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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협상 카드 된 '알래스카 LNG'…업계는 "수익성 불확실" 우려
[이코노믹데일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관세 대응을 위한 첫 한미 협상 수단으로 삼은 가운데 수익성이 불확실한 사업 참여에 대한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정부 차원의 리스크 해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6일 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미 현지 기업들이 알래스카LNG 사업 진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자 주변국에 사업 투자를 유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 주도로 불확실성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미 알래스카 북단 프루도베이에서 채굴한 LNG를 1300km떨어진 니키스키까지 수송한 뒤 액화해 수출하는 사업이다. 목표 생산량은 연 2000만톤(t)이며 사업비 규모가 440억 달러(약 64조원)에 달한다. 트럼프는 첫 집권 당시부터 에너지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으나 당시 재선 실패로 동력을 잃으며 무산됐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들어선 이후 희토류 등 중국과의 공급망 전쟁을 본격화하며 주변국들의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를 두고 '리스크 떠넘기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업체 우드맥킨지는 '이 사업을 두고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이 낮은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평가했으며 지난 2013년 사업에 참여했던 글로벌 석유 기업들도 전부 철수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 개발을 추진하고자 하는 상황에서 현지 민간 기업들이 수익성 문제로 쉽게 참여하지 않자 주변국들에게 사업 위험을 전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은 현재 한국에게도 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가스공사 자료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2023년 기준 4412만t의 LNG를 도입했으며 중국, 일본에 이어 LNG 도입량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에너지 수입국가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에너지분야 해외 의존도는 93%에 달한다. 최근 정부는 관세 협상을 위해 프로젝트 참여를 고려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 14일 한덕수 대행은 알래스카 LNG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밝혔으며 실제 다음날인 15일 한국가스공사는 미 알래스카주 산하 개발 공기업인 알래스카가스라인개발(AGDC) 실무자들과 첫 화상 회의를 진행했다. 산업부도 조만간 실무협상을 위한 알래스카 실사(출장)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업 참여를 두고 국내 업계의 의견은 갈리고 있다. LNG선박 수주, 철강 수요 확대 등 인프라 사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는 시각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투자 규모가 방대하며 실효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서다. 알래스카는 기후가 추워 1년 중 절반은 공사 진행이 어렵기 때문에 사업 진행 속도가 더디다. 또한 이 사업은 1300km의 긴 운송 소요로 인해 수익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매장량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어 인프라 투자 대비 유의미한 투자금 회수가 어려울 거란 관측도 나온다. 한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너무 큰 상황인데다 투자 규모가 커 선뜻 사업에 진출하기 어렵다"며 "미 정부 차원의 보조금이나 우리 정부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4-16 13:15:40
트럼프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재추진… 한국 참여 검토
[이코노믹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눈여겨보고 있는 알래스카 석유·가스 개발 사업 참여를 두고 정부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석유·가스산업 진흥을 핵심 경제 정책으로 내세운 만큼 사업 참여가 통상 압력에서 벗어날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미·일 정상은 지난 7일(현지시간)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일본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구매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양국 기업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합작사업 논의에 나섰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주도하는 이 사업은 북극해 연안 알래스카 북단 프루도베이 가스전에서 나온 천연가스를 액화한 뒤 약 1300㎞ 길이의 가스관을 통해 앵커리지 인근 부동항인 니키스키까지 옮기는 프로젝트다. 투자 비용은 약 450억 달러(약 64조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해당 사업은 2012년 엑손모빌 등 대형 정유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식 발표됐으나 높은 비용, 시장 가격 변동, 환경 문제 등으로 지금까지 시행되지 못했다. 이를 트럼프 대통령이 테이블 위에 다시 올려놓은 것이다. 정부 안팎에서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사업 참여가 미국의 통상 압력을 완화하는 데 지렛대가 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액화 터미널, 송유관 건설 등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고 북극해라는 사업지 특성상 한국이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쇄빙 LNG선 투입 가능성도 높아 사업이 가시화한다면 한국 기업들에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북극해 가스전 개발에 필요한 쇄빙선 건조 능력에서부터 대량의 철강재가 필요한 송유관 건설까지 한국이 더 직접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17 1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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