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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신임 이사 안토니오 필로사 취임 D-14..."전문성 바탕으로 기업 실적 개선해야"
[이코노믹데일리] 스텔란티스의 신임 이사 안토니오 필로사가 공식 취임을 14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수장의 교체를 통해 스텔란티스의 실적이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기존 능력이 있는 수장인 만큼 기업 환경을 개선할 역량이 있으므로 실적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12일 스텔란티스 코리아에 따르면 안토니오 필로사 선임은 오는 23일부터 최고경영자(CEO)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 또한 스텔란티스는 이날 이사회 임원을 선출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가 안토니오 필로사 CEO를 선출함으로써 브랜드 확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안토니오 필로사는 지난 1999년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업체 피아트에 입사하며 커리어를 쌓아 왔다. 그는 25년 이상 자동차 업계 내 실무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다. 또한 그는 푸조, 시트로엥, 램, 지프 등 스텔란티스 주요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왔다. 또한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FCA 아르헨티나 사업 총괄을 맡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21년 스텔란티스 출범 후 최고 경영진 일원으로 재직하며 지난 2023년에는 지프 브랜드 CEO를 역임하는 등 리더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해 왔다. 이와 함께 안토니오 필로사는 지난해 12월 북미 및 남미를 총괄하는 아메리카 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했으며 미국 내 조직 개편과 재고 조정, 신차, 파워트레인 도입에 걸쳐 구조적 혁신을 이뤄낸 바 있다. 이같은 안토니오 필로사의 글로벌 리더십을 바탕으로 주요 주주, 이사회, CEO 간 조화를 이뤄 실적 성장을 이뤄야 할 전망이다. 스텔란티스는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글로벌 경기 위축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지난해 매출이 급감했다. 지난해 스텔란티스 매출은 1569억 유로(한화 245조7800억원), 순이익 55억 유로(한화 8조6156억원)로 전년 대비 각각 17%, 70%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안토니오 필로사가 선임되기 전 이사인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주주와 이사회, CEO간 의견 불일치 문제까지 불거져 임기 만료인 2026년 초보다 1년 이상 앞선 지난해 12월 사임했다. 타바레스가 경영 실적 악화와 이사회와의 갈등 등 복합적 요인이 맞물려 스텔란티스 이사회가 조기 리더십 교체를 결정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안토니오 필로사가 신임 CEO로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대내외적 불안정성에 대한 영향을 줄이고 명확한 경영 전략을 세우는 등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여러 사업 단위를 갖고 있음에도 실적이 좋지 않은 데다가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의 요구에 마찰이 생기면 당연히 CEO 교체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새로운 CEO가 오면 실적 개선이나 재무구조 개선 등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6-12 18: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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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오스 오토모티브, '1924대 한정' 그레나디어 1924 사전계약 시작
[이코노믹데일리]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국내 공식 수입원 차봇모터스는 벨스타프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첫 번째 리미티드 에디션 그레나디어 1924 사전 계약을 12일부터 실시한다. 벨스타프는 이네오스 그룹의 자회사로 지난 1924년 영국에서 설립된 이래 카레이서 수트부터 해병대 방풍 작업복, 산악 등반용 보온 의류 등 아우터웨어를 개발해온 브랜드다. 12일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그레나디어 1924는 1924대 한정 생산되며 두 가지 외장 컬러 옵션을 제공한다. 앞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정통 오프로드 스포츠 유틸리티차(SUV)로 독일 BMW의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전장 4895mm, 전폭 1930mm, 전고 2035mm이며 타이어는 35인치가 들어갔다. 12.3인치 터치스크린과 애플 카플레이션을 지원한다. 그레나디어 1924는 글로스 블랙 다이아몬드 컷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과 매트 그릴, 다크 그레이 컬러가 적용된 전·후방 스키드 플레이트를 장착했다. 또한 실내는 필드마스터 패키지를 바탕으로 대시보드, 센터 스택, 오버헤드 콘솔, 스위치기어, 도어 패널을 다크 그린 컬러로 마감하기도 했다. 모든 모델에는 내·외부 유틸리티 레일과 사이드 러너, 스페어 휠 잠금식 스토리지 박스, 테일게이트 테이블 및 50mm 견인 볼과 전기장치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정진구 차봇모터스 대표는 "이번 그레나디어 1924는 한층 더 차별화된 스타일을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5-06-12 11: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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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하반기 포럼 앞두고 경영진 AI 교육 돌입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금융, 하반기 포럼 앞두고 경영진 AI 교육 돌입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7월 1일 개최 예정인 하반기 경영포럼 'AX 신한-Ignition'을 앞두고, 그룹사 CEO 및 임원, 본부장 등 총 23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6주간의 AI 관련 온·오프라인 사전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AX(AI 전환)-점화(Ignition), 신한의 미래 리더십'을 주제로, AI 기술이 초래하고 