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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2024 투란도트, 호평 속 공연 이어가
[이코노믹데일리] 개막 당일 연출자와의 결별설과 좌석 중복배정 등 운영 미숙으로 관객에 불편을 끼치며 논란을 일으켰던 오페라 ‘어게인 2024 투란도트’가 작품에 대해서는 호평을 받으며 순조롭게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 4일째인 25일 오후, 공연장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은 성탄절답게 수많은 관객들로 가득 찼다. 4000여 좌석을 거의 메운 관객들은 웅장한 무대를 배경으로 ‘호세 쿠라(JosE Cura)’의 지휘와 ‘브라이언 제이드(Brian Jadge)’·‘에바 플론카(Ewa Plonka)’ 등 세계 최고의 오페라 가수들이 펼치는 공연에 환호로 답했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한 시민은 “공연 첫날 불거진 문제점들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면서 걱정을 안고 공연장을 찾았다”면서 “첫날 발생했다는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고, 웅장하고 환상적인 무대와 세계적인 오페라 스타들의 노래를 들으며 행복했다. 공연 최고였다. 정말 오길 잘했다”고 말했다. 지난 며칠간 어게인 2024 투란도트 공연 첫날 발생한 사태에 대해 비판적인 보도가 쏟아졌다. 이에 개막 이후 당일 티켓 판매는 멈춰버렸고, 공연장을 찾는 사람들은 사전 예매 관객들이 대부분이다. 공연 주최측 박현준 예술총감독은 “6800석의 좌석을 4000석으로 줄이고 더 좋은 자리에서 보시게 하려고 했던 것이 의도와 달리 불편과 혼란을 초래한 결과가 됐다”면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며, 환불을 요구하신 40여분들께는 모두 환불조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첫날 발생했던 문제들은 모두 해소됐고, 둘째 날부터는 문제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면서 “공연은 첫날 늦게 시작한 것 외에 지금까지 잘 진행되고 있고, 관객들도 ‘공연 이 매우 훌륭하다’며 만족해 하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이만한 공연 볼 기회가 많지 않다. 이제 7번의 공연이 남아있는데, 못 본다면 많이 아쉬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공연예술계 관계자는 “공연 첫날 좌석 문제로 인한 티켓 수령 지연, 공연 지연, 일부 관객의 고성과 거친 항의 등 아쉬움이 있었지만, 두번째 공연부터는 완벽하게 수정 보완돼 순조롭게 진행돠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성악가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웅장한 스케일, 첨단 기술의 조화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Placido Domingo)는 26일 내한해 28일 공연의 지휘자로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 날인 31일 공연은 종료 시간을 제야의 종소리에 맞춰 투란도트와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푸치니 서거 100주기와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에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200억원’이라는 제작비와 함께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풍부한 커리어와 노련한 오페라 전문지휘자의 참여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오페라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공연은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2024-12-26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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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2' 컴백…넷플릭스 할인카드 총집합
※ '알쓸보카'는 '알'아두면 '쓸'데있는 '보'험 및 '카'드 업계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보험·카드 업계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가 일주일 안으로 다가왔다. 카드사들도 광고요금제까지 할인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구독료 할인·적립에 나섰다. 21일 카드 비교 플랫폼 카드 고릴라에 따르면 OTT 다중구독자를 위해 디지털구독 할인 대상에 이른바 '넷유웨디티'로 불리는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티빙을 모두 포함한 카드사들도 있다. KB국민 '마이 위시(My WE:SH) 카드'는 '넷유웨디티' 구독 시 30% 할인을 제공한다. 여기에 '먹는데·노는데·관리에' 진심 서비스 중 1개를 선택하면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하나 '제이드 클래식(JADE Classic)'과 '제이드 프라임(JADE Prime)'은 디지털구독에 '넷유웨디티'와 더불어 멜론, 지니, FLO, 스포티파이까지 포함해 5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월 한도는 1만 하나머니로 영상과 음악 스트리밍을 같이 구독하는 이들에게 유리한 카드다. 