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4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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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GS건설 대표 "'자이' 새단장, 최상의 주거 경험 제공"
[이코노믹데일리] GS건설이 대표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Xi)를 '고객의 삶에 대한 섬세한 통찰력으로 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을 창조합니다'라는 의미로 새 단장했다. 이날 새로 공개된 새로운 자이는 2002년 선보였던 'eXtra Intelligent'(특별한 지성)에서 'eXperience Inspiration'(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으로 바뀌었다. 자이가 브랜드 이미지(BI)를 변경한 것은 22년 만이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지난 18일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진행된 '자이 리이그나이트'(Xi Re-ignite)행사에서 "이제 더 이상 공급자 관점의 브랜드는 고객에게 통하지 않는다"고 서두를 열었다. 허 대표는 "기업이 혼자 만들어 출시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과 임직원, 우리가 모두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그래서 리브랜딩 역시 고객지향과 신뢰의 가치를 담아 실체가 있는 변화를 끌어내려 했으며, 지난 1년간의 혁신 노력이 리브랜딩에 반영되게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이 리브랜딩은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이자 도전이며 단순한 이미지 변화가 아닌 근본을 튼튼히 하는 혁신의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 자이는 규모 면에서 최고의 지위를 놓고 경쟁하는 브랜드가 아닌 고객부터 협력사까지 함께 만들고 성장하는 상생과 협력의 브랜드를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지성을 넘어 고객의 삶과 감성을 담아낸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한다. 고객이 자이와 함께하는 모든 여정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우린 더욱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더 행복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새로워진 자이의 로고는 기존의 곡선이 상징하는 우아하고 섬세한 이미지를 계승하되, 모던하고 간결한 직선 요소와 두께감을 더함으로써 강인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새로운 브랜드 컬러도 기존 자이 로고의 '피콕블루'는 계승하되, 좀 더 짙은 색상을 더해 깊어진 브랜드 정신을 표현했다. GS건설은 자이 브랜드 진단을 위해 건축주택사업본부를 비롯한 유관부서 임직원 27명과 협력업체 2개팀, 압구정·송파·과천 등 정비사업 조합장 6명 등을 인터뷰했다. 아울러 30세부터 59세 사이 남녀 1000명에 대한 설문조사, 자이 거주자 및 거주 의향자, 마케팅·부동산컨설팅 업계 종사자 등을 상대로 정량·정성조사도 진행했다. 서아란 DX·CX혁신 담당은 "소비자와 이해관계자 분석을 통해 어떻게 다시 포지셔닝할지 방향성을 도출하고, 고객들과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단계, 변화한 자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내·외부 고객 경험을 기획하는 3단계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서 담당은 또한 "대규모 톱스타를 활용해 전면적으로 미디어 계획을 발표할 시기는 아니라 보인다. 우선 소비자 신뢰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과거 자이는 톱스타 배우 이영애씨를 7년간 TV CF 전속 모델로 기용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선 패널 토크 자리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선 특히 GS건설이 최근 건설사들에 유행하는 '하이엔드 주택 브랜드' 신규 출시, 이원화 대신 현재 자이 브랜드를 유지한 이유도 소개했다. 이상의 도시정비기획 담당은 "내부적으로 하이엔드 브랜드 론칭에 대해 고민했고 검토도 많았지만, 결론적으로 우리는 지난 2002년과 마찬가지로 단일 브랜드 유지가 낫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 담당은 "기존 고객이 가진 자이에 대한 믿음, 신뢰, 사랑의 저변에는 기본적으로 자이 브랜드가 가진 프리미엄 이미지가 있다"며 "또한 두 개 브랜드를 운영하면 고객에게 혹시 다른 가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고 결국 하이엔드 브랜드 외엔 고객의 외면을 받거나 가치가 하락할 수 있지 않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GS건설은 품질관리와 안전 관련 변화도 거듭 강조했다. 남승균 건축프리콘(precon) 담당은 "자이 플러스 자체 개발을 통해 적정 공기를 관리하고 공정을 모니터링해 품질관리를 고도화했다"며 "가진 모든 역량을 모아 고품질 시공과 안전한 공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허 대표는 패널토크 후 질의응답에서 GS건설 성장 전략과 관련해 "건설사는 다른 업종에 비해 중대재해법이 많이 일어날 수 있는 업종"이라며 "안전사고가 안 나도록 노력하지만 불가피하게 나는 사고를 통해 회사도 큰 피해를 입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의 신뢰와 우리가 추구하는 편안한 아파트, 꼭 주택뿐 아니라 다른 사업본부도 고객을 위한 GS건설에 대한 신뢰를 주고 실적도 계속 낸다면 충분히 시가총액 면에서나 어려운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그런 생각을 하고 저와 임직원도 힘써서 과거 힘들었던 시기가 다시 안 오게 해나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또 미래 전략에 대해선 "무리한 확장은 아닌 것 같다. 과거 플랜트에서 경험했던 것처럼 무리한 수주는 큰 피해를 보게 된다"며 "물론 안정적으로만 갈 수는 없다. 신사업만 본다면 새로운 분야에서 투자도 가능하고 새 분야에서 진출해나가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했다. 