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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지난달 총 8451대를 판매…지난해 동월 대비 0.4% 증가
[이코노믹데일리] 르노코리아가 지난달 국내 1350대, 해외 7101대 등 총 845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0.4% 증가한 수준이다.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1% 줄었지만, 수출은 2.7% 늘었다. 내수 시장에서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QM6로 672대 판매됐다.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아르카나가 579대 팔려 뒤를 이었다. 이 중 E-Tech 하이브리드가 296대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5% 증가한 수치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이달 초부터 새로운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를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라며 "그랑 콜레오스가 본격적으로 출고가 시작되면 내수 실적도 반등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2 18:09:37
볼보차, '1위 수입 SUV' XC60 2025년형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해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량 1위에 오른 간판 모델 'XC60'의 2025년형을 26일 출시했다. 신형 XC60은 파워트레인(구동계) 개선으로 연비가 소폭 향상돼 저공해 차량 2종 인증을 받았다.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B6 모델 기준 복합연비가 9.4㎞/ℓ에서 9.9㎞/ℓ로 좋아졌다. 저공해 2종 인증으로 XC60은 전국 공영주차장과 공항 주차장 요금 50% 할인, 서울시 혼잡 통행료 면제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차량·보행자·자전거까지 감지하는 전방 충돌 방지와 차로 중앙 유지, 대향 차량 충돌 회피가 포함된 지능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기본 트림(세부 모델)부터 탑재돼 상품성이 개선됐다. 또한 T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기본으로 들어갔다. XC60은 '안전의 대명사'로 알려진 볼보차의 브랜드 인지도에 힘입어 국내 수입 SUV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어 왔다. 지난해 5831대가 팔리며 최다 판매 수입 SUV로 기록됐다. 올해 1~7월 판매량은 3427대로 수입 중형 SUV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50마력을 내는 B5와 300마력을 발휘하는 B6, 외부 충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가격은 △B5 플러스 브라이트 6440만원 △B5 울트라 브라이트 7000만원 △B6 울트라 브라이트 7400만원 △T8 울트라 브라이트 8640만원이다. 기본 사양이 보강된 B5 플러스 브라이트를 제외한 모든 트림의 가격이 2024년식 수준에서 동결됐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2025년식 XC60은 높은 가격 경쟁력과 뛰어난 상품성 등 기존의 강점에 저공해 혜택까지 더해진 만큼 수입차 시장에서 대세를 이어갈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2024-08-26 17:03:24
신차 시장에선 '굿나잇'…중고차 시장에선 인기 많은 '모닝'
[이코노믹데일리] 신차 시장에서 '찬밥' 신세를 지는 기아 '모닝'이 중고차 시장에선 '핫카'로 떠올랐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데이터를 분석하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한 '올해 7월 연령별 중고차 구매순위'를 보면 기아 모닝은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전 연령에서 높은 거래 수(1만6984대)를 기록했다. 특히 30대에서는 '2011 기아 모닝'이 거래 건수 448건으로 1위에 올랐다. 신차 시장에서 차량 크기가 큰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인기 몰이하는 것과는 정반대 추세다. 지난달 국산 신차 등록 순위 1위는 중형 SUV 기아 쏘렌토(8346대)였다. 2등도 대형 레저용 차(RV)인 기아 카니발(8341대)이 차지했다. '2024 기아 뉴 모닝'은 1397대가 등록되며 신차 등록 건수 22위에 그쳤다. 반대로 중고차 시장에선 모닝과 함께 비슷한 사이즈의 '쉐보레 스파크'도 인기를 끌었다. 스파크는 7월 9764대(3.9%)가 거래됐다. '2014 쉐보레 스파크'는 20대 중고차 구매 순위에서 174건을 기록하며 5위에 올랐고 30대 구매 순위에서도 8위(339대)에 자리했다. '2011 쉐보레 스파크'를 찾는 사람도 많아 39대 중고차 구매 순위 9위 자리에 안착했다. 쉐보레 스파크 두 종은 4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모두에서 10위권 안에 들었다. 법인 및 사업차 유형에선 모닝과 쉐보레 모두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경차로는 유일하게 '2018 기아 뉴 레이'가 712대 판매되며 5위에 올랐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기아 모닝은 작고 저렴한 차를 선호하는 세컨카 개념으로 인기가 많다"며 "운전이 미숙한 사람들도 첫 차로 중고 모닝을 많이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2024-08-13 15:35:49
"이야~ 여름이다"…휴가철 제주도 방문객 '원픽' 렌터카는?
