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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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 2025 시산제 개최…안전산행 기원
[이코노믹데일리] (사)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이하 경중연) 산악동호회는 29일 경기도 안산시 수리산 수암봉 입구에서 2025년 한 해 안전산행과 사업번창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최경용 경중연 회장, 임금호 산악동호회장, 이구익 상근부회장, 정진석 사무총장, 양철근 동부지회장, 허병준 서부지회장, 오세열 회원교류위원장 등 경중연 임원들과 산악동호회 회원, 김진형 전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암봉 등반 후 시산제를 진행했다. 시산제는 최근 경남·경북지방 산불관련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했으며 화재 예방을 위해 촛불 점화 및 '소지(燒紙)' 등은 생략했다. 경중연은 2008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경기도 대표 경제단체로 중소벤처기업과 관련된 각종 현안에 대해 조사연구의 수행, 관련정보와 자료 축적, 회원 상호간의 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준비된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내 1300여개 회원사가 활동중이며, 4개 지회 및 31개 시군 진흥회를 구성해 지역별 상호 정보교류 및 지원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7개 분과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회원사의 공동 판로개척과 끊임없는 기술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2025-03-30 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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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주총서 '내실 강화' 전략 발표…최저 배당 기준 신설
[이코노믹데일리] 동국제강그룹의 동국제강이 24일 서울 중구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제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경영 현황과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주총에서는 감사보고,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에 이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7건의 안건이 상정됐고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 자리에서 최삼영 대표는 “지난해 동국제강은 매출 3조 5275억원, 영업이익 1025억원, 순이익 348억원을 기록했다”며 “수요 침체와 대내외 변수 속에서도 재고자산 축소, 가동 최적화, 원가 개선 등을 통해 실적 하락을 방어했다”고 말했다. 특히 경영 악화 속에서도 재무안정성을 강화해 부채비율을 분할 직후 121%에서 88%로 개선한 점을 강조했다. 올해의 전략으로는 △저가 수입 철강재 대응 △수출 역량 강화 △신제품 개발 등을 제시했다. 핵심은 ‘내실 강화’다. 이에 따라 반덤핑 대응, 수출 조직 확대, 유리섬유철근, 용접형강 등 제품 및 시장 대응 전략이 추진될 예정이다. 배당 정책도 눈에 띈다. 동국제강은 주당 현금배당 300원을 확정했다. 중간배당을 포함하면 주당 총 600원을 지급하게 된다. 특히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최저 배당 기준을 기존의 ‘국고채 1년물 금리’에서 고정된 값인 ‘주당 400원’으로 변경했다. 금리 변동성이 커진 최근 금융 시장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한편 최삼영 사장이 사내이사로, 곽진수 전무가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회사 측은 “곽 전무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도 전략 수립과 수익성 확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중장기 비전을 실행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2025-03-24 14: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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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신기술 입증… '잠실 더샵 루벤' 준공 및 입주 시작
[이코노믹데일리]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최초로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적용한 ‘잠실 더샵 루벤’을 준공하며 리모델링 시장에서의 기술적 우위를 입증했다. 포스코이앤씨는 7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잠실 더샵 루벤이 기존 성지아파트를 수직증축 방식으로 리모델링한 단지로, 총 38개월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단지는 기존 지하 2층~ 지상 15층, 298세대에서 지하 3층 ~ 지상 18층, 327세대로 확장됐으며, 증가한 29세대는 일반분양을 완료했다. 수직증축 리모델링은 기존 아파트의 층수를 위로 연장하는 방식으로, 15층 미만 단지는 최대 2개층, 15층 이상은 최대 3개층까지 증축이 가능하다. 