터 양육까지 전반적인 지원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단순한 출산 장려금을 넘어 지속적인 양육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며 임직원이 현실에서 겪는 경제·사회적 어려움을 해소해 정책의 실질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크래프톤은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올해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구성원에게 출산장려금 6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장기적인 육아 지원책으로 자녀가 만 8세가 될 때까지 매년 500만원씩 총 4000만원의 육아지원금을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다. 출산장려금까지 합하면 총 1억원을 지원받는 셈이다. 이와 함께 올해 이전에 출산한 만 8세 이하 자녀에게도 나이에 따라 육아지원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이 육아지원금은 전문 육아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녀 돌봄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미사용 잔액은 다음 해에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남성 임직원이 배우자의 산전 검진에 동행할 수 있도록 반차 4회를 제공하는 등 임신·출산 준비 지원도 마련됐다. 아울러 구성원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지원책도 발표했다.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연장하고 그에 따라 적극적인 대체 인력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체 인력 채용 자동화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휴직 기간 전후 1개월까지 대체 인력의 근무 기간을 연장해 최대 26개월 근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유연한 근무 방식을 도입해 육아와 업무의 병행을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녀 돌봄 재택근무' 제도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구성원은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의 입학 및 방학 기간 등 자녀 돌봄이 필요한 시기에 최대 1개월간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그동안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임직원을 위한 난임 치료 휴가 △임신기·육아기 구성원을 위한 탄력 근무제 및 근로시간 단축 △자녀 보육수당 지원 △사내 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아왔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앞으로도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강화해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7 16:31:59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국가대표 AI' 5곳 오늘 발표…2000억 지원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2
퓨리오사AI, 1700억 투자 유치로 유니콘 등극…'탈엔비디아' 속도
3
LG엔솔 '무음극 전지' 개발 순항...상용화는 언제?
4
삼성 '갤럭시 Z 폴드7', 미국 초기 판매량 50% 급증…역대 최고 기록
5
은행계 캐피탈, 올 상반기 KB·신한·우리·하나 '줄줄이 적자'…PF 부실에 발목
6
정치·안전·하자 삼중 악재…현대건설, 품질관리 도마 위
7
포스코이앤씨, 전 현장 공사 중단…"산업안전 새 기준 만들 것"
8
상반기 실적 뒷걸음질한 대형 건설사…GS건설·현대건설만 선방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지시'로 SPC 산재 막을 수 없다…'진짜 실행력' 증명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