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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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유니버스, AI 혁신 가속화 위해 대규모 테크 인재 채용…합격 축하금 500만원
[이코노믹데일리] 여행·여가 분야 AI 혁신을 주도하는 놀유니버스가 500만원의 합격 축하금을 내걸고 대규모 테크 인재 채용에 나선다. 놀유니버스는 7일 AI와 디지털 중심의 여행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개발·보안·PM 등 테크 분야 인력을 대거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회사가 그리고 있는 ‘글로벌 AI 플랫폼’ 비전을 가속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놀유니버스는 자사의 NOL, NOL 인터파크, 트리플 등 여러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가 여가의 모든 것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회사는 이미 기술 혁신 성과를 꾸준히 공개해왔다. 지난 3월 ‘놀테크데이’에서는 AI 기반 티켓팅 모니터링 시스템과 얼굴 인식 공연장 입장 기술을 선보였다. 이어 지난 7월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에서는 이용자의 여행 조건에 맞춰 여행지를 추천하는 ‘AI 패키지·컨시어지’ 서비스를 공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채용은 개발, 보안, PM(프로덕트 매니저) 분야에서 진행된다. 개발자는 숙소, 엔터, 서비스 개발 등에 참여하며 보안 직군은 정보자산 보호 및 위협 대응을 맡는다. PM은 서비스 고도화와 사용자 경험 연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지원자는 서류전형과 코딩 테스트, 인터뷰 등을 거치며 최종 합격 시 500만 원의 축하금을 받는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놀유니버스는 플랫폼 간 시너지 극대화, 차별화된 서비스,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여행·여가 시장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며 “여행·여가·문화 산업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과정에 함께 할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07 0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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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 5000억 돌파" 外
[이코노믹데일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은 5177억원으로 집계됐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는 미국 나스닥이 AI 기술 확산에 따른 반도체 산업의 변화를 반영해 지난해 새롭게 발표한 ‘미국AI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ASOX)’를 기초지수로 한다. 이는 기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에서 AI 관련 기업 비중을 강화한 지수로,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ASML 등 글로벌 반도체 리더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해당 ETF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기준 연초 이후 11.8%, 최근 3개월 39.4%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AI 반도체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작년 11월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는 2474억원으로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상장 미국 반도체 테마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반도체 수요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AI 산업의 구조적 성장을 선제적으로 담아낸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는 기술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는 지금 AI 반도체에 가장 직관적이고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해외대 재학생 대상 채용설명회 'KIS Chat in Seoul' 개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해외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설명회 'KIS Chat in Seoul'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방학을 맞아 국내에 체류 중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증권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투자증권의 주요 직무와 글로벌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약 150여 명의 학생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설명회는 글로벌사업, 리서치, 디지털 등 주요 부서 현직자들이 참여해 직무 소개와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꾸려졌다. 실무자들과의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직무별 역할과 커리어 경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이 오갔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글로벌 진출 전략을 소개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해외 경험과 시야를 가진 인재의 유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핵심 전략"이라고 말했다. IBK증권, NH선물과 환경·에너지 시장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IBK투자증권은 지난 30일 NH선물과 환경·에너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기업의 환경·에너지 상품 투자 및 헤지(위험 회피) 구조 자문 ▲기업의 환경·에너지 사업 관련 기술 자문 및 투자 주선 등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환경·에너지 상품 접근성을 높이고 경영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회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태동 IBK투자증권 S&T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에너지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31 10: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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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1기 성료 外
[이코노믹데일리] 키움증권은 차세대 금융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1기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아카데미는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교육생 가운데 29명이 수료했다. 이들은 총 568시간의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금융 데이터 분석, 파이썬 및 SQL 프로그래밍, 챗봇 및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설계 등 역량을 쌓았다. 키움증권은 수료식에서 최우수·우수 교육생 총 3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는 키움증권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00만 원이 추가로 제공된다. 최우수 프로젝트에는 메타버스 기반 챗봇형 주식 모의투자 게임 ‘영웅의 길’이 선정됐다. 게임 형태로 제작된 해당 서비스는 투자 경험이 적은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주식 구조와 투자 전략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총 37명이 선발된 2기 발대식은 다음달 1일 개최된다. 교육 과정은 1기와 동일한 구성으로 올 11월 19일까지 진행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전형,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금융 분야의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증권, 기업문화 협의체 'iCON' 운영 ]iM증권은 사내 소통과 조직 활성화 도모를 위한 기업문화 협의체 'iCON'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iCON'은 사내 기업문화 활동에 대한 협의와 검토, 채택된 활동에 대한 시행 등을 주도하는 기업문화 활동 추진 기구다. 