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6건
-
-
-
-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로 이미지·음성 처리 기술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오는 27일 자사의 대화형 AI 에이전트 클로바X(CLOVA X)에 시각 정보 처리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는 클로바X 대화창에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해당 이미지에서 추출된 정보를 바탕으로 AI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음성까지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Multimodal)' AI로 고도화하며, 생성형 AI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클로바X는 사진 속 상황을 묘사하거나, 표·그래프 등 복잡한 이미지 정보를 분석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업로드한 수학 도형 문제를 AI가 이해하고, 풀이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러한 기능 확장은 클로바X의 활용 범위를 넓혀, 개인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의 우수한 문서 처리 및 문자 인식 기술과 다양한 지식을 갖춘 거대 언어 모델(LLM)을 결합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미 대한민국 초·중·고등학교 검정고시 문제 1,480개를 AI에 이미지 형태로 입력해 84%의 정답률을 기록하며, 오픈AI GPT-4의 78%를 능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네이버는 또한 20일, 자사 기술 블로그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음성 멀티모달 기술도 공개했다. 기존 음성 인식과 음성 합성 기술을 뛰어넘어, LLM의 문맥 이해 능력을 활용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졌다. 이 기술은 발음 정확도와 감정 표현까지 더해져 사용자와의 대화 경험을 더욱 향상시킨다. 네이버는 이미 클로바노트, 클로바 케어콜, 클로바더빙 등 다양한 음성 AI 서비스로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이번 멀티모달 LLM 기술로 더 편리하고 진보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실시간 음성 번역, 언어 학습, 상담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는 이미지와 음성까지 이해하는 거대 시각 언어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에 새로운 사용자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용 AI 솔루션으로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의 멀티모달 기능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도 'AI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6월 발표한 '네이버 ASF(AI Safety Framework)'를 바탕으로 AI 시스템의 잠재적 위험을 평가하고, 특히 음성 AI 기술의 경우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4-08-22 08:29:54
-
네이버,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검색·커머스·핀테크 모두 성장"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2024년 2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9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6105억원, 영업이익 47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및 26.8% 증가한 수치로, 두 항목 모두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실적 상승은 네이버의 주요 사업 부문인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의 고른 성장 덕분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의 전략이 주효하면서, 기업 전체적인 성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와 데이터, 검색 등 핵심 역량을 접목해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치플랫폼 부문은 2분기 동안 978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이는 주로 플레이스 광고와 검색광고의 상품 개선 및 타겟팅 고도화 덕분이다. 네이버는 특히 초개인화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서치플랫폼의 성장은 네이버의 검색 기술이 진화하고, 광고 상품이 효과적으로 개선된 결과다.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는 각각 6.1% 및 8.1% 성장하며, 전체적인 광고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커머스 부문은 2분기 동안 71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네이버의 커머스 부문은 도착 보장 서비스와 브랜드 솔루션 사용률 증가, 그리고 크림(KREAM) 등 신규 플랫폼의 성장이 주요 원인이다. 네이버는 전체 커머스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한 1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핀테크 부문은 2분기 동안 368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네이버페이의 결제액은 17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성장했다. 특히 외부 결제액 비중이 전체 결제액의 50%를 넘어선 점은 큰 의미가 있다. 이는 네이버페이의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네이버페이의 확장과 함께 외부 생태계와의 협력을 통해 결제 액수와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결제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핀테크 솔루션을 개발하여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클라우드 부문은 2분기 동안 124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2% 성장했다. 이번 성장은 인공지능(AI) 관련 매출 발생과 라인웍스 유료 ID 수의 확대가 주요 요인이다.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하면서 클라우드 부문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통해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을 강화하고 있다. 콘텐츠 부문은 2분기 동안 4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다만, 환율 변동 등의 효과를 제외하면 웹툰의 글로벌 매출은 11.