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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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ETF 거래…서학개미, 변동성 유의해야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거래를 승인했다. 다만 앞선 비트코인 사례처럼 시장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15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0.14% 내린 481만7000원(약 3419 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14% 하락한 9210만2000원(약 6만539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EC는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를 최종 승인했는데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이후 6개월 만이다. 뉴욕 증시에서는 지난 23일 가상화폐 전문 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의 2개 상품 등 총 9개의 이더리움 현물 ETF의 거래가 시작됐다. 자산운용사 중 현물 이더리움 ETF를 상장한 곳은 그레이스케일, 블랙록, 프랭클린, 반에크, 비트와이즈, 21셰어즈, 피델리티, 인베스코 갤럭시 등이다. 이더리움 ETF 출시 직후 이더리움의 가격은 급등락은 보이진 않았다. 약세를 보인 까닭으로는 올해 들어 이더리움의 가격이 46% 상승하면서 기대감이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부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현물 ETF 거래 승인으로 이더리움 실물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는 만큼 시장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 1월 11일 거래가 시작돼 지난 19일까지 170억 달러가 순유입됐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와 이더리움 현물 ETF가 둘 다 승인된 캐나다의 사례로 볼 때 첫 6개월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의 약 30% 정도인 약 50억 달러(약 6조9335억원)의 자금 순유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미국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크스(CoinDesk)'는 이더리움이 향후 6500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허용된 1월 11일 직후 비트코인은 2달 만에 약 60% 상승하며 7만3800 달러대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재 국내 증권사에서 미국에 상장된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는 불가능하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현물 ETF는 자본시장법에 위배된다고 보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지난 22일 인사청문회에서 "미국에서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를 허용하면서 국내에서도 이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금융시장의 안정성, 금융회사의 건전성 및 투자자 보호 측면, 글로벌 동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4-07-24 18: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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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스타 작가, 억대 연봉 시대…'빌딩 주인'도 꿈꾸는 직업
[이코노믹데일리] 한때 '가난한 예술가'로 여겨졌던 웹툰 작가들이 이제는 '억대 연봉' 시대를 열었다. 7일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웹툰엔터 소속 상위 1% 작가들의 지난해 연평균 수입이 13억 8천만원에 달했다. 이는 서울 강남구의 고급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수준의 금액이다. 웹툰엔터와 계약을 맺은 프로 작가의 연평균 수입은 6천 6백만원으로, 일반 회사원 연봉의 두 배를 넘어섰다. 연간 1억 4천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작가도 483명에 이르러, 2021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웹툰 산업의 급속한 성장을 반영한다. 웹툰 작가의 수입원은 다양하다. 작품 유료 미리보기, 영상화, 게임화 등 지적재산권(IP) 확대, 광고 수익 등이 주요 수입원이다. 특히 웹툰 IP 사업이 확대되면서 작가들의 수익이 크게 늘어났다. 2013년부터 2024년 1분기까지 900편 이상의 웹소설·웹툰 IP가 2차 사업화됐으며, 이 중 약 100편이 영상화, 70편이 게임화됐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여신강림'을 들 수 있다. 이 작품은 드라마화, 게임화, 캐릭터 상품화 등을 통해 수백억원의 수익을 창출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는 웹툰 IP의 가치가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다. 웹툰엔터 관계자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창작자에게 지급한 금액이 총 3조 8천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웹툰 작가들의 수익 규모가 얼마나 커졌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아마추어 작가들의 수익도 주목할 만하다. 북미 아마추어 플랫폼 캔버스의 인기 작품 '하트스토퍼' 작가 앨리스 오즈먼은 후원 서비스 '패트리온'을 통해 월 수백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이는 아마추어 작가도 충분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웹툰엔터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독자들이 작가를 직접 후원할 수 있는 '슈퍼 라이크'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4월 캔버스에 먼저 적용됐으며, 올 하반기에는 북미 오리지널 작품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한국에도 도입될 계획이다. 웹툰 작가가 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네이버웹툰, 카카오웹툰 등 주요 웹툰 플랫폼에서 매년 개최하는 공모전에 참여하는 것이다. 둘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작품을 직접 공개하고 인기를 얻어 웹툰 플랫폼과 계약을 맺는 방법이다.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한 특별한 자격 요건은 없지만,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림 실력과 이야기 구성력, 표현력 등이 필요하다. 또한, 꾸준히 노력하고 인내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웹툰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웹툰 작가들의 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웹툰 시장 진출도 작가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에는 웹툰이 단순히 인터넷 무료 만화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웹툰을 유료로 보는 것이 당연해지고 IP의 가치도 점차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는 웹툰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작가들의 수입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웹툰 작가는 앞으로도 더욱 유망한 직업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웹툰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작가들의 수입 증대와 사회적 지위 향상도 기대된다. 그림 그리기와 이야기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웹툰 작가가 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 볼 만하다. 경쟁이 치열하기는 하지만, 꾸준히 노력한다면 성공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있다.
2024-07-07 16: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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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미국 나스닥 상장 본격화…최대 5조 5천억원 모금 예상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웹툰 본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Webtoon Entertainment)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본격화했다고 2일 업계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밝혔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1일(현지 시각) SEC에 기업공개(IPO) 신고서를 제출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종목 코드는 'WBTN'이며, 상장 주관사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에버코어다. 현재 웹툰엔터테인먼트는 15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1억 7천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보유하고 있다. 2023년 매출은 12억 8270만 달러(약 1조 7740억 원), 순손실은 1억 4480만 달러(약 2002억 원)를 기록했다.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웹툰 서비스에서 매달 전 세계 1억 7천만 명의 이용자와 2400만 명의 창작자가 만나고 있다"며 "웹툰엔터테인먼트의 많은 콘텐츠가 영화, 스트리밍 시리즈, 애니메이션, 비디오 게임 등으로 옮겨졌다. 우리의 목표는 향후 10년 동안 가장 큰 히트를 칠 콘텐츠 프랜차이즈를 발견하고 개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기업 가치를 30억~40억 달러(약 4조 4150억~5조 5320억 원)로 추정하며, 나스닥 상장 시 최대 5억 달러(약 6915억 원)를 조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신고서에서 현재 개발 중인 웹툰 창작 보조 프로그램도 설명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테스트 단계에 있는 (창작 프로그램) 셰이퍼(Shaper)를 사용하면 제작자는 각 포즈를 스케치할 필요 없이 캐릭터의 포즈를 원활하게 변경하기 위해 3D 캐릭터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며 "테스트 단계의 또 다른 제품인 콘스테라(Constella)는 AI를 활용해 다양한 포즈의 3D 캐릭터 모델을 작성자의 그림 스타일에 따라 자연스럽게 2D 캐릭터로 변환한다"고 설명했다.
2024-06-02 13: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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