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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폐섬유증 신약' 개발 순항…2상 환자 모집 마무리 단계 외
[이코노믹데일리] ◆대웅제약, ‘폐섬유증 신약’ 개발 순항…2상 환자 모집 마무리 단계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신약 ‘베르시포로신(DWN12088)’의 임상 2상에서 3차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로부터 안전성 확인 및 임상 지속 권고를 재확인받았다. 27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3차 IDMC 회의에서는 등록 환자 89명을 포함한 중간 안전성 데이터가 심층 검토됐으며 임상 지속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베르시포로신의 임상 2상을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전체 목표(102명)의 약 92%에 해당하는 94명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의 섬유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돼 호흡 기능이 저하되는 희귀질환으로 현재 승인된 치료제는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수준에 머물러 근본적인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다. 이에 따라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 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베르시포로신은 콜라겐 합성의 핵심 효소인 Prolyl-tRNA Synthetase(PRS)를 선택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섬유화의 근본 원인을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을 갖는 치료제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상에서는 40세 이상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베르시포로신 단독 투여 또는 기존 치료제(닌테다닙, 피르페니돈) 병용 투여 시의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을 평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오는 10월 30일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국제학술대회(KATRD International Conference 2025)에서 송진우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등록 환자 92명의 중간 특성 분석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발표에서는 한국과 미국에서 등록된 환자군 간의 주요 인구학적·기능적 특성과 병용 치료 비율 등 임상적 특성이 공개되며 이러한 결과는 베르시포로신의 임상적 유의성 및 인종별 치료 반응 특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3차 IDMC 결과는 베르시포로신의 안전성을 재확인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임상 2상을 차질 없이 진행해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계열사 코스온, ‘유한코스메틱’으로 새 출발 유한양행의 관계사 코스온이 사명을 ‘유한코스메틱’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비전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27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새 사명은 과학적 연구 역량을 화장품 산업에 접목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유한코스메틱은 비전으로 ‘Trusted Science, Beautiful Solutions(신뢰받는 기술력으로 고객의 아름다움과 성공을 설계)’를 제시하며 제약 기반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 공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는 혁신적인 피부과학 연구와 첨단 생산 설비를 기반으로 제품 기획–R&D–생산–품질관리 전 과정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Innovation First(혁신 우선)’, ‘Trusted Partnership(신뢰받는 파트너십)’, ‘Sustainable Growth(지속가능 성장)’을 3대 핵심가치로 제시했다. 이종호·조일현 공동대표는 “사명 변경은 단순한 리브랜딩이 아니라, 유한양행의 과학 DNA를 화장품 산업에 본격 접목하겠다는 선언”이라며 “혁신적인 연구개발로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가글형 구내염 치료제 ‘오라센업액’ 출시 동국제약은 구내염 치료제 전문 브랜드 ‘오라(ORA)군’의 신제품 ‘오라센업액’을 출시했다. 27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오라센업액 제품은 스틱포 형태의 가글형 구내염 치료제로 주성분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디클로페낙이 구내염 부위의 염증과 통증을 완화한다. 또한 오라센업액은 구강 내 염증 관리 전반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구내염 뿐만 아니라 치은염(잇몸염), 인두염 등 구강·인두 부위 염증 완화와 치과 치료 후 염증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가글 제형으로 염증 범위가 넓거나, 여러 부위에 나타나는 다발성 구내염, 약을 도포하기 어려운 부위에도 사용이 용이하다. 사용 방법은 1일 2~3회, 원액 그대로 또는 소량의 물로 희석해 입안을 헹구거나 가글한 뒤 뱉으면 된다. 