있는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 그룹 전반에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방향성을 정립하고 실행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진옥동 회장은 디지털 전환과 기술 주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을 넘어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민간 부문의 책임 있는 역할을 주문하며 경영진의 AI 실전 역량 강화를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먼저 온라인 사전 교육은 총 6회차로 구성되며, 실습 과제를 통해 AI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활용 경험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포럼 전후로는 총 3회차에 걸친 오프라인 집중 교육을 통해 다양한 업권의 AI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 및 조직 운영 사례를 공유하도록 준비했다. 아울러 포럼 당일에는 경영진들이 'AI Agent'를 담당 업무에서 활용하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는 아이디어톤을 개최하는 등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는 리더십 방향성과 그룹의 AI 실행력 강화 의지를 재차 다질 계획이다. 케이뱅크, '세금 찾기' 기능 새롭게 선보여 케이뱅크는 '세금/공과금 내기' 서비스에 '세금 찾기'를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새롭게 내놨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한 '세금 찾기' 기능은 내야 할 세금을 자동으로 찾아서 한눈에 보여주는 기능이다. 별도의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케이뱅크 앱 하단의 '전체' 탭에서 '이체/출금' 메뉴에 있는 '세금/공과금 내기'에 접속하기만 하면 된다. 국세·관세·범칙금·지방세·세외수입 등을 대상으로, 이중 내야 할 세금이 있다면 최상단 배너에서 바로 한눈에 보여준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세금찾기' 기능과 함께 다양한 부가 기능도 추가했다. 상속세와 같은 연대 납부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자주 쓰는 지로 번호를 등록하면 유효 여부를 검증 가능하게 했다. '세금/공과금 내기' 서비스는 케이뱅크가 2017년 출범부터 운영중인 서비스다. 법인세, 종합소득세, 재산세, 주민세, 자동차세 등 국세·지방세와 경찰청 범칙금, 전기·가스·KT 통신비 등 지로 생활요금을 조회하고 납부까지 할 수 있다. 한국은행으로부터 국고금 수납점으로 승인받아 케이뱅크 앱, 금융결제원의 인터넷 지로, CD/ATM 등 다양한 채널에서 케이뱅크 계좌로 국고금을 납부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하이패스 신청/관리' 서비스 출시 이벤트 실시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하이패스 카드를 쉽고 편리하게 발급·관리할 수 있는 '하이패스 신청/관리'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출시된 '하이패스 신청/관리' 서비스는 선불 하이패스카드 전문회사 'SM하이플러스'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뱅크의 첫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다. '하이패스 신청/관리' 서비스에서는 선불 자동충전 하이패스 카드인 '스마트 하이패스 카드'를 처음 발급받는 고객은 전체 판매 채널 중 최저가 수준인 4000원에 발급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발급과 동시에 결제 계좌 등록 및 자동충전까지 설정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전체를 편리하게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발급을 원하는 고객은 플라스틱 카드인 플레이트 타입 또는 SIM 칩 형태로 단말기에 삽입하는 SIM 타입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고, 발급 시 배송비와 연회비는 무료다. 자동충전이 필요한 기준금액과 충전금액도 설정할 수 있으며, 카드 수령 후 '하이플러스 앱'에 카드를 등록한 후 사용하면 된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부터 7월 11일까지 인당 최대 8000원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실시한다. 먼저 이벤트 기간 내 카카오뱅크를 통해 '스마트 하이패스 카드'를 처음 발급받고 '하이플러스' 앱에 카드 등록까지 완료한 고객에게 카드 발급비용 4000원 전액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또 기존 충전수단을 카카오뱅크 계좌로 변경한 고객에게도 2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여기에 이벤트 공유를 통해 공유 받은 사람이 카드를 발급·등록하면 추가로 2000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공유 프로모션도 있다. 단, 이벤트는 예산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 일복리저축예금 최고 연 2.4% 특별금리 제공 이벤트 SC제일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영업점에서 일복리저축예금(MMDA)에 3000만원 이상(최대 20억원 이내)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특별금리 등록일로부터 최장 60일간 매일의 잔액에 대해 최고 2.4%(연·세전)의 특별금리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일복리저축예금은 수시 입출식 예금으로 매일의 잔액에 따라 금리를 복리로 차등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금을 많이 예치할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주로 고액 자산가들이 자유롭게 돈을 맡기고 찾는 파킹통장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상품의 기본 약정금리는 잔액 기준으로 1억원 이상이면 0.6%,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이면 0.3%, 3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이면 0.2%, 3000만원 미만이면 0.1%며, 매일 잔액에 대해 복리로 이자가 계산된다. 이번 특별금리 제공 이벤트 기간에 SC제일은행을 첫 거래하는 고객이 3000만원 이상 이 상품에 가입하면 모두 최고 2.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단, 이벤트 기간 중 예금잔액이 3000만원 미만으로 내려가면 해당 날짜에는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인 0.1%의 금리가 적용된다. 