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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5년 연구 끝에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실현
[이코노믹데일리]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화면을 최대 50%까지 늘릴 수 있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 성과 공유회'에서 처음 공개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늘이거나 접고 비틀 수 있어 자유롭게 변형 가능해 궁극의 프리폼(Free-Form)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개 시제품은 12인치 화면이 18인치까지 늘어나면서 고해상도 100ppi(인치당 픽셀 수)와 적녹청(RGB) 풀 컬러를 구현한다. 2022년 공개된 1차 시제품 대비 연신율(늘어나는 비율)을 두 배 이상 향상시켰다. 또한 1만회 이상 반복 연신에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내구성을 확보했으며 40㎛(마이크로미터) 이하 마이크로 LED 발광원을 사용해 극한의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유지한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얇고 가벼워 패션, 웨어러블,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이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는 2020년부터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업'에 선정돼 19개 산학연 기관과 협력하며 개발을 진행해왔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는 "국내 산학연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디스플레이 생태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0 15:02:33
롯데칠성음료 "2030년까지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 20% 감축"
[이코노믹데일리] 롯데칠성음료가 오는 2030년까지 석유에서 추출된 원료로 만들어진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번 로드맵은 적극적인 자원 절감 및 재활용을 통해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를 구체화하고 실행에 옮기기 위해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라는 두 가지 세부 추진 전략을 세웠다.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는 품질과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플라스틱 무게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용기 모양을 개선하고 페트병 뚜껑 높이를 낮추는 등 최적화 된 디자인 개발과 공기를 넣어 페트병이 되기 전 단계 재료인 프리폼(Preform)의 중량 저감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재생원료 사용 비중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재활용 가능한 폐플라스틱을 분류해 선별, 세척, 건조, 용융 등의 가공 과정을 거치는 물리적 재활용(MR-PET)과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순수한 원료 상태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화학적 재활용(CR-PET) 방식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재생 비율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재 아이시스 ECO 외부 포장에 적용된 재생원료 20%를 섞은 PE(Poly Ethylene) 필름을 2030년까지 전 제품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질소가스 충전을 통한 신기술 도입과 설비 투자도 준비하고 있다”며 “포장재의 자재 조달부터 폐기 단계까지 발생하는 환경적 측면과 제품 소비 단계에서 품질과 소비자 건강 측면까지 면밀히 살피며 로드맵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09: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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