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지역에서는 ‘라인망가’의 성공으로 인해 웹툰 서비스의 월 유료 사용자 수(MPU)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웹툰 부문은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으나, 미국 나스닥 상장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어 일부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웹툰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더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하반기에도 AI와 데이터 기반의 사업 강화를 통해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생성형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도입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기존의 수익 모델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2분기 동안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와 플랫폼 역량 강화를 통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것으로 보인다. 최 대표는 “하반기에도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핵심 사업 상품 및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기반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는 최근 일본과의 외교적 분쟁으로 불거진 ‘라인야후(LY) 사태’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일본 총무성은 라인야후의 최대 주주 변경과 관련된 전략적 검토를 요구했으나, 네이버는 최대 주주 지위 변경이나 영향력 축소에 대한 검토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8-09 18:54:04
-
-
네이버클라우드, AI 디지털교과서 성공적인 현장 적용 방안 논의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클라우드가 내년 3월부터 시행될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위해 한국교과서협회와 함께 19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교육부, 한국교과서협회, 교과서 발행사 등 AI 디지털교과서 사업의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협력 방안과 AI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 초 한국교과서협회와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회 회원사와 함께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AI 디지털교과서의 현장 적용과 관련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AI 디지털교과서의 성공적인 도입은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술력, 특히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교육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비대면 원격 수업 플랫폼 ‘E학습터’를 제공하며 IT 서비스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정우 AI 이노베이션 센터장과 김한결 교육사업팀 이사는 각각 ‘초거대 생성형 AI의 교육 변화’와 ‘클라우드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하정우 센터장은 ‘하이퍼클로바X’를 이용한 경상북도교육청의 AI 지원 서비스와 법률 상담 챗봇 사례를 통해 생성형 AI의 교육 현장 활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그는 AI 주권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절한 교육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한결 이사는 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역할을 설명했다. 그는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소버린 클라우드와 소버린 AI 역량을 소개하며, 서비스 연속성 확보, 인프라 리소스 증설, 안전한 클라우드 운영체계 마련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의 김진숙 원장은 AI 디지털교과서의 성공적 현장 적용을 위해 UI 및 UX 설계, 대시보드 가이드 연구, 컨트롤 타워 설립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천재교육의 조희석 본부장은 AI 디지털교과서가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지 미리 확인해볼 수 있는 세션을 진행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안정적인 인프라와 클라우드 운영체계를 바탕으로 끊김 없는 교육을 지원하며,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해 맞춤형 학습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5월 ‘2024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을 소개하고 미래 교실 시연을 진행한 바 있다. 내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클라우드 인프라 증설 및 서비스 장애 대응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2024-07-19 15:00:49
-
네이버 최수연 대표, 한국의 AI 경쟁력과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 제시
[이코노믹데일리] 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제주포럼에서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한국의 AI 기술 경쟁력과 아시아 지역에서의 리더십 확보를 위한 기업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 카이스트 김재철 AI 대학원 정송 원장이 함께 참석했다. 최수연 대표는 ‘AI 시대, 우리 기업의 도전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한 대담에서, “한국은 뛰어난 AI 산업 생태계와 독자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AI 선도 국가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네이버가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슈퍼컴퓨터를 도입하고,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구축하며, 세계적으로 인용되는 혁신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대표는 “한국은 중국을 제외하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자국 언어를 중심으로 초거대 생성형 AI 모델을 처음부터 끝까지 개발하고 서비스에 적용한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비영어권 지역에서 AI 기술 리더십 이니셔티브를 발휘할 수 있음을 밝혔다. 또한, AI 발전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각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반영한 소버린 AI의 확산을 위해 다양한 국가 및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자국어 중심 모델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버린 AI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는 AI 분야의 주요 과제 해결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엔비디아와 소버린 AI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으며, 인텔과는 AI 칩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협력을 시작했다. 또한, AI 안전 벤치마크 구축에 기여하는 개방형 컨소시엄 ‘MLCommons’와 AI 생성 콘텐츠 탐지 관련 기술 연구를 진행하는 글로벌 연합체 ‘C2PA’에도 국내 기업 최초로 가입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4-07-19 11:03:50