기존 단지 배치를 유지하면서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구조 안전성 확보를 위해 두 차례의 엄격한 안전성 검토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포스코이앤씨는 3개층 수직증축에 따른 추가 하중을 단단한 지반에 분산시키기 위해 기초 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기존 구조물 하부를 굴착해야 하는 엘리베이터 설치 구간에는 보강 말뚝을 활용한 뜬구조 공법을 적용했으며, 지지력이 부족한 구간에는 내림기초 보강 공법과 기초증타 보강 공법을 활용해 구조적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신구(新舊) 구조물을 견고히 연결하기 위해 철근을 용접하고 케미컬 앵커로 고정하는 복합 공법을 도입했다. 최신 스마트 건설 기술도 적용됐다. 기존 건축물은 3D 스캐닝을 통해 정밀 측정했으며,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최적의 철거 방안을 도출했다. 공사 과정에서는 실시간 모니터링 계측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입주민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됐다. 지하주차장이 확장되며 주차 대수는 기존의 두 배 가까운 398대로 증가했고, 피트니스 클럽, 스크린 골프 연습장,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전기차 충전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새롭게 조성됐다. 기존 세대는 전용면적이 66㎡에서 83㎡, 84㎡에서 106㎡로 넓어졌으며, 팬트리와 드레스룸이 추가됐다. 외관 측벽에는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했다. 입주 예정자들은 팬트리와 드레스룸이 신축 아파트처럼 구성돼 공간 활용이 편리해졌다며, 특히 세대에서 지하주차장까지 엘리베이터가 직접 연결되고 주차 공간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나 출퇴근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리모델링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회사는 현재 성남시 무지개마을 4단지, 느티마을 3·4단지 등 6개 리모델링 단지를 시공 중이며, 올해 순차적으로 일반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 광장동 상록타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올해 첫 수주로 올렸으며, 강남권 최대 규모 리모델링 사업인 이수 극동·우성 2·3단지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어 리모델링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2025-03-17 15: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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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미국 첫 제철소 건설 추진...글로벌 철강 기지 확장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제철이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전략에 발맞춰 미국에 첫 제철소를 건설하며 철강 산업 기지 확장에 나선다. 이는 미국 현지에서 자동차용 강판을 직접 생산해 모회사 현대차그룹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하려는 장기적 계획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현대제철의 첫 해외 제철소는 조 단위의 대규모 투자가 예상된다. 성공적으로 가동된다면 철강 업계 부진을 타개할 돌파구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재윤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13일 “해외 생산을 적극적으로 늘려야 하는 상황으로 경영 환경이 바뀌어 가고 있다”며 “철강 보호무역주의는 계속 심화되고 있고 국내에서 내수 여건이 안 좋아지면서 일정량의 밀어내기 수출을 해야하는데 수출 환경도 안 좋아지다 보니 현지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계속 있어왔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현재 인천, 당진, 포항 등 국내 3곳의 제철소에서 쇳물을 생산하고 있다. 해외 생산 기지는 없는 상태로, 자동차용 강판은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전량 생산해 현대차 및 기타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미국 제철소 건설은 현대제철이 해외에서 처음으로 제철소를 운영하게 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내 자동차 생산을 확대하는 가운데 현대제철이 자동차용 강판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해 현대차그룹의 공급망을 강화하고자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미국 앨라배마주와 조지아주에서 완성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약 12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 중이다. 특히 조지아주에 위치한 전기차 공장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어 강판 조달 수요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번 투자 계획은 미국 내 자동차 생산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현대차그룹의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현대제철은 그간 ‘스틸서비스센터(SSC)’를 통해 강판을 가공해 현대차그룹의 해외 공장에 공급해왔다. 