롯데 'LOCA 365 카드'는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왓챠, 디즈니플러스, 멜론, 지니뮤직 중 월 1회 1곳에서만 15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과금과 대중교통비, 통신비는 각 10% 할인이 적용된다. 보통 공과금에 해당하는 아파트관리비를 도시가스비·전기료와 분리해 각각 10% 할인을 제공하고 있어, 공과금 혜택을 2배로 누릴 수 있는 카드로 유명하다. 하나 '원더카드(원더 Life)'는 '넷유웨디' 구독 시 40% 할인이 적용돼 최대 1만5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아파트관리비, 전기세, 가스비를 포함한 생활요금과 대중교통비는 각 10% 할인을 제공한다. 삼성 '삼성 iD ON 카드'는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멜론, FLO 결제 시 10% 할인을 월 최대 2만원까지 제공한다. 교통비와 이동통신요금을 통합해 할인 한도를 적용해 준다. 또 최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넷플릭스가 포함돼 광고요금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넷플릭스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모두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도 주목된다. 삼성 '삼성 iD GLOBAL 카드'는 디지털구독 시 10% 할인을 월 최대 2만원까지 제공한다. 쿠팡 와우·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인앱 결제와 통합해서 할인 한도를 적용한다. 신한 '신한카드 처음'은 디지털구독 15%, 멤버십(쿠팡 와우·네이버플러스) 20% 적립을 제공하고, 통신 10% 적립과 통합해서 월 최대 2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롯데 'LOCA LIKIT Play'는 디지털구독과 멤버십(쿠팡 와우·네이버플러스) 각각 60%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 한도는 모든 혜택 통합 1만3000원이다. 이렇게 위 3개의 카드를 사용하고 광고요금제를 이용한다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구독하는 게 유리해진다. 삼성 'taptap DIGITAL'은 넷플릭스 구독 시 50% 할인을 제공한다. 웨이브, 티빙, 왓챠, 멜론, FLO와 통합 할인 한도를 적용하고 실적에 따라 월 최대 5000원에서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 '네이버 현대카드'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료 결제 시 매달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2024-12-2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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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이상적인 카드, 하나 '제이드' 흥행…"프리미엄 편견 깼다"
[이코노믹데일리] "하나카드 '제이드(JADE)' 시리즈가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길 바랍니다." 대중적 프리미엄 카드로 흥행하고 있는 '제이드' 시리즈를 기획한 김재훈(41) 하나카드 상품서비스부 차장의 목소리엔 자부심이 깃들어 있었다. 제이드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는 김 차장은 혜택부터 패키지 디자인까지 진심을 담아 디테일에 신경 쓴 게 고객의 호응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하나카드 제이드는 품격 있지만 누구나 접근 가능한 대중적인 프리미엄 카드를 지향하며 올해 2월 출시됐다. 출시 직후 국내 카드 플랫폼 프리미엄 카드 순위 1위 및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내 입소문 확산으로 출시 2일 만에 1000장, 38일 만에 1만장 판매를 달성했다. 이어 6월엔 후속 상품 3종을 추가로 선보이면서 흥행을 지속했고, 18일 현재 프리미엄 카드로선 이례적으로 짧은 기간인 출시 10개월 만에 판매 10만장을 돌파했다. 취재진과 서울 중구 소재 하나금융그룹 본사에서 만난 김 차장은 지난해 3월 해외여행 회복세를 주목하면서 제이드 기획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전처럼 해외여행 수요가 대폭 증가한 데다, 프리미엄 카드 고객들의 높은 해외 이용액 수치가 이를 뒷받침했다. 김 차장은 "지난해 코로나19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하늘 길이 열리면서 해외여행 관련 소비가 다시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며 "여기에 자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소득층의 소비는 계속 유지되거나 오히려 늘어나는 점, VIP 고객들이 해외여행 시 꼭 프리미엄 카드를 사용하는 점 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특징들을 접목해 대중적으로 소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진입 장벽 없앤 '프리미엄 카드' 탄생…옥색으로 물들인 새판 하나카드는 올해 2월 프리미엄 상품 '제이드 클래식(JADE Classic)'을 먼저 선보였다. 제이드의 사전적 의미는 '옥(玉), 비취(翡翠)'다. 옥은 밝은 흰색부터 하나금융그룹의 상징이기도 한 엷은 녹색, 선명한 녹색까지 다양한 색을 갖춘 만큼 이를 활용해 하나카드만의 '프리미엄한 색채'를 표현하고자 했다. 