-
네이버, 소상공인과 창작자를 위한 AI 서비스 개발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소상공인과 콘텐츠 창작자를 돕기 위한 5가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했다. IC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온·오프라인 소상공인 및 창작자를 위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베타 테스터를 모집한다. 테스트 대상 AI 서비스는 '젠투', '드랩아트', '판다AI', '마이프랜차이즈', 'BGM팩토리'이다. 이들 서비스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제작됐다. 네이버는 지난 1월 말 'AI 라이드(RIDE) 하이퍼클로바X'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5개 스타트업과 협업하여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 젠투는 구매자의 요구에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는 AI 챗봇으로, 스타트업 와들과 협업해 제작됐다. 드랩아트는 상품 사진 제작을 돕는 서비스로, 스타트업 드랩과 협업했다. 판다AI는 기존 상품과 판매 트렌드를 분석해 상품 상세 페이지를 개선하는 솔루션으로, 선데이띵커와 협력하여 제작됐다. 마이프랜차이즈는 오프라인 매장 운영 사업자를 위한 서비스로, 상권 및 권리금을 분석해 제안한다. BGM팩토리는 원하는 테마에 맞춰 배경음악을 추천하는 서비스로, 리틀송뮤직과 협업했다. 네이버는 8월 8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후,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피드백을 수집할 계획이다. 설문 참여자에게는 최대 5만원, 화상 인터뷰 참여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캠페인 참여 후기 영상 촬영에 참여하면 30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설문과 인터뷰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선한 뒤 9월 초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네이버 측은 이들 AI 솔루션을 통해 온·오프라인 판매자와 콘텐츠 제작자의 비즈니스와 창작 과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6-20 08:24:15
-
-
-
네이버, AI 안전성 실천 체계 '네이버 ASF' 발표… "소버린 AI로 안전한 생태계 구축"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는 17일 인공지능(AI) 시스템의 안전성을 실천하는 체계 '네이버 ASF(인공지능 세이프티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이는 네이버가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과정의 모든 단계에서 잠재적 위험을 인식하고 평가하며 관리하기 위한 대응 체계다. 네이버 ASF는 AI 시스템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을 '통제력 상실 위험'과 '악용 위험'으로 구분하고, 이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네이버는 인간이 AI 시스템을 제어할 수 없게 되는 '통제력 상실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AI 위험 평가 스케일'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AI 시스템의 위험성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한다. 특히, 현존 최고 성능의 AI 시스템을 '프런티어 AI'로 정의하고, 이에 해당하는 시스템은 3개월마다 위험 평가를 실시한다. 또한, 시스템 성능이 기존보다 6배 이상 급격히 향상된 경우에는 추가 평가를 진행한다. 네이버 ASF는 '악용 위험'에 대해 'AI 위험 평가 매트릭스'를 적용한다. 이는 AI 시스템의 사용 목적과 안전 조치의 필요성 정도에 따라 위험 관리 방식을 차별화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생화학 물질 개발과 같은 특수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AI 시스템은 특별한 자격을 갖춘 사용자에게만 제공함으로써 위험을 완화한다. 또한, 사용 목적과 관계없이 안전 조치의 필요성이 높은 AI 시스템은 추가적인 기술적·정책적 안전 조치를 통해 위험이 완화될 때까지는 배포하지 않는다. 네이버는 한국 외 다른 지역의 정부 및 기업과 협력하여 '소버린 AI'를 공동 개발하고, 특정 문화권에서 발생 가능한 AI 시스템의 위험을 식별하며, 위험 수준을 측정하는 벤치마크를 문화권별로 구축하여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한 AI 안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미 한국어를 기반으로 구축한 AI 안전성 강화 학습 데이터셋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나가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ACL 2023'에서 네이버는 종교, 도덕 등 사회적으로 첨예한 문제에 대한 AI의 편향적 발화를 완화하기 위한 새로운 대규모 한국어 데이터셋을 제안한 연구를 발표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라는 소버린 AI 개발을 통해 문화적, 지정학적 상황과 지역적 이해가 AI 성능뿐만 아니라 안전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소버린 AI를 개발하면서 네이버 ASF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다양한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반영하는 다수의 AI 모델이 안전하게 사용되고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구축에 네이버가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정우 네이버 퓨처 AI 센터장은 "네이버는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력하며 AI 안전성 관련 선행 연구와 정책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왔다"며 "네이버 ASF는 생성형 AI 시대에 네이버가 다시 한 번 선제적으로 수립한 안전성 검증 프로토콜로, 이러한 앞선 경험을 글로벌 커뮤니티에도 공유하며 AI 안전성 분야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ASF는 국내 최초의 AI 안전성 실천 체계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또한,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한 AI 안전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는 네이버가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네이버의 AI 안전성 노력은 국내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네이버가 제안한 'AI 위험 평가 매트릭스'는 AI 시스템의 위험성을 다각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하는 데 유용한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네이버가 추진하는 '소버린 AI' 개발은 특정 국가나 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AI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려는 노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네이버 ASF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 및 기업과 협력하여 AI 안전성 연구를 활성화하고, 국제적인 AI 안전성 기준 마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2024-06-17 10:11:22
-
-
-