현지 제철소가 설립되면 관세 장벽과 물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는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또 현대제철의 미국 제철소는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대비하는 데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전기차 배터리의 열 관리 시스템은 경량화와 고강도를 동시에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 현지에서 이러한 기술력을 실현할 경우 현대제철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 현대제철의 자동차 강판 글로벌 판매 비중은 2021년 16%, 2022년 17%, 2023년 18%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현대제철의 품질이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음을 나타낸다. 전문가들은 미국 제철소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추가 고객사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북미 시장은 철강업계에서 떠오르는 시장이다. 이재윤 연구위원은 “미국은 다른 철강 선진국과 다르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한 시장”이라며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하려고 했던 것도 그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는 배경에는 최근 철강업계의 악화된 실적도 자리 잡고 있다. 국내 건설 경기 침체와 중국산 저가 철강재 유입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며,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은 2022년 1조6165억원에서 2023년 7983억원으로 절반가량 감소했다. 올해는 3000억원대로 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최근 악화된 경영 상황에 따라 현대제철은 감산 조치에 나섰다. 인천 2철근 공장은 13일부터 27일까지, 포항 철근공장은 22일부터 31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이미 인천 소형공장은 지난 9일부터 생산 라인을 멈춘 상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국내 건설 경기 침체로 철근 수요가 급감해 감산을 결정했다"며 "1월에만 약 7만 톤 규모의 감산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제철소의 생산 방식으로는 탄소 배출량이 낮은 전기로 활용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전기로는 고로 대비 탄소 배출량이 적지만, 높은 전기료가 단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미국의 산업용 에너지 가격이 한국보다 낮아 전기로 운영의 경제성을 기대할 수 있다. 연간 생산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조 단위 투자 규모를 감안할 때 최소 수백만톤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의 미국 제철소 건설은 철강업계의 전환점을 만드는 시도가 될 전망이다. 관세 장벽을 넘어선 경쟁력 확보, 친환경차 시장에 대응한 기술 개발, 그리고 북미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 등 다각적인 효과를 노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제철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현대제철이 북미 시장에서 안정적인 생산 기지를 확보하면 글로벌 자동차 강판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철강업계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2025-01-1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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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5월 대비 2.2% 인상
[이코노믹데일리] 내년도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가 올해 5월 대비 2.2% 오른다. 층에 따라 능률과 시공 난이도가 달라지거나 자재 및 장비 반입이 용이한지 여부 등 시공여건에 맞게 보정기준을 신설해 세분화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적용할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및 표준품셈을 27일 이같이 공고했다. 표준시장단가는 유사 공종의 공사비를 산정할 때 실제 재료비와 노무비, 경비 등 공종별 시공비용을 추출해 산정한 기준이다. 표준품셈은 건설공사의 일반·보편적 공종에서 단위작업 당 필요한 투입인력과 장비 등을 수치화한 자료다. 이번에 표준시장단가 1832개 항목 중 1418개 항목은 시장가격 등 물가변동분을 반영해 개정한 결과 지난 5월보다 2.2%, 전년 대비 3.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토목 236항목, 건축 101항목, 기계설비 77항목 등 414개 항목은 시공실태 변화와 건설기준 강화 등 현장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내년에는 매년 현장조사를 시행하는 주요관리공종을 315개에서 500여 개로 확대한다. 공사비 비중이 높고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철근 가공조립, 콘크리트 타설, 거푸집 설치 등이 대상으로 포함된다. 2025년 적용되는 표준품셈은 시공빈도 증감, 산업안전기준 강화 등에 따른 장비, 인력, 기준 등 건설현장 변화를 반영해 총 1438개 항목 중 357개 항목을 개정했다. 공통항목이 222개, 토목 54개, 건축 26개, 기게설비 33개, 유지관리 22개다. 특히 스마트건설 부문의 3D 머신컨트롤(MC) 도저 원가와 장비 사각지대 충돌방지 장치, 저층 건축물의 모듈러 등에 대한 품 및 설치·해체 기준을 신설 또는 확대했다. 공사규모와 현장여건 등에 따라 공사비를 할증할 수 있는 '보정기준'도 세분화했다. 공통 보정기준은 지하층 시공 시 작업자 이동에 따라 능률이 저하된다는 점을 반영해 2~5층을 일괄 2%에서 층별로 1% 가산하고, 현장이 협소해 자재 적치 또는 장비의 설치·운전이 어려운 경우 등 9건의 기준을 신설·세분화해 현장 적용성을 개선한다. 