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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리, "URL만 넣으면 1초 진단"…'제2의 로그4j' 사태 막는다.
[이코노믹데일리]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티오리(대표 박세준)가 최근 전 세계 웹 개발 생태계를 강타한 ‘리액트투쉘(React2Shell)’ 취약점에 대응하기 위해 누구나 쉽게 서버 안전성을 점검할 수 있는 무료 도구 ‘리액트가드(ReactGuard)’를 9일 공개했다. ‘리액트투쉘’은 리액트(React)의 서버 컴포넌트(RSC) 통신 프로토콜 설계 결함에서 비롯된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이다. 해커가 인증 절차 없이 조작된 패킷 한 줄만 보내도 원격으로 서버의 제어권을 탈취할 수 있어, 2021년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로그4j(Log4j)’ 사태에 비견될 만큼 위험도가 높다. 미국 보안 기업 위즈(Wiz)에 따르면 전체 클라우드 환경의 약 40%가 이 취약점의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티오리가 공개한 ‘리액트가드’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사이트에 접속해 운영 중인 서비스의 URL만 입력하면 즉시 취약 여부를 판별해 준다. 티오리의 AI 기반 보안 자동화 솔루션 ‘진트(Xint)’의 핵심 엔진을 적용해 복잡한 분석 과정을 자동화했다. 특히 서버에 실제 코드를 실행하거나 데이터를 변조하지 않는 ‘비파괴적 진단’ 방식을 채택해, 서비스 운영 중단이나 장애 걱정 없이 안전하게 점검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React2Shell은 단순한 버그가 아니라 전 세계 웹 서비스 운영자들에게 즉각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구조적 위협”이라며 “복잡한 보안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신속하게 위험 여부를 파악할 수 있도록 리액트가드를 긴급 개발해 무료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티오리는 보안이 중요한 기업 내부망 환경을 위한 전용 진단 솔루션도 별도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국내외 주요 보안 기관들도 해당 취약점에 대한 긴급 보안 업데이트를 권고하며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2025-12-09 16:40:48
'AI 해커'가 24시간 보안 점검…티오리, AI 모의해킹 솔루션 '진트'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세계 최고 수준의 화이트햇 해커들이 모인 사이버보안 기업 티오리가 ‘AI 해커’를 선보였다. 수개월이 걸리던 모의해킹을 단 12시간 만에 끝내고 인간 해커처럼 공격 시나리오까지 스스로 짜는 AI 기반 모의해킹 솔루션 ‘진트(Xint)’를 공식 출시하며 ‘공격형 보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티오리는 28일 서울 삼성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최근 잇따른 해킹 사고로 정부가 1600여 개 IT 시스템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 것을 언급하며 "수천 개 시스템을 사람이 검수한다면 1년 내내 해도 모자란다"며 "진정한 전수조사를 위해선 자동화된 취약점 점검 패러다임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진트’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탄생했다. 기존 모의해킹이 수개월의 시간과 수억 원의 비용이 드는 반면 진트는 URL만 입력하면 12시간 내에 점검을 완료한다. 월 구독형(SaaS) 서비스로 제공돼 저렴한 비용으로 상시 점검이 가능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단순한 취약점 스캐너와는 차원이 다르다. 진트는 티오리의 화이트햇 해커들이 축적한 공격 방법론을 학습해 스스로 공격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시스템의 전체 구조와 맥락을 분석한다. 발견된 취약점마다 실제 공격이 가능한 코드와 기술적 근거까지 제공해 개발자가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배예찬 티오리 수석연구원은 “진트는 취약점 목록이 아니라 화이트 해커들이 직접 취약점을 찾아낸 방법론을 바탕으로 새로운 공격 시나리오를 스스로 짜고 공격자의 관점에서 발견되지 않은 취약점을 찾아낸다”고 설명했다. 박세준 대표는 진트의 실력에 대해 "이미 주니어 해커의 영역을 넘어섰다"며 “실제 고객사로부터 기존 보안 컨설팅 업체와 견줘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AI를 활용한 모의해킹 시도는 국내 최초이며 실전 경험을 가진 해커들이 직접 만든 솔루션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일하다"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티오리는 웹사이트 취약점을 점검하는 ‘진트 웹’을 시작으로 향후 소스코드 단계에서부터 보안을 통합하는 ‘진트 코드’, 기업의 모든 디지털 자산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관리하는 공격표면관리(ASM) 솔루션까지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해커보다 먼저 취약점을 찾아 고쳐내는 ‘공격형 보안’이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진트가 정부의 IT 시스템 전수조사에도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티오리는 내년부터 북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2025-10-28 14: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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