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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최소 열흘 이상 지속…2018년 폭염 재현 우려
[이코노믹데일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찜통더위가 최소 열흘 이상 지속될 전망이다. 4일 기상청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이중 고기압이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당분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0시 발표한 중기예보에서 7~14일 기온이 아침 23~27도, 낮 30~36도로 평년기온을 웃돌며 지금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적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르고 밤마다 열대야인 상황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994년과 2018년에도 강력한 이중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발생했는데, 특히 2018년은 서울 기온이 역대 최고치인 39.6도까지 오르는 등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됐다. 전문가들은 현재 기압계 상황이 2018년과 유사해 올여름 폭염이 역대 최악으로 기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전날 경남 양산의 최고기온이 39.3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오후 경기 여주 점동면 기온이 40.0도까지 오르며2018년 8월 이후 6년 만에 '40도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온열 질환 발생에 각별히 유의하고, 야외 활동을 자제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2024-08-04 18:26:03
KB금융, '무더위 쉼터'로 국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응원
[이코노믹데일리] KB금융그룹은 일찍 찾아온 찜통더위로 지친 국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주요 계열사의 전국 846개 영업점과 고객센터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KB국민은행뿐 아니라 주요 계열사들도 무더위 쉼터 운영에 동참한다. 국민은행은 지난 13일부터 전국 773개 영업점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17일)부터는 △KB증권(63곳) △KB손해보험(7곳) △KB저축은행(3곳)의 영업점과 고객센터에서 KB금융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무더위 쉼터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평일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4시)에 운영되며 전국 82곳에서 운영 중인 국민은행 9To6 뱅크에서는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KB금융 관계자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에게 더 많은 쉼터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어느 해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 KB금융의 무더위 쉼터가 국민들이 잠시나마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일상 속 오아시스'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17 10:41:22
'폭염·폭우' 대비 나선 KT…통신시설 8만곳 점검
[이코노믹데일리] KT가 다가올 찜통더위와 폭우에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방위 점검에 나섰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1일부터 약 40일간 전국 8만8820개소의 통신 시설에 대한 ‘종합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종합 안전 점검 대상은 통신 장비가 집중된 통신 국사를 비롯해 외부에 있는 기지국, 통신구, 통신주, 철탑과 같은 시설이다. KT MOS 북부와 남부 그리고 KT텔레캅과 KT에스테이트가 이번 점검 활동에 참여했다. KT는 점검 과정에서 시설의 수평재와 보조재를 강화하고 각종 부품의 조임 상태를 점검해 날씨로 인한 꺾임이나 전도를 예방했다. 고층 옥상, 해안가 등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을 중심으로 통신 장비의 전도와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지선과 압축벽돌을 보강했다. 또 근로자의 추락 위험, 구축물 붕괴 우려 등 산업안전 위험 요인도 함께 점검했다. 상습 침수 지역에 위치한 통신 시설은 고지대로 사전에 이동 설치했으며 폭우로 인해 발생되는 정전에 대비해 긴급 투입 가능한 이동형 발전 차, 휴대용 발전기 및 이동형 기지국을 포함한 긴급 복구 물자를 점검하고 배치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집중호우, 태풍 발생 시 24시간 종합상황실과 재해 복구 대응반을 가동할 계획”이라며 “재해 복구 대응반은 비상 상황 발생 시 ‘긴급 복구팀’을 출동시켜 재해 복구를 신속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6 15: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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