공종별로는 알루미늄 거푸집 시공 시 층별로 구조가 달라지는 경우, 소형 구조물에 대한 철근을 가공·조립하는 경우 등 시공 난이도 반영을 위해 표준시장단가 12건, 표준품셈 10건을 신설해 보완한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정부·지자체·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수요응답형 표준품셈 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협의체를 통해 신기술 도입, 공법 다양화 등 현장 변화로 인한 품셈 개선수요를 수시 발굴하고 검증해 반영할 계획이다. 항목별로 구체적인 내년도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와 표준품셈은 국토부 홈페이지 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다양한 현장 여건이 공사비에 적정하게 반영될 수 있는 공사비 산정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국민 생활과 밀접한 건설공사가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26 14: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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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기중소기업인의날, 모범기업인 57명 포상
[이코노믹데일리] 경기도 내 중소기업인들이 한해를 마감하면서 회원 교류의 시간과 함께 우수회원에 대한 유공자 포상을 통해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를 진작하는 화합과 격려의 축제가 성황리 열렸다.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사)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회장 이원해, 이하 경중연)가 주관한 ‘2024년 경기중소기업인의 날’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동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장, 김길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업성장본부장, 유지흥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권원정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장, 장정석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이보연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장, 염종호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 권복화 (사)경기벤처기업협회 회장 등 경기도 경제단체장들을 비롯해 경중연 임원사 및 회원사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원해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원자재 가격 및 환율 상승으로 인해 기업의 수익률을 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으며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 금융 조달 비용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새로운 미국 대통령이 펼칠 보호무역 주의 정책으로 인한 추가적인 어려움이 예상 되고 있으며 최근 혼란스러운 국내 상황으로 인해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안갯속에서 우리 중소기업은 말 그대로 살아남기 위해 생존경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함께 자리해 주신 유관기관장님들께서는 부디 우리 중소기업을 위해 현장 맞춤형 정책 수립을 통한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축사를 통해 “올 한해를 되돌아 보면 우리 경제에 상당히 많은 도전이 있었다”며 “대외적으로는 미·중 글로벌 패권 경쟁이 지속되면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졌었고, 국내적으로는 코로나 이후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소비심리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사정이 녹록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인 여러분들께서 노력해 주신 덕분에 수출은 조금씩 회복이 되고 있고, 10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4% 정도 성장을 했다. 1인당 GDP도 2년 연속 일본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조금씩 성장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도 △기업성장사다리 구축 방안 △선진벤처투자시장 도약 방안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대책 등 기업인 여러분들의 성장과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상황에 맞는 대책과 정책을 만들고 계속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국회에서 통과된 중소기업 내년 예산이 15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액됐는데, 이와 같은 지원사업을 잘 활용하셔서 성장해 나가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서 진행된 2024년 경기중소기업인의날 모범기업인 유공자 포상에서는(수상자명 가나다순) ◆국무총리 표창(1명) △김윤기 ㈜한길텍메디칼 대표 (지역산업 균형발전 유공 포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5명) △박예진 삼보테크㈜ 대표 △양정애 동신패키지 대표 △이대식 ㈜명신엘리베이터 대표 △이중호 ㈜신양메카텍 대표 △황창윤 ㈜에스엠에이 대표 ◆경기도지사 표창(9명) △강수정 캠핑이너스㈜ 대표 △김광일 ㈜서광기전 대표 △김성준 대성하이텍 대표 △김태룡 ㈜엔에스텍 대표 △김현수 ㈜디알에스 대표 △박종기 ㈜세현파크 대표 △이고희 ㈜한주케이엠 