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8건
-
국토부, 초등학생 위한 '소축적지도 활용집' 전국 배포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초등학생들의 지리 이해와 공간적 사고력 향상을 위해 ‘초등학생을 위한 소축적지도’ 활용집을 제작하고, 4일부터 전국 6000여 초등학교에 배포했다. 이날 국토부에 따르면 소축적지도는 대한민국 전도, 세계지도 등 비교적 넓은 지역을 간략하게 표현한 지도다. 활용집에는 대한민국과 세계 지리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도(자연, 경제, 사회 등 특정 주제에 관해 제작된 지도)를 포함하고 있다. 또 사용방법 안내서와 전자파일 내려받기 큐알(QR)코드를 삽입해 이용자 편의도 높였다. 소축적지도 활용집은 대한민국 전도, 세계지도, 남한전도 등 세 가지 지도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경계와 지형을 중심으로 한 백지도 위에 지명, 산맥, 하천, 교통, 사막, 해류 등의 정보를 담은 주제도를 함께 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백지도는 지도 제작, 지리교육용으로 주로 사용되며 기본적 지형만 그려져 있는 지도를 말한다. 활용집은 최신 개정 사회과 교과서의 주제별 성취 기준을 충실히 반영했다. 소축적지도 활용집은 국토지리정보원 누리집을 통해 무상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2024-12-04 09:39:42
-
국토부 '스마트도시' 4곳 신규 인증
로봇 재활사업, 인공지능(AI) 영상 관제 시스템 등을 구축한 4개 지자체가 ‘스마트 도시’ 신규 인증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고양시(대도시), 서울 동대문구·세종시·경기 의정부시(중소도시) 등 4곳을 올해 스마트도시로 신규 인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인증이란 지자체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스마트도시 서비스 및 기반시설 수준, 공공 역량과 혁신성, 거버넌스와 제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평가한다. 올해 신규 인증받은 고양시는 실시간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지리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AI 기반 통합 영상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기술 융복합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대문구는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장애인 로봇 재활사업과 어린이·보행자의 교통안전을 위한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 등을 운영해 시민 안전과 복지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세종투표, 리빙랩, 시민증, 행사예약 등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세종 시티앱과 86가지 도시 데이터를 분석·가공해 시민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위치기반 앱인 세종생활 포털(세종엔)을 운영해 시민 편의성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정부시는 버스정류장 내 폐쇄회로(CC)TV 접목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버스 승강장 정차안전시스템과 보행위험 지점에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반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2022년 인증을 받은 도시들의 인증 재검토 기간(2년)이 도래해 지속 여부를 심사한 결과 신청한 7곳(경남 김해시, 인천시, 강원 강릉시, 대구 달서구, 서울 강동구, 서울 서초구, 경기 오산시) 모두 인증 연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4-11-25 17:48:31
-
-
-
-
-
-
정원주 회장 "대우건설 세계 건설 디벨로퍼로서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
[이코노믹데일리]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원가의 상승으로 국내 건설 경기의 침체가 지속하면서 해외 시장 확대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해외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세계 각국을 방문하며 발주처뿐만 아니라 국가 정상급 지도자들을 방문해 대우건설에 대한 신뢰도와 수주 경쟁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 중흥그룹, 대우건설 인수 직후부터 해외 활약 중흥그룹 부회장이기도 한 정 회장은 중흥그룹이 2022년 대우건설 인수 직후부터 해외에서 활약해 왔다. 해외 건설시장의 경우 입찰 정보를 사전 확보하고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 요소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발주처 입장에서도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의 최고 경영자와의 관계 형성을 중요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실제 정 회장은 회장 취임 전까지 나이지리아 키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참여 확정, 투르크메니스탄 비료공장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케냐 인프라 개발사업 논의, 미국 텍사스 도시개발업무협약 체결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이를 바탕으로 대우건설은 2022년 해외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1조7724억원보다 28% 늘어난 2조779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정 회장은 2023년 6월 대우건설 회장에 취임한 후 본격적으로 회사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전방위 활동을 펼쳤다. 나이지리아,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등 대우건설이 이미 진출해 있는 아프리카, 아시아의 전통 거점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미국, 캐나다, 투르크메니스탄, 르완다, 캄보디아 등 북미,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빠짐없이 출장을 다니며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올해만 하더라도 1월 인도를 시작으로 투르크메니스탄, 베트남, 중국 등을 방문했으며 한국에 방문한 멤레 콜로 키아리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 그룹 총괄 CEO,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아프리카 주요국 정상급 지도자 등을 만났다. ◆ 단기성과 아닌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실현 건설업계는 정 회장의 이러한 활동에 대해 단기성과가 아닌 중장기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해외 시장의 특성상 단기간의 활동이 곧바로 성과로 이어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의 거점시장인 나이지리아의 경우 40여년 우물 공사에서 시작해 지금은 나이지리아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플랜트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신도시 사업도 1990년대 초반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1997년 IMF 외환위기 등을 겪다가 2012년 착공을 시작해 대우건설이 기획, 부지확보, 금융, 시공, 운영을 맡아 진행하는 신도시 사업을 성공시킨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2단계 잔여 부지 보상과 인프라 공사가 한창이다. 