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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글로벌보다 내부 먼저…非은행 강화·조직 쇄신 '힘'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사업 강화로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신한금융그룹이 비(非)은행 부문에선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금융사고로 악재마저 겹친 가운데 진옥동 회장이 올해 차별화된 내부 역량을 강조함에 따라 대대적 쇄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8일 신한금융의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신한금융은 전년 대비 3.4% 성장한 4조51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그중 해외에서 7589억원을 벌어들이면서 그룹 전체 순익의 16.8%를 글로벌 부문이 차지했다. 이는 그룹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베트남, SBJ은행(일본 법인)이 국가별 맞춤형 전략에 발맞춰 순익을 극대화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신한베트남은행은 전년보다 13.4% 증가한 2640억원, SBJ은행은 17.0% 증가한 148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실제 정상혁 행장은 취임 후 북미와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까지 세계 곳곳을 직접 방문하며 챙겨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베트남과 일본 등 시장 지배력이 확보된 국가에선 이익잉여금을 활용하는 등 좀 더 과감하게 도전하고, 이머징 아시아 지역에선 디지털 기반으로 리테일 시장 참여를 확대하면서 지분투자 방식 전략 이행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신한금융은 비은행 부문의 부진과 금융 사고 여파로 KB금융지주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특히 신한은행에서 직원이 서류를 위조해 허위 대출을 일으킨 17억원대 횡령 사고가 적발되면서 내부통제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에도 금이 갔다. 진옥동 회장은 실적 부진과 사고 발생에 책임을 통감하며 그룹 혁신에 착수했다. 최근 임기 만료 등으로 대상에 오른 13개 자회사 중 9곳의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진 회장은 인사 배경에 대해 "바람이 바뀌면 돛을 조정해야 한다"며 "조직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세대교체 인사와 함께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고객 편의성 중심의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수익성 제고와 주주가치 향상 전략도 내놨다. 진 회장은 중장기 목표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달성과 주주환원율 50%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올해 자사주 6500억원 규모를 매입·소각하고 1조1000억원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며, 주주환원율을 기존 40.2%에서 40~44%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사 전반적으로 기초 체력을 점검하면서 질적·내실 성장을 강화하고, 비은행 계열사의 기여도를 높이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마련해 은행 의존도를 낮추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8 06:52:00
네이버, '레벨제' 도입…AI 경쟁 속 조직 쇄신 '고삐'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IT 업계 선두주자 네이버가 직원들의 업무 능력을 평가하는 '레벨제'를 도입하며 조직 쇄신에 박차를 가한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간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확립하고 AI 분야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레벨제 도입은 '네이버+공무원'이라는 뜻의 '네무원'이라는 자조적인 평가까지 나왔던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25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레벨 기반 성장체계 도입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내달 5일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HR SHARE' 설명회를 개최하여 제도 도입 배경, 구체적인 내용, 향후 운영 계획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새롭게 도입되는 레벨제는 직원들의 근속 연수가 아닌 역량과 성과를 기준으로 레벨을 부여하는 평가 시스템이다. 이는 2020년에도 도입이 검토되었으나 당시에는 내부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네이버가 레벨제를 재추진하는 배경에는 급변하는 IT 환경과 AI 기술 경쟁 심화에 대한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네이버 역시 조직 혁신을 통해 성과 창출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중간 관리자 직급을 '리더'로 통일하며 수평적인 조직 구조를 지향했지만 일각에서는 조직 내 개인의 위치가 모호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레벨제 도입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직원들에게 명확한 성장 경로와 동기 부여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레벨 기반 성장체계가 안착될 경우 직원들은 자신의 역량과 성과에 따라 회사의 기여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과거 레벨제 도입 시도 당시에는 '성과 줄 세우기' 및 '보여주기식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레벨제가 직원 간 불필요한 경쟁을 부추기고 단기적인 성과에만 집중하는 문화를 조성할 수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네이버 측은 "직원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왔다"며 "새로운 제도 도입과 관련하여 3월 초 설명회를 통해 직원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제도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내달 26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7년 만에 사내 이사로 복귀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 GIO는 이사회 의장직을 맡아 네이버의 주요 의사 결정에 깊숙이 관여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 및 AI 기술 경쟁력 강화 등 당면 과제 해결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레벨제 도입은 이해진 GIO의 복귀 후 처음으로 단행되는 대규모 조직 쇄신이라는 점에서 네이버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2025-02-25 12: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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