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5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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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사상 첫 단일 챔피언, 2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서 결정
[이코노믹데일리] 단일 시즌으로 재편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초대 챔피언을 가리는 대망의 결승전이 오는 2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 한화생명e스포츠가 먼저 결승에 선착한 가운데, kt 롤스터와 젠지가 마지막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 ‘디펜딩 챔피언’ 한화생명e스포츠, 창단 첫 결승 직행 2024년 LCK 서머 우승팀 한화생명e스포츠는 명실상부한 ‘왕좌의 주인’이다. 지난 20일 승자조 결승에서 kt 롤스터를 3대 0으로 완파하며 창단 이래 처음으로 결승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플레이오프에서 T1과 kt를 연달아 셧아웃시키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정규 시즌 막바지의 부진을 완벽하게 털어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최대 강점은 큰 무대에 강한 선수들의 존재감이다.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는 2022년 ‘중꺾마’ 신화의 주역이자, 한화생명e스포츠의 모든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어 올린 ‘우승 청부사’다.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 역시 2023년 젠지 시절부터 단 한 번도 결승에서 패배한 적 없는 ‘결승 불패’의 아이콘이다. 두 선수가 버티는 한화생명e스포츠는 심리적인 면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 KT vs 젠지, 예측불허의 마지막 승부 27일 열리는 결승 진출전은 그야말로 ‘오리무중’이다. 정규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젠지가 5전 전승으로 압도했지만, kt 롤스터는 바로 직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젠지를 3대 2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기세가 올라있다. 당시 베테랑 정글러 ‘커즈’ 문우찬과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빛을 발했다. LCK 파이널 미디어데이에서 kt 롤스터 고동빈 감독은 “경기 당일 곽보성과 문우찬의 컨디션이 좋다면 젠지를 꺾어 봤다는 자신감까지 더해지면서 우리에게 승산이 따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반면 젠지 김정수 감독은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더 꼼꼼하게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며 복수를 다짐했다. kt 롤스터가 승리할 경우 2018년 서머 이후 무려 7년 만에 결승 무대에 오르는 감격적인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당시 선수로 우승했던 고동빈 감독이 사령탑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는 점도 의미 깊다. 젠지가 승리한다면 7개 스플릿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LCK 역사에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번 LCK 파이널은 그 열기를 더하기 위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특히 28일 결승전은 LCK 채널과 함께 지상파 MBC를 통해 오후 2시부터 전국에 생중계된다. MBC 중계는 2018년 아시안게임 e스포츠 중계 경험이 있는 성승헌 캐스터가 맡아 안정감 있는 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틀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경기 티켓이 없는 팬들도 즐길 수 있는 ‘팬 페스타’가 열린다. LCK를 후원하고 있는 우리은행, 업비트, 포스코, 카스, 인스파이어, JW중외제약, 레드불, 골든듀, 로지텍 등 9개사 뿐만 아니라 국가보훈부와 유니세프가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이벤트와 뷰잉 파티가 진행돼,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2025-09-26 10: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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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한화생명 vs '복수 꿈꾸는' 젠지·kt..."첫 단일 시즌 챔피언 양보 못 해"
[이코노믹데일리] 2025년 단일 시즌으로 재편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첫 우승컵을 향한 마지막 관문 파이널 위크를 앞두고 최종 3팀이 한자리에 모여 우승에 대한 양보 없는 의지를 불태웠다. 결승전에 선착한 ‘디펜딩 챔피언’ 한화생명e스포츠와 단 한 장의 결승 티켓을 놓고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칠 kt 롤스터와 젠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LCK는 23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5 우리은행 LCK 파이널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최인규 감독, ‘제우스’ 최우제, ‘피넛’ 한왕호, kt 롤스터의 고동빈 감독, ‘비디디’ 곽보성, ‘덕담’ 서대길, 그리고 젠지의 김정수 감독, ‘캐니언’ 김건부, ‘듀로’ 주민규가 참석해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결승 선착한 한화생명e스포츠 “연속 우승 욕심 난다” 가장 먼저 결승 무대에 오른 한화생명e스포츠는 여유 속에서도 LCK 2연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4년 서머 시즌 우승으로 ‘디펜딩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한 최인규 감독은 “연속 우승이라 욕심이 난다”고 밝혔다. 그는 “1년 전에는 결승 진출전부터 시작해야 해서 눈앞의 상대에게 집중했지만 올해는 결승에 직행해 마음에 여유가 있다”면서도 “kt 롤스터와 젠지 모두 강한 팀이기에 그에 맞는 전략을 고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결승 상대로는 최 감독과 ‘피넛’ 한왕호는 정규 시즌의 압도적인 모습을 근거로 젠지를, ‘제우스’ 최우제는 플레이오프에서의 기세를 이유로 kt 롤스터를 꼽으며 미묘한 시각차를 보였다. ◆ kt vs 젠지, ‘복수’와 ‘자신감’이 교차하는 리매치 오는 27일 결승 진출전에서 다시 만나는 kt 롤스터와 젠지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정규 시즌 5전 전승을 거뒀던 젠지는 지난 13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kt에 2:3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젠지 김정수 감독은 “kt 롤스터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더 꼼꼼하게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며 “당시 경기에서 ‘비디디’ 곽보성과 ‘커즈’ 문우찬에게 호되게 당했다”며 복수를 다짐했다. 