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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평창, 김장 체험 패키지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이랜드파크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켄싱턴호텔 평창에서 '평창 고랭지 김장 체험'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지역의 대표 축제인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 홍보와 함께 지역 농산물 체험까지 포함된 색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에는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사우나와 실내 수영장 2인 이용권이 포함된다. 또한 축제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김장 프로그램 예약 서비스와 김치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장 프로그램 예약 서비스는 이용 당일 오후 2시에 '김장 테이블(4인)' 좌석을 배정받아 김치 담그기 체험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공된다. 현장에서 김치를 담근 후 무게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가격은 10kg(배추 7kg, 양념 3kg) 기준 6만4000원(세금 포함)부터다. 축제 현장에서는 김치 배송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며 1박스 당 약 5000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는 우리나라 김장 문화를 보존하고 평창 고랭지 배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2016년부터 시작된 평창군의 대표 축제다. 지난해 축제에는 약 4만명이 방문했으며 143톤의 절임 배추와 21톤의 알타리무가 소비될 만큼 성황을 이뤘다. 켄싱턴호텔 평창 관계자는 "올해 배추 가격이 '금배추'라 불릴 만큼 상승한 상황 속에서 보다 합리적으로 김장을 할 수 있도록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 위원회와 함께 패키지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여행을 통해 평창 지역의 축제와 농산물을 직접 체험하며 평창의 매력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켄싱턴호텔 평창의 '평창 고랭지 김장 체험' 패키지는 축제 일정에 맞춰 11월 8일부터 17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2024-10-24 09:19:21
아이엠뱅크, 연고주의 없앤다…외부 인재로 경쟁력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시중은행 전환으로 탄력을 받은 아이엠(iM)뱅크가 연고주의를 없애고 외부 인사 수혈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거점 점포인 강원 원주지점 개점을 앞두고 외부 인사를 지점장으로 기용했다. 원주지점을 이끌어 갈 수장에는 정병훈 전 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장이 낙점됐다. 정병훈 iM뱅크 원주지점 초대 지점장 겸 강원지역 본부장은 1963년생으로 원주 출생 지역통으로 불린다. 원주에서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졸업한 토박이로, 198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농협은행 원주원일로지점장, 평창군 지부장, 여신관리부장, 강원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iM뱅크 관계자는 "정병훈 원주지점장은 원주 뿐만 아니라 강원도 여러 지역에서 근무한 이력을 비롯해 과거 강원도 총괄 영업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구축한 강원 지역의 탄탄한 영업 기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iM뱅크의 신규 진출 지역 조기 정착을 진두 지휘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렇게 외부 인사를 지점장으로 영입한 것은 과거 대구은행 시절까지 포함해 처음이다. 이런 기조는 iM뱅크의 모기업인 DGB금융의 김태오 전 회장이 강조했던 인사 정책에서 비롯됐다. 김 전 회장은 그룹 최초의 외부 출신 최고경영자(CEO)였다. 그는 DGB금융이 전국 단위 영업을 할 수 있는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외부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증권, 보험, 자산운용 등 계열사 전반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외부 출신 업계 전문가를 CEO 자리에 앉혔다. 이에 따라 DGB금융을 이끈 6년간 포트폴리오 다변화부터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까지 성과를 내면서 DGB금융이 전국구 금융사로 거듭날 수 있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iM뱅크는 원주지점 채용을 시작으로 추후 새로운 신규 진출 지역마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베테랑 전문가를 영입할 예정이다. 전국 거점 신설 점포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각 지역사회와 밀착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현재 iM뱅크의 수도권 영업점은 △경기 5곳 △서울 3곳 △인천 1곳 △대전 1곳 등이다. 원주지점 개점 후에는 지방은행이 없어 상대적으로 영업 인프라가 부족한 충청권을 중심으로 거점 점포를 신설할 계획이다. 충청권에는 지난 1998년과 1999년에 각각 충청은행과 충북은행이 퇴출된 이후 현재까지 지역 내 거점을 둔 지방은행이 없기 때문이다. iM뱅크는 거점 점포를 활용한 오프라인 영업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중심 온라인 영업을 동시에 강화하는 '투트랙(Two-Track)' 경영 전략도 추진 중이다. 디지털 앱과 정보기술(IT) 시스템의 전면 고도화로 고객 친화적이면서 생산적인 채널망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IT 인력 확보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2024-07-12 16: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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