대체로 카드사들은 프리미엄 상품에 '골드', '다이아몬드' 등 광물 이름을 붙여 희소성 이미지를 강조하고 고급화 전략에 나선다. 하지만 하나카드는 대중성과 희소성을 조화롭게 나타낼 차별화된 이름이 필요했다. 오랜 과거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이 쓰이면서도 트렌디한 광물인 '옥', 제이드가 낙점된 것이다. 제이드 시리즈의 선발 주자인 '제이드 클래식'을 내놓기 전, 하나카드는 혜택뿐 아니라 패키지 디자인까지 디테일에 신경 썼다. 기존의 얇은 우편 봉투가 아닌 고급 소재의 봉투에 담아 고객에게 전달했고, 상품 속 활자 하나까지 각도를 다르게 해 보석이 빛나듯 표현했다. 이 진심은 고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출시 직후 국내 최대 카드 플랫폼에서 프리미엄 카드 순위 1위를 차지했고,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자발적으로 입소문이 퍼졌다. 김 차장은 "카드의 혜택이 좋은 데다, 고객이 정말 대우받는 느낌이 들도록 디테일에 신경을 쓴 게 큰 호응을 이끈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제이드 시리즈는 올 2월 '제이드 클래식' 출시를 시작으로, 6월엔 '제이드 프라임(JADE Prime)', '제이드 퍼스트(JADE First)', '제이드 퍼스트 센텀(JADE First Centum)'을 런칭해 총 4종의 라인업을 갖췄다. 우선 공통적으로 높은 연회비 진입 장벽을 해소해 고객들이 쉽게 프리미엄 상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연간 이용금액에 따라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바우처로 제공하고 있다. 연회비는 △'제이드 클래식' 해외 겸용(VISA·Mastercard) 12만원 △'제이드 프라임' 해외 겸용(VISA) 30만원 △'제이드 퍼스트' 해외 겸용(VISA) 60만원 △'제이드 퍼스트 센텀' 해외 겸용(VISA) 100만원이다. 아울러 해외여행이 일상화된 트렌드에 맞춰 △해외·항공·숙박·면세 영역 바우처 및 하나머니 적립 △전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입장(본인·가족·동반) 혜택을 제공한다. 또 △국내 모든 가맹점 △주유·EV충전 영역에서 하나머니 적립을 제공해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된 게 특징이다. ◆수익 제고·고객 유치 '두 마리 토끼'…"스테디셀러 되길" 제이드 시리즈는 10만원 이상 연회비의 프리미엄 상품으로는 매우 이례적으로 매월 1만장 이상 고객들이 꾸준히 신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이드'로 포털 검색을 했을 때 인터넷 카페, 블로그 추천 글들이 상당수 보일 정도로 시장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런 성과를 달성하기까지 지난한 과정이 있었다. 기존 하나카드 프리미엄 브랜드는 지난 2009년 출시된 클럽원(CLUB1)을 시작으로 CLUB 브랜드로 운영돼 왔다. CLUB1으로 시작하다 보니 특정 자격이 있는 VIP 위주로 판매해 대중성이 다소 부족했다. 이에 따라 하나카드는 CLUB 브랜드에 특정 VIP를 위한 상품과 대중적인 상품을 혼재시켜 운영하기보단, 품격을 유지하면서도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대중적인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 '제이드'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연회비가 높은 프리미엄 카드 특성상 고객 증가에 따라 회사의 수익 우상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차장은 "통상 프리미엄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들은 이를 메인 카드로 쓰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따라서 다른 카드보다 (프리미엄 카드를) 더 오래, 더 많이 사용하는 점이 회사의 수익성 제고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고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내년 제이드 시리즈는 호텔·항공 등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늘려 하나카드의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제이드 상품 패키지를 하나하나 직접 소개하며 애정을 보였던 김 차장은 마지막으로 "제이드 시리즈가 꾸준히 잘 팔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보통 카드 상품 수명이 2~3년 수준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은 반면, 프리미엄 상품은 수명이 긴 편"이라며 "올해 런칭한 제이드는 앞으로 최소 10년 이상은 팔리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12-1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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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못 볼 꿈의 캐스팅…어게인 2024 투란도트