반면 kt 롤스터 고동빈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좋은 팀이고 고점을 유지하는 방법을 잘 안다”고 상대를 인정하면서도 “우리 선수들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을 때 젠지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기에 이번에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덕담’ 서대길 역시 “이미 한 번 이긴 팀, 또 이길 수 있다”고 힘을 보탰다. ◆ 선수들의 각오, “후회 없는 경기 펼칠 것” 선수들 역시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저마다의 각오를 다졌다. 7년 만의 결승 진출을 노리는 kt ‘비디디’ 곽보성은 “정말 오랜만에 결승전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았기에 놓치고 싶지 않다.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싶은 만큼 보여줄 수 있는 걸 모두 선보이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올해 풀타임 주전으로 첫 LCK 결승을 꿈꾸는 젠지 ‘듀로’ 주민규는 “LCK 결승전은 아직 소화해본 적이 없기에 결승 진출전에서 꼭 이겨서 결승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군 입대 전 마지막 LCK 결승을 치르는 한화생명 ‘피넛’ 한왕호는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충분히 갖고 있다. 결승전 날을 상상하면 설렌다”며 “빨리 경기를 하고 싶다”고 웃었다. 한편 2025 LCK 파이널은 오는 27일(토) kt 롤스터와 젠지의 결승 진출전 그리고 28일(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결승 진출전 승자가 맞붙는 최종 결승전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모든 경기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2025-09-23 17: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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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챔피언스 파리 2025' 12일 개막…DRX, '죽음의 조' 편성
[이코노믹데일리] 올 한 해 발로란트 e스포츠의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챔피언스 파리 2025’의 세부 계획이 공개됐다. 한국에서는 T1과 DRX가 출전하는 가운데 DRX가 ‘디펜딩 챔피언’ 에드워드 게이밍(EDG) 등 강팀들과 한 조에 묶이며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2일부터 10월 5일(한국 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참가팀 16개 팀과 그룹 스테이지 대진표를 공개했다. 4개 국제 리그(퍼시픽, 아메리카스, EMEA, CN)의 최강자들이 모이는 이번 대회에는 2024 챔피언스 우승팀 EDG, 아메리카스 3관왕 G2 이스포츠, EMEA 강호 팀 리퀴드와 프나틱 등 세계적인 강팀들이 총출동한다. 퍼시픽 리그 대표로는 스테이지 2 우승팀 페이퍼 렉스(PRX)를 필두로 준우승팀 렉스 리검 퀀(RRQ), 그리고 한국의 T1과 DRX가 출전한다. 조 추첨 결과 퍼시픽 4번 시드로 합류한 DRX는 ‘죽음의 조’로 불리는 C조에 편성됐다. C조에는 EMEA 우승팀 팀 리퀴드, 아메리카스 2번 시드 NRG, 그리고 2024년 챔피언스 서울 우승팀인 EDG가 포진해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다른 퍼시픽 팀들의 대진도 만만치 않다. 1번 시드인 PRX는 중국의 시라이 게이밍과, RRQ는 EMEA의 프나틱과 맞붙는다. T1은 중국의 다크호스 드래곤 레인저 게이밍과 첫 경기를 치른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대회 기간 동안 ‘승부의 신’ 이벤트와 생중계 시청 보상 이벤트를 진행해 팬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챔피언스 파리의 모든 경기는 트위치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09-05 17: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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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테마파크와 만나 전 세대 아우른다… BNK 피어엑스, 부산 '친(親)시민' 행보
[이코노믹데일리] 부산을 대표하는 e스포츠팀 BNK 피어엑스(FEARX)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손잡고 가족 단위 부산 시민을 위한 특별한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뷰잉파티를 연다. BNK 피어엑스는 24일 홈경기장인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가족 단위 시민 100여 명을 초청해 LCK 경기(BNK 피어엑스 대 디플러스 기아)를 함께 관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양사는 MZ세대는 물론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뷰잉파티는 주말 가족 단위 관람객 집객 시간대를 활용해 테마파크의 분위기를 e스포츠와 결합한 대규모 콜라보레이션 행사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행사가 마련되었다. BNK 피어엑스는 2021년 7월 부산광역시와 협약을 체결한 후 꾸준히 친부산 행보를 보이고 있다. BNK금융그룹을 중심으로 에어부산, 롯데자이언츠, 대선주조, 삼진어묵 등 지역 대표 기업들과 협업하며 콜라보 범위를 확장해왔다. 24일 뷰잉파티 현장에서는 부산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대표 어트랙션 낙하 시간(3.36초)을 활용한 ‘3.36초를 잡아라’, 너프 건 과녁 맞추기, 선수단과 함께 타고 싶은 어트랙션 투표, 승부 예측 퀴즈, 치어풀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홈경기장을 활용한 LCK 뷰잉파티는 BNK 피어엑스의 승리와 선전을 응원하는 지역 문화를 표출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임정현 BNK 피어엑스 소속사 SBXG 대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함께하며 꿈과 희망이 넘치는 가족 단위 LCK 뷰잉파티가 된 것 같다”며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 도움을 주신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부산광역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08-24 11: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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