정 회장의 이러한 전략은 지난 8월 14일 베트남 타이빈성으로부터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의 투자자 승인을 받는 등 다양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정 회장은 세계 여러 곳에서 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전통적으로 강점을 지닌 발전, LNG, 항만, 토목 등의 인프라 시공을 바탕으로 도시개발사업이라는 사업영역 다각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초 정 회장은 미국 뉴저지를 중심으로 한 북미 지역,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하는 아프리카 지역, 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지역을 세 곳의 축으로 삼아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다. ◆ 글로벌 인프라 구축··· 해외 건설사 파트너십 강화 실제 정 회장은 지난해 나이지리아를 방문했을 때 아부자와 라고스의 신도시 개발사업 부지를 방문하고 부동산개발사업 진행을 위해 관계자 및 글로벌 개발기업과의 면담을 진행한 바 있다. 정 회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글로벌 인프라 구축 사업 전개를 위해 해외 건설사와 파트너십도 구축하고 있다. 지난달 2일에는 세계 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ECEC)와 해외 프로젝트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CSCEC는 1957년 설립돼 지난해 수주 853조원, 매출 447조원을 기록한 건설기업이다. 세계 14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이날 체결식에서 정 회장은 “두 회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축, 인프라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 대해 윈윈(Win-Win)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지속해서 유지해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도시 개발사업 투자, 글로벌 인프라 시장 개척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로 해외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세계 건설 디벨로퍼로서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4 10:00:00
-
국토부, 정밀도 높인 '국가 지오이드모델'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건설·토목 현장에서 지면 높이를 측정하는 기준 중 하나인 지오이드의 국내 모델 정밀도가 한층 더 높아진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16일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해 국토의 최신 정밀 높이를 반영한 국가 지어이드모델(KNGeoid24)을 새롭게 제공한다. 현재 지면 높이는 지구형상과 유사하게 계산한 회전타원체면을 활용하고 GNSS 위성을 이용한 타원체고와 평균해수면으로부터 높이를 의미하는 해발고도 2가지 방식이 있다. 지오이드는 바닷물 평균 높이를 육지까지 연장한 가상의 모습으로, 전 지구의 평균해수면과 일치하는 지구 중력장의 위치에너지를 뜻한다. 지오이드모델은 타원체고를 해발고도로 변환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기존 국가 지오이드모델(KNGeoid18)은 지난 2018년 공개 후 측량기기, 드론, 건설장비 등 다양한 GNSS 수신기에 탑재돼 건설·토목공사 및 위치기반 산업의 GNSS 높이측량에 널리 활용 중이다. 이번 국가 지오이드모델은 최신 국가기준점의 정밀 높이값을 반영해, GNSS 높이측량의 정밀도를 향상시켰다. 전국 평균정밀도는 2.33㎝에서 2.30㎝로, 평지는 2.15㎝에서 2.03㎝로 높였다. 최신 국가 지오이드모델은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폼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모든 국가 지오이드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행 국가기준점 기준으로 신규 측량 시에는 GNSS 수신기에 지오이드모델 파일을 직접 내려받거나 펌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등 최신 모델 활용이 권장된다. 형, 노선, 하천 및 연안, 지하시설물 등 3급, 4급 공공삼각점 및 현황측량에 GNSS 높이측량을 실시하는 경우에는 국가 지오이드모델을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공공측량 작업규정'도 개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규정 개정을 통해 지역 지오이드모델을 산출해야 하는 현행 절차가 간소화돼 작업 시간을 약 6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국가 지오이드모델이 드론이나 자율차 등 실시간 측위분야까지의 활용이 더욱 증대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연구개발을 통해 정밀도를 지속 높이는 한편, 위치기반 산업계 등의 의견을 청취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16 09:43:54
-
-
-
국가유산진흥원, 파키스탄과 디지털 문화유산 보존 협력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국가유산진흥원은 24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파키스탄 국가유산 보존·관리의 디지털 전환 국제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민국 정부의 파키스탄 국가유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일환으로, 국가유산 보존·관리 분야의 최신 기술과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키스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 보존·관리 분야의 디지털 기술 활용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심포지엄에는 박기준 주파키스탄 대한민국 대사, 하산 나지르 자미 파키스탄 국가유산문화부 차관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파키스탄과 한국의 국가유산 협력 △파키스탄 디지털 국가유산 △파키스탄 국가유산 보존과학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한국, 파키스탄, 독일의 국가유산 보존·관리 분야 전문가 9명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국가유산진흥원 박동희·전유근 파트장은 파키스탄, 라오스 등에서 수행한 문화유산 디지털 기록화의 성과 및 전문가 양성 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파키스탄과 독일 전문가들은 각각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한 국가유산 매핑 프로젝트, 간다라 유물 디지털 기록 작업 성과 등을 공유하며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국가유산진흥원은 파키스탄의 풍부한 국가유산을 바탕으로 한 문화 및 관광 분야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50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인 '파키스탄 간다라 문화육성과 관광자원 개발정책 지원사업'을 통해 파키스탄 국가유산의 디지털 전환과 보존·관리 역량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최영창 국가유산진흥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 파키스탄의 국가유산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파키스탄의 디지털 문화유산 보존 역량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진흥원은 파키스탄의 문화유산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25 11:07:4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