이밖에 GS건설은 향후 2~3년은 정부가 주택 공급에 역점을 두는 만큼 도시정비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말 대규모 인사도 예고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허 대표 취임 이후 1년여간 GS건설 새 비전, 브랜드 리브랜딩 과정, 자이 보이스(외국인 근로자 통번역)·자이북(AI시공 핸드북)·자이 플러스(공정관리) 등 디지털 혁신과 ESG경영 성과를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됐다. 새로운 자이 로고는 이날 브랜드 리뉴얼 선포식 이후 분양하는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남 담당은 "시공 중인 단지는 주요 부위인 외벽과 문주에 새 자이 로고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른 시일 내 자이 로고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19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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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충남 당진 고대지구에 해저케이블 2공장 투자
[이코노믹데일리] 호반그룹이 2027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입해 충청남도 당진시에 해저케이블 2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호반그룹은 이날 충남도청에서 충남도, 당진시, 대한전선과 함께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오성환 당진시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정광섭 충남도의회 부의장, 김영명 충남 경제기획관, 김대헌 호반 그룹 기획총괄사장, 김준석 대한전선 경영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호반그룹과 대한전선은 충남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남 당진은 대한전선의 케이블공장과 해저케이블 1공장 등 국내 모든 생산시설이 집적돼, 기존 공장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지 선정 초기부터 최우선 후보지로 꼽혀 왔다. 2027년 준공이 목표인 해저케이블 2공장에서는 전세계적인 해저케이블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620㎸급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과 외부망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도록 수직연속압출시스템(VCV) 타워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의 우수 인력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 생산 농수축산물의 소비를 촉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호반그룹은 밝혔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호반그룹이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호반그룹도 대한전선의 해상풍력 사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협약식에서 "호반그룹과 대한전선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한편, 국가경쟁력 강화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호반그룹의 대한전선이 충남에서 더 성장하고,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충남도와 당진시가 함께 돕겠다"고 밝혔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호반그룹과 대한전선이 충청남도 당진시에 해저케이블 공장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호반그룹과 대한전선은 단순한 투자를 넘어 충남도와 당진시와 함께 상생하며 성장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당진시에 주요 생산시설인 케이블공장, 전력기기를 생산하는 솔루션공장, 올해 5월에 1단계 준공을 완료한 해저케이블 1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해저케이블 1공장 2단계는 2025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2024-11-19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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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스마트건설 EXPO' 개최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스마트건설 EXPO’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건설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 협의체 출범식,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총회 등 주요 행사가 포함된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5개 분야에서 총 105개 팀이 경연을 펼친 행사로, 각 분야 최우수상 5팀에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협의체 출범식에서는 정충기 대한토목학회장이 협의체 계획을 발표하고, 건설 관련 학과 학생들이 건설산업에 대한 건의문을 전달한다. 기술전시에서는 BIM, 건설자동화, 스마트안전 등 6개 분야의 첨단 기술이 소개되며, 대·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혁신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스마트 체험 구역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도로, 철도, 건설, 안전을 주제로 한 전문포럼과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는 스마트 기술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국토부 박상우 장관은 “앞으로도 건설분야 여러 전문가 및 기업들과 함께 모여 건설산업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고 건설산업이 유능한 젊은 인재들이 모여드는 매력적인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11-19 09: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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