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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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중진공, 생산적 금융 맞손…지역 혁신기업 지원 外
[이코노믹데일리] 우리은행·중진공, 생산적 금융 맞손…지역 혁신기업 지원 우리은행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함께 '전략산업 분야 비수도권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은행이 보유한 금융 전문성과 중진공의 기업 육성 역량을 결합해 맞춤형 금융·비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에서 밝힌 생산적 금융 전환과 연계해 지역균형발전과 혁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우리은행은 지난 9월 출시한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통해 비수도권 기업에 △기업대출 한도 △금리 우대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중진공은 사업홍보와 함께 비수도권 우수기업 발굴과 추천을 담당한다. 또한 중진공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이용 기업의 대출한도가 부족한 경우 우리은행 '우리CUBE 데이터론'을 연계해 부족 자금을 해소할 예정이다. 더불어 우리은행은 전국에 주요 산업단지와 업무지구 내 기업금융 전담조직인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자금조달 △자산관리 △컨설팅 등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지속 성장을 돕는다. 하나은행, '모두 다 하나통장' 출시…급여관리·주식거래, 모두 다 하나로 하나은행은 은행과 증권의 금융 서비스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모두 다 하나통장'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두 다 하나통장'은 하나은행 입출금계좌에 증권계좌를 결합한 상품으로, 국내·해외 주식 거래를 모두 지원하며, 증권계좌로 자금을 별도 이체할 필요 없이 하나은행 계좌 잔액으로 바로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아울러 파킹통장형 입출금상품으로 200만원 이하 예치금에 최고 연 2.5%(세전)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0.1%이며, 급여이체 시 연 1.4%, 증권계좌를 통한 주식매매 거래 시 연 1.0%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의 우대항목 중 1가지 이상 충족 시 다음 달부터 '모두 다 하나통장'에서 거래하는 모든 이체 및 출금수수료가 횟수 제한 없이 면제된다. 이외에도 최근 미성년자의 주식투자 증가 트렌드를 반영해 19세 미만 미성년자도 하나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의 내 아이 통장 만들기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판매한도는 10만좌이며 2026년 12월 말까지 판매한다. 출시 기념 이벤트로 오는 12월 말까지 상품 가입시 메가MGC커피쿠폰(1111명), 하나은행 첫거래 고객 대상 3만 하나머니(111명)를 제공하며, 급여이체나 주식거래 실적을 충족한 손님에게는 5000 하나머니(111명)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가입 고객 전원에게는 최고 연 4.5%(기본금리 연 2.1%, 세전, 10월 30일 기준, 1년제, 월 납입금 50만원 이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내맘적금 금리우대쿠폰을 제공하며 추가 혜택으로 미성년자 명의로 가입 시 추첨을 통해 배달의 민족 3만원 상품권을 50명에게 제공한다. 하나증권에서도 상품가입 후 응모 고객 전원에게 미국 소수점 주식(5000원 상당)을 제공하며, 하나증권 첫거래(순신규) 고객은 국내·미국 주식매매수수료 우대(1년) 및 환전수수료 100% 우대(6개월)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신한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진행…"소상공인 응원" 신한은행은 지난 29일 소상공인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은 신한은행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지원 제도, 법률, 세무, 상권분석 등 사업 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자영업자의 경영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최신 마케팅 전략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준비했으며, 경기테크노파크 김태호 책임연구원이 약 2시간 30분 동안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스마트 플레이스 상위노출 전략'을 주제로 매장 소개의 기본이 되는 네이버 플레이스 상위노출 방법을 소개했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홍보 방법'이라는 주제로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영업개선 및 매출증대 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NH농협은행, 2025년 농업인 탄소배출권 8245톤 구매 완료 NH농협은행은 농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저탄소 농업기술 확산을 지원하고자 2025년 22개 농가로부터 '농업부문 탄소배출권(외부사업 인증실적, KOC, Korean Offset Credit)' 8245톤을 구매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업부문 탄소배출권(KOC)은 농업인 또는 농업경영체가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인증받은 감축실적을 배출권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사업이다. 농협은행은 2023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농업인의 감축실적 인증 비용을 지원하고 배출권을 구입해 왔다. 지난해 1419톤에 이어 올해 8245톤의 배출권을 구매했으며, 향후 '온실가스 목표관리 운영 등에 관한 지침 일부개정'에 따라 1차 계획기간 중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하는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5-10-30 1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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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SC제일 스마트박스통장' 출시…"알아서 반은 고금리로"