동국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오라센업액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구내염을 관리할 수 있는 스틱포 형태의 가글형 치료제로 기존 도포형 제품 사용에 불편을 느꼈던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내염 증상 유형과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원제약, 루테인 복합제 '루지아플' 신규 영상 공개 대원제약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원헬스가 루테인 복합제품 ‘루지아플’의 신규 영상 캠페인을 공개하며 눈 건강 시장 공략에 나섰다. 27일 대원제약에 따르면 루지아플은 루테인, 지아잔틴, 아스타잔틴 등 눈 건강에 필수적인 핵심 성분을 함유해 눈의 피로를 완화하고 노화에 따른 황반 색소 감소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황반의 주 구성 성분으로 자외선 및 블루라이트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아스타잔틴은 눈의 피로 개선과 혈류 개선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영상 캠페인은 ‘눈 건강의 대원칙, 대원헬스 루지아플’이라는 메인 슬로건 아래 대원헬스의 전속모델 배우 김소연을 앞세워 현대인이 겪는 대표적인 고민인 눈의 피로와 노화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대원헬스 관계자는 “디지털 기기 사용이 많아지며 눈의 피로와 건조함, 노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영상 캠페인은 눈 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좋은 성분으로 만들어진 루지아플의 검증된 품질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2025-10-27 10: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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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 치매·심혈관질환의 연결 고리 주목
[이코노믹데일리] 치주질환은 잇몸 통증·출혈·구취 등으로 일상에 불편을 줄 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 치매 등 만성질환과도 연관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는 급성 기관지염을 제치고 우리나라 최다 진료 상병이 됐다. 즉 감기보다 잇몸병 환자가 더 많아진 것이다. 치주질환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붉은 잇몸뿐 아니라 그 아래에서 치아를 지지해 주는 잇몸뼈, 백악질, 치주인대 등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흔히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구분하며 초기에는 가볍게 피가 나는 정도에 그치지만 중증 만성 치주염(풍치)으로 악화되면 잇몸뼈가 녹아 치아가 흔들림이나 치아탈락까지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치주질환이 구강 건강만의 문제가 아닌 치주질환이 다양한 전신적 비전염성 만성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구강 내에는 약 700여종, 수천억 마리의 세균이 분포하며 잇몸은 혈관 분포도가 높아 세균이 혈관 내로 유입되기 쉽다. 특히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틈새 부위는 딱딱한 경조직과 부드러운 연조직이 맞닿아 있는 우리 몸에서 몇 안 되는 특이한 구조다. 성질이 전혀 다른 조직이 접합된 이 부위는 정상일 경우 단단한 물리적 장벽을 형성하지만 지속적인 염증에 노출될 경우 세균 침투가 가장 먼저 이루어지는 약점 부위가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치주염 유발 세균인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P. gingivalis)와 그 독소들은 ‘치주낭’이라 불리는 잇몸 틈새를 통해 유입돼 혈류를 따라 이동하면서 혈관 내피세포를 자극한다. 이런 만성적 염증 자극이 오래 지속되면 혈관 내벽에 죽상경화반이 형성될 수 있다. 죽상경화반은 혈관을 좁게 만드는 덩어리로 혈류의 흐름을 방해해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동맥경화증 등 심혈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심한 치주염은 면역계를 자극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한다. 최근에는 진지발리스에서 유래한 독소인 지질다당류(LPS), 징지페인(gingipain) 등이 알츠하이머 환자군의 뇌에서 확인됐는데 이는 병원성 물질이 혈류를 따라 뇌혈관 장벽을 통과해 점진적 치매나 아밀로이드 침착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치주질환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양치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방법은 ‘변형 바스법(modified Bass method)’으로 치은염 및 치주염 예방에 효과적이다. 중요한 점은 칫솔모를 잇몸과 치아 경계선에 45도 각도로 위치시킨 후 미세하게 진동을 주는 방식으로 ‘치주낭’이라 불리는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를 잘 닦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또한 칫솔질만으로는 구강 내 전체 치면세균막의 약 30~60% 정도만 제거된다는 연구가 많다. 따라서 효과적인 구강 위생 관리를 위해서는 치실, 치간 칫솔, 구강 세정제 등 보조 기구를 반드시 함께 활용해야 한다. 김현 고대안산병원 치과치주과 교수는“수면 중에는 침 분비가 줄어 세균 활동이 가장 활발하기 때문에 자기 전 양치질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성 음식을 섭취한 직후에는 입 안의 pH가 일시적으로 낮아져 치아 표면층이 미세하게 부식되므로 물로 충분히 헹군 뒤 30분 후에 양치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2025-09-05 15: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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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쉽고 편하게"…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환전서비스' 개편 外
