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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ds, 폐쇄망용 AI 코딩 솔루션 '코드박스' 상용화…보안·효율 동시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kt ds가 외부 인터넷과 단절된 폐쇄망 환경에서 AI를 활용해 코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보안 문제로 생성형 AI 도입을 망설였던 금융·공공기관의 개발 환경에 혁신을 가져올 AI 코드 어시스턴트 시스템 ‘코드박스’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코드박스’는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 접속이 불가능한 기업 내부망이나 폐쇄망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설계된 온프레미스(사내구축형) 솔루션이다. 기존 코파일럿이나 퍼블릭 SaaS 형태의 AI 코딩 도구는 보안상 이유로 사용이 불가능했던 한계를 극복했다. kt ds는 독립된 일체형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제품을 출시해 기업이 별도 설정 없이 즉시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솔루션은 실제 개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 생산성을 약 30%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품명의 ‘B.T.S’는 ‘Build-Test-Ship Fast’의 약자로 AI가 분석과 설계부터 개발, 테스트, 산출물 작성까지 개발 전 과정을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VS코드 등 기존 통합개발환경(IDE)에 플러그인 형태로 제공돼 개발자가 별도 학습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성능의 핵심은 kt ds가 자체 개발한 코딩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이다. kt ds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오픈 Ko-LLM 리더보드’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오픈소스 모델보다 10% 이상 우수한 성능의 코딩 모델을 개발해 탑재했다. 이는 단순 코드 생성을 넘어 고객사의 표준 코드 기반 품질 관리와 팀 협업 기능까지 제공한다. 김성우 kt ds 기술혁신단 상무는 “코드박스는 폐쇄망 환경에서도 개발 전 과정에 안정적으로 AI를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성능을 향상시킨 코딩 특화 LLM과 프로젝트 협업·거버넌스 지원 기능을 통해 공공·금융·대기업 개발 현장에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8 10:41:35
SKT, 고객 정보 유출 후폭풍…FDS 고도화·찾아가는 서비스로 신뢰 회복 총력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에서 발생한 유심 정보 유출 및 해킹 사태로 인한 고객 이탈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탈 규모는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하루 1만명대를 유지하며 시장의 불안감이 반영되고 있다. SK텔레콤은 비정상인증차단시스템(FDS)의 고도화와 ‘찾아가는 유심 교체 서비스’ 도입 등 기술적·물리적 대응책을 잇달아 내놓으며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봉호 SKT MVO사업부장은 20일 일일브리핑에서 “해킹 사태 이후 고객 이탈 규모는 초기보다 줄었지만 평소보다 많은 수준”이라며 “불안 해소를 위해 유심 교체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까지 약 252만명이 유심을 교체했고 이날 하루에만 33만명이 교체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5월에 500만개, 6월에 577만개의 유심을 확보했으며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찾아가는 유심 교체 서비스’를 19일부터 개시해 현재까지 1270건을 지원했다. 기술 대응 측면에서는 FDS 시스템 고도화가 핵심이다. 새로 적용된 시스템은 고객 유심의 고유 특성과 단말 정보를 함께 분석하는 다중인증 방식으로 불법 유심 복제뿐 아니라 복제폰을 이용한 2차 해킹 피해까지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사태 이후 기존에 개발 중이던 FDS 고도화 작업을 빠르게 적용했다”며 “기존 유심 보호 서비스와 함께 ‘고객 안심 패키지’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까지 정보 유출로 인한 직접 피해 사례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으로 지적된 보안 관리 부실 문제는 여전히 논란거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의 2차 조사에 따르면 해커는 웹셸을 통해 서버에 최초 침입한 뒤 내부 권한을 탈취하고 BPF도어 등 25종의 악성코드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류정환 SK텔레콤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은 2022년 6월 최초 침입에 사용된 웹셸 악성코드를 약 3년간 탐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보안 체계를 갖췄다고 생각했지만 감지하지 못한 것은 분명한 문제”라며 “웹셸 탐지 실패의 원인을 분석해 보안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해커의 정확한 목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김희섭 SKT PR센터장은 “수사기관과 협력 중이며 유출 정보를 판매하려 했거나 통신망 조작을 시도했을 가능성 등 모든 시나리오를 열어두고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유출된 정보만으로 금융 계좌 접근은 불가능하고 통화 기록 등 민감한 정보는 폐쇄망과 분리망 내에 암호화돼 있어 유출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전날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도 “이번 해킹은 특정 데이터베이스를 노리고 경제적 목적의 탈취를 시도한 일반적인 사이버 공격과는 다르다”며 사이버전 가능성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5-05-20 12:07:11
대한항공, AWS 서밋 서울 2025서 '생성형 AI 콜센터' 시연
[이코노믹데일리] 대한항공이 AWS 서밋 2025에서 아마존과 협업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콜센터에 도입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객과 직원의 편의를 높이고자 도입한 것인데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차세대 기술 도입이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2025'에서는 아마존과 협업한 대한항공 등 다수의 기업들이 참가해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AWS 서밋 서울은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로 누적 10만명 이상의 참가 기록을 갖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만2000여명의 참관이 예상되며 이날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이날 대한항공은 지난 3월부터 콜센터에 아마존의 생성형 AI 베드락(Bedrock)을 도입한 AI 승무원 서비스를 선보였다. 베드락은 AWS에서 다양한 AI 기업의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을 단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하는 완전관리형 생성형 AI 서비스다. 또한 서버리스 환경에서 인프라 관리 없이 텍스트·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AI 기능을 쉽고 안전하게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아마존 본사가 위치해 있는 미국 시애틀까지 가는 여정을 모의로 경험할 수 있었다. 부스에 설치된 탑승구 게이트는 267번이었는데 이 역시 실제로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이 사용하고 있는 게이트 넘버를 그대로 구현한 것이다. 시연 행사 참가자들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 비즈니스 클래스 시트 모형에 앉아 베드락 기술을 체험했다. 체험에서는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아마존이 함께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를 임의로 엮어 가상의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연어로 베드락에게 어떤 질문이든 물어보게 되면 LLM에서 대답을 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성형 AI가 하고 데이터가 있는 경우에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까지 한번에 제공할 수 있었다. 다만 텍스트로만 정보를 전달했으며 음성으로 답변하진 않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날 데모를 선보이며 "현재 기내에는 적용이 안 돼 있으며 콜센터에 적용이 돼 있는 상태"라며 "고객들이 예약이나 예약 발권 환불 조치에 있어 생성형 AI가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현재 적용 중"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까지 센터별 로컬 서버와 장비로 구성된 콜센터 시스템을 AWS 클라우드 기반의 싱글 플랫폼으로 전환을 완료했다. 이후 올해 안으로 머신러닝과 생성형 AI 등을 접목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해당 생성형 AI를 사용해 보니 이른바 챗봇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현재 콜센터에서 해당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면 기내 도입은 어려운 것일까. 기내의 경우 아무래도 폐쇄망이다 보니 AI 도입이라든지 마이크 등이 약간 보안상 문제에 얽혀 있어 도입은 쉽지 않을 것이란 것이 대한항공의 답변이다. 이에 대한항공은 생성형 AI를 콜센터에 도입해 상담의 질을 상향 평준화시킬 수 있을 거라 기대하면서 비즈니스 시스템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를 도입해 실제로 상담의 질이 높아지고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며 "고객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AWS와 협업해 콜센터 맞춤형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4 18: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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