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02건
-
-
-
신한금융, 정부와 함께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논의
[이코노믹데일리] 신한금융그룹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오찬 간담회'는 기업 내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우수기업을 격려하고,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 정부 관계부처 인사와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및 가족친화인증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신한금융 측은 진옥동 회장이 참석해 이번 간담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그룹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지난해 8월 민간기업 최초로 중소기업 근로자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에 100억원을 출연했으며, 해당 기금을 통해 처음으로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채용한 50인 미만 중소기업에 대해 채용 후 3개월 및 6개월 시점에 각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그룹이 운영 중인 직장어린이집을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으로 전환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육아 부담을 덜고 일·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난임 부부를 위한 진단 검사비 지원, 출산 축하금을 제공하는 적금상품 출시,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방과 후 돌봄 교실 운영 등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다양한 지원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일·가정 양립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신한금융도 더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2-17 17:42:48
-
-
-
-
-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 '유지'... 전국 아파트 가격은 하락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설 연휴 전보다 0.01% 오르며 대체로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강남, 서초, 용산 등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오르는 양상이다. 14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수도권은 보합(0.00%)이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했다. 주별 변동률을 살펴보면 1월13일 0.00%→1월20일 0.01%→2월3일 0.01%로 대체로 보합 양상을 보이다가 둘째주 들어 전주 대비 0.02%포인트(p)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0.16%), 서초구(0.15%), 양천구(0.12%), 송파구(0.12%), 영등포구(0.08%)등이 상승했고, 도봉구(-0.09%), 금천구(-0.05%), 동대문구(-0.04%), 성북구(-0.04%) 등이 하락했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과천시(0.25%), 성남시 분당구(0.12%), 성남시 수정구(0.05%), 의왕시(0.04%), 구리시(0.04%) 등이 상승했고, 동두천시(-0.47%), 평택시(-0.23%), 이천시(-0.17%), 용인시 처인구(-0.12%), 안산시 상록구(-0.06%), 광주시(-0.05%), 파주시(-0.04%), 군포시(-0.04%) 등이 하락했다. 인천(-0.02%)은 서구(0.00%), 부평구(0.00%) 보합, 중구(-0.08%), 계양구(-0.05%), 연수구(-0.03%), 미추홀구(-0.02%), 남동구(-0.02%)가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5%)는 광주(-0.01%), 울산(-0.03%), 대전(-0.04%), 대구(-0.06%), 부산(-0.06%) 모두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도 -0.03% 하락했으며, 지역별로 전북(0.03%)만 상승하고, 전남(-0.02%), 충북(-0.02%), 강원(-0.03%), 경북(-0.04%), 충남(-0.04%), 경남(-0.05%), 세종(-0.15%)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1%, 수도권은 0.02% 각각 상승했다. 서울의 전세금은 0.01% 상승이다. 지역별로 양천구(0.16%), 강남구(0.14%), 서대문구(0.07%), 종로구(0.06%) 등이 상승, 동대문구(-0.23%), 광진구(-0.09%), 은평구(-0.08%) 등은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올랐다. 구리시(0.39%), 과천시(0.22%), 하남시(0.21%), 양주시(0.17%), 고양시 일산서구(0.16%), 김포시(0.15%), 오산시(0.1%), 수원시 장안구(0.1%) 등이 상승했고, 안양시 만안구(-0.22%), 동두천시(-0.17%), 용인시 처인구(-0.16%), 광명시(-0.12%), 평택시(-0.08%), 안성시(-0.07%), 이천시(-0.06%) 등은 하락했다. 보합인 인천(0.00%)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1%)에서 울산(0.17%), 부산(0.05%), 광주(0.03%) 상승, 대전(-0.04%), 대구(-0.07%)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전셋값은 -0.03% 내림세를 보였다. 충북(0.07%), 전북(0.03%), 강원(0.03%) 상승, 충남(-0.04%), 경남(-0.06%), 경북(-0.07%), 전남(-0.08%), 세종(-0.18%)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전주 42.0보다 상승한 44.2를 기록했다. 인천(21.6)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34.4)이 가장 높다. 대전 21, 대구 10.8, 부산 10.5, 광주 8.7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2025-02-14 07:54:00