모집 한도는 총 1000억원이며 해당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특별금리 등록일로부터 60일에 해당하는 날이 휴일이면 직전 영업일까지 해당금리가 적용된다. NH농협은행, 쌀 2톤 기부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 전해 NH농협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이강영 부행장 및 임직원들은 지난 9일 경기도장애인복지회 광주시지부에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쌀 2톤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나눔에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쌀 농가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강영 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강영 부행장은 "이번 나눔이 단순한 행사를 넘어 이웃에게 닿을 수 있는 따뜻한 연결이 되었길 바란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2025-06-10 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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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참가...맞춤형 EV로 일상 바꾼다
[이코노믹데일리]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은 이제 거의 끝났습니다. 탑승자 맞춤형 모델을 통해 친환경차 시장을 확장하겠습니다." 전기차(EV)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현대자동차, 기아 등 완성차 기업들이 미래 전기차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한 친환경차에 대해 전문가들은 사용자 맞춤형 친환경차를 통해 환경과 고객 편의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는 올해 8회차로 총 95개 업체와 451개 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전기차 캐즘 기조가 무색할만큼 내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앞서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지난 1월 발표한 '지난해 자동차 산업 평가 및 올해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친환경차 시장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 누적 기준 전년대비 17.7% 증가한 59만8000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의 39.9%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올해 1분기 자동차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내수량은 16만9000대다. 지난 2023년 12만대, 지난해 14만대에 이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이 친환경차의 성장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현대차·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100% 전기로 움직이는 전기차들을 위주로 전시하며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성능을 내비쳤다. 앞서 전기차 시장 점유율 중 두 회사의 합산 점유율은 67.2%로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아는 EV4 GT-라인과 PV5 패신저, PV5 슈필라움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맞춤형 모빌리티를 공개했다. EV4는 스포츠 유틸리티차(SUV)에서 영감을 얻어 SUV에만 있는 요소들을 세단에 적용시킨 차량이다. 정면에서 봤을 때 마치 호랑이의 모습이 보이는 타이거 페이스 형태로 날렵한 인상을 줬다. 또한 센터거리도 사선 패턴을 활용해 보다 기하학적인 패턴과 하이테크한 면모를 보여줘 깔끔한 모습을 보였다. EV4는 차체가 큰편으로 세그먼트가 준중형 세단이며 K3나 아반떼 등과 동급이다. 해당 모델은 한번 충전으로 최대 530㎞까지 주행 가능하며 현대차·기아를 통틀어 주행거리 성능이 가장 좋다. 트렁크도 골프백 2개와 보스턴백 3개 정도가 들어갈 만큼 넉넉하며 안쪽 레버를 당겨 폴딩시키면 훨씬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해당 모델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차량 가격이 공식적으로는 5600만원이지만 저렴한 포지션으로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고 보조금 50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을 합하면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PV5 패신저는 기아의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비즈니스 전략에 따라 나온 첫 번째 모델로 목적 맞춤형 차량 구조와 첨단 기술을 채택해 서비스나 물류, 레저 등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단연 방문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것은 카고(화물차) 모델인 PV5 슈필라움이다. 행사장에 전시된 슈필라움은 LG전자와 협력해 개발됐으며 패션 최고경영자(CEO)를 위한 컨셉으로 제작됐으며 오피스 분위기가 나도록 내부를 구성했다. 또한 트렁크 뒷 공간에는 쇼룸을 구성해 이색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뒷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어 보였다. 기아 관계자는 "슈필라움은 오피스 콘셉트뿐만 아니라 캠핑, 릴레스 등 사용자의 목적에 맞춰 내부를 커스터마이징(맞춤 구성)할 수 있다"며 "내년 하번기 정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면서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기아의 경우 판매 차량 60%가 전기차로 판매되고 있기도 해 이제는 캐즘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지난 2018년 이후 7년만에 선보이는 신형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이전보다 발전한 성능과 주요 특장점을 공개했다. 디 올 뉴 넥쏘는 1회 충전 시 최대 650㎞를 주행할 수 있으며 150kW급 모터 출력과 개선된 연료전지 시스템을 통해 전작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루트 플래너를 통해 수소 충전소의 실시간 정보와 수소 에너지 흐름도, 주행 가능 거리 등 정보를 확인 가능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자인은 부가적 요소로, 차량 성능과 효율 면에서 훨씬 강해졌으며 이름 빼고 다 바뀐 수준"이라면서도 "현재 개발 중인 차량으로 실제 판매될 양산차와는 다를 수 있고 구체적인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현대차는 전시에서 EV행운충전소를 운영하며 '내 EV 라이프를 지키는 부적' 콘셉트의 캐릭터와 굿즈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했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진단한 뒤 이에 맞는 EV 에브리케어 서비스까지 매칭받는 구조였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적용해 용도에 적합한 EV차를 만들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5-06-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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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첫 PBV 'PV5' 사전계약 개시..."최적 비즈니스 환경 제공"