[이코노믹데일리] SC제일은행은 예치금을 알아서 절반으로 나눠 최고 5.0%(연, 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SC제일 스마트박스통장'을 선보였다. 27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최근 출시한 스마트박스통장은 매일 계좌 잔액을 절반으로 나눠 '스마트박스 구간'과 '기본박스 구간'으로 명명한 후에 각 구간에 서로 다른 금리를 적용하는 수시 입출금 상품이다. 잔액의 절반인 스마트박스 구간(최소 100만원 이상)에는 충족 조건에 따라 3.0~5.0%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나머지 잔액 절반인 기본박스 구간에는 0.3%의 기본금리를 적용하는 것이다. 스마트박스 구간의 금리 적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기본 우대금리는 3.0%이고, 추가 우대금리(최대 2.0%p)는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 1.0%p △스마트박스 구간의 잔액 1억원 이상(스마트박스통장의 전체 잔액 2억원 이상) 0.5%p △마케팅 동의 0.2%p △급여이체 0.3%p로 구성된다. 스마트박스 구간에서는 매일 원금과 발생 이자가 합산돼 그 다음날 원금이 되는 일복리 방식이 적용된다. 단 스마트박스 금리를 받으려면 스마트박스 구간의 잔액이 최소 100만원(스마트박스통장의 전체 잔액 기준으로 최소 200만원) 이상이어야 하며, 최대 금액 제한은 없다. 예를 들어 SC제일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이 스마트박스통장에 2억원을 신규 예치하는 경우, 전체 잔액의 절반인 스마트박스 구간 1억원에는 충족 조건에 따라 최고 5.0%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고, 나머지 절반인 기본박스 구간 1억원에는 0.3%의 기본금리를 받는다. 이자 계산 및 지급 방식의 경우 스마트박스 구간에는 일복리, 기본박스 구간에는 월복리 방식이 각각 적용되며 월간 이자 합산 금액이 다음 달 첫 영업일에 통장으로 입금된다. 다만 고객이 월 중에 적립 중인 이자를 찾고 싶은 경우 언제든지 매월 2회까지 '이자 바로 받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뱅킹에서 신청 가능(휴일 제외)하며 해당 월에 신청 전일까지 쌓인 이자를 바로 받을 수 있는 만큼 정기적으로 또는 불시에 이자를 찾아야 하는 고객에게 유용할 수 있다. SC제일은행은 스마트박스통장 출시 기념으로 현금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스마트박스통장에 가입한 고객이 해당 계좌에 가입 당일부터 2026년 1월 30일까지 잔액을 1000만원 이상 유지하면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100% 증정하며, 이 중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경품은 2026년 1월 30일 기준 스마트박스통장의 잔액 구간별로 나눠 추첨하며 △2억원 이상 고객 중 5명에게는 현금 100만원 △1억원 이상~2억원 미만 고객 중 20명에게는 현금 50만원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 고객 중 30명에게 네이버포인트 10만원권 △1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 고객 중 1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3만원을 각각 제공한다. 이벤트를 참여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을 통해 응모해야 한다. 정재원 SC제일은행 담보여신·수신상품부문장은 "스마트박스통장은 매일 잔액의 반을 알아서 고금리로 운용하는 수시 입출금 상품으로, 변동성이 높은 시장 상황에서 여유자금 운용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SC제일은행 홈페이지 또는 고객컨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0-27 0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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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모바일 기반 ETF 월배당 포트폴리오 서비스 출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펀드 플랫폼 'FunETF' 내 월배당 포트폴리오 서비스 '포트래빗(PortRabbit)'을 모바일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포트래빗은 포트폴리오와 래빗(Rabbit)의 합성어로 급변하는 시장에서 투자자의 수익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FunETF 회원이라면 누구나 월배당 투자 목적과 배당 성향에 따라 개인 맞춤형 월배당 포트를 만들고 수익률∙배당률 등을 관리할 수 있다. 포트래빗은 우선 월배당 ETF 포트 서비스를 오픈한 뒤 고객 나이와 투자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ETF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주는 '돈 불리기' 기능과 '비과세 증여플랜' 기능도 11월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포트래빗은 월배당을 받기 위해 어떤 ETF에 투자해야 할지 막막했던 직장인들에게 조언해주며 셀프 월급 인상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FunETF 플랫폼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ETF와 펀드를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자산운용, '1Q K소버린AI ETF' 신규 상장 온라인 세미나 개최 하나자산운용은 지난달 30일 상장한 '1Q K소버린인공지능(AI)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전략을 주제로 이날 오후 6시 30분 하나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라이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1Q K소버린AI ETF는 'iSelect K소버린 AI 지수'를 추종하며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중 자체 AI기술 역량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하는 국내 소프트웨어 대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금융기관인 비트코(BitGo)코리아 박승현 이사와 함께 '네이버와 두나무가 꿈꾸는 디지털 자산 기반의 웹 3.0 시대'라는 주제로 스테이블 코인 및 블록체인에 대해서 설명한다. 2부는 하나자산운용 김승현 ETF·퀀트솔루션본부 본부장이 '1Q K소버린AI ETF 투자 전략' 이라는 주제로 이재명 정부의 AI 3대 강국 정책 분석 및 수혜 기대되는 소프트웨어 관련주 투자 방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해당 세미나는 하나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참석자 대상으로 이재명 정부 초대인 AI미래기획수석 하정우 수석과 한상기 박사가 공동 집필한 'AI전쟁 2.0'서적과 스타벅스 커피쿠폰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자산운용 '미국공모주 펀드' 글로벌 IPO 시장 회복세에 순항 우리자산운용이 출시한 '미국공모주 펀드'가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견조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우리 정말쉬운 미국공모주 증권자투자신탁' 설정 이후 수익률은 헷지형(H)이 8.76%, 언헷지형(UH)이 16.54%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펀드는 지난해 8월 우리운용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미국 IPO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출시 3개월 만에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우리운용의 미국공모주 펀드는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써클, 