-
금융당국·5대 금융지주, 이사회 역량 강화 '한마음'
[이코노믹데일리] 금융당국과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가 금융사의 사외이사 역량 강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올바른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이사회 의사결정 전반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로 한 것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이준수 금융연수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연수원에서 사외이사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주에선 양종희 KB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 고석헌 신한금융 전략부문장 부사장이 참석했다. 금감원과 금융연수원은 이사회 역량 강화를 위해선 사외이사에 대한 체계적 교육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연수원이 마련한 '맞춤형 사외이사 교육프로그램'을 지주·은행들이 적극 참여·활용토록 하는 협업안을 모색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금감원은 금융지주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의 이사회가 전문성·독립성·다양성을 제고함으로써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할 수 있도록 '모범 관행(Best Practice)'을 마련하고, 안정적 정착을 위해 소통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회의 전문성 함양은 단순히 사외이사 개인의 역량 개발을 넘어 금융사 차원의 균형감 있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이루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사 이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제기되는 건의사항 등은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수 금융연수원장은 "사외이사 대상 연수 프로그램이 전면 개편된 만큼, 업무수행 과정에서 그 성과를 체감하길 바란다"고 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사외이사 양성을 위한 지원 규모 확대와 교육 제공자와 수요자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금융지주 회장들도 이사회 본연의 역할에 맞는 건강한 운영을 실현하는 데 사외이사 연수 프로그램이 토대가 돼 기업과 주주 모두의 장기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선 금감원과 금융연수원은 사외이사 교육 인프라 조성을 도모하고 교육·지원 정책에 지주와 은행의 적극적인 동참을 지도하기로 했다. 지주와 은행은 사외이사에게 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체계적인 연수 계획을 수립한 후 교육을 위한 충분한 시간과 자원을 부여할 방침이다. 사외이사에 대한 교육은 경력·연차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사외이사 선임 희망자와 금융사 사외이사 풀(Pool)에 포함된 인사에겐 금융사 및 이사회의 구성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강화한 뒤 사외이사 선임 후 원활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임이사에겐 사외이사로서 이사회 운영 관련한 법·재무 분야 등 필수 지식과 경영진에 질문해야 할 주요 포인트를 습득하게 한다. 재임이사에겐 매해 발생하는 금융사고 사례 및 금융감독 정책 방향 등 임기 중 사외이사가 점검해야 할 이슈를 파악하게끔 돕는다. 이사회 사무국 지원을 위한 교육 과정도 마련된다. 사무국 직원이 알아야 할 지식과 사무국 업무 팁(Tip), 사례, 감독당국 가이드라인 등을 교육한다. 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부터 책무구조도가 시행되는 만큼 이사회 역할도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며 "내부적으로도 이사회 기능 강화를 그룹 차원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과제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고에 대한 임원의 내부통제 책임을 강화해 대규모 횡령 등을 막기 위한 차원에서 도입됐다. 특히 업무 연관성에 따라 최고경영자(CEO)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등 내부통제 책임을 하부에 넘기지 않도록 해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으로도 불린다. 지난 2023년 12월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법이 시행됐지만, 금융사들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지주와 은행은 책무구조도 운영을 기반해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금감원 출신의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을 상임감사로 앉혔고, 우리금융은 이사회의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 감사위원회 산하에 윤리경영실을 신설했다. 윤리경영실장엔 외부 법률전문가인 이동수 변호사를 영입했다.