[이코노믹데일리] 우리나라 대표 여행지 제주도에 방문하는 여행객도 시즌에 따라 선호하는 렌터카 차종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단위 손님이 많은 여름 휴가철엔 중·대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찾는 사람이 많다면, 연인이나 친구처럼 소규모 인원이 방문하는 비시즌에는 경형 SUV와 세단의 선호도가 높았다. SK렌터카가 지난달 31일 제공한 렌터카 현황을 살펴보면 올 여름 휴가 시즌(7월27일~8월4일) 일명 '7말8초'의 단기 렌터카 예약인기 차종 1위는 현대차의 싼타페가 차지했다. 카니발, 투싼, EV6, 셀토스 등이 뒤를 이었다. 인기 차종들의 공통점은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가진 SUV나 레저용 차량(RV)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에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다 보니 큰 차가 인기 있다"며 "더욱이 물놀이 용품 등 짐도 많아져 넓은 적재 공간을 필요로 하는 손님이 많다"고 말했다. 지난해 7말8초에도 SUV 렌터카가 여행객의 선택을 받았다. 중형 SUV 제네시스 GV70이 1위, 소형 SUV 티볼리가 2위를 차지했다. 대형 RV 카니발, 중형 SUV 쏘렌토가 각각 3, 4위에 올랐다. 5위는 올해와 같이 셀토스가 차지했다. 이달 제주도로 여름 휴가를 가는 하모(34)씨는 "부모님과 딸 등 총 6명의 가족이 함께해 카니발을 예약했다"며 "아이 카시트 설치와 3박4일치 짐을 실을 충분한 공간이 제공되는 차량"이라고 전했다. 이에 비해 여름 휴가철이 아닌 올 상반기(1~6월) SK 렌터카 제주 지점에 예약된 인기 차종은 경형 SUV와 세단이 높은 예약 건수를 기록했다. 캐스퍼와 아반떼, K3, 니로 등 중형급 이하 차량이 인기를 끌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비수기에는 연인이나 친구 등 소수의 인원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아 중형급 이하 차량이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2024-08-01 06:00:00
올 상반기 2030세대 '최애' 자동차는?…공통점·차이점 알아보니
[이코노믹데일리] 올 상반기 2030세대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SUV)의 매력에 빠졌다. 자동차 관련 통계 자료를 발표하는 카이즈유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올 상반기 ‘국내 신차 등록 건수’를 보면 23일 기준 SUV 차량이 2030 남녀 부문 모두에서 1등을 차지했다. 20대 남성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차는 기아 스포티지(2368대)였다. 30대 남성에게 가장 많이 팔린 차는 기아의 쏘렌토(7944대)였다. 20대와 30대 여성 부문에서는 기아 셀토스가 각각 1927대, 3187대 판매되며 최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30대 남성의 SUV 등록 건수가 도드라졌다. 쏘렌토, 싼타페, 스포티지 등 다섯 개 모델이 총 2만7747대의 등록 건수를 기록하며 30대 남성 신차 등록 건수 1~5위권을 석권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젊은 층이 SUV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SUV차량답게 스포티한 느낌과 높은 운전 포지션이 안정감을 줘 많이 선택한다”면서 “과거엔 SUV 모델이 쏘렌토, 싼타페 밖에 없었는데 현재는 투싼, 스포티지, 코나 등 라인업이 다양해져 선택의 폭이 넓어진 측면도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SUV 차를 소유한 김모(30)씨는 “SUV가 캠핑·차박 등 레저활동에 용이하다”며 “또 쏘카를 통해 많은 차를 이용해 본 결과 SUV의 높은 승차감이 좋아 선택했다”고 전했다. 2030세대 남녀 모두 SUV를 선호한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크기 면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준·중형 SUV 등록 건수가 높았던 반면 여성은 주로 소형과 경형 SUV 등록 건수가 많았다. 같은 나이대 여성 신차 등록 건수 순위권에는 소·경형 SUV인 셀토스, 캐스퍼가 나란히 1·2등에 자리했고 이들의 총 등록 건수는 9351대를 기록했다. 준·중형 SUV 등록 건수가 많은 20대 남성 부문에선 스포티지가 1위 자리에 올랐고 투싼, 셀토스, 쏘렌토 등이 뒤를 이었다. 30대는 대형 SUV인 카니발까지 등장해 커다란 차량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여줬다. 성별에 따라 크기 선호도에 차이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이 교수는 “30대 남성의 경우 패밀리카로 이용할 차량을 찾기에 큰 차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사회적 시선과 함께 커다란 SUV가 가진 스포티한 느낌의 외형을 좋아해 선택한다”고도 설명했다. 여성의 소·경형 SUV 선호 이유에 대해선 “여성은 운전의 편의성을 먼저 생각한다”며 “30대 여성은 가정용 세컨카로 작은 사이즈 차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2024-07-23 17: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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