대표 △이선국 ㈜단장 대표 △정회남 ㈜태진테크 대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10명) △김상인 야무진기획 대표 △변종원 ㈜웰와이즈 대표 △양철근 ㈜에스케이에프엠 대표 △이문석 (주)엠에스엔코리아 대표 △윤선애 행복스토리 대표 △윤선업 ㈜서원수출포장 대표 △윤성보 ㈜한영 대표 △윤수정 비에이블 대표 △이성우 전향산업(주) 대표 △장홍석 ㈜커넥트브릭 대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표창(4명) △김용태 ㈜맥스이노션 대표 △김태균 한국포장 대표 △인청식 ㈜성원 대표 △최복식 ㈜해금강수산 대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표창(4명) △박정실 ㈜하이브시스템 대표 △양영제 자동차와사람 대표 △이규석 엘앤에스 대표 △한상철 리칸 대표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표창(2명) △김동현 ㈜한라해운 대표 △이일수 세계일수보험대리점 대표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장 표창(20명) △김남중 우테크 대표 △김동탁 청우전자 대표 △김성은 푸른세무회계컨설팅 대표 △김완태 디와이컴퍼니 대표 △김은영 요거단백 대표 △김현지 하라문코스메틱 대표 △손양수 ㈜유일테크 대표 △신수진 늘고유코스메틱 대표 △신대철 신강통상 대표 △안태순 세무법인다원 대표 △오수영 ㈜와이엠테크 대표 △유영문 육일냉동 대표 △이기환 화성포장대표 △이상호 제일정밀 대표 △이성민 ㈜지에스티지 대표 △이용운 원일산업 대표 △장선호 ㈜동양 대표 △정찬영 ㈜지구트레이드 대표 △조덕수 ㈜디에스랩 대표 △조철호 ㈜드림엔지니어링 대표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장 특별상(2명) △이복순 가온접합유리㈜ 대표 △강경식 FTA센터장 등 57명이 각각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본 행사를 전후해 소프라노 박효주의 연주와 수원여성합창단 공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경중연은 경기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 중소벤처기업과 관련된 각종 현안에 대해 조사연구의 수행, 관련정보와 자료 축적, 회원 상호간의 교류 활동을 통해 문제의 해결을 위한 올바른 방향과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준비된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2024-12-11 22: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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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제로 최고 등급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기는 국내외 모든 사업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등급은 미국 일리노이주에 있는 안전 규격 개발 기관이자 인증 회사인 UL 솔루션즈 평가로 매겨졌다. 삼성전기는 '더 나은 지구와 생명을 위한 지속 가능한 도전'이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을 위한 노력(Planet), 구성원의 행복 추구(People), 지속 가능한 성장(Progress) 등 '3P'를 경영 키워드로 선정해 ESG 경영에 힘써 왔다. 이에 따라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 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에 15년 연속 선정된 데다 영국의 비영리 인증기관인 카본 트러스트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는 등 ESG 선도 기업으로 평가 받았다. 이번에 받은 '폐기물 매립 제로'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100~99.5%), 골드(99.4~94.5%), 실버(94.4~89.5%) 등급을 부여한다. 기업의 자원 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로 활용된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주요 업체에서도 부품 공급사의 재활용 인증 등 환경 관리에 대한 요청이 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수원·세종·부산 등 국내 사업장과 중국 천진 사업장에서 자원순환율 99.5% 이상을 달성해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고, 금년에 중국 고신·베트남·필리핀 사업장도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해 국내외 모든 사업장이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폐기물 매립 제로 최고 등급 달성을 위해 사업장별 재활용 정책을 수립하고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발굴, 확대하는 등 자원순환율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삼성전기는 폐알칼리와 폐산을 폐수처리장의 산도(pH)조절제와 응집제로 사용해 재자원화 했다. 또 폐수 침전물(슬러지)에 있는 미량의 구리를 재활용하기 위해 폐수처리장의 구리 응집 시설을 보완하고 고효율 탈수 시설을 설치해 매월 150t의 폐수 슬러지를 재활용하고 있다. 이밖에 건설폐기물과 생활폐기물의 배출 및 처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철근, 유리, 목재, 비닐, 종이 박스 등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추가 발굴해 재생원료로 활용했다. 장덕현 사장은 “ESG경영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한다”며 “지구 환경, 지역 사회, 임직원과 함께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 받는 정직한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4-12-05 16:3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