2025-02-13 17:33:34
-
GS건설-LX하우시스,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 MOU
[이코노믹데일리] GS건설은 12일 건축자재 대표기업 LX하우시스와 '고성능 층간차음 바닥구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GS건설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에는 조성한 GS건설 부사장(CTO)과 강성철 LX하우시스 전무(경영전략부문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건설은 LX하우시스가 층간차음 바닥구조 완충재로 자체 개발한 고성능 폴리우레탄을 아파트 바닥 시공에 사용해, 입주 시 바닥충격음 측정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층간차음 바닥구조 개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입주시에도 안정적으로 층간차음 성능이 구현될 수 있는 바닥구조 개발 연구를 진행해 왔다. 보다 실효성 있는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서는 자재와 구조기술, 현장 품질관리가 합쳐져야 한다는데 LX하우시스와 의견을 모으고,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나서게 됐다. LX하우시스가 자체 개발한 폴리우레탄 완충재가 적용된 바닥구조는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진행한 ‘2024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공모’에 참가해 의자를 끄는 소리 등의 경량충격음은 물론, 아이들이 뛰는 소리와 같은 중량충격음 모두 층간차음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해 그 성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향후 GS건설은 LX하우시스가 개발한 폴리우레탄 완충재 시제품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바닥구조를 개발하고 인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GS건설은 실제 현장 공사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공사시방서를 만들어 시공에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바닥충격음 차단구조는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진행 예정이며, 금년 하반기 차세대 바닥충격음 차단구조가 개발되면, 핵심 수주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지금까지 사용된 층간소음 완충재는 스트로폼(EPS)와 합성고무(EVA)로 한정돼, 층간차음 기술개발에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수한 R&D 역량을 가진 LX하우시스와 GS건설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개발하고, 조기 상용화를 통해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2 15:48:04
-
KT, MS '코파일럿' 등에 업고 AI 업무 혁신 속도…"AI 에이전트가 디지털 직원"
[이코노믹데일리]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전사적인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낸다. MS의 생성형 AI 도구 ‘코파일럿’을 업무에 전면 도입,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꾀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AI 에이전트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AI 중심의 조직 문화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1일 KT는 서울 종로구 이스트사옥에서 ‘일하는 방식의 혁신’ 기자 설명회를 열고 AI 도입을 통한 업무 변화와 성과를 공개했다. 정명호 KT 기술혁신부문 상무는 “코파일럿 AI 툴을 단순 제공하는 것을 넘어 AI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AX를 KT 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T는 코파일럿을 활용, 업무 효율성을 높인 사례를 소개했다. KT 충남충북광역본부는 코파일럿 기반 AI 에이전트를 개발, 공공기관 입찰 과정에서 사업 제안 전략 리포트 자동 생성에 활용하고 있다. AI가 지자체, 공공기관 홈페이지의 사업 계획 및 발주 정보를 분석, KT 강점에 기반한 맞춤형 사업 전략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AI 에이전트는 3000여 개 지자체 업무 계획을 분석, KT 연관 사업 60여 건을 선별했으며 이를 토대로 KT는 10건의 사업 제안 중 7건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문찬 KT 충남충북광역본부 기술지원부장은 “코딩 없이 코파일럿과 프롬프트만으로 10억 원 이상 IT 시스템을 1주일 만에 구축하는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KT는 이처럼 직원들이 개발한 AI 에이전트를 사내 공유 플랫폼 ‘크롬프트 버디’를 통해 확산시킬 예정이다. 다음 달 공개 예정인 크롬프트 버디는 직원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허브로 우수 AI 에이전트 사례에 대한 보상 시스템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KT는 사내 문서 검색 및 요약(RAG), 규정 준수 및 리스크 관리(CMP) 등 7종의 공통 AI 에이전트를 개발, 직원들의 AI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김민지 KT AX 확산 담당 과장은 “전 구성원이 AI 에이전트를 통해 업무를 혁신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업무 데이터의 AI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문서 보안 방식도 개선했다. 기존 디지털저작권관리(DRM) 대신 문서 중앙화 방식을 도입, 개별 PC에 분산된 업무 자료를 중앙 시스템으로 통합해 전사 업무 지식을 자산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클라우드 PC 환경을 구축, 보안을 강화하고 부서 간 협업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 상무는 “AI를 다양한 업무 영역에 적용, 업무 프로세스 자체를 혁신하는 것이 목표”라며 “단순 비용 절감 넘어 AICT 기업으로서 실질적인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사내 AX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외부 고객 대상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 및 컨설팅 사업도 추진, AI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5-02-11 17:04:53
-