[이코노믹데일리] 다음달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D홀에서 공연되는 '어게인 2024 투란도트'는 ‘200억’이라는 제작비에 걸맞게 출연하는 배우들의 면면도 상상을 초월한다. 푸치니 서거 100주기와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이라는 뜻깊은 시기에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밀라노 라스칼라 오페라 극장과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커리어가 풍부하고 노련한 오페라 전문지휘자의 참여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오페라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데뷔 55주년을 맞은 세계적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PlAcido Domingo)와 그를 이을 세계적 테너로 촉망받는 호세 쿠라(JosE Cura),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에서 수많은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세계 최고 반열의 지휘자 파올로 카리냐니(Paolo Carignani)가 참여한다. 연출은 라 스칼라의 2024 뉴 프러덕션 투란도트 연출자인 다비데 리베모어(Davide Livermore)가 맡는다. 주인공 투란도트 역에는 △아스믹 그리고리안(Asmik Grigorian) △마리아 굴레기나(Maria Guleghina) △베로니카 지오에바(Veronika Dzhioeva) △에바 플론카(Ewa Plonka)가 캐스팅 됐으며, 칼라프역에 테너 △유시프 에이바조프(Uysif Eyvazov) △브라이언 제이드(Brian Jagde) △알렉산더 안토넨코(Aleksander Antonenko) △이라클리 카히제(Irakli Kakhidze)가 캐스팅 됐다. ▲ 아스믹 그리고리안(Asmik Grigorian)…압도적 가창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어게인 2024 투란도트에서 얼음공주 투란도트역을 맡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아스믹 그리고리안은 '차세대 오페라의 여왕'으로 불리며 압도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전 세계 오페라 팬들을 사로잡아 왔다. 리투아니아 빌니우스 출신인 그녀는 음악가 부모 밑에서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오페라 무대를 접할할 수 있었다. 빌니우스 국립음악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2005년 리투아니아 국립오페라극장에서 데뷔한 이후,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유럽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활약해 왔다. 특히 2018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살로메' 역을 맡아 엄청난 찬사를 받으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 마리아 굴레기나(Maria Guleghina)…풍부한 목소리와 뛰어난 연기력 압권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드라마틱 소프라노 중 한 명인 마리아 굴레기나도 이번 공연에서 투란도트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1985년 러시아 민스크 국립 오페라에서 데뷔한 그녀는 1987년 라스칼라에서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상대역으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메트로폴리탄을 비롯한 세계 유명 오페라 하우스에서 프리마돈나(Prima Donna)로 활약했으며 △푸치니상 △벨리니상 △조반니 차나텔로상 △마리아 잠보니 금메달 등 수많은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에바 플론카(Ewa Plonka)’…투란도트 주역으로 세계적 명성 얻어 폴란드가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에바 플론카도 투란도트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압도적인 성량과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하는 드라마틱 소프라노 에바 플론카는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 그리고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녀는 탄탄한 저음과 빛나는 고음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폭넓은 음역대를 소화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폴란드 국립 오페라 극장을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각지의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투란도트' 주역으로 데뷔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베로니카 지오에바(Veronika Dzhioeva)…뛰어난 재능과 카리스마 러시아 출신의 베로니카 지오에바는 풍부하고 강력한 목소리를 자랑하며 뛰어난 연기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소프라노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 졸업 후 마린스키 극장에서 데뷔한 그녀는 빠르게 명성을 얻었고,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하며 국제적인 경력을 쌓았다. 레퍼토리는 매우 넓으며, 베르디, 푸치니, 차이콥스키 등의 오페라에서 주요 역할을 소화했다. ▲‘유시프 에이바조프(Yusif Eyvazov)’…‘칼라프’역 완벽한 해석으로 극찬 세계적인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는 아제르바이잔 출신의 테너 유시프 에이바조프는 남자 주인공인 칼라프 역을 맡는다. '금빛 목소리'로 불리는 그는 뛰어난 고음과 풍부한 성량, 섬세한 표현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2010년 라 스칼라 데뷔 이후,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빈 국립 오페라 등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며 명성을 쌓았다. 