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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크래프톤, 게임스컴 2024에서 주요 기대작 대거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넥슨과 크래프톤이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대대적인 신작 발표를 통해 글로벌 게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넥슨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 ‘아크 레이더스’,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주요 기대작의 새로운 정보를 공개했으며, 크래프톤은 ‘인조이’와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최신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출시 계획 및 신작 정보 넥슨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의 정식 출시를 2025년 상반기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11일부터 콘솔 플랫폼(PS5, Xbox 시리즈 X)을 대상으로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TCBT)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TCBT는 전 세계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하며, 게임의 기술적 완성도를 점검하고 피드백을 반영해 출시 전 완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카잔'은 강렬한 전투와 깊이 있는 세계관을 특징으로 하는 하드코어 액션 RPG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신규 트레일러에서는 주인공 카잔의 과거와 그를 둘러싼 서사, 그리고 강력한 보스인 ‘블레이드 팬텀’과의 전투 장면이 주목받았다. 특히,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전투 시스템이 부각되었으며, 신규 무기인 ‘창’과 ‘대검’을 사용한 독특한 공격 패턴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넥슨의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3인칭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도 이번 게임스컴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아크 레이더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팀에서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ONL에서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는 게임의 세계관, 주요 캐릭터, 그리고 다이나믹한 전투가 세련된 영상미로 담겨 기대감을 높였다. 이 게임은 PvPvE(유저와 환경이 동시에 대립하는 구도) 형식의 익스트랙션 슈터로, PC와 콘솔 플랫폼에 유료 패키지 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넥슨은 '데이브 더 다이버'의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도 예고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인디 게임 IP인 ‘포션 크래프트(Potion Craft)’와 ‘발라트로(Balatro)’를 활용한 콘텐츠를 포함하며, 북미 유명 싱어송라이터이자 크리에이터인 ‘Mxmtoon’이 게임 내 NPC로 등장하는 이벤트가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넥슨은 21일부터 25일까지 게임스컴 현장에서 ‘카잔’의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첫 시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크래프톤, ‘인조이’ 게임스컴 어워드 후보 선정 및 ‘다크앤다커 모바일’ 글로벌 사전 예약 시작 크래프톤은 ‘인조이(inZOI)’와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의 최신 영상을 ONL에서 공개하며 게임스컴 2024에서의 주요 행보를 시작했다. 특히, ‘인조이’는 게임스컴 어워드 2024에서 ‘가장 재미있는 게임(Most Entertaining)’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는 크래프톤의 게임이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후보로 선정된 첫 사례로, 게임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스팀에서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를 무료로 다운로드해 자신만의 아바타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게임에 대한 초기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스팀 공식 페이지에서 ‘인조이’를 위시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해, 게임 출시 전부터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크래프톤은 이번 ONL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용자들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갤럭시 스토어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전 예약에 참여할 수 있으며, PC 사용자들은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추후 A등급 용병과 한정판 코스튬 스킨이 지급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삼성전자, 틱톡, 엑솔라 등 다양한 파트너 브랜드와 협력해 게임스컴 현장에서 특별한 체험 이벤트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6'를 이용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체험할 수 있으며,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에서는 ‘인조이’의 입체적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틱톡 부스에서는 '다크앤다커 모바일' 시연이, 엑솔라 부스에서는 게임 소개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크래프톤은 B2C 부스를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하고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조이' 부스에서는 AR Company 사원증을 공유하거나 퀴즈쇼에 참여한 관람객에게 굿즈를 제공하며,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매일 퀴즈쇼와 코스프레 이벤트를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한정판 보드게임 등의 특별한 보상을 준비했다.
2024-08-21 0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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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분기 실적 발표…1분기 영업익 2605억원…전망치 상회
[이코노믹데일리] 넥슨(대표이사 이정헌)은 14일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689억원(엔화 1084억엔), 영업이익 2605억원(엔화 291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3%, 영업이익 48% 감소한 실적이다. 하지만 넥슨이 지난해 4분기 발표했던 올해 1분기 전망치(상단) 보다는 매출 1.2%, 영업이익 24.4%를 상회했다. 넥슨의 주요 성장 동력은 FC 프랜차이즈와 블루아카이브였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은 지난 1월 업데이트한 2024 TOTY(Team Of The Year) 클래스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eK리그 챔피언십, 넥슨 챔피언스 컵, FC 하이스쿨 등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다양한 리그 개최를 통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FC 프랜차이즈를 즐길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며 전망치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블루 아카이브'는 3주년 업데이트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글로벌 매출 증가에 기여했고, 동남아 등 기타지역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전망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및 유럽 지역이 전년 동기 대비 92%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해외 '메이플스토리'는 1분기 해외 모든 지역에서 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했으며, 해외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해외 '메이플스토리 M' 또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고,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를 활용해 누구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인 '메이플스토리 월드' 또한 빠른 속도로 인기를 얻으며 매출 증가에 일부 기여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를 시작으로 자사 IP가 지닌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관리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하반기에 다양한 신작 게임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먼저 5월 21일에는 중국 시장을 타겟으로 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출시될 예정이다. 넥슨은 텐센트와 함께 퍼블리싱 파트너십을 맺고 이 게임의 출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는 올 여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콘솔과 PC 플랫폼을 지원하는 3인칭 슈팅 게임이다. 흥미롭게도, 넥슨은 네오플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네오플의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DFU)'를 활용한 신작 개발에도 착수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라는 타이틀의 이 게임은 싱글 플레이 하드코어 액션 RPG로서 콘솔과 PC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데브캣에서 개발 중인 '마비노기' 모바일 게임과 엠바크 스튜디오의 3인칭 PvPvE 탈출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 등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모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정헌 넥슨 대표이사는 "올 1분기는 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세를 보였지만,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메이플스토리를 포함한 자사 IP를 활용한 프랜차이즈 전략과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4 17: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