작년 서울 오피스빌딩 7.8조원 거래…10년 만에 최대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대형 빌딩 거래가 다수 성사되면서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금액이 7조원을 돌파해 10년 만에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11일 부동산플래닛은 '2024년 연간 서울시 오피스 매매 및 12월 임대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량은 105건, 거래금액은 7조8128억원으로 2023년(80건·3조6306억원)과 비교해 거래량은 31.3%, 거래액은 115.2% 증가했다. 거래량이 100건을 넘긴 것은 2021년 이후 3년만이며, 거래금액의 경우 2014년 이후 10년만에 가장 높았다. 월별로 보면 거래량은 작년 1월(9건)부터 월 10건 이내 거래가 되다가 12월 22건으로 20배 가량 뛰었다. 월 거래량이 20건을 넘긴 것은 2021년 5월(20건) 이후 3년7개월만이다. 거래금액도 1월 1930억원에서 시작해 12월에는 7751억원으로 4배 가량 늘었다. 권역별로는 GBD(강남구, 서초구)가 53건, 3조891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거래량 120.8%, 거래액 360.1% 오르면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YBD(영등포구, 마포구)는 9건의 거래량으로 30.8% 감소했으나 거래금액은 270.4% 증가하면서 1조1455억원으로 마감했다. CBD(종로구, 중구)는 전년(15건, 7655억원)과 동일한 거래량을 보였으며 거래금액은 2조3925억원으로 212.5% 증가했다. 사무실(집합) 시장도 지난해 상승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은 1607건, 거래금액은 3조1739억원으로 2023년(1048건·2조3067억원)과 비교해 각각 53.3%, 37.6% 증가했다. 또 부동산플래닛이 업무시설 대상 방문조사 및 부동산관리회사의 임대 안내문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시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2.92%로 전월(2.75%) 대비 0.17%포인트(p) 상승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3월 1조5272억원, 11월 1조8509억원 등 이때 수천억 원대의 대형 거래가 다수 성사돼 전체 거래금액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여기에 쉐어딜 방식으로 거래된 건까지 포함하면 전체 거래금액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5-02-11 16:00:00
-
-
2025 LCK컵, 그룹 대항전 종료 후 플레이-인 돌입…'이제는 각자도생'
T1이 2025 LCK컵 플레이-인 2라운드에 나선다. 왼쪽부터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사진=LCK] [이코노믹데일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주최한 2025 LCK컵 그룹 대항전이 '장로 그룹'의 16대9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제 대회는 플레이-인으로 넘어가 6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LCK는 오는 7~9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5 LCK컵 4주 차 플레이-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로 그룹 상위 3개 팀 디플러스 기아, 젠지, kt 롤스터가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 지었으며 바론 그룹의 BNK 피어엑스는 5전 전패를 기록하며 조기 탈락했다. 이에 따라 남은 6개 팀 △T1, 한화생명e스포츠, OK저축은행 브리온, DN 프릭스(이상 바론 그룹) △DRX, 농심 레드포스(이상 장로 그룹)가 플레이-인에서 마지막 기회를 노린다. 플레이-인 시드권은 그룹 대항전 성적을 기준으로 배정됐다. T1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각각 1·2시드를 차지하며 플레이-인 2라운드에 직행했다. 3시드 DRX와 4시드 농심 레드포스는 7일 열리는 1라운드에서 각각 DN 프릭스, OK저축은행 브리온과 맞붙는다. DRX는 지난 그룹 대항전에서 주전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이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DN 프릭스를 2대1로 제압한 바 있다. 지난달 31일 팀에 복귀한 박진성과 DN 프릭스 원거리 딜러 '버서커' 김민철의 맞대결이 이번 경기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농심 레드포스는 그룹 대항전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대0으로 완파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OK저축은행 브리온 역시 장로 그룹 대표 젠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저력을 보여준 만큼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플레이-인은 세미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1·2라운드는 3전 2선승제, 3라운드는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LCK컵에서는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도입됐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이전 세트에서 사용한 챔피언이 이후 세트에서 금지되는 방식으로 한 세트마다 10개의 선택 불가 챔피언이 누적된다. 9일 열리는 플레이-인 3라운드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최장 5세트까지 갈 경우 50개 챔피언을 사용할 수 없다.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선수들의 챔피언 풀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미 그룹 대항전에서는 우디르, 우르곳, 트린다미어, 애니비아 등 '조커픽' 챔피언들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플레이-인에서도 팀별 전략에 따라 더욱 다양한 챔피언이 등장해 변수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3라운드에서는 금지 챔피언이 늘어날수록 코칭 스태프 간의 치열한 전략 싸움이 경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CK컵 그룹 대항전 3주 차 골드킹은 T1의 원거리 딜러 ‘스매쉬’ 신금재가 차지했다. 신금재는 젠지와의 경기에서 세 세트에 출전해 총 5만2474 골드(세트당 평균 1만7491 골드)를 획득하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2025 LCK컵 플레이-인은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02-05 17:42: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