[이코노믹데일리]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차(PBV) 더 기아 PV5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10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PV5는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레저 활동 등에 대응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모빌리티 차량이다. PV5는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아는 PV5 개발 초기부터 일반 고객은 물론, 국내외 고객사 및 컨버전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실제 사용자의 요구를 차량과 솔루션에 적극 반영했다. PV5 패신저는 여유로운 실내와 적재 공간과 유연한 시트 활용성, 차별화된 편의성을 갖춰 모빌리티 서비스는 물론, 가족용 차량으로서 차박, 피크닉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모델이다. PV5는 루프, 도어, 테일게이트 등 주요 차체 부품을 모듈화한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과 컨버전 개발 체계 등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위한 차량, 샤시캡 등 기본 모델과 다양한 컨버전모델 라인업을 갖췄다. PV5 패신저는 최고 출력 120kW, 최대 토크 250Nm의 전기 모터와 71.2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단일 모델로 운영되며 4.5㎞/kWh의 전비를 바탕으로 358㎞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또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이와 함께 PV5 카고는 넓은 화물 공간과 낮은 적재고로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해당 모델은 적재 용량에 따라 컴팩트, 롱, 하이루프 등으로 운영된다. PV5 카고는 71.2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1.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로 운영되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각각 최대 377㎞, 280㎞이다. 롱레인지와 스탠다드 모델 모두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 소요된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확장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9 1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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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 방심하면 늦는다…조기 진단과 예방이 관건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인의 청각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이어폰 사용 증가, 소음 노출, 고령화 등의 이유로 난청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난청은 크게 전음성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나뉜다. 전음성 난청은 소리가 귓바퀴에서 고막을 거쳐서 달팽이관 속으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소리 전달에 장애가 생긴 상태로 중이염이나 외상 등이 주요 원인이다. 치료나 수술로 호전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반면 감각신경성 난청은 달팽이관 또는 청신경의 손상으로 발생하며 회복이 어려워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감각신경성 난청의 원인에는 유전적인 요인, 소음, 노화, 이독성 약물, 종양 등이 있으며 원인이 명확한 경우도 있지만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소음성 난청은 예방이 가능한 대표적 유형이다. 반복적 소음 노출은 청각세포를 영구적으로 손상시키며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불가능하다. 직장에서의 소음, 이어폰 과사용 등이 위험 요소이며, 귀마개 사용과 음량 조절, 휴식 등이 필요하다. 돌발성 난청은 감각신경성 난청 중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유형으로 빠르게 치료하면 청력 회복이 가능하다. 이명(삐 소리), 한쪽 귀의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는 조기 진단 신호로 2주 이내 늦어도 1개월 이내에 이비인후과 치료를 권장한다. 돌발성 난청의 치료에는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 고막 내 스테로이드 주사, 혈액순환 개선제, 고압산소 치료 등이 포함된다.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약 50%의 환자에서 청력 회복이 기대될 수 있다. 하지만 치료가 늦거나 난청이 진행된 경우에는 보청기 착용 또는 인공와우 이식 등의 청각 재활이 필요하다. 특히 난청이 심해지기 전 보청기를 착용해야 언어 인식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 보청기로도 말소리를 이해하기 어려운 고도 난청 환자는 인공와우 이식을 고려할 수 있다. 인공와우 이식은 달팽이관에 전극을 삽입해 청신경을 직접 전기 자극하여 소리를 듣게 하는 방법으로 보청기로 대화가 어려운 경우에도 상당한 청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달팽이관의 청각세포와 청신경은 한 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재생되지 않으므로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정기적인 청력 검진과 함께 손상이 발생했다면 조기에 청각 보조기구를 활용하여 청각 재활을 시작하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다. 서재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난청 예방법으로 △소음 환경 최소화·이어폰 사용 줄이기 △소음 노출 시 1시간 후 최소 10분 이상 귀 휴식 △반복적인 이명 증상 시 청력검사 △청력 저하가 우려되는 약물 복용 후 모니터링 △빠른 청각 재활을 당부했다.