그는 푸치니의 '투란도트', 베르디의 '아이다', '오텔로' 등 다양한 오페라 작품에서 주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테너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특히 투란도트에서 그의 ‘칼라프’ 역은 힘과 감성을 동시에 표현하는 완벽한 해석으로 극찬을 받았다. ▲브라이언 제이드 (Brian Jadge)…압도적 성량과 섬세한 표현력 기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로얄 오페라 하우스 등 세계 유수의 오페라 무대를 누비며 찬사를 받아온 세계적인 오페라 테너 브라이언 제이드도 칼라프 역에 출연한다. 1980년 미국에서 태어난 제이드는 풍부한 성량과 뛰어난 테크닉, 그리고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유명하다. 2012년 플라시도 도밍고의 오페랄리아 경연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뛰어난 기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오페라계의 떠오르는 별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베르디 오페라에서 탁월한 해석을 보여주며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아이다' 등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알렉산더 안토넨코(Aleksandrs Antoņenko)…드라마틱한 표현력과 뛰어난 연기력 알렉산더 안토넨코는 라트비아 출신으로 강력하고 넓은 음역의 목소리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유명하다. 라트비아 음악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라트비아 국립 오페라 합창단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04년부터는 세계적인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며 명성을 얻었으며 특히 베르디, 푸치니, 바그너 등의 오페라 작품에서 주요 배역을 맡아 찬사를 받았다. 드라마틱한 표현력과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그는 강력하고 넓은 음역의 목소리로 극적인 역할을 소화하는 데 탁월하다. ▲이라클리 카히제(Irakli Kakhidze)…다양한 오페라 작품에서 주역 이라클리 카히제는 조지아 출신으로 풍부한 성량과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오페라 무대뿐만 아니라 콘서트, 리사이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2005년 바투미 음악원을 졸업했으며, 레오 누치와 루제로 라이몬디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했다. 카히제는 라트비아 국립 오페라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다양한 오페라 작품에서 주역을 맡았다. 조연에도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리우역에는 △줄리아나 그리고리안(Juliana Grigoryan) △도나타 롬바르디(Donata Lombardi) △박미혜(Mihae Park) △다리아 마지에로(Daria Masiero) 티무르 역에 △루이스 오타비아 파리야(Luis Ottavio Faria) △마르코 미미카(Marko Mimica) △다비데 프로카치니( Davide Procaccini)가 캐스팅 됐다. 이번 공연은 웅장한 무대와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최고의 성악가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3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투란도트 공연을 기획해 1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박현준 예술총감독은 “이번 공연은 천국의 성전을 연상케 하는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로 실내 오페라 공연 역사상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지휘자들의 참여와 최고의 오페라 가수들의 공연으로 오페라계와 공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세계 오페라사에 기록될 역사적인 공연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연은 스펙터클하고 블록버스터적인 요소들을 통해 지루하고 어렵다는 관객들에게 오페라가 얼마나 재미있고 감동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오페라에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푸치니의 마지막 오페라인 투란도트는 중국을 배경으로 차가운 마음의 공주 투란도트와 그녀에게 구혼하는 칼라프 왕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푸치니의 아름다운 음악과 극적인 스토리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Nessun Dorma(아무도 잠들지 말라)'와 'In Questa Reggia(이 궁전에서)' 등의 아리아는 매우 유명하다.
2024-11-23 13:3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