[이코노믹데일리] "더 쉽고 편하게"…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환전서비스' 개편 KB국민은행이 KB스타뱅킹 환전서비스를 전면 개편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이며, 환전 신청 페이지 내에 △환율정보 △부가서비스 혜택 △보유 외화금액 등 환전에 필요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 구성(UX/UI 등)을 개선한 게 특징이다. 국민은행은 이번 개편을 기념해 오는 8월 29일까지 KB스타뱅킹 환전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환전의 가치를 높이다! 항공 마일리지 2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KB스타뱅킹에서 미화 500 달러 상당액 이상을 환전하고, 대한항공 마일리지 부가서비스 혜택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환전 금액 구간에 따라 마일리지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대한치과기공사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대한치과기공사협회와 서울 동대문구 소재 치과기공사회관에서 협회원 대상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는 국민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치과기공 분야의 학술연구와 기술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전국 2311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치과기공 산업의 전문성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회원 대상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제공 △협회 및 은행의 디지털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추진 △협회원의 은행거래 편의성 증대를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KDTEX2025(Korea Dental Technology Expo & Scientific Conference)' 학술대회 기간 동안 치과기공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장 금융상담을 운영한다. 우리금융, 반지하 가구에 제습기·여름 이불 전달…폭염 대비 지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반지하 가구를 대상으로 제습기, 여름 이불, 써큘레이터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에 진행된 기부물품 전달식에는 장광익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무국장,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참석해 본격적인 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우리금융은 2017년부터 에너지 취약가구를 위한 여름철 폭염 대비 사업과 겨울철 한파 대비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심화되는 기후위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반영해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두 배로 확대했다. 농협금융, 제3차 자산운용전략회의…자산운용 전략방향 점검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5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농협손해보험 본사에서 황종연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 부사장 주재로 '2025년 제3차 자산운용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농협금융 주요 계열사 자산운용 담당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디지털자산 현황 △2025년 하반기 금융시장 전망 △2025년 상반기 자산운용 성과 및 하반기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농협금융의 파트너사인 아문디(Amundi)의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계열사별 투자전략에 대해 집중 점검함으로서 아문디와의 협력이 농협금융의 실질적인 운용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 청년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포용금융 강화 하나은행은 신용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기부금 지원 통해 포용금융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기부금을 활용한 '푸른등대 신용회복지원사업'을 이날부터 2개월 간 시행한다. 이번 푸른등대 신용회복지원사업은 하나은행 기부금을 활용해 신용위기에 처한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의 신용회복 지원 및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자는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로 일상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는 청년이며, 이번 사업은 하나은행의 기부금으로 특별 채무조정 약정 체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나은행과 한국장학재단은 신청자의 채무상환능력, 회생 가능성 및 자기부담금 납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대 40만원의 기부 지원금을 차등 지급키로 했다. 또한 최장 20년간 장기분할상환, 신용유의정보 해제 및 지연배상금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 MG어글리푸드 전달식 성료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가 지난 1일 경북지역 전달식을 끝으로 '2025년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 6개 지역 전달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은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 중 맛과 영양은 우수하지만 모양과 크기 등 단순 요인으로 인해 상품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농산물(어글리푸드)을 구매해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 및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식품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친환경 복지사업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년 간 누적 1억5000만원을 기부해 6개 지역 총 4300가구의 취약계층에 농산물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2억원으로 그 규모를 확대해 대전, 세종, 경남, 경북, 전남, 전북 등 6개 지역 5500가구의 취약계층에 농산물을 지원했다. 6개 지역별 전달식은 지난 5월 27일 대전지역 전달식을 시작으로 △6월 13일 세종지역 전달식 △6월 17일 경남지역 전달식 △6월 26일 전남지역 전달식 △6월 27일 전북지역 전달식 △7월 1일 경북지역 전달식까지 약 한 달 동안 6개 지역 푸드뱅크를 순회하며 개최됐다.
