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9.17 수요일
흐림
서울 21˚C
흐림
부산 27˚C
비
대구 27˚C
흐림
인천 22˚C
흐림
광주 25˚C
흐림
대전 23˚C
흐림
울산 27˚C
비
강릉 20˚C
흐림
제주 28˚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측정 장비'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SK하이닉스, 기술혁신기업 협약…'반도체 국산화 가속도'
[이코노믹데일리] SK하이닉스가 지난 22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기술혁신기업 7기 성과 공유회와 8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SK하이닉스 곽노정 최고경영자(CEO), 김영식 양산총괄 부사장,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담당 부사장, 김성한 구매 담당 부사장을 비롯해 7~8기 기술혁신기업 6개사 대표가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술혁신기업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국산화 잠재력이 높은 협력사를 집중 육성하는 동반 성장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들은 최대 3년간 SK하이닉스와 공동 기술 개발, 기술 개발 자금 무이자 대출 지원, 경영 컨설팅 등의 혜택을 제공 받게 된다. 이번 8기에는 웨이퍼 와피지 제어 장비 개발을 과제로 수행할 예정인 '아이엠티'와 웨이퍼 및 칩 와피지 측정 장비 개발을 진행하게 된 '넥센서'가 포함된다. 와피지 측정 및 제어 기술은 반도체 공정의 불량품을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기 때문에 SK하이닉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해당 기술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화 비중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가 2017년 처음 도입된 이래 지금까지 18개 기업이 선정됐고 그 중에서 14개 기업은 협약 종료 후에도 SK하이닉스와 활발히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2일 SK하이닉스는 '아이에스티이'가 성공한 화학기상증착(CVC) 장비와 '솔브레인에스엘디'가 이뤄낸 테스트장치(프로브카드)의 국산화 사례에 대해 7기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와이씨켐'의 차세대 슬러리 개발과 '코비스테크놀로지'의 하이브리드 웨이퍼 계측 장비 개발에 대해서도 중간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기술혁신기업과 공동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가 창출되면서, 함께 구축한 협력 모델의 실질적인 효과가 입증됐다"며 "더 깊은 기술적 협업을 통해 SK하이닉스가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협력사들도 함께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8-25 16:03:36
'한국형 스타링크' 6G 저궤도 위성통신 핵심 표준 개발 성공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우리나라가 개발 중인 6세대(6G) 저궤도 위성통신의 성능을 신뢰성 있게 검증할 수 있는 핵심 측정표준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6G 저궤도 위성통신은 5G보다 수십 배 빠른 통신 속도를 지구 저궤도(고도 200~2000km)에 떠 있는 통신위성을 통해 구현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지상 기지국 중심의 2차원 통신망을 넘어 3차원 위성망을 활용하기 때문에 전쟁이나 재난 등 비상 상황에서도 끊김 없는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우리나라도 '한국형 스타링크' 구축을 목표로 지난해 자체 개발한 초소형 저궤도 위성 '네온샛 1호'를 발사하는 등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에는 6G 저궤도 위성통신 장비의 성능을 정확히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국가 표준이 확립되지 않아 국산 위성 및 부품의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RISS 전자파측정그룹은 6G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의 핵심 구성요소인 도파관(Waveguide)의 전자파 임피던스 측정표준 개발에 성공했다. 도파관은 고주파 신호를 손실 없이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하며 위성통신 시스템의 핵심 부품으로 쓰인다. 임피던스는 전자파가 진행하며 받는 저항값으로 전자파 관련 기기의 성능을 평가하는 가장 기본적인 물리량이다. 연구팀은 우선 국산 초소형 저궤도 위성에 주로 사용되는 X대역(8~12기가헤르츠) 주파수에서의 임피던스 측정표준을 확립했다. 이번 표준 개발을 통해 국산 저궤도 위성에 탑재되는 각종 소자와 부품의 성능 예를 들어 신호 세기, 지연 시간, 전파 손실량 등을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정량적으로 정밀하게 측정하고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곧 국산 부품의 기술적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진다. 또한, 각 부품에 필요한 통신 출력을 사전에 정확히 파악하고 최적화된 설계를 함으로써 불필요한 개발 비용과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더불어 KRISS는 개발한 측정표준을 산업 현장에 효과적으로 보급하기 위한 도파관 임피던스 교정 기술도 함께 개발했다. 기존에는 관련 측정 장비(회로망 분석기)의 정밀 교정을 위해 해외 기관에 의뢰해야 했으나 이제 국내 기술을 이용해 더 낮은 비용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교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조치현 KRISS 책임연구원은 "이번 표준 개발로 국산 저궤도 위성에 쓰이는 소자와 부품의 기술 신뢰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위성통신뿐만 아니라 레이다 시스템, 항공기 등 도파관 기술이 사용되는 모든 첨단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하며 앞으로도 국내 산업계와 국방 분야가 필요로 하는 전자파 측정표준을 지속적으로 확립해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6 10:57:51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단독]삼성중공업, 산업재해 보고의무 2회 이상 위반…대기업 중 유일
2
엔비디아, AI 추론용 GPU에 GDDR7 탑재…삼성 반격 기회 열리나
3
'레전드 축제' 2025 아이콘매치 오늘 개막…벵거·베니테스 지략 대결 '관심 집중'
4
[단독]삼성전자, 헤드셋·스피커 출시 '초읽기'...오디오 명가 거듭난다
5
새 판 짜는 유통업계, 핵심은 '생존'
6
KT, '가짜 기지국'에 뚫려 신뢰 추락…김영섭 대표, '리더십·연임' 최대 위기
7
'아이콘매치 2025 ' 첫날, FC스피어 '이벤트 매치' 승리…내일 본경기 '설욕전' 예고
8
KT·LGU+, '해킹 침해 없다'더니…협력업체는 KISA에 '해킹 신고'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 칼럼] '가짜 기지국'의 공포, 통신사를 넘어 국가 인증 시스템의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