2025-06-07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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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사세요~'…6월 신차 구매 프로모션 한가득
[이코노믹데일리] ※김지영의 카(CAR)멜레온 코너는 다양한 몸의 색깔을 띠는 카멜레온처럼 차(車)와 관련해 독자들이 궁금해 할 만한 다양한 소식을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자동차와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가세요! <편집자주> 6월 초여름을 맞이해 자동차 업계에선 각종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5일 업계 소식을 종합해 보면 르노코리아는 대표 중형 스포츠 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의 누적 계약 6만대 돌파를 기념해 구매 혜택과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르노코리아는 6월 한 달간 마스터를 제외한 전차종 구매 고객을 위해 50만~60만원 상당 옵션, 액세서리, 연장보증 무상 제공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엔진오일 3회 교환 쿠폰 등 두 가지 혜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는 고객은 할부원금 2500만원 기준 생산월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혜택이 제공되며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에게는 40만원의 추가 혜택도 지원된다. 캐딜락도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5월의 차'로 대형 SUV인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선정한 것을 기념해 주요 차종에 풍성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럭셔리 전기 SUV 리릭은 100대 한정으로 1000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무이자 할부(60개월, 선수금 30%), 무이자 리스(60개월, 보증금 40%), 제휴 금융 상품 이용 시 선수금 또는 보증금 1000만원 등을 지원한다. 풀사이즈 럭셔리 SUV 2024 에스컬레이드 구매 고객은 1000만원 할인, 무이자 할부(36개월, 선수금 30%), 제휴 금융 이용 시 선수금 또는 보증금 1000만원 지원 중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특정 재고 차량을 선택할 경우 1000만원의 추가 할인이 더해져 최대 20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는 이번달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구매 프로모션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자동차 구매 프로모션은 어코드 터보, 어코드 하이브리드, CR-V 하이브리드 전륜구동(2WD), 파일럿 엘리트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CR-V 하이브리드 2WD 구매 시 유류비 200만원 또는 최대 60개월 제휴금융 저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사고 시 자기부담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어코드 터보 구매 고객에게는 유류비 100만원이나 최대 60개월 제휴금융 저금리 혜택을 제공하며 파일럿 엘리트 트림 구매 고객에게는 보증 연장 2년 쿠폰을 증정한다.
2025-06-07 0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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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머스크 충돌에 하락…테슬라 급락, 기술주 전반 압박
[이코노믹데일리] 5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53% 내린 5939.30, 다우지수는 0.25% 하락한 4만2319.74, 나스닥100은 0.80% 떨어진 2만1547.73, 러셀2000은 0.05% 하락한 2,097.35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간의 갈등이 전면에 부상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두 사람은 전기차 세제, 정부 보조금 등을 두고 공개적으로 설전을 주고받으며 긴장감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전 기자회견에서 머스크가 전기차 세제안에 반대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고, 머스크 역시 "내가 없었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에서 졌을 것"이라며 맞받았다. 이후 트럼프는 정부 보조금 중단까지 시사해 테슬라 주가는 급락, 대형 기술주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됐다. 장 초반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전화통화 소식에 미중 관계 완화 기대감으로 한때 반등세를 보였으나, 이내 양측 설전과 기술주 약세로 하락 전환했다. 고용시장 둔화 신호도 부담을 더했다. 금요일 발표 예정인 5월 고용지표를 앞두고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 외로 증가하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확대됐다. 경제학자들은 비농업 신규 고용이 12만 5천명, 실업률은 4.2%로 전망했다. 연준이 올해 최소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도 힘을 받고 있다.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2년물은 3.92%, 10년물은 4.391%로 전일 대비 상승했다. 반면 달러 인덱스는 98.744로 약세를 이어갔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와 머스크 간 갈등이 대형 기술주에 부담을 주며 증시 조정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단기적으로 고용지표와 미중 관계 뉴스플로우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5-06-06 09:4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