2025-07-16 18: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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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국산 BMP-2 원료의약품 허가…골 재생 시장 본격 진출 외
[이코노믹데일리] 대웅제약은 골 재생을 유도하는 단백질 ‘BMP-2(Bone Morphogenetic Protein-2)’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원료의약품 허가를 획득했다. C&C신약연구소는 STAT6를 표적으로 하는 호산구성 식도염 치료제 개발 연구가 ‘2025년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 광동제약은 ‘썬키스트 소다’의 신규 광고가 공개 2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3000만회를 돌파했다. ◆대웅제약, 국산 BMP-2 원료의약품 허가…골 재생 시장 본격 진출 대웅제약은 골 재생을 유도하는 단백질 ‘BMP-2(Bone Morphogenetic Protein-2)’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원료의약품 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골절이나 디스크 수술 후 뼈가 잘 붙지 않아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의미가 크다. 기존에는 수입산 BMP-2 단백질이나 이를 기반으로 한 제품이 사용돼 왔지만 대웅제약은 자체 기술로 이를 국산화하고 의약품 수준의 품질 기준을 충족시켜 원료의약품 허가를 받았다. 앞으로는 국내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BMP-2는 뼈 손상 부위에서 줄기세포를 골세포로 분화시키는 단백질로 척추 질환·골절 등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필수적인 재료다. 특히 약물만으로 호전이 어려운 퇴행성 질환 치료에 수술과 병행하는 골 재생 치료 수요가 증가하면서 BMP-2에 대한 시장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2013년 자체 개발한 대장균 생산기술을 통해 BMP-2의 국산화 및 대량 생산에 성공했으며, WHO로부터 국제 일반명 ‘네보테르민’을 부여받은 바 있다. 이번 허가는 국내 최초로 단일 성분 BMP-2에 대한 원료의약품 승인이며 복잡한 생물의약품 제조 공정과 품질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대웅제약의 BMP-2는 시지바이오의 골대체재 ‘노보시스’에 적용되고 있으며 이 제품은 BMP-2 적용 제품으로는 세계 두 번째이자 국내 최초다. 특히 BMP-2 기반 차세대 제품 ‘노보시스 퍼티’는 지난 4월 미국 FDA로부터 융복합 의료제품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으며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웅제약과 시지바이오는 BMP-2를 세라믹, 하이드로젤 등 다양한 지지체와 융합해 척추유합, 골절, 임플란트, 정형외과 및 치과용 제품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허가는 BMP-2 제조 기술력뿐 아니라 품질 및 생산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신뢰를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 근골격계 치료 전반에 적용 가능한 의료제품군 확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C&C신약연구소, STAT6 표적 호산구성 식도염 치료제 개발 국가과제 선정 C&C신약연구소는 STAT6를 표적으로 하는 호산구성 식도염 치료제 개발 연구가 ‘2025년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21년부터 10년간 신약 개발 전주기를 지원하는 범부처 R&D 사업이다. C&C신약연구소는 이번 과제를 통해 16개월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STAT6 단백질 저해 선도물질을 최적화하고 경구용 저분자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비임상 진입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한다. 호산구성 식도염은 제2형(Th2) 면역 반응 과다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희귀질환이다. 스테로이드나 생물학제제에 대한 낮은 순응도와 재발 등으로 인해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수요가 크다. STAT6는 IL-4/IL-13 신호에 반응해 Th2 염증 반응을 조절하고, 이오탁신(Eotaxin) 단백질 발현을 유도하는 핵심 인자다. C&C신약연구소는 해당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선도물질을 확보하고 세포 및 동물 모델에서 항염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JW의 AI 신약개발 플랫폼 ‘제이웨이브(JWave)’를 통해 도출된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연구소는 향후 약물동태 및 독성시험을 포함한 비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다른 Th2 면역질환으로의 적응증 확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C&C신약연구소 관계자는 “STAT6는 다양한 면역질환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표적”이라며 “AI 기반 혁신신약 연구를 통해 희귀질환을 포함한 미충족 수요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동제약 ‘썬키스트 소다’ 광고, 공개 2개월 만에 조회수 3000만 돌파 광동제약은 ‘썬키스트 소다’의 신규 광고가 공개 2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3000만회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광고 캠페인은 ‘캘리포니아 바이브, 초긍정 썬키스트’를 콘셉트로 가수 이영지와 코미디언 이은지가 등장해 분식집, 정류장, 카페, 거실 등 4개의 숏폼 영상으로 구성됐다. 영상은 유튜브 1300만회, 인스타그램 1700만회 등 총 3000만회 이상 조회됐으며 “맛이 궁금하다”, “모델과 제품의 궁합이 찰떡”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상큼한 과일향과 청량감을 살려 썬키스트 소다만의 긍정 에너지를 감각적으로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감성적인 콘텐츠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30 11: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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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로 태국 738억 수출 계약…동남아 공략 가속 외
