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국제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하이패스'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다시 쓰고 혜택받자"…휴면카드 깨우기 총력 나선 카드사
[이코노믹데일리] 장시간 지갑 속에 잠들어 있는 휴면카드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카드사들이 휴면카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고객의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마케팅에 나서면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악화까지 방어하는 모습이다. 2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전업카드사 8곳(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BC)의 올해 1분기 휴면 신용카드는 1442만4000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45만9000장)보다 15.8% 증가했다. 1년 새 휴면카드 증가량이 가장 많은 곳은 BC카드였다. 지난해 1분기 71만2000장에서 올해 1분기 99만3000장으로 39.5% 늘었다. 같은 기간 삼성카드의 휴면카드 수는 158만3000장에서 192만1000장으로 21.4% 증가했다. 현대카드는 184만장에서 220만5000장으로 19.9% 뛰었고, 하나카드는 128만장에서 151만2000장으로 18.1%의 증가 폭을 기록했다. 나머지 카드사는 20% 미만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규모 자체가 증가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휴면카드란 1년 이상 사용 실적이 없는 개인·법인 신용카드를 뜻한다. 현금인출이나 하이패스 등 부가 기능을 이용하더라도 실적이 없으면 휴면상태가 유지된다. 업계에서는 휴면카드 증가 원인 중 하나로 휴면카드 자동해지 제도 폐지를 꼽고 있다. 기존에는 1년 이상 카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이용이 정지되고 9개월 뒤 자동해지가 가능했다. 하지만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이 바뀌면서 지난 2020년 해당 제도는 폐지됐고 현재 휴면상태는 최대 5년까지 유지되고 있다. 아울러 고금리·고물가 현상 장기화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에 따른 경제적 부담으로 고객들의 소비 여력이 줄면서 (휴면카드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휴면카드 깨우기에 나섰다. 카드 발급 시 발생하는 개발 비용, 마케팅 비용 등이 그대로 매몰 비용으로 소진되면서 수익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또 신규 고객 모집 시 들어가는 광고 비용이나 모집인 비용보다 휴면카드 활성화에 필요한 비용이 비교적 더 적은 이유도 있다. 고객 입장에서도 편의성이 높다. 카드 신규 발급을 하려면 본인 확인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휴면카드 활성화는 간단한 본인 확인만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카드사들은 일정 기간 카드 사용 실적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이크업(Wake-up)'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카드 재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먼저 국민카드는 1년 이상 카드 미사용 회원에게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서면으로 휴면 거래 정지 예정일 및 계속 이용 신청 방법을 정기적으로 안내 중이다. 신한카드는 휴면카드 수를 줄이기 위해 자사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별 초개인화 서비스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삼성카드도 고객의 과거 소비 맥락을 분석해 마케팅을 진행한다. 하나카드는 휴면 전환 전 환급(캐시백)·쿠폰 사용 이벤트를, 롯데카드는 자사 디지로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고객 맞춤형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휴면카드 활성화를 노력하고 있다.
2024-05-27 14:30:58
하이패스 없어도 무정차 통행료 납부…'스마트톨링' 시범운영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 차량도 번호판 영상인식을 거쳐 무정차로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이 가능한 '스마트톨링'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8일부터 1년간 경부선과 남해선 서영암 등 일부 구간에 번호판 인식방식의 무정차 통행료 결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경부선 대왕판교 요금소와 남해선의 △서영암 △강진무위사 △장흥 △보성 △벌교 △고흥 △남순천 △순천만 등 시범사업 구간에서는 하이패스가 없는 차량도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해 정차 없이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하이패스, 현장수납 차는 현재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번호판 인식방식 차로를 이용한 차량의 통행료는 신용카드 사전등록 방식과 자진납부 방식 중 선택 납부할 수 있다. 신용카드 사전등록 방식은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홈페이지 또는 통행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차량번호와 신용카드를 사전에 등록하면 요금소 통과 시 등록된 신용카드로 자동 납부할 수 있는 방식이다. 자진납부 방식은 운행일 이후 15일 이내에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홈페이지·앱·콜센터·전국 요금소에서 직접 납부할 수 있는 방식이다. 15일 경과 시에는 미납으로 처리되어, 우편 또는 문자로 고지서가 발송된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본인탑승 여부 확인이 필요한 통행료 감면 대상 차량의 경우 기존 현장수납 차로를 이용하거나 지금처럼 감면 단말기로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면 된다. 국토부는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번호판 인식방식 차로 이용이 가능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상민 국토부 디지털도로팀장은 "시범사업 과정에서 이용고객의 불편사항, 영상처리 안정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5-27 09:29:40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단독] 빗썸, 24시간 디지털 자산 출금 제한 해제...이용자 보호법 시행령 따른 조치
2
[ED포토] 추석 저녁 서울에 떠오른 슈퍼문
3
친환경 선박에서 빠르게 추격해 오는 중국 조선사들…수소 인프라 세계 1위
4
현대차·GM 공동개발·생산 발표…"기회지만 섣부른 판단 말아야"
5
귀성길 알려주는 티맵, 스타벅스로 안내한다…단순 내비게이션 시대는 '끝'
6
보험도 AI 시대…빠르고 편하게 '맞춤 가입'
7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 제일제당·컬리 식품 공동기획, 롯데 '새로' 4억병 돌파
8
한국이 신경써야 할 수출 무대 '비셰그라드 4국'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우리금융 부당 대출 지적하면서, 감독 실패엔 모르쇠 '이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