피그마 등을 포함해 지난 1년간 주요 IPO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이 상품은 우리운용과 美자산운용사인 누버거버먼이 협업하여 운용하는 상품으로 미국 공모주 및 미국채권에 주로 투자하는데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누버거버먼이 공모주 청약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공모주 배정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서우석 글로벌운용부문 상무는 "공모주와 단기채권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UH형 또는 USD형을 통해 달러자산에 투자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미국공모주 펀드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 금가격 김치프리미엄 우려 없는 'SOL 국제금' 일주일 만에 500억 몰렸다 신한자산운용은 국제 금 가격을 그대로 반영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하며 'SOL 국제금' ETF에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급격히 유입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 금 현물가격(KRX)이 국제 금 현물 시세(런던 LBMA) 대비 과대 계상되는 현상으로, 달러화로 거래되는 국제 시세를 원화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9월 들어 미·중 무역 갈등 심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로 국내 투자자의 금 매수 수요가 급증하며 프리미엄이 국제 시세 대비 약 20%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급등으로, 지난 2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이슈 당시에도 프리미엄이 약 21%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프리미엄이 빠르게 해소되는 과정에서 국내 금 현물가격은 국제 금 시세와 반대로 움직이며 손실을 초래하기도 했다. 이처럼 프리미엄이 급격히 확대됐다가 축소되는 구간에서는 국내 금 현물가격이 국제 금 시세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 고점 부근에서 매수한 투자자들이 단기간에 손실을 입을 위험도 존재한다. 박수민 신한자산운용 ETF상품전략팀 이사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은 △달러 약세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지정학 리스크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 및 ETF를 통한 추가 수요 등으로 요약되며 새로운 재료보다는 기존 요인의 반복적 재부각으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금 ETF 및 금 현물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실제 물량 확보가 쉽지 않아 프리미엄이 발생하고, 국내 금 시장의 선물시장 및 헤지수단이 상대적으로 미비해 수요자 중심의 호가 구조가 프리미엄을 더욱 확대시키는 구조"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SOL 국제금 ETF의 장기 투자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 말 총보수를 기존 연 0.3%에서 0.05%로 인하할 예정이다.
2025-10-21 16: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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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흥행에 웃는 신한은행…팬심 잡은 스폰서십 전략은
※ '금은보화'는 '금융'과 '은행', 드물고 귀한 가치가 있는 '보화'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금융·은행권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프로야구 흥행에 힘입어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의 '신한하면 야구, 야구하면 신한'이란 브랜딩 활동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지방은행까지 야구팬을 겨냥한 스포츠 마케팅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프로야구 관중 규모가 통산 두 번째이자 지난해(1088만7705명)에 이어 2년 연속 1000만 관중(1008만8590명)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장이 주로 도심에 있는 데다, 고물가 시대에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여가 생활로 꼽히면서다. 이에 따라 은행권에서도 고금리 특판 적금에서부터 야구 유니폼·간식 제공, 굿즈 이벤트까지 야구 팬심을 공략하는 전략이 쏟아지는 모습이다. 특히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은 그 효과를 극대화시켜 야구 마케팅을 선도하고 있다.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인 '1982 전설의 적금'은 총 20만좌 한도로 판매하다가 지속적인 인기에 추가 판매에 대한 고객문의가 이어지면서 다시 10만좌 추가 판매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신한SOL뱅크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도 인기다. 2019년부터 야구 관련 퀴즈, 승부 예측, 올스타 팬 투표 등 다양한 콘텐츠로 프로야구 팬들에게 호응을 받아 왔다. 최근에 새롭게 추가한 '쏠야구 플러스' 서비스는 기존 고객 참여형 콘텐츠에 금융거래를 결합했다. 첫 적금 가입, 소득 입금 등 미션을 수행하면 '야구공'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통해 경기 입장권이나 굿즈 증정 이벤트 응모, 스터벅스 커피 쿠폰 교환 등이 가능하다. 아울러 단순 금융상품에 그치지 않고 유소년 야구 인재 육성과 야구 용품 지원 사업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하는 중이다. 해태제과와 함께 출시한 '한정판 홈런볼'은 서울, 경기 등 전국 10개 권역 지역아동센터의 취약계층 아동 5000여명에게 전달됐다. 일반 고객도 전국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고, 이벤트에도 참여 가능하다. 지방은행들도 지역 연고 구단의 팬들을 위해 전용 적금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지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BNK부산은행 '롯데 자이언츠 승리기원 적금', 광주은행 '기아 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상품들은 특정 구단 성적이나 경기 결과, 고객 실적 등에 따라 우대 금리를 주는 특징이 있다. 은행들은 프로야구 흥행을 단순 마케팅 수단을 넘어 젊은 고객층 확보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의 기회로 삼는 추세다. 은행권 관계자는 "야구는 팬덤과 지역성이 강한 스포츠라 금융사들이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데 최적의 채널 중 하나"라고 말했다.
2025-08-30 06: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