◆대웅제약, 나보타로 태국 738억 수출 계약…동남아 공략 가속 [이코노믹데일리] 대웅제약이 태국 파트너사 몬타나 마케팅과 738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이는 2020년 첫 계약 대비 약 3배 증가한 규모로 동남아 진출 이후 최대 수준이다. 태국은 아시아 4위 미용성형 시장으로 2023년 기준 시장 규모는 약 2조원에 달하며 2030년까지 연평균 11.6% 성장할 전망이다. 나보타는 2020년 태국 진출 이후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대웅제약은 브랜드 앰배서더 운영, 현지 의료진 교육, 글로벌 학술행사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현지화 등을 통해 현지 접점을 확대해왔다. 파트너사 몬타나 마케팅은 나보타를 약 1000여개 클리닉에 독점 유통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고용량 시술 확대, KOL 교류, 고객 리텐션 강화 등 전략으로 동남아 전역에서 나보타의 영향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남아 시장 진출 이래 최대 규모로 태국에서의 안정적 성과를 바탕으로 인접 국가로의 확산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니즈에 부합하는 사업 전략으로 글로벌 톡신 시장에서 나보타의 영향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보존, 퇴행성 뇌질환 신약 ‘VVZ-3416’ 임상 진입 확정 비보존은 퇴행성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VVZ-3416’의 임상 진입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전임상 독성시험에서 안전성을 입증하고 연구위원회의 이익 대비 위험 분석을 통과한 결과다. VVZ-3416은 퇴행성 중추신경계 질환의 진행 억제 및 부작용 예방, 근본적 치료 가능성까지 제시하는 다중 타깃 기반 신약후보물질로 모노아민 산화효소-B(MAO-B), 메타보트로픽 글루타메이트 수용체5(mGluR5),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6(HDAC6) 등 세 가지 타깃을 동시에 겨냥하는 다중 타깃 기반 저분자 화합물이다. VVZ-3416은 기존 파킨슨병 치료제 셀레길린이나 라사길린 등과 같은 MAO-B 억제제이면서 동시에 mGluR5 억제제다. 도파민 전구체 레보도파와 MAO-B 억제제가 유발할 수 있는 mGluR5 기반의 신경독성과 그로 인한 운동이상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HDAC6 억제를 통해 신경세포 퇴행도 억제한다. 랫트 모델에서 8주간 VVZ-3416을 투여한 결과투여군은 파킨슨병 진행이 멈춘 반면 위약군은 중증으로 악화됐다. 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은 “VVZ-3416은 파킨슨병, 운동이상증, 노인성 치매 및 루게릭병 등 퇴행성 중추신경계 질환에 적용 가능하다”며 “비만 관련 기전도 보유해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됐고 비만 치료제 가능성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비보존은 내년 하반기 국내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국제약, 당뇨병 인식 개선 공로로 감사패 수상 동국제약은 ‘한국당뇨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당뇨병 예방과 합병증 관리 인식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잇몸약 브랜드 ‘인사돌’을 통해 당뇨병과 잇몸질환 간의 연관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대표적으로 2020년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당뇨, 잇몸관리 꼭 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하며 올바른 칫솔질, 정기적인 치과 검진, 구강위생용품 활용 등 생활 수칙을 소개했다. 또한 2023년에는 ‘전국민 나와 내 가족 혈당 알기’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당뇨병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협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당뇨병과 잇몸병은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데 잇몸병이 있으면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정상인의 2배이며 당뇨환자는 잇몸병 위험이 3배 높다. 식이 조절이 중요한 당뇨 환자가 잇몸병으로 인해 저작 능력이 떨어지면 소화불량이 유발되고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당뇨 환자가 잇몸병을 앓으면 당뇨합병증 발생 위험도 4배 이상 높아져 반드시 적극적인 잇몸 관리가 필요하다. 박혁 동국제약 상무는 “잇몸병과 당뇨병의 상관관계를 알리는 활동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식습관 변화로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잇몸병과 당뇨병의 상호작용과 관리 필요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사랑나눔바자회’ 수익금 전액 기부 동아제약은 지난 18일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서 ‘제14회 동아제약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수익금 전달식에는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과 박상종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전달식에서 동아제약은 바자회에 참여한 후원사의 수익금까지 합한 1억3790만원을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전달된 수익금은 긴급 생활비 및 장학금 지원, 무료급식소 후원, 휠체어 경사로 설치 등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올해 14회를 맞이한 사랑나눔바자회에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80명이 자원봉사단으로 참여했으며 동대문구 지역주민과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등 약 4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바자회를 찾아 기부 문화에 동참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14회를 맞이한 사랑나눔바자회는 동대문구에서 진행하는 대표적인 기부 바자회로 자리매김했다”며 “많은 지역주민들이 찾아 주신 덕분에 소중한 수익금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5-06-19 10: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