'iM Communication On'의 머리글자를 조합해 만들었다. iM증권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차장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협의체 위원 선발을 위한 사내 공모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점 영업, 본사 지원, IT 등 다양한 직무에서 지원한 5인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위원은 약 6개월간 조직 내 소통 강화 등 기업문화 변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매월 1회의 정례회의를 통해 기업문화 개선 아이디어 제안 및 사내 의견 수렴, 새로운 활동에 대한 검토, 활동에 대한 피드백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iM증권 관계자는 "직원들이 중심이 된 기업문화 협의체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소통과 변화를 도모하고자 했다"며 "소통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증권, 한국토지신탁과 맞손… "투자·개발 사업 본격 협력" 한양증권은 한국토지신탁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투자 및 부동산 개발 사업에 대한 협력을 본격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보유한 전문 역량을 결합해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특히 부동산 개발과 금융 조달 등 핵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한양증권은 프로젝트 전반에 걸친 금융 자문과 자금 조달 구조 설계를 담당한다. 부동산신탁사인 한국토지신탁과의 협력을 통해 채권, 기업어음(CP), 사모사채 등 다양한 금융 수단을 활용한 자금 조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 외에도 △투자 및 개발 대상의 공동 발굴과 정보 교류 △공동 투자 및 자금 조달 계획 수립 △시장성 검토 및 사업 계획 수립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호철 한양증권 SF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기존 부동산 사업 위주의 파트너십에서 자금 조달과 투자 등 전사 업무 협약으로 영역을 확대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두 회사가 더욱 긴밀하게 협업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부동산 금융시장 내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H아문디, HANARO 유럽방산 ETF 상장… 유럽 재무장 수혜 기대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유럽방산 ETF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ETF가 유럽 증시에 상장한 주요 방산 기업에 효율적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상품이다. 편입 종목은 △라인메탈 △레오나르도 △BAE 시스템즈 △탈레스 등 유럽 각국 방산 플랫폼과 방위기술 기업이다. 분기마다 지수 정기변경으로 종목과 비중을 조정할 계획이다. 기초지수는 아문디와 스톡스(STOXX)가 공동 개발한 STOXX Europe Total Market Defense Capped Index다. 김승철 NH아문디 ETF투자본부장은 "유럽 방산 성장은 일시적인 지정학 이벤트가 아니라 자주국방 수요 상승에 따른 장기적 전환 흐름"이라며 "이번 ETF가 유럽 재무장이라는 구조적 변화에 올라탈 수 있는 시의적절한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9 09: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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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 이자이익만 21조원 '훌쩍'…기업 투자로 돌파구 모색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2분기 성적표 공개를 마친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상반기 이자이익만 21조원을 넘게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남은 하반기엔 꾸준히 이어져 온 '이자장사' 비판을 벗어나기 위해 기업금융(IB) 확대로 체질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은 올해 상반기 10조32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또다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이자이익이 반기 기준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회사별로 살펴보면 △KB금융 6조3687억원 △신한금융 5조7188억원 △하나금융 4조4911억원 △우리금융 4조5138억원으로 총 21조924억원에 달한다. 예대금리차 확대와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전 대출 막차 수요가 몰린 게 이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 차이를 이용한 수익이 증가하면서 이번에도 '이자장사' 비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까지 "손쉬운 주택담보대출 같은 이자 놀이, 이자 수익에 매달릴 게 아니라 투자 확대에도 신경 써 달라"고 언급하면서, 4대 금융은 하반기부터 가계 중심의 대출 확대보단 기업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맞춰 가계 여신 비중 축소 방침을 수립하면서 분주한 상황이다. 이자로만 실적을 쌓고 있단 지적 하에 이들 금융그룹은 그동안 핵심 경영 목표로 비(非)이자이익 확대를 내세워 왔다. 실제 지난주 공개된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기업금융, 증권수탁 등 자본시장 관련 수수료가 증가하면서 비이자이익 부문이 크게 늘어난 게 확인됐다. KB금융의 경우엔 분기 기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어 하반기엔 수출입 기업 및 전략산업 투자 확대를 축으로 삼아 기업금융 성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런 흐름을 놓고 업계에선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정부의 전략산업 육성 정책과도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주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4대 금융은 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한 기업대출 성장과 금융 지원 계획에 대해 밝혔다. 핵심 자회사인 은행을 중심으로 대출 확대와 기술 기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반영한 금융상품 개발에도 착수한다. 먼저 하나금융은 가계대출 축소 대신 기업대출 규모를 월 1조원씩 늘려나가겠다고 했다. 상반기(5조3000억원)보다 더 많은 자금을 기업대출에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함께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와 경영 컨설팅, 금리·환율 우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상반기 리딩금융 자리를 지켜낸 KB금융은 기업대출의 경우 우량자산 위주의 기조를 가져가면서 동시에 6~7%의 성장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중소·벤처 기업에 협약보증서를 담보로 1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신한금융 역시 하반기엔 가계대출 증가세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면서 기업대출 위주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정빈 신한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엔 활발한 기업대출 시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하반기 신성장 기업 등에 대한 자금 지원 증대와 중소·중견기업 지원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무상 제공 및 서민금융상품 지원 확대 계획을 밝혔다. 우리은행은 수입 기업엔 수입신용장 개설, 수출 기업엔 수출환어음매입 등의 거래에 통합 한도를 적용해 유연한 자금 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 기업금융 분야에서 퇴직한 전문가들을 재채용하면서 기업영업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 역시 높은 이자이익과 함께 은행 수익 구조 다변화의 필요성을 다시금 드러냈다. 단기적 수익성보다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이 중요해지면서, 하반기엔 비이자이익 확대, 기업금융 강화,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이 주요 과제로 지목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이자 수익이 유지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기업금융·투자금융·글로벌 진출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이 (은행들의) 경쟁력을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융위원회는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권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금융혁신 과제를 마련·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은행권의 경우 예대마진과 부동산 중심 영업에 대해 비판적 시각이 많은 만큼, 그간의 영업관행에서 벗어나 생산적 자금공급을 확대해 나간단 방침이다.
2025-07-29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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